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을 10년만에 폐지한다. 지원금 공시와 추가지원금 상한을 없애 경쟁을 촉진하고 휴대폰 구매비용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다만 선택약정할인 제도는 그대로 유지한다.22일 정부는 '생활규제 개혁'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생활규제 개혁 방안 중 하나로 단통법 폐지를 제시했다. 단통법은 통신사, 유통점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이 저렴하게 휴대전화 단말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발의됐다. 초기는 단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와 여권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 검토에 들어갔다.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을 앞두고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단통법이 폐지되도 단통법의 뼈대인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이하, 선택약정할인) 25%와 공시지원금 공시 등은 유지될 전망이다. 이마저 폐지할 시 시장 혼탁 등 혼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단통법 폐지로 결정날 경우 완전 폐지보다는 다른 법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22일 여당과 정부 당국에 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BS 골프, tvN, tvN 스토리 등 11개 채널과 K바둑, 애니맥스, FTV 등 14개 채널이 방송통신위원회 평가 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방통위는 앞서 설명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하 ‘PP’) 채널의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한 것이다. 방통위는 지난해 8월에 발표한 제작역량평가 기본계획에 따라 173개 평가 대상채널을 매출규모(가, 나 그룹)와 공급분야(1, 2, 3)로 나눠 콘텐츠 인력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4년도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지원 사업’ 1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방통위는 2020년부터 정보 부족과 경제적인 부담으로 방송광고에 접근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하여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177개사 대비 80개사 늘어난 257개사에 총 28억6800만원의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1차 공모에서는 그 중 18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팩트체크 사업의 보조사업자 선정, 사업 수행 및 보조금 집행의 문제점이 다수 확인됐다며 관련자 문책요구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을 엄중 경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방통위는 연간 감사 계획에 따라 시청자미디어재단(이하, 재단)에 대한 종합감사를 작년 9월 초부터 약 6주간 실시했으며, 확인된 주요 지적사항을 발표했다.이번 감사에서는 재단의 기관운영에 대한 사항뿐만 아니라, 특히 그동안 정치적 편향성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보조사업자의 자진 해산 등으로 사업 일부가 중단된 팩트체크 사업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30일 삼성의 갤럭시S24 시리즈 신규폰 출시를 앞두고 허위‧과장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의 주의를 18일 당부했다. 일명 ‘성지점’에서는 온라인 카페, 블로그, 밴드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다.하지만 실제로는 선택약정할인이나 신용카드 제휴 할인의 이용조건을 마치 유통점에서 단말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처럼 설명하며 이용자들을 현혹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공짜폰 또는 스마트워치, 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피해365센터(이하 ‘365센터’)가 지난해 총 1811건의 피해상담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365센터는 온라인 상의 각종 피해에 대해 1:1 도우미 방식으로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사후관리 체계까지 갖춘 대국민 접점의 피해구제 센터로 지난 2022년 5월 31일 문을 열었다.피해유형별로는 ‘재화 및 서비스’ 관련 피해가 796건(44.0%)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사이버금융범죄 등’ 434건(24.0%), ‘통신’ 326건(18.0%), ‘권리침해’ 191건(10.5%), ‘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에 데이터를 임시저장하는 서버를 설치·운영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불법정보의 유통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 시행된다고 밝혔다.그동안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불법정보가 유통되는 인터넷사이트 등에 대한 접속차단 조치가 이뤄지더라도 사이트 운영자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불법스팸 전송자와 불법스팸 전송 방지 의무를 위반한 통신사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그동안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 전송자 및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스팸 전송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비해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 수준이 낮아 불법스팸이 지속 양산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특히, 대량으로 전송된 불법스팸은 이용자의 단순 불편을 넘어 불법도박‧대출 등 2차 범죄로까지 이어지며 국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그동안 규제특례를 통해 한시적으로 허용해 온 모바일 전자고지 및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의 지속적인 제공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일부 개정법률 공포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온라인상 주민등록번호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특정개인을 식별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연계정보를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용자가 홈페이지 가입 등을 위해 요청한 경우 주민등록번호를 연계정보로 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날로 증가하는 인터넷상의 불법촬영물 등 유통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 체계 강화 사업에 전년대비 14.9억원이 증액된 46.6억원을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의5 제1항 1호~3호에 해당하는 정보로 ▲성폭력처벌법 제14조에 따른 촬영물 또는 복제물(복제물의 복제물 포함) ▲성폭력처벌법 제14조에 따른 편집물‧합성물‧가공물 또는 복제물(복제물의 복제물 포함) ▲청소년성보호법 제2조제5호에 따른 아동‧성착취물을 의미한다. 