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상생을 표방하며 스타트업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자체적으로 수급하기 어려운 IT인재를 외부에서 수혈함과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의도란 관측이다.교원그룹은 유망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할 목적으로 지난 21일까지 공모전을 열었다. 사내 인재가 결여된 IT분야와의 접목에 집중해,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 콘텐츠나 AI(인공지능) 기반 학습관리 시스템 등 에듀테크·생활가전 혁신기술 관련 회사를 우선 선발했다. 상금과 투자금은 총 12억원 수준이다. 교원은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사업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정부에서는 규제개혁 등 스타트업에 유리한 방안 등을 속속 내놓고 있다. 그동안 규제와 대기업 횡포 등으로 기를 펴지 못했던 스타트업을 돕겠다는 취지다. 많은 전문가들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공존할 수만 있다면 '시너지' 효과가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타트업은 일반적으로 4차산업 관련 기술이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신생 기업을 말한다. 수익과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지만, 그만큼 중도 파산같은 위험성도 뒤따른다. 때문에 스타트업이 자산가치 10억달러(약
KT가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적용한 신규 디바이스 ‘에그 톡(Egg Talk)’을 30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KT 에그 톡은 한국어 번역에 특화된 AI 번역기 파파고를 기본으로 적용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13개국 언어에 대한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간단한 글로벌 회화 메뉴를 지원해 공항, 호텔, 관광지 등에서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출고가는 19만8000원(VAT포함)이며, KT 에그 요금제인 ‘LTE egg+ 11(월 1만6500원, 11GB제공)’와 ‘LTE egg+ 22(월 2만420
올해 5G 스마트폰이 전 세계적으로 2200만대, 특히 미국에서 500만대 이상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G의 경우 우리나라와 미국이 현재 상용화한 상태다. 우리나라는 미국 보다 빠른 지난 4월 3일 갤럭시S10 5G를 통해 5G를 상용화했다.28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G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를 통해 버라이즌 등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5G 단말기 제품이 계속 출시되면서 올해 하반기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5G 스마트폰이 전 세계적으로 2200만대
소니가 웨어러블 에어컨 ‘레온 포켓’을 발표했다.29일 엔가젯에 따르면, 소니의 첫 번째 비행 프로그램은 특별한 티셔츠를 입은 주머니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착용 가능한 '에어컨'인 '레온 포켓'을 클라우드 펀딩하고 있다. 이 장치는 공기를 조절하지 않는다. 목 밑바닥에 자리잡고 펠티에 효과(접합부를 가로질러 전류를 통과할 때 열이 흡수되거나 방출되는 곳)를 이용해 온도를 낮추거나 올린다.모바일 앱을 통해 수동으로 온도를 조절해야 하지만 소니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 모드를 제공할 수도 있다.엔가젯은 “
주말에도 비틀거렸던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올랐으나, 1만달러는 아직 넘기지 못했다. 골드만삭스 출신이자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산업을 전담하는 산업은행인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의 창업자 겸 대표이사(CEO)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압력이 지속될 경우 8,500달러가 궁극적인 최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8,500달러는 다른 분석가들도 인식한 단기적인 최저 수치인데, 그것은 가장 가까운 CME 선물 격차가 존재하는 선이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보그라츠는 기관들이 이 공간으로 계속 유입될 경우, 비트코
암호화폐 관련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 기관 직원을 사칭해 암호화폐를 판매하려는 시도까지 나오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해당 기관도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2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구 정부통합전산센터)이 암호화폐 관련 사칭에 주의해야 한다는 공지를 띄웠다. 해당 공지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직원을 사칭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정부기관 또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기관으로 암호화폐 및 특정 코인에 관한 일체의 업무를 수행하지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오디오 콘텐츠(Audio content) 시장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스피커,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등 오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과 공간이 다양해지면서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디오 콘텐츠는 동영상 콘텐츠에 비해 가격과 데이터의 부담이 적고 콘텐츠를 소비하면서도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을 내재하고 있다. 오디오북, 강연, 방송 등 오디오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장이 다양화되면서 점진적으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최근 I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내서도 도입을 두고 찬반양론이 팽팽하다. 국무조정실에서 합의를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했으나, 이를 두고도 잡음이 터져나오고 있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2차 WHO 총회 B위원회에서 '게임 장애(gaming disorer)'가 포함된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ICD-11)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라는 분류 체계가 있으며, 이는 통계법에 근거해 5년마다 개정한다. 다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SNS를 통해 대중에게 보다 소탈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꾸준한 경영 수업을 받고 그룹 경영인으로 거듭난 것은 다른 재벌 3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정 부회장은 스마트한 경영자의 모습과 ‘트렌드세터’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고 있어 그의 행보는 다른 재벌들의 이미지와는 다르다. 외식과 핫한 아이템을 발굴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는 정 부회장에게는 ‘트렌드세터’의 긍정적인 평가 이면에 부정적인 면을 함께 가지고 있다. 신규 브랜드를 론칭할 때마다 표절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기업 이미지뿐
