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 조세회피 방지대책(BEPS)의 포괄적 이행을 위한 137개국 간 다자간 협의체인 IF(Inclusive Framework)가 디지털서비스사업과 소비자대상기업에 디지털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한 내용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정식 승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2~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IF가 지난 1월 총회에서 마련한 '디지털세 부과를 위한 기본 골격 합의안'을 정식으로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울러 G20은 오는 7월까지 핵심 정책 사항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해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506건의 제재를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방송법상 최고 수준의 징계인 과징금을 받은 방송 프로그램은 3건이다. 방송별로는 지상파방송이 141건, 종편·보도채널은 138건,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227건 등이다. 제재사유별로는 지상파방송의 경우 객관성 위반이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고효과 위반 17건, 간접광고 위반 15건, 수용수준 위반 12건, 양성평등 위반 11건 등이었다. 또한 종편·보도채널의 경우 객관성 위반이 48건, 인권보호 위반 16건,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 신청을 이달 24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판매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지원 규모를 지난해 1000개사에서 2만개로 늘렸고, 예산도 75억원에서 328억5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팀이 소상공인의 상품성과 역량을 진단해 맞춤형으로 지원을 결정한다. 상품성과 역량이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압박이 4월까지도 지속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4월 백악관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회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경쟁업체들이 참석하는 행사로 삼성전자와 핀란드 노키아, 스웨덴 에릭슨 등이 초청 대상이다. 경제매체 CNBC는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하며 "4월 초 백악관에서 '5G 서밋'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5G 분야에서 화웨이
규제개혁당이 21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시·도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성료했다. 이날 규제개혁당은 10대 주요 정책 1차 발표와 함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공정사회와 규제개혁'에 대한 발표했다. 진 전 교수는 "우리 사회가 다시 불평등 사회로 가고 있다"면서, 기득권 정치인들이 잘못된 욕망을 버리고 젊은이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과거 일본의 버블경제 정점과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이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가 한국 사회가 보여주는 극한으로, 그 다음 플
"건물에 대한 욕망. 일 하지 않고도 먹고 사는 것이 그들(기득권층)의 꿈이다. 강남에 건물 사는게 꿈인 사회에 어떤 희망이 있나. 사회 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이 '기생충'이다. 그 기생충이 사회라는 숙주를 그들의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세상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이하 진 교수)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규제개혁당 시·도당 창당발기인 대회에서 공정사회와 규제 개혁에 대한 특강에서 한 말이다. 진 교수는 최근 우리 사회가 과거의 불평등 사회로 가고 있다면서, 규제개혁당 발기인대회에서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직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최기영 장관이 주재하는 코로나19 ICT 민관합동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 ICT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기술료 유예 및 감면·기술개발자금 융자 검토기간 단축 등 코로나19 관련 피해를 입은 ICT R&D 기업을 지원한다. 이어 과기정통부 소관 재정사업의 신속한 집행 및 ICT 분야 대기업-중소기업 간 거래 촉진 등을 통해 국내 ICT산업의 활력을 제고한다. 그리고 ICT기업의 수출입선 다변화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통해 글로벌 진출 기회 확보를 적극
규제개혁당은 시·도당 창당발기인대회를 21일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한다. 고경곤 중앙당 창준위원장(이하 창준위원장)의 규제개혁당 10대 주요 정책 1차 발표를 시작으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공정사회와 규제개혁’ 주제로 특별초청강연을 마련한다. 이어, 정책토론 및 질의 응답시간을 가진 후, 각 시·도당 창당발기인 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규제개혁당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는 각 시·도당 지역별로 위원장 후보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추천 받아왔다. 주요 시·도당 후보는 서울시당에 김우진 (사)주거환경연구원장,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페이스북‧구글 등 해외 플랫폼 사업자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정확한 정보가 이용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협의해온 결과, 공신력 있는 정보가 우선적으로 배치되는 등 의미있는 서비스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홈페이지로 연결되고, 20일부터 초기화면 사용 중 공지형태로 안내된다. 구글도 코로나19 관련 유튜브 콘텐츠의 광고 수익창출을 제한하는 한편, 공신력 있는 콘텐츠를 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세계은행 본부에서 세계은행(WB: World Bank)과 AI·빅데이터 기반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KT와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과 분쟁 취약국을 대상으로 AI·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고 글로벌 공동 번영에 함께 기여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먼저 양 기관은 향후 개발도상국의 보건역량 강화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ICT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이와 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와 민간 우주 관광업체 스페이스어드벤처스(Space Adverntures)가 지구 궤도를 돌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스페이스 어드벤처스는 18(현지시간) 스페이스X와 이런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상품은 4명에게만 제공할 계획이다. 탑승객들은 이르면 내년 후반 발사 예정인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캡슐 크루 드래건(Crew Dragon)을 타고 최장 5일간 지구 표면에서 약 1367km 떨어진 상공에서 지구 궤도를 따라 우주를 여행하게
