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클럽, 헌팅포차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 출입에 의무화된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이달 안에 카카오톡으로도 쓸 수 있게 된다. 19일 보건복지부와 카카오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카카오톡에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위한 QR코드를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도입 날짜와 방법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이달 안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전자출입명부 도입에는 합의했다"며 "일정이나 방식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애초 QR코드 전자출입명부
국세청은 최근 기술·환경 변화에 따라 늘고 있는 숙박공유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마켓, 1인미디어 등 신종업종 사업자의 성실 납세를 지원하기 위해 '신종업종 세정지원센터'를 본청과 전국 세무관서에 설치·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본청은 제도 수립·개선을 맡고, 7개 지방청은 동향 모니터링과 세무상담을 한다. 전국 128개 세무서에는 사업자 등록과 세금 신고 등 실무를 안내하고 질의에 답변하는 전담팀이 지정된다. 국세청은 이들 신종업종 과세를 위해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 'SNS 마켓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이동통신사들을 상대로 광고·무상수리 비용을 떠넘기는 등 '갑질'을 한 애플코리아(애플)에 자진시정방안을 마련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공정위는 18일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로 심의를 받던 애플이 이통사와 거래 관계를 자발적으로 개선하고 중소사업자·소비자와 상생을 도모하겠다며 낸 동의의결 신청을 받아들여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은 조사 대상 사업자가 제시한 자진시정방안을 공정위가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법 위반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애플은 일정금액의 상생지원기금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다국적 기업 과세 기준 마련을 위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선언, 무역과 관세 분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므누신 장관이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재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협상 교착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가뜩이나 취약한 상태에서 이뤄지던 협상이 타결되기는 더 어려워졌다면서 이로 인해 유럽국가들이 디지털세를 강행하고 미국은 보복관세 부과로 맞대응하면서 무역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빠른 경제 회복 기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맞서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17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0.37포인트(0.65%) 하락한 26,119.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25포인트(0.36%) 내린 3,113.49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선전에14.66포인트(0.15%) 오른 9,910.53
[디지털투데이 이찬호 기자] 한국재정정보원(원장 김재훈)이 세계은행(WB) 회원국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세미나를 개최했다. 16일 진행된 세미나에서 한국재정정보원은 코로나19에 따른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이하 디브레인, dBrain)의 비상운영체계에 대한 노하우를 나눴다. 온라인 세미나에 참여한 세계은행 회원국가는 부탄과 베트남, 인도, 헝가리, 북마케도니아, 라오스, 짐바브웨, 카자흐스탄, 알바니아, 아이티 등이었다. 한국재정정보원은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원격지 임시사무소 구축 ▲보안체계가 적용된 재택근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한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21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앞으로 전세 대출을 받은 후 투기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시가 3억원이 넘는 주택 구매시 대출은 즉시 회수된다. 이는 ‘9억원 초과’ 주택 구입을 막는 지난 부동산 대책에 이은 후속조치로,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갭투자에 전세대출이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17일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세종=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영장류 감염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에서 개발한 치료제, 백신에 대한 효능 실험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영장류 감염모델이란 치료제, 백신 개발 등에 활용하기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인체감염과 비슷한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영장류 실험동물을 말한다. 감염모델 동물실험은 약물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절차로서,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연구개발사업 전략(R&D Blueprint)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시 영장류실험을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보다 증가한 데 힘입었다. 1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6.82포인트(2.04%) 오른 26,289.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15포인트(1.9%) 상승한 3,124.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169.84포인트(1.75%) 오른 9,895.87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술주가 2.16% 상승했다. 에너
