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국내 최초로 삼성전자, 시스코와 함께 CUPS(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 기술을 적용한 5G NSA(논스탠드얼론) 코어 장비를 개발해 상용망에 구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CUPS 기술은 민간표준화기구 3GPP의 국제 표준에서 정의하는 기술로 신호 처리를 담당하는 장치와 사용자 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장치를 분리해 각각 독립적으로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진보된 기술이다.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CUPS 구조의 코어망을 구축해 5G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관련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내년부터 우체국쇼핑 상품이 G마켓과 옥션에서도 판매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와 이베이코리아는 14일 E-커머스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내년 초에 G마켓과 옥션에 우체국쇼핑 전문 브랜드관이 개설된다. 우체국쇼핑 전문 브랜드관에서는 우체국쇼핑에서 판매되는 전국의 우수 농수산물과 생활필수품 등 3만여 개 품목이 판매된다.강성주 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우체국쇼핑의 우수 특산물과 이베이의 쇼핑
# 서울 명동에 위치한 호텔 9층 옥상에 들어섰다. 공간 구석구석에서 안테나와 여러 장비들이 눈에 들어왔다. LTE 장비와 5G 장비를 비교해 봤더니 훨씬 5G 장비의 크기가 작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SK텔레콤이 5G 서비스를 위해 설치한 삼성전자의 NSA(논스탠드얼론) 3.5㎓ 5G 기지국 장비다. 기지국 장비 안에는 통신 신호를 주고받는 안테나 32개가 사용됐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1일 5G 전파 발사를 앞두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5G 상용화는 내년 3월에 시작한다. SK텔레콤이 공개한 5G
비트메인이 기업공개(IPO)를 대비해 경영진에 대한 대규모 인사조정을 단행, 우지한의 직책이 강등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중국 현지매체 산얀블록체인에 따르면 이번 인사조정에서 우지한의 직책은 이사(director)에서 감독관(advisor)으로 강등됐다.티안 얀강 현지 변호사는 “우지한의 직책이 감독관으로 변경되며 의결권이 사라지고 기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비트메인에서 우지한의 입지가 줄어들어 회사 내 경영 참여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우지한의 자리는 비트메인의 이사진 중
중국 정부의 실명 등록 확인 및 엄격한 세무조사로 일부 암호화폐 채굴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CCNㆍ비트코인닷컴 등은 지난 5일(현지시각) 중국 신장과 귀주성에 있는 일부 채굴장이 운영을 중단했으며, 몇몇 업체는 중국 정부로부터 전력공급을 차단당하기도 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5일 하루에만 100만위안(1억6천만) 정도의 손해를 입었다. 채굴업체들은 중국 공안부의 지시에 따라 높은 수준의 실명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약속했다. 또 이런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했다. 현재 세
글로벌 블록체인 풀 서비스 기업인 비트퓨리그룹(Bitfury Group)이 블록체인 산업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 기업 파이널프런티어(Final Frontier)와 금융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두 회사는 협력을 통해 다양한 기관 등급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발레리 바빌로프(Valery Vavilov) 비트퓨리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과 경험 많은 전통 금융팀이 획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게 되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산업 생태계 전반을 비롯해 비트퓨리의 미션을 위한 중요한 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5G 상용망에 적용되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2018년도 범부처 기가 코리아 사업 일환으로 개발 중인 5G 자율주행 기술 검증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자율주행 실험도시(이하 K-시티)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KT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5G 네트워크로 차량과 차량, 모바일 기기, 교통 정보 시설 등을 연결하는 5G V2X(Vehicle to Everything)다. 5G V2X를 이용하면 자율주행 서비스와 차세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와 한국인터넷윤리학회(회장 권헌영)는 14일,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인터넷 윤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공감대 형성을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을 만들어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다 성숙한 인터넷 윤리의식과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인터넷상의 사회적 현상 및 쟁점과 관련한 공동연구·조사, 교육 및 세미나·토론회 공동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방재홍 위원장은“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 저
삼성전자가 재배선(RDL) 인터포저와 팬아웃 시스템인패키지(FoSiP)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TSMC의 팬아웃웨이퍼레벨패키지(FoWLP) 기술 ‘InFo’보다 한차원 더 높은 기술력으로 미래 고객사를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RDL 인터포저는 저밀도 SoC와 서버, FoSiP는 고밀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쓰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미국 상무부가 중국 푸젠진화반도체(JHICC)를 수출금지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이 회사가 추진해온 D램 반도체 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그동안 파일럿 라인에 발주했던 대부분의 전공정 장비가 미국산인 탓에 더 이상 설비투자를 진행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미국 정부는 특별승인(Special License)을 얻으면 JHICC에 장비를 수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업계서는 사실상 수출 전면 금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편집자 주]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이를 ‘고점’이라고 보는 시각이 팽배하다. 