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맨 바닥부터 시작해 성공한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기존 민간기업들이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꺼려온 공공임대사업에 뛰어든 것이 이 회장에게는 기회로 작용했다. 이 회장은 어린 시절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고학으로 학교를 다녔다. 그래서인지 이 회장은 교육기관과 관련한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뿐 아니라 아태지역 및 아프리카까지 총 14개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곳을 짓는 등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중근 회장은 국내에 몇 되지 않는 창업주 경영인이다. 맨손으로 재계 16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KTX 주요 역사, 김포공항 등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대형 건물 내 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실외 기지국을 중심으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해온 KT는 1년여의 준비를 거쳐 5G 인빌딩 장비 개발 및 품질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제는 인빌딩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KT는 2018년 2월부터 국내 중소 협력사와 5G 인빌딩 중계기 장비를 준비해 왔으며, 약 10개월의 기간을 거쳐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중소 협력사 및 주장비 개발사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은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주최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G와 AI를 결합한 V2X 자율주행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서울시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실증사업 주관 사업자인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박원순 서울시장·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는 상암 테스트베드를 달리는 자율주행 차량의 상황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볼 수 있는 관제센터다. 5G를 통해 자율주행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지난 3월에 이어 비트코인 가격이 또다시 1만달러(국내 기준 1000만원)을 훌쩍 넘겼다. 이는 페이스북이 가상화폐 '리브라'를 발행하기로 했다는 호재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브라 프로젝트'는 은행 계좌가 없거나 해외 송금 여력이 안 되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로, 비자·마스터카드를 비롯한 기존 신용카드 업체와 결제정보회사 퍼스트데이터, 각종 전자상거래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시장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가상화폐 시장에 주목하고
최근 9000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이 1주 만에 1만달러 선도 넘어서며 지난해 3월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22일 오전 10시 기준 암호화폐 정보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대비 5.6% 상승한 1만1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5월과 6월 7000~8000달러 선을 유지하다가 6월 16일 9300달러 수준까지 올라간 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BTC) 선물 가격도 1만달러를 넘어섰다. CME는 20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새 지침 공개에 따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해졌다.특히 많은 금액을 거래하는 개인 이용자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자금 수신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까지 수집 대상에 포함되면서 업계에선 논쟁이 일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특성상 송금을 받는 수신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무단으로 수집하면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배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응해 거래소와 은행간 협업 모델 구축으로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회 주최로 서울
지갑에서 암호화폐들을 서로 교환할 수 있게해주는 탈중앙화 암호화폐거래소인 반코르(Bancor)가 규제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미국내 사용자들의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반코르에 따르면 미국 시민이나 미국 IP 주소를 쓰는 사용자들은 토큰을 교환하기 위해 반코르가 제공하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토큰을 옮기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미국의 규제에 영향을 받은 탈중앙화 거래소가 반코르만은 아니다. 이더델타 창업자도 등록하지 않고 거래소를 운영했다는 이유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탈중앙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엘리베이터 업체들이 연구개발(R&D) 센터 건설과 이전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다. 현재 이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서부터 유통, 관리, 분석 등 관련된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공정인 스마트팩토리 건설에 나섰다. 4차혁명기술을 통해 앞으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20일 오티스 코리아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서 R&D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총면적 1만5600㎡ 규모인 이 연구개발 센터에는 그동안 서울, 인천, 창원 등으로 분산돼 있던 연구개발 조직이 통합된다.오티스는 이 연
페이스북이 백서를 발표한 가운데 일본의 최대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LINE)이 일본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허가를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옴에 따라 라인 서비스의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일본 금융청(FSA)이 이르면 이달 내에 여러 개의 거래소에 라이선스를 발급할 것"이며, "승인을 받으면 해당 거래소들은 몇 주내 운영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라인은 일본 8000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자체 토큰인 링크 등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해 암호화폐거래소 비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등 제재 조치가 가해지는 가운데, 애플이 미국 정부에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서한을 보냈다.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는 애플에게 영향을 미쳐 애플의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를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애플과 경쟁하는 중국 기업들은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애플의 글로벌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애플이 미국
