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지방 은행들이 빅테크 기업,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거점이라는 한계를 넘어 신규 고객층을 유치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산업구조 변화로 인한 지방경제 상대적 침체 ▲디지털 금융 시대에 규모 작은 지방은행들의 대응 어려움 ▲빅테크 등 새로운 경쟁자 출현 등으로 지방은행이 어려운 경영 환경에 놓여 있어, 이같은 협업의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 빅테크부터 가상자산까지...지방은행, 디지털 혁신·고객층 확대 총력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2020년, 2021년 전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던 ‘코리아 핀테크 위크’가 올해 오프라인 현장 방식으로 준비되고 있다.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2019년부터 코리아 핀테크 위크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핀테크와 관련된 세미나, 전시회, 상담, 채용설명회 등이 종합적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핀테크 행사다.2019년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는 1만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54개 전시 부스가 운영되고 20여개 세미나 및 관련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코로나19로 디지털 금융이 확산되면서 시중 은행 점포들이 줄어들고 있다. 이같은 점포 축소 바람을 특화 탄력점포들도 피하지 못했다. 관공서 점포, 외국인근로자 특화점포, 환전센터, 상가 및 오피스 특화점포 등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22년 2월 말 기준으로 국내 은행 탄력점포는 879개가 운영되고 있다. ⦁ 은행 특화점포 희비...탄력점포 줄고 무인점포 늘어전체 은행 탄력점포는 2019년 12월 861개에서 2020년 12월 870개 그리고 2022년 2월 879개로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간 경쟁이 고조되고 있다. 후발 주자인 토스뱅크가 올해 초 대출 영업을 재개하며 맹추격을 시작한 가운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금융상품 다각화에 나서며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인터넷은행 삼국지 반년...토스 맹공 속 카뱅·케뱅 수성 총력지난해 10월 출범해 6개월차에 접어든 토스뱅크의 추격이 매섭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공략하며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기존 은행에서 하지 않았던 시도로 시장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대출 영업을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대체불가토큰(NFT)에 관한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증권사들이 NFT를 다룬 리서치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어 주목된다.증권사들은 NFT가 가상자산과 구별되는 점과 거래 생태계를 알아보고 시장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지난 2월 한달 사이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이 NFT를 분석한 리포트를 발행했다. ⦁ 생태계 분석부터 직접 발행까지...증권가 NFT 열공 모드증권사들은 NFT가 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분석하고 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특정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을 22일 출시한다. 주담대 분야에서도 시중 은행들과 인터넷 전문은행 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5일 카카오뱅크는 '2022년 카카오뱅크의 방향과 주택담보대출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출 신청부터 조회, 실행까지 챗봇으로 해결 가능한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5년내 비대면 주담대 대세된다...카뱅 차별화는 '챗봇'"이날 공개한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신규 주택구입 자금, 기존 주택담보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금융 앱에 대한 신뢰는 아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연말 갤럽연구소와 ‘2021년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진행했다.⦁ "국민 3명 중 2명 앱 추천 금융상품 신뢰 못한다”금융위와 갤럽연구소는 지난해 11월 19일부터 12월 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9세~69세 203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12월 조사 내용을 분석했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 65.8%가 온라인 금융 앱에서의 금융상품 추천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금융권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금융연구원이 디파이(Defi),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에 대한 연구에 나섰다. 디지털 금융 연구를 넘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 금융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금융연구원은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10건의 위탁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10건의 과제 중 절반인 5건이 디지털 금융과 관련된 내용이다.⦁ NFT·디파이 연구 나선 금융 싱크탱크...왜?금융연구원이 진행할 디지털 금융 관련 연구는 ‘탈중앙화 금융(Defi)의 현황과 법제정비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한 카카오페이가 경영진 스톡옵션 논란에 빠졌다. 카카오페이 주주들과 직원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급기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내정된 차기 카카오 대표에서 사퇴했다. 10일 카카오는 "2021년 11월 25일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된 류영준 후보자가 2022년 1월 10일 자진 사퇴 의사를 표했다"며 "새 리더십에 대한 내부 논의와 절차를 거쳐 확정되는대로 추후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영준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 자진 사퇴카카오는 지난해 11월 류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2022년 신년을 맞아 금융당국의 수장들이 핀테크, 디지털 금융 관련 정책과 규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금융당국의 수장들은 빅테크, 핀테크 기업의 금융혁신과 경쟁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기존 금융권과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금융안정, 소비자보호에 대해서는 규율하겠다는 입장이다.2022년 금융당국이 과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2월 31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022년 금융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제도를 정비하고 각종 플랫폼이 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시중 은행들이 과거 상상할 수 없었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상품 주문은 물론 배달앱 서비스까지 출시했다.