LG유플러스가 5G 시대 첫 4만원대 요금제를 선보인다. 다만, 10대 청소년과 만 65세 이상의 시니어만 대상으로 했다. 현재 일반인 대상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의 5G 최저 요금제는 5만원대로 월 8GB~9GB의 기본 데이터(소진 후 속도제어를 통한 무제한)를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앞서 설명한 월 4만원대(4만5000원, VAT포함) 5G 요금제인 청소년과 시니어를 위한 2종을 비롯해 가족공유 전용 요금제 1종까지 총 3종의 신규 5G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신설된 5G 라이트 청소년과
LG전자가 LG V30에 신기능을 대거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 ‘믿고 오래쓰는 스마트폰’ 정책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9일 재작년 하반기에 출시한 LG V30와 LG V30S 씽큐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밸류업’ 패키지를 배포할 예정이다.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는 16개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이와는 별도로 구글의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파이’ 업그레이드도 함께 진행한다.밸류업 패키지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에 적용된 최신 기능들을 담았다. OS업그레이드와 같이 제조사가
스팸차단 앱 ‘후후’ 이용자들이 올해 상반기 신고한 스팸 건수가 총 1048만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만 건(29%) 증가하며 2013년 앱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루에 약 5만7000여건씩 스팸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후후앤컴퍼니는 스팸차단 앱 후후를 통해 2019년 상반기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28일 공개했다. 신고된 스팸 유형별로 보면 불법도박 유형이 339만 138건으로 가장 많고 대출 권유(229만7443건), 텔레마케팅(126만1214건) 유형의 스팸이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KT는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규모전력중개 서비스 기가 에너지 트레이드(GiGA energy trade, 전력중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2016년 전력중개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이래 전력중개 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해왔으며, 이번 출시로 본격적인 고객 서비스 및 전력중개자원 모집에 나선다.전력중개사업은 중개사업자가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기차 등에서 생산·저장한 1MW 이하의 전기를 모아 집합전력자원으로 구성해, 전력시장에서 거래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국내외 가상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기준 비트코인의 경우 5% 가까이 떨어지면서 9400달러대를 기록했다.한편 최근 미국 국세청은 1만명이 넘는 암호화폐 보유자에게 연방 세법 위반 가능성을 경고하는 서한을 보냈다. 최근 수개월동안 가상화폐가 2배 이상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시행된 조치로 해석된다. 미 국세청은 검토 중인 위법 사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세금과 관련해 위법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미 국세청은 암호화폐 보유자에게 거래정보에 따라 세단계로 나눠 경고 서한을 보냈
일본의 주요 온라인 투자 중개업체 중 하나인 모넥스그룹이,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의 관리와 운영을 담당할 기업간 연합체인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에 가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리브라 어소시에이션 가입에 공식적으로 관심을 보인 회사는 모넥스그룹이 처음이라고 니케이아시안리뷰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6월말 리브라 백서가 공개된 이후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각국 규제 당국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하면서 리브라가 당초 일정대로 내년 상반기 출시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그럼에도 모넥스는 "상당히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 1대 주주인 금호산업은 보유 주식 6868만8063주(31.0%)를 시장에 모두 내놨다. 이에 인수 후보로 거론돼 온 기업들의 눈치싸움은 한층 치열해 지고 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전날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냈다. CS증권은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요약투자설명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비밀 유지 확약서를 작성한 잠재 투자자에게 투자설명서(InformationMemorandum) 등 매각 절차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별도 역무로 신설해 최소 규제 원칙을 적용한 방송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OTT 서비스를 '온라인동영상제공사업자'로 별도 역무를 신설한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방송법 전부개정법률안을 공개하며 해당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김 의원이 지난 1월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 중 OTT 부분을 수정한 것이다.이런 OTT 규제안에 대해 찬성 쪽은 동일 서비스·동일 규제 원칙과 최소 규제 입장을, 반대 진영은 해외 사업자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록체인 게임 스타트업에 토큰 판매를 허가했다.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이 판매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5일(현지시간) 미국 SEC의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SEC는 블록체인 게임 스타트업 포켓풀오브쿼터스(Pocketful of Quarters, PoQ)에 무제재 확인서(no-action letter)를 발급했다.무제재 확인서란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가 SEC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게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해당 거래에 규제를 가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회신이다.PoQ는 이더리움의 토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리브라 프로젝트를 시장에 내놓는 것과 관련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5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저커버그 CEO는 리브라 개발과 관련해 "책임 있게 행동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페이스북은 당초 2020년 상반기 리브라를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6월 백서 공개 이후 정치권과 규제 당국의 우려가 확산되면서 예정대로 출시가 가능할 지 미지수라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출시 시기와 관련한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에 저커버그는 "리브라와 관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