타다가 '불법 택시'라는 오명을 벗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타다 운영사 VCNC 박재욱 대표와 모회사인 쏘카 이재웅 대표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대해 같은날, 규제개혁당 창당 준비위원회(이하 규제개혁당)는 논평을 통해 "타다의 무죄 선고는 혁신 도약의 첫걸음"이라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규제개혁당 논평 전문. 타다가 무죄 선고를 받은 것은 미래 가치 창출의 동력이 되는 면에서 환영한다. 또한, 혁신의 과정에서 상생의 가치도 함께 추구되어야 함을 성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정지궤도 해양·환경 위성 '천리안 2B호'가 19일 오전 7시 18분(현지시간 18일 오후 7시 18분)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성공률 98.6%를 자랑하는 아리안-5 ECA 발사체는 해양·환경관측 위성 '천리안 2B호'를 탑재하고, 예고했던 시간과 한 치의 오차 없이 우주로 나갔다. 발사 뒤 3분 정도가 지나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됐으며 약 25분 뒤 전이궤도에 진입했다. 전이궤도는 지구와 가깝게는 251㎞, 멀게는 3만5
메뚜기의 예민한 후각을 이용해 폭발물을 탐지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과학전문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 의용생체공학과의 바라니다란 라만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미국 새 메뚜기'로 알려진 '스키스토케르카 아메리카나'(Schistocerca americana)를 대상으로 폭발물 탐지 실험을 진행했다. 메뚜기가 양쪽 더듬이 안에 가진 약 5만개의 후각 신경세포를 활용한 '사이보그 곤충'을 만들어낸 것이다. 연구팀은 우선 메뚜기가 공기 중에서 냄새를 맡았을 때 전기신호
[디지털투데이 박인성 인턴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권오석 박사팀은 몸속 유해물질의 양을 측정하는데 쓰이는 나노캡슐의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노캡슐은 몸속 유해물질의 양을 확인해 질환이나 환경적 위해 요소를 측정하는 데 쓰인다. 하지만 나노입자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유실될 경우 유해물질의 정확한 양을 알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우선 에너지가 낮은 빨간색 계열의 빛에 반응하는 나노캡슐을 설계했다. 이어 파란색 계열의 빛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유해물질 검출 형광물질을 나노캡슐 표
조달청이 올해 혁신제품의 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혁신 시제품 구매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추진방식을 개편한다. 또 연간 100조원 이상이 거래되는 국가종합 전자 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지능정보기술을 도입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런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시범 도입해 호응을 얻은 혁신 시제품 구매 예산을 99억원으로 확충하고 지정 제품도 300개로 늘린다.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구매목표 비율제를 도입하고, 혁신조달
[디지털투데이 박인성 인턴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정지궤도 환경위성 천리안2B호가 19일 발사될 예정이다. 천리안2B호는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역의 대기환경과 해양환경을 관측하기 위한 위성이다. 앞으로 10년간 동경 128.2도, 고도 3만6000km 상공에서 우리나라의 환경을 관찰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 위성은 세계 최초의 환경탑재체와 해양탑재체를 장착하고 있다. 환경탑재체는 대기 중에 존재하는 미세먼지 등을 관측하기 위한 초정밀 광학 장비다. 이를 이용해 일본부터 인도네시아 북부와 몽골 남부까지 동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와 미세
미국이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업체이자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화웨이를 겨냥해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중국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하기 위해 미국산 장비를 이용할 경우 미 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면허)를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 규제의 골자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들에 대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 규제를 통해 중국 화웨이를 옥죄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WSJ은 미국 상무부가 이 같은 규제를 담은 이른바 '해외
정부가 구글·페이스북 등 글로벌 대기업에 의한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시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제공조를 강화한다. 대통령소속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이런 내용이 담긴 '개인정보보호 분야 국제협력 강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먼저 글로벌 기업의 개인정보 침해에 따른 우리 국민의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추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국 정부·기관과의 공조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제협력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글로벌기업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를 냈을 때 각국 정부 또는
금융위원회가 올해부터 이른바 '국가대표 혁신기업' 1000곳을 선정해 3년간 총 40조원을 지원한다. 또 나중에 대출이나 보증이 부실화될 경우 법규상 중대한 하자가 없다면 고의로 보지 않는 면책추정 제도를 도입한다. 금융위는 1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0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금융위는 올해 '혁신금융'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관계 부처와 함께 국가대표 혁신기업 최소 1000곳을 선정해 3년간 투자와 대출 각 15조원, 보증 10조원 등 총 40조원 상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