18일부터 공적마스크를 1인당 1주일에 10장까지 살 수 있게 된다. 이달 30일 종료 예정이던 공적마스크 수급 조치는 다음달 11일까지 연장되며, 제조사의 공적 마스크 의무공급 비율은 기존 60% 이상에서 50% 이하로 축소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공적마스크 수급 관련 조치 계획을 밝혔다. 공적마스크 구매 한도는 18일부터 1인당 10장으로 늘어난다. 현재는 1주일에 19세 이상 성인은 3장, 18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자)는 5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마스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분할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해 무선국 및 전파응용설비(이하 무선국) 검사수수료 감면 근거를 신설하는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무선국은 무선으로 전파를 송·수신하는 설비(각종 통신용 기지국, 무전기, 레이다 등)를 말한다. 전파응용설비는 산업·과학·의료·가사 등 활용 목적으로 가열·절단·세척 등에 전파 에너지를 활용하는 설비(용접·접합·절단기 등)를 칭한다. 검사수수료는 전파를 송·수신하는 무선국의 전파 혼
미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상승했다. 1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62포인트(0.62%) 오른 25,763.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28포인트(0.83%) 오른 3,066.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7.21포인트(1.43%) 상승한 9,726.02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넷플릭스 주가가 1.8%, 애플
21일 오후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일어난다. 15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53분(서울 기준)부터 일식이 시작돼 오후 5시 2분 최대 면적을 가리게 된다. 이때 일식 면적은 태양 면적의 45% 정도며, 일식은 2시간 11분만인 오후 6시 4분 끝난다. 이번 부분 일식은 날씨가 좋다면 국내 모든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 제주도에서 해가 가장 많이 모습을 감춘 현상(일식 면적 57.4%)을 볼 수 있으며, 북동쪽으로 올라갈수록 가려지는 비율이 작아진다. 천문연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일식을 생중계할 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비대면(언택트)·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 스마트시범상가로 신촌 상점가 등 20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시범상가는 소상공인 사업장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적으로 보급해 스마트상점 확산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시범상가는 복합형 5곳과 일반형 15곳이다. 복합형 시범상가에는 소상공인의 업종과 사업장 특성에 맞춰 VR·AR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와 서빙 및 조리를 돕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011·017 등 ‘01X’ 번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2G 서비스를 폐지하기 위해 신청한 기간통신사업 일부 폐지신청에 대해 이용자 보호조건을 부과해 12일 승인했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이 2G 서비스 폐지승인을 신청함에 따라 2차례 보완 요구와 반려, 4차례의 현장점검, 전문가 자문회의,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최종 승인했다”며 “더 이상 2G 망을 운영하는 것이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의 배출량과 발생 시기 등을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 원천기술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미세먼지 R&D 추진전략(2020∼2024)을 수립, 추진전략은 ▲원인 규명 기초 연구 강화 ▲관리기반(측정, 예보, 배출량) 고도화 ▲R&D 성과 분석 및 원천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먼저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미세먼지가 생성되는 과정과 미세먼지의 물리·화학적 특성, 고농도 미세먼지 지속현상 원인 등 원인 규명을 위한 기초연구에
정부 각 부처가 540조원에 육박하는 내년도 예산요구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한국판 뉴딜 추진 등으로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요구액이 올해 예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등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지·고용 분야 요구액도 두 자릿수 가까이 늘었다. 기재부는 12일 각 부처가 요구한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총지출 계획 규모가 2020년도 본예산상 총지출(512조3000억원)보다 30조7000억원(6.0%) 늘어난 54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예산
경찰청은 폐쇄회로(CC)TV· 블랙박스 등의 영상 전담 분석관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CCTV나 블랙박스 등의 영상 분석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영상을 분석하려면 고도의 전문성이 있어야 해 전담 분석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의 영상 분석 건수는 2017년 972건에서 2018년 1065건, 2019년 1410건으로 늘었다. 경찰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7개월간 서울·부산·대구 등 7개 지방청에서 영상 전담 분석관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앞으로 전국 18개 지방청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이 본인 정보의 수십·저장·관리를 스스로 결정해 데이터플랫폼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업은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을 개발하는 서비스가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의료·금융·공공·교통·생활·소상공인 등 6개 분야에서 8개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과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 주체가 개인데이터를 활용하는 체계로, 개인이 마이데이터 플랫폼에 데이터를 제공하면 희망 기업은 이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선정된 서비스 중 농협 컨소시엄(금융)은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저장소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공공·민간·민자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 "5조8000억원 상당의 기업 민간투자를 하반기에 신속 발굴하고, 공공투자 60조5000억원은 연내 100% 집행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투자 활성화 등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기반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연내에 민자사업 5조2000억원을 집행하고 10조원+α(알파) 규모를 신규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