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신한은행과 실명계좌 계약을 연장했다. 12일 오전 9시부터 원화 입금 서비스도 재개할 예정이다.코빗은 최근 정보보안 실사와 자금세탁방지(AML) 실태 조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아 신한은행과 협의를 거쳐 실명계좌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코빗은 이번 계약 연장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강화되고 있는 자금세탁방지 규제와 금융사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회사 측은 고객보호를 위해 분산해 놓았던 기능들을 한 곳에 집중시켜 관리하는 등 제도 개선에 속도를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내부 조직 개편과 인력 충
일본 아베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겠다고 7일 공포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세부적인 시행 세칙은 아직 나오지 않아, 업계는 실제로 관련 안건이 시행되는 28일부터 일본 정부의 본격적인 규제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 반도체관련 전문가들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일본의 잇따른 규제에 “일본 정부의 잘못된 판단”이라며, 피해는 결국 일본 기업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시행되면서 국내 업체들은 결국 소재의 국산화와 다변화를 꾀할 수밖에 없으며, 이와 관련해 일본 소재
국내 산업계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진행 중이다. 항공업계는 이미 임단협을 대부분 마무리한 반면, 조선, 철강업계는 노사간 입장차만 확인하는 꼴이 됐다. 이후 조선,철강 업계의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당분간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8일 포스코에 따르면 임단협 교섭이 진행 중이다. 이번 임단협은 한국노총 노동조합(노조)과 진행된다. 지난해 한국노총은 민주노총과의 맞대결 끝에 대표노조 지위를 따냈다. 이번 협상에서 노조는 기본급 7.2% 인상과 근무시간 변경 등을 요구했다.현재 노사간 입장차는 크다. 당장 기본급 인상률부터 의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노트10 언팩 행사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5G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컴퓨팅과 AI를 결합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함께 열어 가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설명했다.이날 공개된 갤럭시노트10과 PC를 한 번만 연결하면 향후 별다른 조작 없이 PC와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연동돼 PC와 스마트폰을 오갈 필요 없이 PC에서 갤럭시노트1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고객신원확인(KYC) 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바이낸스는 자사 서버에서 유출된 데이터가 아니라고 밝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오전 한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바이낸스 가입시 제출한 KYC 데이터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유출됐다. 이 대화방에서는 바이낸스 가입 시 KYC 절차를 거치기 위해 이용자들이 자신의 얼굴, 신분증이나 여권 등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들이 배포됐다.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된 사진들이 게재되자 바이낸스 서버에서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 아닌지 의혹이 제기됐다.이와 관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 원장이 디지털 대전환을 서둘러 일본을 앞서자고 주장했다. 7일 문용식 NIA원장은 8월 월례조회에서 직원에게 전파한 메시지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지난 7월 일본 아베 정부는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제를 단행했다. 이후 한국을 전략물자 관련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며, 수출 제한 조치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 국무회의를 열어 “정부와 우리 기업의 역량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KT가 내년 5G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30%까지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5G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KT는 올해 연말까지 자사 5G 가입자가 1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에는 400만명 돌파를 전망했다.SK텔레콤의 경우 올해 최소 200만명의 5G 가입자를 예상한다고 지난 컨콜에서 언급했다. SK텔레콤은 현재 추세를 감안했을 때 내년에는 700만 이상의 5G 가입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KT는 5G 가입
미국 법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지난해 비트코인캐시(BCH) 지원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던 것과 관련해 코인베이스 측에 과실이 있다는 판단을 내놨다.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방 법원의 빈스 차브리아 판사는 최근 판결에서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시장을 정상적으로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투자자들이 이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BCH는 처리 속도가 느린 비트코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7년 8월경 비트코인에서 갈라져 나온 암호화폐다. 코인베이스는 2017년 12월 BCH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과세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주목된다.영국 국세청(HMRC)이 최근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상대로 고객 이름과 거래 이력을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는 소식이다. 이같은 행보는 체납 세금을 환수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코인데스크 등 외신들이 업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HMRC는 최근 영국에서 운영되는 코인베이스, 이토로, CEX.IO를 포함해 최소 3개의 암호화폐거래소에 고객 이름 및 거래 데이터 이력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HMRC가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상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인공지능과 만물인터넷 등으로 인간의 육체노동, 이동력, 지적노동의 본질이 바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라이프스타일도 함께 변화되고 있다. 최근 이런 시대 흐름에 발맞춰 역삼에 위치한 강남 N타워에는 블록체인, 로봇, 인공지능 등의 신기술을 외식업과 연계. 3300㎡ 규모의 공간에 퓨처레스토랑 레귤러식스가 마련됐다. 