두 회사가 메모리 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설명하는데도 이같은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내년 메모리 시장은 우상향일까, 우하향일까. 현장 취재로 메모리 시장 현황을 짚어 보고 내년 메모리 시장을 예측해본다.[네버 엔딩 메모리]① 현황 진단 - 공급, 그리고 서버 수요99년 이후 지금까지 메모리 호황기는 25개월을 넘은 적이 없었다. PC,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공급량과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다가 어느 순간 수요가 주춤하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서버 업계의 투자는 사실상 맛보기다.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자율주행,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등에 대한 투자는 이제 첫 발을 뗐다.IDC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2분기까지 서버 업계의 투자는 대당 2만5000달러(약 2800만원) 이하의 저가 서버에 집중됐다. 미래 기술을 현실화하기 위해선 고성능컴퓨팅(HPC)을 구동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대당 25만달러(약 2억8000만원) 이상의 서버 최소 5000대로 구성된다. 지난해 말 세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소자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애플이 기존 연구개발하던 방식과는 다른 기술을 검토한다. 마이크로 LED는 에피웨이퍼 성장 기술은 물론 이를 기판에 옮기는 ‘전사(transfer)’ 기술이 핵심인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기로 했다.마이크로 LED 전사 공정은 사파이어 웨이퍼 위에 성장한 질화갈륨(GaN) 층을 떼어다가 디스플레이의 트랜지스터 위에 올려 놓는 작업이다. 기존 LED라면 전사에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마이크로 LED는 한 변의 길이가 100마이크로미터(μm) 이하에 불
국내 자동차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 중소기업과 한국쓰리엠이 공동으로 자동차 전장용 와이어하네스를 대체하는 차세대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진영글로벌(대표 김동식)은 차세대 연성평면케이블(FFC)과 연성평면회로(FPCB)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최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진영글로벌은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업체 인증 'SQ' 보유 업체로, 와이어링 하네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왔다. 진영글로벌이 전장용 케이블을, 한국쓰리엠이 접착 테이프와 접착 솔루션을 개발해 제조는 진영글로벌에서 담당할 계획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인 U+tv에서 세계 최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넷플릭스(Netflix) 콘텐츠를 오는 16일부터 제공한다. 또 핵심 서비스와 콘텐츠를 고객이 쉽게 경험하도록 U+tv UI도 개편해 12월 중 새롭게 선보인다.이번 IPTV 부문 단독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국내 IPTV중에서는 LG유플러스에서만 넷플릭스 이용이 가능하다. U+tv 이용 고객들은 국내 자체제작 넷플릭스 콘텐츠는 물론 하우스 오브 카드, 기묘한 이야기,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등 오리지널 시리즈와 해외 콘텐츠인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국내 30대 그룹 전문경영인 평균 재임기간은 3.3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30대그룹 265곳을 대상으로 지난 10년간 퇴임한 대표이사(오너 제외)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중 절반인 404명(54.4%)은 등기임원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했다.대표이사 재직기간이 가장 긴 곳은 한국투자금융그룹이다. 지난 10년간 퇴임한 대표이사가 한 명도 없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11.8년째 연임중이다. OCI(5.9년), 금호아시아나(
컴퓨팅의 역사에는 네 번의 물결이 있었다. 메인 프레임 컴퓨터의 등장으로 첫 물결이 일었고, 개인 컴퓨팅 및 소프트웨어가 뒤를 이었다. 제3의 물결은 인터넷이었으며, 그 다음은 모바일 및 클라우드 컴퓨팅이었다.이젠 다섯 번째 물결이다. Arm이 정의한 제5의 물결은 ‘데이터 중심의 컴퓨팅’이다. 10억개가 넘는 센서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가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로 빠르게 전달돼 인공지능(AI)이 처리하는 것. 즉, 데이터 수집과 전송, 처리가 동시 발전하며 컴퓨팅의 또다른 역사를 쓰게 된다.‘제5의 물결’에 대응, Ar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삼성전자가 향상된 CPU 성능과 통신 속도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연산 속도를 약 7배나 향상시킨 프리미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9(9820)'을 공개했다.엑시노스 9(9820)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4세대 CPU 코어를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성능과 전력효율이 동시에 향상됐으며, 영상·음성 인식 등에 활용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인공지능 연산을 강화했다.또한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9(9820)'에 최신 그래픽 프로세서(Mali-G76)를 탑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14일 서울 역삼동 위치한 디캠프 선릉센터에서 디캠프 출신 스타트업 대표들과 디캠프 성과를 돌아보고, 스타트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어떠한 기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김홍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상임이사 겸 디캠프 센터장은 "디캠프가 교육, 투자, 네트워킹을 통한 소통을 공간으로서 스타트업들의 많은 생존율을 이뤄냈다"며, "스타트업 생태계 새로운 공장으로 은행권이 출연한 3,450억원을 스타트업에 투자해 향후 3년간 1만1,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네이버랩스(대표 송창현)는 카쉐어링 기업 쏘카(대표 이재웅)와 자율주행기술 기반 운전자 보조기술 및 정밀지도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랩스 본사에서 MOU 체결식을 가졌다.이번 MOU를 통해 네이버랩스와 쏘카는 각자의 전문 역량을 결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랩스는 ▲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및 차세대 내비게이션 사업 발굴 ▲ 정밀 지도 개발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