[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여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관련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각국 주재 한국대사관, 한국총영사관들이 해외 방문객들에게 사기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2월 중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카카오톡 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환전사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범죄자들은 러시아에 체류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 등에서 접근한 후 루블화 환전을 현혹하고 있다. 이들은 교묘하게 송금을 유도한 후 연락을 끊어 돈을 갈취하고 있다.2월 말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부신시가 블록체인 특구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던 블록체인 기반 실손 보험 간편청구 서비스'가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실손보험법을 개정하면서 사업의 명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블록체인 특구 지정 8차 사업으로 세종텔레콤이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가 개발에 들어간지 한 달 만에 사실상 정리된다.이번 사업은 사업자가 앱을 통해 환자 동의를 한 번만 받으면 일정 기간 동안 환자를 대리해 진료와 동시에 실손보험 청구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우리은행이 ‘부동산리서치랩(가칭)’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산관리드림팀’을 발족하고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7일 서울 명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은행 자산관리영업 비전처럼 고객이 은행을 ‘믿고 맡길 수’ 있어야 한다”며 “신뢰라는 바탕이 있어야만 거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반드시 증명해 보이고 자산관리전문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우리은행은 자산관리 부문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시장예측 시스템을 구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일인 지난 6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유통망(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판매점협회 등)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유통망들은 단통법 폐지 이후에도 지원금에 상응하는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 유지에 예상 외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용자의 선택권이 확대된다는 이유다.다만, 방송통신위원회가 입법예고를 통해 추진 중인 통신사를 옮길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AI를 겨냥한 경쟁사들의 거대언어모델(LLM) 추격전에 가속도가 붙었다. 추격자들의 견제 속에서도 여전히 오픈AI가 주도하는 LLM 판세에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구글이 오픈AI GPT-4를 정조준한 신형 LLM 제미나이 시리즈를 선보인데 이어 오픈AI 출신들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클로드3 시리즈를 공개했다. 앤트로픽을 클로드3 최상위 버전의 경우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들에서 구글 제미나이와 오픈AI GPT-4를 능가한다고 강조하고 있다.ㆍ구글 이어 앤트로픽 신형 LLM 대공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소프트웨어(SW)와 디지털콘텐츠 정책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정책관에 행정안전부 출신인 황규철 국장이,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실 공공서비스국장에 임정규 과기정통부 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과장으로 이정아 방통위 디지털이용자기반과장이 발령났다.이같은 부처 간 인사교류는 대통령실의 부처 간 벽을 허물고 실질적인 ‘원팀’ 체제를 구축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에 IT정책을 맡는 정부부처에서도 국·과장들의 인사 교류가 이뤄졌는데 어떤 융합 시너지를 창출할지 업계의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반도체 파운드리 업계가 후공정 패키징 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미세화 공정 한계에 도달했다는 판단 아래 반도체 성능 확보를 위한 전략이다. 생성형 AI 구현을 위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수록 차세대 패키징 기술 승자가 고객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인텔의 공동 창업자인 고든 무어는 트랜지스터 수가 1~2년마다 두 배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반도체 성능 증가는 미세화 기술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켜져왔다.하지만 AI향 제품의 고성능 반도체 필요성, 극자외선(EUV) 리소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아이유에 이어 임영웅까지 은행 홍보에 가수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의 새로운 홍보모델로 발탁된 가수 임영웅의 영상이 인기 폭발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지난 2월 23일 유튜브에 게재한 단 15초짜리 영상이 조회수 763만회를 기록했다. 이 영상은 하나은행이 가수 임영웅을 새로운 모델로 선정한 후 티저 형식으로 제작한 것인데 불과 10여일 만에 700만 조회를 넘어선 것이다. 임영웅이 등장해 공식적으로 하나은행의 모델임을 밝히는 영상도 47만 조회수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일명 '성지'라고 불리는 강변 테크노마트에 방문해 단통법 폐지 및 시행령 개정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6일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 내 이동통신 판매점을 방문해 단통법 폐지 추진에 따른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이통3사와 유통점 의견을 청취했다. 강 차관이 유통점을 직접 찾은 것은 사업자 간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한 단통법의 조속한 폐지를 위한 현장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강 차관은 "단통법 폐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보다 세밀하게 국회에 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도입과 관련해 컨테이너 기술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ERP와 DB 등 스테이트풀(Stateful) 형태 워크로도 컨테이너화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한국레드햇의 이승일 전무는 최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트렌드 중 하나로 컨테이너 적용 분야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꼽았다. 예전에는 컨테이너에 담기 어려웠던 애플리케이션들도 컨테이너 영향권으로 들어오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에서 컨테이너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었다.