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현우 인턴기자]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은 미국 정부의 자국 물자를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보호무역주의적 정책을 말한다. 바이 아메리칸의 골자는 '미국 정부'가 '미국 납세자'의 돈으로 '미국 노동자와 기업'이 만든 제품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특정 법률 이나 정책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과거부터 미국 정부가 행해온 관련 정책, 법률, 행정명령 등을 통칭한다. 미국은 과거부터 미국산 제품을 우선시하며 큰 틀은 유지한 채 대통령 행정명령을 통해 정책 수위를 조절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주로 상대해온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와 오라클이 스타트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들 사이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코로나19 상황으로 고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가 축소되면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성장 잠재력을 찾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오라클과 SAP 정도 회사가 엔터프라이즈급 소프트웨어 투자와 거리가 있는 스타트업들 공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예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장면이다.하지만 최근 상황은 달라졌다. 오라클과 SAP가 고가 온프레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LG전자 권봉석 사장이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하겠다" 고 밝혔다. LG전자의 대표이사 CEO인 권 사장은 최근 MC사업 철수설이 돌자 이메일을 통해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과 관련해 직원들에게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LG전자는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사업 운영 방향이 결정되면 구성원에게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유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했지만, 사실상 스마트폰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 회장은 연말 인사에서 세대교체를 통해 젊은 전문경영인들과 함께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새해 현대차그룹은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의 가장 큰 과제는 삼성과 마찬가지로 지배구조 개편이다. 다른 그룹들은 대부분 지주회사 형태를 갖췄는데 현대차그룹만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유지되고 있다. 2018년 현대모비스를 정점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 출범을 시도했지만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등 주주들의 반
[모빌리티NOW] 'CASE'는 잊어라...2020년 모빌리티 핵심 키워드 'Safe-SPACE' (上) 편에 이어 자율주행차(A) 넘어 배송로봇, 목적기반차량까지 A는 자율(Autonomous)이다. 그동안 이 자율 부문과 관련해선 인간의 이동을 담당하는 자율주행차가 주로 다뤄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국가들이 자택 대기 명령을, 음식점에서는 포장이나 배송만 가능하다는 조치를 내리면서 자율주행 배송로봇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추세다. 이런 관심은 유통, 물류 업체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4차 스톡옵션을 행사할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3조원대의 평가 이익을 거두게 됐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는 2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지난 3분기 좋은 실적을 올림에 따라 머스크는 4번째 스톡옵션을 행사할 자격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 87억7000만달러(9조9100억원)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머스크는 지난 2018년 테슬라 이사회로부터 12번에 걸쳐 스톡옵션을 행사할 권리를 부여받았고, 이번 3분기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사실상 3연임에 성공했다. KB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은 2008년 KB금융지주 출범 후 최초다. 16일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으로 선정된 김병호, 윤종규, 이동철, 허인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끝에 윤 회장을 단독 후보로 정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11월 20일 KB금융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얻은 후 2023년 11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윤 회장은 2014년 11월부터 KB금융을 이끌고 있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IBK기업은행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IBK-BNW 산업 경쟁력 성장 지원 사모펀드(PEF)’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IBK-BNW 산업 경쟁력 성장 지원 사모펀드’ 규모는 총 1900억원으로, 기업은행과 BNW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반도체, 2차 전지, 5G 통신, 디스플레이, 전기자동차 등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혁신 기술력 보유 중소·중견기업이다.성장 유망 기업의 운전자금, 연구개발 자금, 시설 확충 자금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제주도에 있는 자동차 박물관에 가보면 클래식카들이 멋있게 전시된 걸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이런 차들을 보면 가끔 안쓰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달리지는 못하기 때문이죠. 구식 엔진을 전기차 모터로 바꿔주면 클래식카는 다시 생명력을 가지게 됩니다. 기존 완성차가 자본력을 가진 대형 제조업체들만의 세계였다면 전기차는 저희 같은 스타트업도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장벽을 낮추면서 앞으로 자동차 시장 판도를 바꿀 거라고 생각합니다.”자동차를 전기차로, 그중에서도 클래식카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사업에 주력하는
테슬라가 모델S를 출시하면서 선보였던 전장 설계는 시각분산과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I)를 연구해 온 필자에게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중앙 대시보드(센터페시아)의 1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 주행 중에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주행 중에는 휴대전화나 내비게이션 조작은 안전한 운행을 위해 금지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한 순간 쓸모 없게 만드는 조치였다. 레벨2 자율주행 기능이 인간의 모니터링 역할을 완벽하진 않지만 보조해 준다는 점을 인정해야 했다. 미래지향적 미니멀리즘 디자인은 미래 인터페이스에 대한 방향을 보여줘 한마디로 ‘
