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지진은 본진에 의한 큰 진동과 함께 여진과 쓰나미 등 기타 재해를 동반한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예측이 불가능해 피해는 가중된다. 구글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이용해 지진을 연구하고 있다. 예측 정확도는 기존 3%에서 6%로 두배 가량 높였다고 초기 성과를 밝혔다.6일 오전 구글은 역삼동 소재 구글 코리아에서 '구글 AI 포럼'을 열고,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여진 발생 위치 예측 모델을 소개했다. 마틴 와튼버그(Martin Wattenberg) 구글 시니어 스태프 리서치 사이언티스트와 화상연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대한항공이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정보기술(IT) 체질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국내 대기업 및 전세계 대형 항공사로는 최초로 전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대한항공은 11월 6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LG CNS 및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업무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 장정욱 AWS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더욱 치열해지는 항공산업 경쟁 속에서 변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레드햇이 IBM 인수로 인한 향후 비즈니스에 대한 의구심을 잠재우고 있다. 데미안 웡(Demian Wong) 레드햇 아태 지역 부사장(Growth&Emerging 시장 부문 총괄)은 6일 열린 레드햇 포럼 기자 간담회에서 “레드햇은 인수 후에도 고유의 오픈소스 철학을 유지할 것”이라며, “IBM와의 협업을 통해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레드햇은 지난 10월 28일, IBM과의 M&A를 발표했다. IBM의 레드햇 인수 금액은 340억 달러(약 39조 원)로, 역대 기술 기업 인수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널리 알려진 동화 는 같은 별명을 가진 어린 한 소녀가 할머니에게 음식을 가져다드리러 가며 늑대를 만나 겪는 이야기다. 지난주, IT업계에서도 가 등장했다. IBM이 10월 28일(현지 시각) 오픈소스 SW 기업 레드햇(Red Hat)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를 바라보던 IT 관계자들은 IBM의 시도에 놀라고, 인수 규모에 놀랐다.인수 발표 당시, 지니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레드햇 인수로 IBM은 클라우드 시장의 모든 것을 바꿔 세계 1위로 부상할 수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많은 이들이 양자컴퓨터가 개발되면 현존하는 슈퍼컴퓨터로도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양자컴퓨터는 암호를 풀어내는 데도 효과적이다. 박해룡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암호기술팀장은 "양자컴퓨터는 엄청나게 빠른 연산 속도를 자랑하는데, 오히려 암호키를 무력화시키는 데 쓰일 수 있다"며, 암호이용활성화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 팀장은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 복구의 실마리도 공개했다.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원리에 따라 작동하는 미래형 첨단 컴퓨터를 말한다. 초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LG전자가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함께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리테일 서비스 로봇을 개발한다.LG전자와 이마트는 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이마트 본사에서 LG전자 컨버전스센터장 조택일 전무, 이마트 전략본부장 형태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테일 서비스 로봇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LG전자와 이마트가 가장 먼저 선보일 리테일 서비스 로봇은 스마트 카트다. 이 로봇은 사물인식 기능을 통해 장애물을 스스로 피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쇼핑하는 고객을 따라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이제 데이터센터는 특수한 시설이 아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구글도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는 IT기업이라면, 데이터를 운용하는 엔터프라이즈라면 운영해야만 하는 필수 요소가 된 것이다. 그리고 그 데이터센터 뒤에는 컴퓨팅을 위한 전기 설비가 있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IT 사업부 본부장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전력 공급과 쿨링”라 꼽았다.먼저 전력 공급의 경우를 보자. 데이터센터로 유입되는 전기는 세 단계를 거치게 된다. 먼저 한국전력에서 엄청난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PC나 모바일을 넘어 가전부터 자동차, 의료기기까지 도시 전체가 인터넷에 연결되는 상황에, 최근 IP카메라 해킹 사건이 또다시 터지면서 사물인터넷(IoT) 보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창열 KISA IoT융합보안팀장은 보안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추진과 함께 'IoT보안인증' 서비스 활용을 강조했다.국내외 사물인터넷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소의 '사물인터넷 관련 유망산업 동향 및 시사점' 리포트에 따르면, 세계 IoT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KT가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인 기가라이브 TV를 12일 출시한다.이 서비스는 가상현실을 비롯한 실감형 콘텐츠와 무선 기반의 독립형 VR 기기로 구성됐다. 이용자가 무선 VR 기기를 구매하면 KT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콘텐츠는 550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라이브 온 360', IPTV를 아이맥스 화면으로 옮긴 '올레tv모바일', 1인칭 VR 슈팅게임 '스페셜포스VR' 온라인 버전, 인기 유튜브 영상을 VR로 재구성한 'VRIN'