그는 "새로 구축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은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홍콩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로 시중은행이 ELS 판매를 일제히 중단하면서 증권사들의 자금조달 난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2월 ELS 총 발행금액은 원화와 외화를 합쳐 1조221억원이다. 전월(1조7940억원) 대비 43% 감소했다. 전년 동월(2조3928억원)과 비교하면 57.2% 감소했다. 외화 기반 ELS 발행은 1월(1273억원) 대비 2월(871억원)에 31% 줄었다. 외화 발행 종목 수도 103개에서 67개로 34% 감소했다. 이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유료방송 콘텐츠 사용료(채널 대가 산정) 가이드라인’(가칭) 개정이 주춤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개선을 주문하면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부는 지난 2021년 12월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선계약 후공급’ 원칙을 명시했지만 당시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제외한다는 내용을 추가한데다가 시행 시기를 못박지 않았다. 정부는 다시 개정 작업에 착수했고 유료방송 콘텐츠 사용료 가이드라인 개정안 초안을 작년에 업계에 공개하며 올해 1월 1일로 시행 시기를 밝혔지만 사업자들의 반발로 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비트코인이 5일(현지시간) 한때 6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년 11월 6만8790달러 기록을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22년 11월 이후 300% 오르며 큰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6만9000달러를 돌파한 후 비트코인 가격은 6만2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가격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이번 상승세는 2021년 당시와는 다르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2021년 비트코인 가격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이 애플카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애플카 프로젝트에 투입된 약 2000명의 직원 중 상당수를 애플의 생성형 AI 프로젝트로 이동시키거나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프로젝트 중단은 애플카 출시 예고에 주목하던 자동차 업계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 애플카 프로젝트 공식 중단…AI 개발에 몰두할 전망⦁ 애플카 프로젝트 중단에 中 전기차 제조사들이 보인 반응⦁ [테크인사이드]100억달러 넘게 쓰고 엎어진 '애플카 프로젝트' 비하인드애플카 프로젝트 중단을 두고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관심이 뜨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40주년을 맞은 이동통신 산업이 AI 시대를 맞아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산학연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주도적 노력, AI 인프라 구축, 정부의 산업 육성 패키지, 규제 완화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5일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는 ‘AI 시대, ICT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윤동섭 연세대 총장, 유영상 SKT 사장 등이 참여해 축사했다. 이날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은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유영상 SKT 사장은 인공지능(AI)가 21세기 산업과 생활을 전면적으로 혁신 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을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대한민국 산업 부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AI 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혁신을 이루겠다는 다짐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시대, ICT가 가야 할 길'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그는 이동통신의 40주년 발자취를 되짚고 기념하는 한편 AI 시대를 맞아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유영상 사장은 "정부의 선도적 ICT 정책 하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2차관은 5일 더존비즈온 을지사옥에서 ‘인공지능(이하 ’AI’) 일상화, 소프트웨어(이하 ‘SW’)도 이제 서비스형SW(Software as a Service, 이하 ‘SaaS’)다!’를 주제로 SW 대표 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취임 후 첫 현장간담회로 SW 업계를 선택한 것은 현재 모든 산업 분야에서 SW 중심의 혁신(Software Defined – X)이 이뤄지고 만큼 SW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괴기정통부는 설명했다.이번 간담회에는 과기정통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르면 이달 중순 ‘통신비 부담완화 방안 2.0’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의 중저가 단말인 갤럭시A15 조기 출시에 맞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3만원대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통신사+OTT 결합 요금제 인하 방안 등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5G와 LTE의 요금제 교차 가입 허용·3만원대 요금제 신설 계획·10GB 이상 30GB 이하 구간 요금제(KT)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통신비 부담완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5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스마트폰에 생성형 AI 구현에 필요한 반도체가 탑재됨에 따라 향후 기기 가격이 약 20% 상승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가격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생성형 AI 구현을 위한 모바일용 D램이다.스마트폰 내 D램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의 데이터 연산 처리를 담당한다. 이때 생성형AI 기능을 위한 대형언어모델(LLM)를 처리하려면 일정 이상 용량이 필요하다. 맥쿼리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구현하려면 최소 12GB, 또 AI어시스턴트 기능 구현에는 최소 20GB의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 경쟁 활성화를 위해 단통법 폐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번호이동 경쟁이 활발해지면 장기 고객들만 찬밥을 받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통신비 인하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정부가 단통법 폐지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1일 단통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통신사를 바꾸는 번호이동시 더 많은 보조금을 받게된다. 번호이동 경쟁을 부활해 단말기 요금 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도다.당시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단통법 폐지 이전에라도 사업자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