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겨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스타트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 1500여개에 1000억원 규모의 연계 투자를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된 민간 벤처투자 시장에 새로운 창업 기업을 공급하기 위한 취지에서 계획됐다. 한국벤처투자의 직접 투자 방식으로 이뤄진다. 투자 대상은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성공기업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기업 등 중기부의 창업사업에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유치 실적이 없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다. 투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 분야 실장급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통3사 알뜰폰 대상 불공정행위 근절,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방지, 단말기 유통시장의 공정경쟁 환경 조성 등 주요 통신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이통3사가 알뜰폰 가입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두 부처는 알뜰폰 업계의 존립을 위협하고 이동통신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했다. 이에 단말기 유통시장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인간의 뇌가 옛날 기억을 다시 떠올려, 엉클어진 부분을 다듬고 보완하는 업데이트 기제를 호주 과학자들이 발견했다. 다시 말해 희미한 기억을 비슷한 상황에 다시 끄집어내 강한 기억으로 갱신한다는 것이다. 시드니 공대(UTS) 신경과학 재생의학 센터의 브라이스 비셀 교수팀은 관련 논문을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22일 발표했다. 이 기억 업데이트 메커니즘이 항상 잘 돌아가는 건 아니다. 처음 기억이 형성됐을 때와 비슷하지만 사실은 무관한 상황에 기억을 불러내면 문제가 생긴다. 뇌가 업데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차세대 광역적외선 망원경 'WFRIST'에 선구적 여성 천문학자의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허블 우주망원경의 어머니'로 불리는 낸시 그레이스 로먼이 그 주인공이다. NASA가 10억달러(약 1조2357억원) 이상 투자한 대형 프로그램 명칭을 여성의 이름에서 따온 것은 62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거리 행성 탐색과 암흑에너지, 우주의 진화 등을 연구하기 위해 올해 중반 발사할 예정인 '낸시 그레이스 로먼
중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과 통화 정책을 아우르는 고강도 경기 부양 패키지 가동에 들어갔다. 거의 반세기 만에 마이너스 경제 성장이라는 충격적인 경험을 한 중국은 통화 유동성 공급을 한층 늘린 가운데 정부가 대규모 공공 투자를 일으켜 경기를 살리는 '코로나19 뉴딜'을 본격화한 것이다. 중국은 올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이례적으로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못했다. 이는 중국 경제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비상 상황에 처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중국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 이하 과총)는 오는 25일 오후 3시 ‘포스트 코로나,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교육 분야’를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코로나19로 초·중·고등학교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았고 이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온라인 개학, 원격 수업 등 온라인 비대면 교육이 학교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 격차로 인한 교육 불평등 문제와 온라인 교육 환경 구축 보완 등이 풀어야할 숙제로 부상했다.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지만 지난 두 달 간 미국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15%, 약 534조원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코로나19로 주가가 급락했다가 이후 반등한 결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에 따르면 미 소비자단체인 '공정한 세금을 위한 미국인'(Americans for Tax Fairness)과 정책연구소(IPS)는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자료를 기초로 3월18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약 두 달 간 600명 이상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등 주요 경제지표와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2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78포인트(0.41%) 하락한 24,474.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1포인트(0.78%) 내린 2,948.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90포인트(0.97%) 하락한 9,284.8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최근 상승 폭이 컸던 기술주가 1.4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5G가 상용화된지 1년이 훌쩍 지났지만 3·4만원대 중저가 5G 요금제 출시는 여전히 '깜깜무소식'이다. 정부가 지속적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에 출시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통사들의 실적이 예전만 못해 연내 출시조차 불투명해 보인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근 법안 통과로 요금 인가제가 폐지되면서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 권한이 약해진 상황에서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의 공은 사실상 21대 국회로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 국정감사 등에서 5G 중저가 요금제가 이슈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는 5월 20~21일 전자회의(e-meeting)로 개최된 제58차 한·중·일 이동통신(CJK IMT) 표준협력회의 결과, 6G 표준화 추진을 위한 초석으로 미래 IMT 특별반(이하 퓨처 IMT SIG)을 설립하였다고 21일 밝혔다.한·중·일 이동통신(CJK IMT) 표준협력회의는 각 국의 민간 표준화단체(TTA: 한국, CCSA: 중국, ARIB: 일본)간 이동통신 기술의 아·태지역 및 글로벌 표준 협력을 위해 2002년에 구성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5G 등 이동
