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지난 23일, LG CNS 지분 인수를 위한 예비 입찰이 종료됐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인수전에 참여한 사모펀드로는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PE),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칼라일그룹, 베인캐피털, 골드만삭스PIA 등의 해외 5곳과 스틱인베스트먼트 국내 1곳으로 전해진다. 참여가 유력했던 IMM프라이빗에쿼티는 입찰을 포기했다.경영권 없는 2대 주주, 왜 사모펀드가?LG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기 위해 ㈜LG와 특수관계인 지분 87.3% 중 약 37%에 대한 매각작업을
대형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대출 시장에 본격 가세한다. 바이낸스는 내일부터 연이자율이 최대 15%인 자체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바이낸스 렌딩을 선보인다.사용자들은 일단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이더리움 클래식(ETC), 바이낸스 자체 토큰인 BNB를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첫 상품은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운영되며 연 이자율은 BNB가 15%, 테더가 10%, ETC는 7%가 적용된다. 대출 상품 가입은 28일과 29일 가능하다. 대출 기간이 만료되면 바로 이자가 지급된다고
올해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올 초만 해도 3000달러 대를 위협받던 비트코인 가격은 4월 들어 가파르게 상승, 지금은 1만 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도 대체로 연초 대비 가격이 상승했다. 그런데 상위 10대 암호화폐 중 유일하게 시가 총액이 올들어 떨어진 암호화폐가 있으니 바로 리플의 XRP다.최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상위 10대 암호화폐 중 8개(스테이블코인인 테더는 제외)가 시가총액이 늘었는데, XRP는 올해 30억 달러 가량 줄었다.가치 하락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논란에 맞닥뜨린 기업 총수가 퇴진을 통해 책임경영을 구현하는 사례가 여럿 나온다. 이를 보는 전문가들의 시선은 두 갈래다. "견제구도가 조성되지 않는 한 경영에 대한 총수 영향력은 그대로일 것"이라는 시선이 있는가 하면, "장기투자가 가능한 총수가 경영 전면에서 배제되면 고용 불안이 초래해 부메랑이 될 것"이란 반론이 교차한다.통상 갑질과 경영 실책 등 총수의 잘못에서 번진 사회적 논란에는 퇴진이 뒤따른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남으로써 책임을 지겠다'는 의도다.앞서 이달 7일 윤동한 한국콜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대기업 총수들의 불명예 퇴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는 그룹 내 불거진 문제를 사퇴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은 아직도 차갑기만 하다.총수가 퇴진을 선택한 이유로는 경영 실적 악화와 부적절한 언행 등이 꼽힌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부적절한 언행이다. 가장 최근 사퇴한 한국콜마그룹 윤동한 회장도 이 경우에 해당한다.윤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정부 비난과 여성 비하 등의 내용이 담긴 유튜브 영상 시청을 강요했다. 해당 유튜버는 평소에는 친일 극우 성향을 표출한
[이병희 기자] “모빌리티는 전통적인 업종 간 경계의 붕괴에서 파생되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산업적인 측면에서 사회적 수용성과 기존 산업 종사자들과의 합의, 사용자경험의 중요성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봐야 한다.”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위원은 9월 3일 열리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빌리티 인사이트 2019’ 행사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산업적인 측면에서 모빌리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차 위원은 이에 앞서 “모빌리티는 인간과 사물 등의 물리적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수단들의 제품과 서비스 연구개발, 사용자 경
그동안 암호화폐 프라이빗키를 관리하는 방식은 하드웨어(콜드스토리지)냐, 아니면 소프트웨어(핫 스토리지)냐가 일반적이었다. 또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콜드 스토리지에 프라이빗 키를 두는 것이 소프트웨어 보다 안전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암호화폐를 위탁관리(Custody)하는 업체 대분이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이 탑재된 인프라에 고객들의 프라이빗 키를 관리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하지만 최근 하드웨어냐 소프트웨어냐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키관리 방식에 변화가 오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쓰지만 HSM 기반 하드웨어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게임이 돈이 되는 시대' 리그오브레전드의 '페이커' 박상혁 선수도, 게임 스트리머 '대도서관'의 이야기도 아니다. 많은 이들이 재미와 금전적 보상까지 얻을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을 업계 킬러콘텐츠(어떤 미디어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콘텐츠)로 꼽고 있지만, 대중화를 위해서는 토큰 이용의 편의성 및 콘텐츠 강화 등 유저 경험의 확장이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블록체인의 게임은 플레이 내역이 블록체인 상에 기록돼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실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틱톡을 통해 중국 정부가 한국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수집할 가능성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틱톡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르면, ‘당사는 법에서 요구하거나 이하의 목적을 위하여 귀하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법 집행기관, 국가 당국 또는 기타 기관과 귀하의 정보를 공유합니다’라고 고지하고 있다. 여기서 적용되는 법은 중국 법으로 ‘간첩방지법’ ‘네트워크안전법’ 등이다. 중국 정부의 요청한다면 중국 기업인 틱톡은 한국 사용자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또 중국 네