특히 인간과 기술이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 카페로 로봇이 핸드 드립 해 커피를 제공하는 로봇카페 라운지엑스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라운지엑스는 로봇으로 구동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SK네트웍스가 코웨이를 품게 되면 어떤 동반상승 효과가 나타날까. 코웨이 인수후보가 4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유일한 국내기업인 SK네트웍스가 렌털업계 '독주' 체계를 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권가는 SK네트웍스의 자금 조달력에 대한 우려를 내놓으면서도 "기업가치가 독보적으로 치솟을 것"이라며 코웨이와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SK매직은 생활환경가전 렌털 계정을 대거 확보함으로써 모회사 SK네트웍스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2분기 매출 3조3633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유료방송 합산규제 문제가 국회에서 결론이 나지 않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게 합의할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협의가 장기화될 경우 사실상 과기정통부 안으로 단일화 될 것으로 보인다.합산규제 완전 폐지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는 과기정통부와 방통위의 합의안을 요구했지만 두 부처는 불협화음을 보였고 결국 과기정통부는 국무조정실에 중재를 요청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방통위는 지난 달 방송통신융합정책연구 제안요청서에 대한 공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공고를 통
국내 항공업계에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다. 연이은 악재에 당장 2분기 실적이 반토막날 위기에 처했다. 여기에 일본 불매운동까지 겹쳐 올해 하반기 실적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변수로 떠올랐다. 항공업계는 외화 사용 비중이 높은 업종 중 하나다. 항공유, 항공기 리스 비용 등은 모두 외화로 지불하고 있어서다. 때문에 환율 상승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실제로 대한항공은 1분기에 외화환산손실 비용으로 1915억원을 기록했다. 반대로 외화환산이익 비용은 442억원 적자다. 아시아나항공
일본의 소재 규제가 더욱더 심각해지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일 각각 비상 회의를 소집했다.두 그룹은 모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국내 최대의 반도체 회사를 소유한 그룹이다. 이에 업계는 지난달 4일부터 단행된 일본 정부의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3개 품목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가스 등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 주로 사용되는 부품이다.지난 2일 일본은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한국의 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명
튜링상 수상자이자 영지식 증명 분야 전문가인 실비오 미칼리 미국 MIT 교수가 주도하는 알고랜드(Algoland) 프로젝트가 암호화폐 보유량에 따라 차등 보상하는 '스테이킹 리워드 프로그램(Staking Rewards Program)'을 내놓았다.알고랜드 암호화폐인 ALGO 보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최소 25 ALGO를 알고랜드 지갑에 예치해 놓아야 한다.총 보상 규모는 2억 ALGO로 6개월 마다 5000만 ALGO, 2년간 총 4회에 걸쳐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보상은 이용자 별로 보유한
조달 프로세스 효율화를 표방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트러스트 유어 서플라이어'(TYS: Trust Your Supplier) 네트워크가 IBM과 블록체인 컨설팅 업체인 체인야드의 주도 아래 5일(현지시간) 공개됐다.TYS는 공급 업체 검증 및 온보딩(참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IBM과 체인야드 외에 앤하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 레노버, 노키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보다폰 등이 TYS 네트워크 설립 멤버로 참여한다.TYS 네트워크는 IB
5일 오후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 가격의 계속해서 오르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상승과 함께 주요 암호화폐도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비화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암호화폐 시장이 반사익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페 시장 상승이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대비 3.6% 가량 상승한 1만168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최근 9000달러 대 후반에서 보합세를 유지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5일 오후 들어 반등을 보
# 7말 8초로 대표되는 여름 휴가철. 우리나라 피서지의 꽃은 해수욕장이고 그 중심에 부산 해운대가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 해수욕장 부산 해운대에 SK텔레콤 ‘5GX 쿨비치’가 마련됐다. 해운대 한 가운데 5GX 이글루 체험존과 5GX 프라이빗 비치가 설치된 것이다. 5GX 이글루 안에 들어섰더니 시원한 바람과 냉기가 더위를 싹 식혔다. 5G 서비스를 체험했더니 이곳에서 나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라이빗 비치의 경우 조용한 곳에서 해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부산=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SPM(Stor
가맹본부(이하 본부)와 가맹점주(이하 점주)가 각자의 과실로 상대편에 피해를 입히는 일이 늘고 있다. 소비자가 비윤리적인 기업에 대한 징벌의 일환으로 '불매' 의사를 표현하는 경향도 피해 규모를 키우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본부와 점주가 상생을 도모하고 사회적 실수를 줄이기 위해선 '행동 매뉴얼'을 방안으로 갖춰야 한다는 게 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다.점주 과실이 본사 전체로, 오너 과실이 점주 전체로가맹 본사의 오너 리스크 등 과거의 사례와 달리, 소수 점주의 과실이 나머지 점주들과 본부의 이미지를
KT(대표 황창규)가 금융회사를 위한 ‘퍼블릭 금융 클라우드’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정보 클라우드 활용 확대와 더 강화된 관리감독 기준에 맞춰, 본격적으로 금융전용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목표다.KT는 이날 기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서울 양천구의 ‘목동IDC2센터’에 금융 전용 클라우드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국내 첫 민간 금융 클라우드인 KEB하나은행의 ‘GLN플랫폼’을 비롯해 ‘제로페이 포인트 플랫폼’ 등 다양한 금융 관련 서비스가 수용된다. 금융권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도입 확대가 예상되므로 KT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