전기차 보급을 5년 안에 10배로 늘리는 등 자동차 부문의 국가·산업 경쟁력을 높여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견인하는 다양한 정책이 시행된다. 환경부는 22일 그린뉴딜 주관부처로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재정투자와 제도 개선을 통해 자동차 부문의 녹색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확대에 20조 들여 15만개 일자리 창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확대는 이달 14일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10대 대표과제이자 그린뉴딜 8대 추진과제 중 하나다. 환경부는 친환경 미래 모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전 모델에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도입한다. 볼보차코리아는 2040년 기후 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본사의 탄소배출량 저감 액션 플랜에 따라 앞으로 모든 모델을 순수 디젤, 가솔린 엔진 대신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파워트레인 정책은 글로벌 전동화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체화하는 계획 중 하나다. 2021년식 모델을 시작으로 국내 판매되는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순수 내연기관(D5–T4–T5–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연기된 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 E-프리’ 첫 대회 일정이 2021년 5월 23일로 결정됐다. 지난 19일 오후(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국제 자동차 연맹(FIA)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FIA 월드 모터스포츠 평의회의 승인을 통해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 시즌7 일정의 잠정안을 발표했다. 2021년 1월 16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되는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7 일정 중 5월 23일 9라운드로 서울 대회가 포함됐다. 서울 E-프리의 공식 프로모터인 ‘포뮬러 E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쌍용자동차가 중국 송과모터스 및 효림정공과 티볼리 KD 판매 및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3사는 지난 18일 쌍용차 서울사무소에서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 신용복 송과모터스 총재, 김종진 효림정공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협력 등과 관련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송과모터스는 쌍용 티볼리 일부 변경 모델을 이르면 올해 말부터 KD 형태로 조립 생산해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지역으로 수출하게 된다. 또한 티볼리 플랫폼을 활용한 송과모터스 고유 모델도 개발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미국 나스닥(NASDAQ)의 고공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나스닥지수는 1971년 출범한 이후 49년 만에 처음으로 1만선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10년 간 나스닥은 약 5배 성장하며 전 세계 벤처기업들에게 자금조달을 위한 꿈의 무대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반면 한국의 나스닥이라고 불리며 주목을 받았던 코스닥(KOSDAQ)은 등락을 거듭하며 10년 전과 별반 차이가 없다.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부실과 그에 따른 상장폐지, 심지어 각종 사기 사건까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6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 온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플렉스(KIAFLEX)’를 연장 운영한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이용하는 기아차 최초 구독형 서비스다. ‘교환형’ 상품은 월 단위 요금 129만원을 지불하고 K9, 스팅어, 모하비 중 한 차종을 선택해 이용하면서 매월 1회씩 차량을 교체할 수 있는 상품이다. ‘단독형’ 상품은 K9, 모하비, 니로·쏘울 전기차, K7 모델을 각각 월 단위 요금 15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유럽 소형 상용차 시장에서 전기자동차가 주목받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규제와 함께 내연기관 차량의 도심 통행 제한 지역이 늘고 있어서다. LCV(Light Commercial Vehicle, 경상용차)로도 불리는 총중량 3.5톤 이하 소형 상용차는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를 포함한 도심 운송과 승합차, 승차공유 플랫폼으로 애용된다. 운행패턴이나 이동반경이 일정하고 운휴 시간 동안 차고지에서 규칙적인 완속 충전이 가능한 점 등으로 인해 승용차보다 전기차 수요 확대가 용이한 차종으로 인식되고 있다. 운송회사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폭스바겐그룹과 스웨덴 배터리 생산업체 노스볼트 AB의 합작법인이 배터리 생산협력을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선다. 폭스바겐그룹은 그룹의 배터리 셀 개발, 조달, 품질보증 등을 총괄하는 독일 잘츠기터의 기존 배터리 셀 CoE(Center of Excellence)와의 시너지를 위해 총 4억5000만 유로(약 6000억원)를 투자, 잘츠기터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합작법인 공장 건물과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올해 착공되는 이 공장은 2024년 초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해 초기 연간 생산능력은 16기가와트시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는 5월 1일부터 ‘2020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참가 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동차를 설계, 제작해 경주하는 대회로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전국 98개 대학, 188개 팀에서 2500여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 자작차대회이다. 8월 7~9일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릴 예정인 대회는 오프로드 ‘Baja’와 온로드 ‘Formula’,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 부문으로 나뉜다. 모든 참가 팀에게 지원금을 제공하며, 우승팀에는 산업통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전기자동차 수입· 판매사 테슬라코리아가 국내 서비스를 위해 기간통신사업을 신고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6월 통신이 아닌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사업자가 부수적으로 기간통신 역무가 포함된 상품·용역을 판매하고자 할 때 등록 대신 신고를 하도록 진입규제를 완화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기자동차 수입·판매사 테슬라코리아가 기간통신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정부에 기간통신사업을 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테슬라코리아는 전기자동차를 판매하면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부수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서 규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