‘커피믹스 왕국’으로 불리는 동서식품에 변화가 일었다. 커피 시장의 트렌드를 읽은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은 취임 이후 제품 프리미엄 전략을 도입한 것. 믹스커피, 즉 ‘집에서 즐기는 커피’라는 모토를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캔커피 ‘맥심 T.O.P(2008년)’, 원두 스틱커피 ‘맥심 카누(2011년)’,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 ‘타라(2016년)’ 등은 모두 ‘커피믹스 왕국’ 답다는 평판을 얻었다.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및 조제 커피 시장에서 8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1조 클럽’에 가입할 만큼 승승장구하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은 전국 과학 영재들에게 글로벌 ICT 트렌드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YT 클래스(Youth Technology Class)’를 제주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YT클래스’는 5G, AI 등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SKT 직원들이 전국의 영재고, 과학고 학생을 찾아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인공지능, 머신러닝,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차세대 ICT 기술과 SKT ICT 현황에 대해 강연을 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전남과학고와 경기북과학고에서 진행한 바 있다.23일 열린 강연에는 S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4K 해상도와 2000000:1의 뛰어난 명암비는 물론,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 12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했다. 제품과 스크린 간 거리에 따라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10cm만 떨어져도 100인치의 대화면을 보여준다.이 제품은 촛불 2700개를 동시에 켠 밝기 수준인 최대 2700 안시루멘(ANSI-Lumen)에 달해, 주변이 밝은 환경에서도 사용자는 또렷하고 생생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LG 시네빔 레이저 4K는 파란색 레이저 광원과 빨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5G 배터리 절감 기술(C-DRX) 전국 확대 적용을 완료했다. C-DRX는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 하는 기술을 말한다. 다만, 5G의 최대 특징은 LTE 대비 1/10 수준의 저지연성인데, C-DRX는 5G 저지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KT는 5G만을 수신하는 5G 퍼스트와 최적화를 통해 이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강조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입증을 아직까지 하지 않은 상태다. (관련기사/KT, 저지연성 영향에도 5G 배터리 절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효성이 탄소섬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탄소섬유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서다.23일 효성 등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7일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했다. 그러면서 탄소섬유도 수출금지 품목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국산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탄소섬유는 실 안에 탄소가 92% 이상 함유된 섬유를 뜻한다.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도와 탄성은 각각 10배, 7배 뛰어나다. 또한 전도성과 내열성 등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에 블록체인이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전자정부 사업에 블록체인을 고려하고 있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디지털 뉴딜 정책에 블록체인 인재양성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도 블록체인이 고려되는 등 블록체인이 IT 기술의 한 분야로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23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올해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디지털 뉴딜 전략수립’ 연구를 진행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의 중소
[이병희 기자] “2000년대 인터넷, 2010년대 스마트폰이 혁신의 중심에 있었다면, 2020년대에는 모빌리티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전문가들도 디지털 전환 혹은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으로 모빌리티를 꼽고 있다.”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 소장은 9월 3일 열리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빌리티 인사이트 2019’ 행사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모빌리티 비즈니스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이 소장은 “모빌리티는 그 동안 불편함과 비효율이 많았던 영역이니만큼 앞으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그 가운데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재매각 소식을 기사를 보고 처음 접했다. 웅진코웨이의 시련을 또 보고만 있을 수만은 없다. 열심히 일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해주는 회사가 코웨이를 인수해야 한다. 매각 과정에 노동조합(노조)가 참여해야 하는 이유다."웅진그룹의 코웨이 재매각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노조가 '밀실 매각'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서다. 이들은 서비스엔지니어인 CS닥터의 직접 고용도 요구하고 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이하 노조)은 2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웅진코웨이
주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하이퍼렛저에 이더리움 플랫폼이 터를 잡을 수 있을까?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하이퍼렛저 메일링 리스트에 페가시스가 개발한 이더리움 클라이언트인 판테온을 하이퍼렛저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는 것을 제안하는 내용이 공개됐다.하이퍼렛저 기술의원회가 이를 승인할 경우 판테온은 하이퍼렛저 프로젝트에 올라오는 첫 퍼블릭 블록체인 게열이 된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판테온 이더리움 클라이언트는 자바 기반으로 개발돼 프라이버시 및 퍼미셔닝(permissioning: 허가) 같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페이스북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페이스북이 통신사들과의 망 사용료 협상 때문에 일부러 접속 경로를 변경했더라도 현행법 내에서는 규제가 어렵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또한 망품질 관리의 책임이 CP(Contents Provider, 콘텐츠제공사업자)가 아닌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에 있다고 판결한 것이 중요하다. 페이스북을 비롯해 유튜브·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 제공사업자들은 국내 통신사들에 많은 망 부담을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달 23일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급격히 내려가고 있다. 1만 6000원대였던 주가가 한때 1만 2000원대까지 약 25%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 4월 기록한 2만 2000원대보다는 무려 45% 급락했다. LG디스플레이의 현재 주가는 22일 증시 마감 기준 1만 3000원을 기록 중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이렇게 내려간 것에는 2분기 적자의 영향과 3분기에도 업황이 지속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업계 일부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적자가 폭이 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