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틱톡을 소유한 중국 인터넷 업체 바이트댄스가 자체 칩을 디자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BC 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특정 분야에서 사용하기 위해 자체 칩을 디자인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바이트댄스는 요구사항을 맞출수 있는 공급 업체들은 찾지 못했다고 CNBC는 전했다.바이트댄스가 검토 중인 칩은, 비디오 플랫폼,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 앱들을 포함해 바이트댄스 여러 사업 영역과 관련된 워크로드들을 다루는데 최적화될 것이라고 CNBC는 바이트댄스 대변인을 인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강력한 코로나 봉쇄 정책 여파로 현지 이커머스 업체들도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CNBC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2위 이커머스 기업인 징둥(京東)은 올해 1분기 30억위안(약 565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36억위안(68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징둥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397억위윈(약 45조원)을 기록했다. CNBC는 징둥이 2014년 상장 이후 기록된 가장 낮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중국에서 개인대출(온·오프라인) 100억위안(한화 약1조9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9년 9월 신용카드와 유사한 소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비대면 소액 모바일 대출’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지 불과 3년 내에 이루어 낸 성과다.온라인 중심의 ‘비대면 소액 모바일 대출’은 중국 대표 빅테크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를 시작으로, 중국 최대 포탈 기업인 바이두,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등 중국 대표 ICT플랫폼과의 제휴를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공지능(AI) 영상 검색 기술 스타트업 트웰브랩스가 미국 실리콘 밸리 벤처 투자사로부터 60억원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시드 투자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인덱스 벤처스는 엘라스틱(Elastic), 노션(Notion), 디스코드(Discord) 등 90곳이 넘는 유니콘 기업에 투자했다. 한국 창업자들이 세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은 트웰브랩스가 처음이다. 인덱스 벤처스 외에도 우버 공동 창업 자 가렛 캠프가 설립한 엑스파 벤처스, 래디컬 벤처스 등도 참여했다. 인덱스벤처스 파트너인 켈리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과 미국에 기반을 둔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포니.에이아이(Pony.ai)가 최근 투자를 통해 85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신생 자율주행 스타트업으로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 기업에 근접하는 성과를 이룬 것.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유니콘(Unicorn) 기업, 10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은 데카콘(decacorn) 기업으로 부른다.지난 6일(현지시간) 포니.에이아이는 공식 발표를 통해 시리즈D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가 85억달러(약 10조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지난 20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하늘을 나는 택시인 비행택시(항공택시·에어택시)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한 준비도 한창이다. 日 닛산 내연기관 개발 중단... 전기차에 올-인토요타, 혼다와 함께 일본 3대 자동차 브랜드로 꼽히는 닛산이 내연기관 개발을 중단하고 전기차 개발에 집중한다. 일본 자동차 제조사 중 내연기관 개발 중단을 결정한 브랜드는 닛산이 처음이다.닛산은 미국을 제외한 모든 주요 시장에서 새로운 내연기관 개발을 중단한다. 닛산은 이미 유럽에서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Xpeng) 유럽 시장에서 첫 매장을 열었다. 샤오펑이 중국 내수 시장 밖으로 진출한 첫 사례다.1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샤오펑은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 첫 전시 판매장을 2월 개설한다. 더불어 스웨덴의 대형 자동차 유통사 빌리아(Bilia)와 제휴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열었다. 샤오펑은 3월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도 전시 판매장을 열 계획이다.샤오펑의 허샤오펑 최고경영자(CEO)는 "샤오펑의 글로벌 여정은 유럽에서 시작한다"며 "샤오펑 P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딥러닝 AI는 데이터가 많을 수록 효과도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빅데이터가 딥러닝 효과를 좌우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요즘에는 빅데이터가 아니라 소규모 데이터, 이른바 스몰데이터에 딥러닝을 적용하는 것에 베팅하는 회사들도 속속 등장하고 나오고 있다.딥러닝 분야 대표적인 구루(Guru) 중 한명으로 꼽히는 앤드류 응도 스몰 데이터 기반 딥러닝을 승부로 던진 케이스다.구글 AI 조직인 구글 브레인을 설립했고 중국 대형 인터넷 회사인 바이두에서도 AI 개발을 이끌며 글로벌 테
■ 구글 신형 픽셀 6 시리즈 공개구글이 자체 설계한 텐서 칩을 탑재한 새로운 플래그십 안드로이드폰 픽셀 6와 픽셀 6 프로를 선보였다.픽셀 6 시리즈는 모바일 운영체제부터 핵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까지 독자 설계한 부품으로 이뤄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구글이 야심적으로 자체 설계한 텐서 팁을 탑재했다. 삼성 5나노 공정 기반으로 제작된 텐서 칩은 8개의 코어가 한 곳에 집적된 통합 칩으로 인공지능 및 이미지 처리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진 편집 및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더욱 빠르게 처리한다.픽셀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올해 초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중국 샤오미(小米·Xiaomi)가 오는 2024년까지 전기차 양산을 시작하겠다고 공언했다. 스마트폰에 이은 차기 수종사업으로 전기차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투자자 미팅을 통해 전기차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전기차 생산 인프라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4년 상반기 무렵에는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샤오미는 지난 3월 말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알리바바가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딥루트'(DeepRoute.ai, 元戎启行)에 3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주도했다는 소식이다.중국 선전에 기반을 둔 립투트는 자율주행 차량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차량 호출 기업이 카오카오(CaoCao)와 자동차 제조사 둥펑 자동차(Dongfeng Motors) 등과 함께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미 '오토X' 등 다수 중국 내 자율주행 기업에 투자를 집행했으며,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도 지원하고 있다
