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바개발자협의회(JCO)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모르면 간첩 소리를 들을 만큼 유명한 커뮤니티 연합이다. 10년 전 16개의 자바 커뮤니티 리더들이 모여 만든 것인 만큼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회원수만도 10만명이 넘을 정도로, 개발 관련 사이트 중 국내 최대 규모다. JCO는 자바인들이 함께 모여 정보 교류를 하고 컨퍼런스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자 탄생됐
옥상훈 공동의장"지금 시대는 아케텍트적인 사람을 원한다""군대에서 총만 잘 쏜다고 총 지휘 사령관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전략과 지휘 체계 등을 잘 짜야지만 사령관이 될 수 있는 것처럼 개발자도 코딩만 잘해서는 아키텍트로 발전할 수 없습니다"옥상훈 한국소프트웨어아키텍트연합 공동의장(한국어도비시스템즈 차장)은 국내 개발자들이 코더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한
◆시작# 1998년, 한국과 아주 먼 어느 한 도시1994년 PHP언어를 개발한 라스무스의 컴퓨터 메일함. 한국에서 보내온 이메일이 쌓여 있다. 가끔도 아니고 자주. 여러 명도 아니고 단 한명. 메일엔 항상 PHP에 대한 궁금증이 한 가득이다. 라스무스는 모든 질문에 대해 꼼꼼히 답한다. 이메일은 순식간에 지구반대편으로 전달된다. # 1998년, 한국의 어
이진우 투이컨설팅 부사장현재 금융권의 이슈들은 단기적인 것이라기보다 향후 2~3년에 걸쳐 꾸준하게 해결해야 할 성격의 것들이다. 금융 시장은 경쟁이 심화되고 규제 관련 법규가 완화됨에 따라 금융 업종 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무한경쟁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하나의 업종으로 사업을 유지하기보다 여러 금융 서비스를 총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지금까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장으로 기초 공사를 완료했다면 이제는 확장 공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SAP코리아는 이제 ERP 사업 외에 PLM(제품생명주기관리), CRM(고객관리), SCM(공급망관리), SRM(보안리스크관리) 영역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17일 형원준 SAP코리아 신임 사장은 서울 도곡동 SAP코리아 지사에서 취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잘 돼있는 한 가정집. 하지만 악의적인 해커가 침입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맘대로 조종하기 시작한다. 불도 켰다 꺼고, 가스밸브도 열어놓는다. 네트워크를 마비시키기도 한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있을 이러한 보안 위협들. 바로 이순형 소프트포럼 부사장이 유비쿼터스 보안에 힘 쏟고 있는 이유다."구글이 10년 전에 검색 업체로 시작해서 인터넷
이번 여름 무척 더웠죠.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무던히 더웠던 여름이었습니다. 실제 더웠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기상청의 예보가 정확하지 않아 짜증을 냈던 적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일상적인 일 이외에도 IT 업계도 역시 다른 어느 때 보다 더웠습니다. IT 경기는 그야말로 최악이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취재를 하면서 만나 본 CEO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소프트웨어 업계의 최대 화두는 ‘서비스로서의 SW(SaaS)’다. 이미 지난해부터 일부 검증되며 관심을 끌어왔지만 실제 SaaS에 대한 시작은 이제부터라는 표현이 맞을 듯하다. 국내 기업들도 SW 구매를 하며 Saas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도 그렇고, 대표적은 글로벌 SaaS업체들이 국내에 영업을 본격화한 것으로 봐도 그렇다.
권치중 KT FDS 대표이사KT는 2007년 3월 제일FDS를 인수한 이후, 8월에 KT FDS로 사명을 변경했다. 본격적으로 금융IT시장을 넘보겠다는 신호탄이었다. 관련 업계는 이러한 KT FDS의 도전을 두고 반신반의했다. 사명 변경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KT FDS는 이러한 편견을 깨고 있다. KT FDS의 권치중 대표이사(53)가 있기에 가능한
"제 인생의 가장 큰 목표는 후배 개발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안철수 씨처럼 후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사람이고 싶어요. 최종적으로는 한 분야에서만 30년차 개발자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회원수 2만명이 넘는 오라클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식씨. 이제 9년차 개발자인 그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DB 전문가로 통한다. 그를 처음 만난 것은
장민환 애스펙트소프트웨어코리아 사장"이제 통합 커뮤니케이션(UC)을 컨텍센터에 적용해야할 시점이 왔다. 그동안 UC의 적용범위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컨텍센터 분야야 말로 UC를 적용해 활용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곳이다"2일 장민환 애스펙트소프트웨어코리아 사장은 애스펙트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컨택센터를 위한 UC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명섭 IBM 코그너스코리아 SW사업본부장추석 또는 연휴철 쇼핑 시즌이 다가오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경영진들과 임원진 그리고 IT 담당자들은 마켓분석 및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하기에 바쁘다. 특히 소매 유통업계는 지난해 같은 연휴철 동안 판매된 상품 및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판매 계획을 세운다. 제조업계는 소비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 보안을 넘어 현재 벤처 업계를 둘러다보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업계를 호령하던 자칭, 타칭 1세대들이 눈에 많이 띄지 않는다. 크게 성공해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1세대도 있는가 하면 잠시 사업의 뜻을 접고 은둔하고 있는 부류도 많다. 벌써 2세대를 넘어서 3세대에 들어섰다는 얘기가 들릴 정도로 변화의 굴곡이 깊다. 이 가
지난달 8월은 뜨거웠다. 찜통 더위 속에 올림픽 열기까지 가해져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금빛 메달 사냥에 나서며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들의 눈물도 뜨거웠다. 오랜만에 애국심을 한껏 고양시킨 올림픽의 열기도 어느덧 식어간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몇 번 내리더니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한기가 느껴진다. 이제 현실로 돌아왔다. 여름 휴가
우미영 시트릭스코리아 사장IT 업계 대표 여장부로 통하는 시트릭스시스템즈코리아의 우미영 사장. 지난달 19일, 신제품 출시 관련 기자 간담회가 있어 오랜만에 그를 만났다. 역시 여전했다.그녀는 하반기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지친 내색하나 보이지 않았다.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 모습과 함께 경상도 사투리가 조금 베인 말투가
형원준 SAP코리아 신임사장SAP코리아 공석에 형원준 신임 사장(46)이 임명됐다. SAP코리아 신임 사장 자리를 두고 다앙한 얘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경쟁업체인 한국오라클에서 옮겨 올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SAP코리아가 갖는 무게 때문에 다른 어느 지사보다 신임 지사장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국내 시장에서 전사자원관리(ERP) 시장을 일정 정도 선점하고
#국내 P사 지식경영 관계자 : "저희 직원들은 출근하자마자 CoP(학습동아리)를 통해 궁금한 것을 해결하고, KMS를 활용해 관련 지식을 조사함에 따라 업무 생산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실제 그룹 회장님까지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모습에 감동해서 전사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죠" #국내 H사 지식경영 관계자
최광호 신한은행 부부장"우리는 지금 별로 내세울게 없는데.."라며 겸손한 말로 인터뷰 첫 마디를 꺼내는 최광호 부부장. 바쁜 일정으로 인해 늦은 오후 잠시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그와는 금융권 차세대 얘기가 자연스럽게 첫 화제가 됐다. 사실 신한은행은 이미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한 상황이다. 조흥은행과 합병하면서 ‘제3의 시스템’을 개발해 화제가 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