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애플이 ‘아이폰6S’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던 ‘3D터치(포스터치)’ 기능을 올 가을 출시될 LCD 아이폰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애플이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커버 글래스 센서(CGS, Cover Glass Sensor)’를 채택하면서 3D터치를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원가 측면에서의 이유도 거론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1y 나노(㎚) D램 투자 시기를 조절하고 있다.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고, 수요 또한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상반기 설비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계획이 미뤄졌다. 하반기 투자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아 일각에서는 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현대차가 내년 출시되는 인기 차종부터 블랙박스가 기본 장착된 완성차를 출시한다. 이와더불어 순정부품 시장이 활성화 되면 기존 2차시장(애프터마켓)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현대자동차(대표 이원희)는 내년 출시할 내수용⋅수출용 쏘나타에 블랙박스(디지털 비디오 녹화기, DVRs) 시스템을 적용키로 하고 주요 부품업체와 사양(스펙)을 조율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반떼에도 내장 블랙박스를 장착하기로 결정했다. DVRs 시스템 공급사는 유라코퍼레이션, 만도, SL 등이 거론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그동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만 판매해오던 터치스크린 일체형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일명 와이옥타)를 외부에 판매한다. 와이옥타는 터치 기능 구현 원가가 30% 정도 저렴하고, ‘베젤리스(Bezel-less, 테두리 없는)’ 디자인 자유도도 높다. 와이옥타 외판 결정은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제고에는 득이겠지만,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디스플레이 경쟁력 유지에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7나노 반도체 시대가 열렸다. 45나노가 최첨단 공정이던 게 2000년대 후반이었으니 10년만에 선폭이 6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앞으로 10년 후는 어떻게 될까.미세공정 경쟁을 벌이는 업체는 TSMC와 글로벌파운드리(GF), 삼성전자, 인텔 4개사다. 이들의 로드맵을 점검하고 향후 미세공정 추이를 가늠해본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갤럭시S10(가칭)’의 생체인식 방식이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FOD, Fingerprint On Display)으로 결정됐다. 대신 애플이 ‘아이폰X’에 선보인 3차원(D) 안면인식 기술은 들어가지 못할 전망이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BOE가 올 들어 총 71건의 10.5세대(2940㎜ X 3370㎜) LCD 장비를 발주했다. 이미 이번 분기부터 첫 번째 투자분(기판투입 기준 월 3만장) 양산 가동을 시작한데 이어 추가 3만장 분에 대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미국 특허(IP) 전문 업체 테세라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및 이미지 기술을 웨이퍼레벨패키징(WLP) 기술 관련 특허침해 소송을 냈다. 업계는 이 사건을 특허 전쟁의 전조징후라고 보고 있다.
오는 2025년 친환경차 시장 2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올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 생산 목표를 다소 보수적으로 잡았다.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시장 악화 때문에 재고가 남은데다 동일 브랜드와 플랫폼을 사용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와 직접 경쟁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기아 소형SUV ‘니로HEV’나 올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신형 ‘아반떼HEV’ 등과도 판매 경쟁을 벌여야 한다.
반도체 후공정(패키지)용 필수 재료인 리드프레임 공급부족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최근 일부 리드프레임 업체들이 사업을 종료하면서 공급이 제한적인데다 원재료 수급 문제까지 겹치면서 물량을 대기가 벅찬 탓이다.이 때문에 일부 제품들은 주문부터 출하까지 10주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삼성SDI의 중대형 2차전지 생산량이 오는 7월부터 월 500만셀을 돌파할 전망이다.울산, 중국 시안에 이어 헝가리 괴드 공장까지 생산에 본격 합류하면서 생산능력이 계단식 상향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비가 저렴한 전해동박에 밀려 시장이 축소된 압연동박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전장⋅방산 등 압연동박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산업이 성장하는데다, 기존 모바일 시장에서도 압연동박을 적용한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BOE의 두 번째 6세대(1500㎜ X 1850㎜)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인 B11(몐양)용 장비를 국내 업체가 절반 가까이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가 실종되면서 장비 업체들이 중국서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5일 KIPOST가 집계한 중국 BOE B11 장비 발주 현황에 따르면, BOE는 지난해 7월 26일부터 올해 5월 28일까지 총 118건의 장비를 발주했다. 이 중 한국산 장비는 49건으로, 전체의 41%에 달했다.
LG화학이 중국 청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유기재료를 평가할 수 있는 연구소를 설립한다. 청두는 BOE의 첫번째 6세대(1500㎜ X 1850㎜) OLED 양산라인이 위치한 도시다.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중국 청두에 OLED 유기재료 연구소를 신설한다. 연구소에는 LG화학이 생산한 유기재료를 테스트할 수 있는 연구개발(R&D)용 증착장비 한 대가 입고된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차세대 후공정(Advanced Packaging) 생산 거점인 인천 송도 K5 사업장에 대한 투자 일부분을 미루기로 결정했다.하반기 양산은 시작하지만, 시황을 감안해 추가 투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외주반도체패키지후공정(OSAT) 업체 앰코테크놀로지는 오는 7월 송도 K5 사업장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공정 안정화를 거쳐 8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하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이 중국 청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유기재료를 평가할 수 있는 연구소를 설립한다.청두는 BOE의 첫번째 6세대(1500㎜ X 1850㎜) OLED 양산라인이 위치한 도시다.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중국 청두에 OLED 유기재료 연구소를 신설한다.연구소에는 LG화학이 생산한 유기재료를 테스트할 수 있는 연구개발(R&D)용 증착장비 한 대가 입고된다.
삼성전자가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노트9’부터 스타일러스펜 ‘S펜’이 단순 필기 기능을 넘어 액세서리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스마트폰을 원거리 제어하면서 활용도를 높인다. 원거리 신호 전달을 위해 블루투스를 장착하고, 통신 신호를 전달하는 데 필요한 전력공급 기능도 추가한다.
LG그룹이 구광모 (주)LG 상무를 중심으로 4세 승계 작업을 시작하면서 구본준 부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LG그룹은 가업이 후대로 이어질 때 마다 형제들의 퇴진과 함께 그룹이 분할됐다.이 때문에 구본준 부회장이 그동안 애착을 가졌던 일부 계열사나 사업부문을 갖고 독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가 2.5D 반도체를 양산한다. 소량이지만 두 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초기 수율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시장 수요를 감안해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TSMC에 빼앗긴 고성능 반도체 물량을 되찾아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도체 공정에서 ‘원자층증착(ALD)’ 쓰임새가 늘고 있다.전자의 흐름을 제어하는 절연층 증착에 활용되기 시작한 이 기술은 최근 금속 배선 공정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단점인 처리량(Throughput) 개선은 물론, 현재의 반도체 제조 공정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영역 선택적(Area Selective) ALD’에 대한 연구개발(R&D)도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