지난 18일 페이스북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리브라’의 백서를 공개했다. 작년부터 페이스북은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고 말해왔는데, 사업의 실체가 공개된 것이다. 리브라의 목적은 왓츠앱과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서 암호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페이스북의 참여는 블록체인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이다. 22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 10%만이 암호화폐를 이용한다고 하면 2.2억 명이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셈이다. 이는 미국 인구와 맞먹는 수치로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4억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수소는 과연 안전할까. 현재 수소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의문이다. 정부가 수소 관련 로드맵을 발표한지 반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원도 강릉과 노르웨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향후 국회를 비롯한 도심 지역에 수소충전소 설치가 예정돼 있어 이런 불안감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소 관련 업체들은 일반 시민들의 이런 불안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듯 하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수소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이 '수소 안전성' 알
페이스북 주도로 진행되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리브라의 청사진의 공개되면서 세계 금융 시장에 미칠 파장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페이스북이라는 글로벌 SNS 플랫폼과 유명 결제 및 테크 기업들이 파트너로 가세한 터라 리브라가 기존 디지털 금융 시장의 질서를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지만 요란해 보여도 판이 흔들리는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정부 규제와 보조를 맞추겠다는 페이스북의 의도 대로 굴러갈 지도 현재로선 불확실하다. 이런 가운데 포춘 인터넷판이 회의론에 초점을 맞춰 리브라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과 KT가 서울시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공개한다. SK텔레콤과 KT는 오는 22일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의 공개와 함께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G · V2X 융합 자율주행 기술 시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발은 서울시, 국토부의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대국민 자율주행 체험행사다. SK텔레콤과 KT를 비롯해 삼성전자, 언맨드솔루션, IT텔레콤 등의 기업이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정부의 전략인 5G 플러스는 전 부처가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우리나라가 5G 세계 최초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5G에 있어서 앞선 시장이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들도 5G를 통해 우리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관심을 보였다.유영민 장관과 유은혜 사회 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전자금융결제 서비스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대표이사 이경민)는 18일 박영숙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서울중기청) 청장이 서울 역삼동 본사를 방문해 중소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이날 박영숙 서울중기청장의 현장방문은 서울중기청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국내 기업이 신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서울 지역 신산업 기업을 분야별로 순차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대안을 논의하는 ‘신산업 생생현장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와 임직원, 박영숙 서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일본은 '김 새고' 중국은 '톡 쐈다'. 맥주 얘기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일본 맥주의 입지가 흔들린 사이 중국 맥주가 급부상했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CU(씨유)는 최근 5년 간(2014~2019년) 국가별 맥주의 매출 비중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4년 전체 수입맥주 중 38.1%의 비중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였던 아사히 등 일본 맥주는 5년이 지난 올해(1~5월)는 27.5%로 10% 이상 줄었다. 아직까지 일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ICT(정보통신기술) 업체들이 6G 연구 및 상호간 협력에 나서고 있다. 5G는 지난 4월 스마트폰을 통한 상용화가 시작됐는데 벌써부터 6G가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LTE의 경우 2011년에 상용화됐고, 5G는 사실상 올해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LTE에서 5G로 넘어가기까지 8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아직 5G 상용화 초기에 6G를 언급하는 것은 너무 빠르다는 지적과 6G 표준 기술 등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움직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다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보안은 느리고 길다.1년이 지나 해킹 당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한다. 지난 3월에 밝혀진 에이수스 해킹이 대표적이다. 2018년 6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에이수스 서버에 지속적으로 공급망 공격이 계속됐으나, 이듬해에야 공격이 인지됐다. 2018년의 보안은 2019년이기도 하다는 뜻.KISA가 2018년을 돌아보고 2019년을 짚어보는 ‘2019 국가정보보호백서’를 내놨다. 2018년의 사이버 공격 성향은 ‘사회 속에서 가면을 쓴다’였다. 단순히 서버를 침투하는 고전적인 방식이 아닌, 2차 수단을 통한 보안 취약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필리핀 항공편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제주항공은 장비 불량으로 '안전하다'는 이미지를 한방에 날려버릴 위기에 처했는 가 하면, 에어부산은 필리핀 정부 방침으로 칼리보 공항행 운항편이 모두 취소되기에 이르렀다. 현재 각 업체들은 발빠르게 수습에 나선 상황이지만 당분간 여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승객 149명을 태운 제주항공 7C4604 항공기가 회항하는 사고가 지난 12일 일어났다. 이 여객기는 필리핀 클락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