[이병희 기자] “클라우드(Cloud)와 엣지(Edge) 쌍방향으로 갈 것이다. 지금 10년은 클라우드에서 엣지로 내려오면서 블록체인 등이 뜨지만 양쪽 다 뜨게 될 것이다.” 차원용 아스팩미래기술경영연구소장은 최근 ‘애플의 3년 내 출시할 제품/서비스 예측’이라는 강연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엣지 컴퓨팅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전망했다.차 소장은 이러한 사례로 아마존 보그(Amazon Borg) 프로젝트로 예를 들면서 아마존은 클라우드에서 자율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엣지 단으로 내려와 엣지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기술 개발 및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기업인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대표 김형식)가 'AXE 챌린지 2018'을 개최한다. 코스콤과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실제 주식 투자를 통해 인간과 AI 시스템인 AEX가 대결을 펼친다. AEX는 시장 상황에 맞춰 대량 주문을 자동으로 집행하는 딥러닝 기반 트레이딩 시스템이다. 연기금이나 자산운영사 등이 대량 주문을 내면 증권사 딜러가 장중에 해당 주문을 쪼개어 집행한다. 바로 이 작업을 AI가 자동으로 수행하게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드디어 구글이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세우는 것일까?지난 1일, 관련 업계는 구글은 LG유플러스와 IDC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설치될 장소는 LG유플러스의 평촌 메가센터, 가산디지털센터와 협력 IDC 총 3곳으로, 명칭은 ‘서울 리전(Region)’이 될 것으로 보인다.구글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국가나 도시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리전(Region)’으로 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리전(Region)의 경우, 정전이나 자연 재해 등의 비상시 가동성을 대비해 구글의 ‘서울 리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손가락 보느라 달을 잊는다’는 말이 있다. 진짜 목적은 잊은 채, 엄한 데 신경을 쓴다는 뜻이다. 손가락이 크고, 많을수록 더욱 달을 놓치기가 쉽다. 최근의 클라우드 열풍도 마찬가지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여기저기에서 클라우드를 쓰고 있다고 하니, 마치 함께 클라우드를 쓰지 않으면 도태되는 기분이 들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어떤 이슈가 유행처럼 빨리 끓어오르고 빨리 식는 현상이 심한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하지만 클라우드의 목적이 업무 효율성 향상과 고객 서비스 강화라고 한다면, 클라우드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과 제휴해 기가지니로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기가지니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기가지니 에디션은 유진로봇의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에 KT의 기가지니의 음성명령 인터페이스가 추가된 상품으로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아이클레보 기가지니 에디션은 경쟁 제품군 중 가장 많은 8가지 음성 명령어를 제공하고 초강력 파워 흡입(BLDC 모터와 20cm의 넓은 흡입구), 딥코너 클리닝(듀얼 사이드 브러쉬로 벽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바티칸 시스티나 대성당 천장을 채운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는 구름으로부터 신이 나와 땅의 인간에 닿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끝과 끝의 만남, 바로 엣지(edge)다. 전 세계가 클라우드로 뒤덮인 이때, 엣지컴퓨팅이 주목받고 있다.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2062억 달러(231조 5,62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규모보다 17.3%가 증가한 수치다.이렇듯 클라우드는 이미 대세다. 하지만 온 세상을 구름으로 채우지 않는 이상,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3개월 전, A씨는 100만원이 넘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그래서인지 거리를 지날 때마다 보이는 스마트폰 광고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다.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제품이 구형이 됐기 때문이다.반면, B씨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는다. B씨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바꿀 때가 되면 중고 제품중에서 깔끔하게 관리된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을 택한다. 이미 스마트폰의 성능은 자신이 사용하기는 충분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이러한 IT 웰유즈드(Well Used) 전략은 최근 단순히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IT 장비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사전에 불법 SW를 설치한 PC 5대 가운데 4대가 멀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MS는 아시아 지역 9개 국가에서 시중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판매되거나,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번들을 제공하는 새 PC 166대를 구입해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구매한 PC 가운데 83%는 불법 SW가 설치됐고, 불법 SW가 설치된 PC 가운데 84%에서 트로이목마나 바이러스와 같은 멀웨어가 발견됐다.불법SW 설치 과정에서 컴퓨터 백신과 윈도우 디펜더 (Windows Defender)와 같은 보안 기능을 해제하면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SK텔레콤의 SK인포섹 인수 발표 이후, 보안 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그리고 그 대결은 단순히 보안 계열사를 넘어 삼성과 SK텔레콤의 그룹 차원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 중심에 삼성SDS의 분할 이슈가 있다.전열을 갖춘 SKT, 이제 공격만 남았다먼저 태세를 갖춘 건 SKT텔레콤이다. 지난 26일 SKT는 공식적으로 SK인포섹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발표했다. 인수설이 나돈 지 3주 만에 움직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검토 중일 뿐 확정하지 않았다’고 한발 물어선 바 있다. 인수구조는 SK인포
"기계는 그동안 위험한 곳에서 공장, 광산에서 인간 대신 일을 대신해왔다. 이제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할 것”[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하워드 엘리어스(Howard Elias) 델 서비스 및 디지털 총괄 사장은 기술의 미래를 '인간과 기계의 파트너십'이라고 표현했다.결국, 미래는 AI와 함께 인간이 만든다며, “인간은 인간다운 일”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었다. 델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는 30일 ‘미래를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18’을 개최했다.하워드 엘리어스 델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함께 웹 표준 확대를 위해 ‘2018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대국민 캠페인’을 오는 12월 14일까지 약 2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중인 PC 웹 브라우저 버전 및 웹 표준 수용도 점수를 진단하고, 만약 IE10 이하, 웹 표준 수용도 300점 미만의 구형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을 경우 최신 웹 브라우저(IE11, Edge, Chrome,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