인터넷 개인휴대기기 보급 및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24년도 개인위치정보사업 등록 적정성 검토 계획(안)’을 마련해 개인위치정보사업을 희망하는 사업자가 원활히 등록 신청을 준비할 수 있도록 연간 등록 접수 일정을 공표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격월(연 6회)로 등록 접수를 추진하며, 첫 번째 접수기간은 2월 13일부터 2월 20일까지다.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위치정보법’) 제5조에 따라, 개인위치정보를 대상으로 하는 위치정보사업을 하려는 자는 상호,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 위치정보사업의 종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정보통신망을 통해 확산되는 마약류 매매정보의 삭제·차단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통신심의 예산을 4.9억원 증액했다고 10일 밝혔다.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일반인 민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 요청을 통해 인지한 인터넷 상의 마약류 매매정보에 대해 심의·의결 후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삭제·차단 등의 시정요구를 하고 있다.2023년 말 기준 마약류 매매정보 시정요구 건수는 3만503건으로 2019년 말 7,551건에 비해 약 300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각종 재해·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재난정보 전달과 인명 보호를 위해 터널·지하철역 등의 재난방송 중계설비 설치 지원을 올해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방송통신발전기본법(제40조의3)은 재난방송의 원활한 수신을 위해 도로·철도·지하철의 소유자·관리자가 터널·지하공간 등 방송수신 장애지역에 중계설비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방통위가 지난해 전국 4960여개의 터널 등에 대해 FM라디오와 지상파이동멀티미디어방송(이하 ‘지상파DMB’) 수신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FM라디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전년보다 대폭 늘린 19.7억원(8억원↑)으로 편성하고, 2024년도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방통위는 위치정보 분야의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중소·영세기업 및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해왔다. 올해는 ‘2024년도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공모전(이하 ‘공모전’),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맞춤형 컨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사를 통해 “방송·통신·미디어의 공공성을 재정립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그동안 편향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공영방송이 정치와 자본, 내부의 힘에 좌우되지 않고 중립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2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상임위원 간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6기 방통위 비전을 마련하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방통위의 시대적 과제는 방송·통신·미디어의 혁신 성장과 공공성, 이용자 보호를 조화롭게 추진해 국민 신뢰를 얻고 시대 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 5명을 임명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청문경과보고서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24명으로 늘어났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알림을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날 임명된 장관급 인사들 가운데, 최상목 부총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청문 경과보고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년 소외계층의 미디어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TV를 2만580대 보급하고, 비실시간(VOD) 장애인방송 등에 대한 제작 지원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각·청각장애인이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 기능이 내장된 맞춤형TV를 전년도 1만5000대에서 5000여대 확대해 2만580만대를 보급한 것이다. 올해는 보급 대상을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전체 시각·청각장애인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방통위 측 설명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블랙리스트로 등록된 불법 스팸 번호의 이용 제한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스팸 데이터 개방 플랫폼 구축과 악성 링크가 포함된 불법 스팸이 이용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스팸함으로 자동 이동·분류하는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방통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불법 스팸 대응 정책 과제를 28일 발표했다. 방통위가 제시한 내년도 과제는 ▲스팸 데이터 개방 플랫폼 구축 ▲블랙리스트 번호 이용 제한 기간 확대 ▲악성 링크 포함한 스팸 자동 분류 서비스 등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올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이용률이 77%를 기록해 전년 72% 대비 5.0%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대와 20대의 경우 OTT 이용률이 97%를 넘었다. 30대도 95%를 기록했다. 주로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 71.0%, 넷플릭스 35.7%, 티빙 9.1%, 쿠팡플레이 6.3% 순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4633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