기억력이 저하된 노인이 꾸준히 운동하면 뇌 기억 중추에 대한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기억력이 뚜렷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신경영상 전문의 비누 토마스 교수 연구팀이 기억력이 저하된 60세 이상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1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Daily)가 20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1년 동안 유산소 운동을, 다른 그룹은 스트레칭 운동만 하게 했다. 이와 함께 운동을 시작하기 전과 1년 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 구현모 대표가 국내 젊은 벤처 투자자들과 함께 세미나를 열고 코로나19 경제 위기극복과 새로운 기회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구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존에 예기치 못했던 비상상황에 대비를 강화하고 비대면 및 바이오·헬스 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코로나 전화위복을 위한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KT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지니뮤직 사옥에서 국내 벤처캐피탈 경영진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구현모 대표는 KT CEO 취임
생쥐는 인류가 한곳에 정착해 농경 생활을 하면서 인간 주거지에 섞여 살게 됐으며, 생쥐가 확산해 피해가 늘어나면서 이를 통제하기 위해 고양이를 길들이게 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와 외신 등에 따르면 CNRS 파리 자연사박물관의 고동물학자 토마스 쿠치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생쥐가 인간 주거지에 침입하게 된 과정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네이처'(Nature) 자매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학명이 '무스 무스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독서광으로 잘 알려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올여름 추천 도서 5권을 선정해 자신의 웹사이트(gatesnotes.com)에 공개했다. 그는 매년 두 차례씩 자신의 추천 도서 목록을 작성해 알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 여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몇 권의 책과 영화를 추천 목록에 더 포함했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가 선정한 첫 번째 추천 도서는 에디스 에바 에거 박사의 ▲ '선택'(The Choice, by Dr. Edith Eva Eger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0.2%로 크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 역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KDI는 밝혔다. 올해 취업자 증가폭 전망치도 20만명대 초반에서 0명으로 대폭 낮췄다.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3.9% 성장해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기저효과를 감안하면잠재 성장 경로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20일 '2020년 상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우리 경제가 올해 상반기(-0.2%)와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COMEUP)'의 올해 행사를 이끌어 갈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일 서울 서초구 한화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0년 컴업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조직위는 6개월간 행사 기본계획 수립, 세부 프로그램 개발 등 행사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위원장은 민간과 공공이 공동으로 맡는다. 민간위원장을 맡은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올해 행사가 지향하는 핵심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첫 ICT 정책고객대표자 회의를 열고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준비 중인 디지털 뉴딜 정책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ICT 정책고객대표자 회의는 업계·학계·소비자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ICT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정책 소통의 장으로, 2013년도에 처음 시작됐다.과기정통부는 20일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비공개 형식을 통해 제1차 ICT 정책고객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그간 공식적 위원교체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인터넷 업계가 사업자를 과도하게 규제하는 법안이라며 통과를 저지하고 나섰던 ‘n번방 방지법(정보통신망법,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문턱을 넘었다. 20일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안건으로 상정된 개정안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n번방 방지법은 디지털 성범죄물의 불법 유통으로 인한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인터넷 사업자에 기술적, 관리적 조치 의무를 부과한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관련 문제가 불거지면서 마련됐다. 정보통신망법과 전기통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통신 3법(정보통신망법, 전기통신사업법,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 줄 모른다. 인터넷 업계는 법안들이 통신사 이해 관계에 유리하게 치우쳐 있다며 20대 국회 통과를 막는데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업계는 특히 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이하 넷플릭스법)과 데이터센터법(방송통신발전 기본법)이 인터넷 업체들에게는 부담을 지우고 통신사들에는 지나치게 우호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면 2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공공부문 '55만+α'개 직접일자리 사업을 3.5조원 규모 추경재원 확보 직후 조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고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대책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정부는 디지털경제 관련 데이터 및 콘텐츠 구축 6만4000명과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행정서비스 3만6000명 등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10만개, 전국 243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