■ 과금 유도 게임 '사면초가'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표 비즈니스모델인 ‘페이투윈’ 구조에 불만을 가진 이용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페이투윈은 게임에서 승리하는데 필요한 아이템을 현금으로 구매하는 구조를 말한다. 돈을 쓸수록 게임 캐릭터의 능력이 높아지고 성능이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7년 페이투윈 시스템을 도입한 리니지M을 선보이며 대박을 터트렸다. 이후 엔씨소프트는 물론 대다수 게임사들이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경쟁을 부추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을 필두로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바이두 등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설계하거나 직접 개발한 칩셋 확보를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반도체는 반도체 전문 기업이 만들고 소프트웨어 기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한다는 업계의 공식이 최근 빠르게 그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경제매체 CNBC는 6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빅테크 기업들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경쟁력 향상과 글로벌 공급망 확보의 어려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외부에서 범용 반도체를 공급받는 것보다 자체 개발한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의 샤오미(小米·Xiaomi)가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경제매체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샤오미가 공식적으로 전기차 사업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고 대규모 인력을 고용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 단계를 밟고 있는 것. 전기차 제조를 위한 자회사는 샤오미 EV(Xiaomi EV, Inc.)로 자본금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으로 알려졌다.샤오미 EV는 현재 300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샤오미 그룹의 창업자이자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사업을 이끌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이 픽셀 스마트폰에 이어 자사 크롬OS 기반 노트북과 태블릿용 프로세서도 직접 개발하려 한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구글은 오는 2023년께 크롬OS 기반 노트북과 태블릿에서 돌아가는 CPU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닛케이아시아가 3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구글은 조만간 선보일 자체 픽셀6 스마트폰 시리즈에 그동안 써온 퀄컴 칩 대신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글이 픽셀 스마트폰에 자체 칩을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은 현재 픽셀 스마트폰 및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중국 인터넷 업체인 바이트댄스가 자사 유명 동영상 공유 서비스 틱톡에 사용하는 일부 인공지능(AI) 기술을 중국 밖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업체들에게 판매한다.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매출원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바이트댄스는 관련 업무를 담당할 새 부서인 바이트플러스를 6월 선보였고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에 걸쳐 일부 고객들을 이미 확보했다.바이트댄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초기 고객들은 미국 패션앱인 고우트(Goat), 싱가포르 여행 예약 서비스인 위고(Wego)
흔들리는 자율주행 산업/상, 도로 위에 멈춘 자율주행차흔들리는 자율주행 산업/하, 기술·경제성·규모 3박자 갖춰야[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카네기 멜론 대학 로봇공학과 라지 라지쿠마 교수는 "자율주행차량 산업이 너무 오랫동안 많은 것을 약속했지만, 투자자에게 가져다준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즉, 자율주행차 산업은 아직 초기 시장조차 만들지 못한 단계라는 설명이다.자율주행시장에서 아직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웨이모 로보택시가 유일하다. 그마저도 제한적인 수준인 현재 로보택시 사업으로는 수익성 확보는 요원한 상황이다.
■ 신세계-네이버 연합, 이베이코리아 인수신세계그룹과 네이버 컨소시엄이 대형 오픈마켓 플랫폼 지마켓과 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네이버 컨소시엄은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신세계와 네이버 컨소시엄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놓고 롯데그룹과 경쟁을 벌여왔다. 이번 인수 주체는 신세계그룹 내 오프라인 유통 부문인 이마트가 나섰다.이베이 본사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100%를 매각하며 거래 금액은 4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가 80%, 네이버가 20%를 지불할 것으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는 2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윈도 운영체제 스크린샷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들이 웹에 공개된데 이어 전체 OS까지 온라인에 등장했다.스크린샷은 중국 인터넷 업체인 바이두에서 공개됐다.더버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차세대 윈도인 윈도11은 윈도10과는 다른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시작 메뉴를 제공하지만 큰틀에서 윈도10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평가가 많다. 완전히 새롭다기 보다는 윈도10을 정제한 것에 가깝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X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려 했던 스타일과 비슷해
■ "테슬라 잡아라" 반격 나선 자동차 기업들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웨이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는 미국 캘리포니아 교통국(DMV)에 자율주행 차량의 유료 서비스 허가를 신청했다.무인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해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용을 청구하겠다는 얘기다.웨이모와 크루즈 두 회사는 레벨4 자율주행을 시범 운행 중인데, 레벨4는 현재 구현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 중 가장 높은 단계로 운전자 없이 운행이 가능한 상태다.그동안 큰 움직임이 없었던 일본 혼다도 지난 3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레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