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에 대응해 은행들도 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우리은행은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제휴를 맺고 우리WON뱅킹에서 편의점 상품을 주문, 배달해 주는 'My편의점'을 시작했다. NH농협은행도 지난 8월 모바일 뱅킹 앱 '올원뱅크'에서 꽃 배달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올원뱅크에서 한국화훼농협의 꽃다발과 화한, 난 등의 상품을 등록된 농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이달 1일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범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핀테크 업계가 주력 서비스를 중심으로 총력전에 나섰다. 이미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열고 고객 확보를 위한 이벤트와 홍보를 활발히 펼치고 있는 은행·증권사 등 기존 금융회사들과 차별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현재 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 기존 금융권뿐만 아니라 빅테크, 핀테크에서도 마이데이터 시범 사업을 이미 운영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다. 마이데이터가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하나의 플랫폼이라는 성격을 고려했을 때 고객은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시중 은행들이 직접 IT 플랫폼과 IT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은행들이 IT서비스 사용자에서 이제는 IT서비스 제공자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달 하나금융그룹은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원큐 온 샘플’을 출시했다. 원큐 온 샘플은 금융 업무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하나금융그룹에 최적화된 고유 AI 통합 플랫폼이다.그런데 이 플랫폼은 외부의 서비스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하나금융그룹의 IT전문 관계사 하나금융티아이가 개발을 주도하고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플랫폼 금융 확산과 규제 문제를 놓고 기존 금융권과 빅테크, 핀테크 기업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금융권이 ‘동일기능, 동일규제’를 내세우며 빅테크를 견제하고 있는 가운데 빅테크, 핀테크 기업들은 규제가 혁신을 방해할 것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금융권 vs 빅테크 '플랫폼 금융' 규제 치열한 신경전지난달 30일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금융플랫폼 영업행위 관련 규제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 "금융플랫폼 규제 개념도 아직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아직 핀테크 업계를 규제할 때가 아니라 육성해야할 때라며 규제 완화를 호소했다. 협회는 금융권의 '동일기능 동일규제' 주장에 대해서도 단순 적용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핀테크 산업 육성 방안과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금융플랫폼 규제, 망분리 규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류영준 회장 “핀테크 후진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 든다”류영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은 “전 세계 핀테크 유니콘 94개 중 한국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금융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이 화두가 되고 있다.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이 12월 1일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서비스가 시장을 선점할지 주목된다.시중 은행들이 다음달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일찌감치 서비스 관련 적합성 심사를 마친만큼 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마이데이터 선점하자'...은행권 내달 서비스 출격 총력전마이데이터는 정보 주체인 '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3분기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까지 연간 누적 순이익 84억원을 기록해 누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95.6%나 성장한 1679억원을 기록하며 케이뱅크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약 4년 만에 연간 누적 흑자 전환을 한 것이지만 축배를 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카카오뱅크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3호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하면서 경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핀테크 산업 육성의 실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디지털 혁신금융 발전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핀테크 분야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플랫폼 금융, 인공지능(AI) 금융 등 새로운 이슈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내년 금융당국의 디지털 혁신금융 정책 방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지난달 2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디지털 혁신금융을 위한 발전 전략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센터는 11월 중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2월까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카카오페이가 11월 3일 주식시장에 상장한다. 카카오페이는 올 하반기 최대 기업공개(IPO) 기대주로 카카오뱅크에 이어 카카오그룹주 공모주 흥행 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된다.카카오페이는 지난 20일~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2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이번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1545개 기관이 참여해 1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99.99%는 희망 공모가 상단인 9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신청했다. 기관 공모 참여금액은 총 1518조원에 이른다.⦁ 카카오페이 공모가 9만원 확정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인터넷 전문은행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와 최근 출범한 제3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는 규제가 강화된 대출 상품 대신 수신 상품, 체크카드 등 다른 방향에서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4일 토스뱅크는 신규 대출을 이날 오후 1시부터 중단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을 비롯 정책금융 상품인 사잇돌 대출, 비상금 대출도 포함이다. 앞서 토스뱅크는 올해 대출 한도인 5000억원을 8000억원으로 늘려달라고 금융당국에 요청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