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3년부터 국내 상장주식 양도소득에 대해 대주주뿐 아니라 소액주주까지 과세 대상을 넓히되, 연간 양도차익 2000만원까지 비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소득과 손실액을 합산해 순이익에 대해서만 과세하는 손익통산을 도입하고, 3년 범위 내 손실 이월공제를 허용한다. 현행 0.25%인 증권거래세는 2022년과 2023년 2년간에 걸쳐 총 0.1%포인트를 인하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공포로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24일(현지시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안전자산인 미 국채 가격은 올랐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10.16포인트(2.72%) 미끄러진 25,445.9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0.96포인트(2.59%) 하락한 3,050.3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2.20포인트(2.19%) 떨어진 9,909.17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6.90% 폭락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일면서 지난 5월부터 정상 영업을 시작했던 애플 스토어가 다시 일부 매장을 폐쇄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애플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 7개 애플 스토어를 다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방적 대응 조치다. 애플은 지난주 플로리다,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애리조나에 있는 애플 스토어를 같은 이유로 폐쇄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문을 닫은 애플 스토어는 미국 내 총 18개 매장에 이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회원 57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교육이 10억원 가까운 과징금을 내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제38차 위원회를 열고 정보통신망법 제28조(개인정보의 보호조치) 등 위반 사실이 확인된 메가스터디교육에 시정명령과 함께 9억5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방통위의 조사 결과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고등교육 사이트에서 해킹으로 회원 570만명 대부분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17년 7월에도 초중등 사이트에서 회원 정보 123만3859건(중복제외 1
카카오톡을 통한 QR출입증(전자출입명부) 이용 방식이 확정됐다. QR코드는 2차원 형태의 바코드다. 1차원 바코드보다 문자 저장량이 많고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사용할 수 있어 제조·유통·물류·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24일 카카오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양측은 카카오톡 내 '#탭'을 통해 QR 출입증을 구현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카카오톡 가장 아랫부분에 있는 네 개의 탭 중에서 왼쪽 3번째를 클릭하면 '#탭'으로 들어가는데, 여기서 왼쪽 윗부분 '코로나19' 페이지를 통해 QR출
행정안전부는 현재 13종인 전자증명서를 올해 말까지 100종으로 늘리기로 하고 이를 위한 '전자증명서 2단계 구축' 사업과 의견 수렴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자증명서는 지난해 12월 주민등록 등·초본을 시작으로 건축물대장, 운전경력증명서 등 13종이 서비스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민원서비스가 확대되면서 5월 기준 누적 25만5000건의 전자증명서가 발급되는 등 수요가 늘고 있다. 행안부는 이를 고려해 예금 가입이나 신용카드 발급, 보험금 청구, 휴대전화 가입,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 등 국민 생
정부가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금액을 금융회사가 배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휴대전화의 본인 확인 전수조사를 연 3회로 늘려 보이스피싱에 악용될 가능성이 큰 휴대전화의 조기 정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는 2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 방안을 내놨다. 보이스피싱 수법과 수단이 지능화·고도화함에 따라 종합적이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됐다. 보이스피싱 피해금 금융사가 배상 정부는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의 고의, 중과실이 없는 한
미 증시 주요 지수가 유럽과 미국의 경제 지표 개선과 미·중 무역합의 관련 안도감으로 상승했다. 2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14포인트(0.5%) 상승한 26,156.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43포인트(0.43%) 오른 3,131.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4.89포인트(0.74%) 상승한 10,131.37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가격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다. 나스닥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내년부터는 휴대폰을 개통하거나 금융거래·렌터카 대여 등을 위해 신원증명을 할 때 지갑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열어 안에 저장된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면 된다. 개인별로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안내·받는 ‘국민 비서’와 국민이 자기 개인정보를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행정안전부 및 과기정통부 등 정부는 23일 국무회의를 통해 이러한 내용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정부혁신 발전계획’을 보고한데 이어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미 증시 주요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주요 기술기업 주가 강세가 유지되면서 상승했다.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5포인트(0.59%) 상승한 26,024.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12포인트(0.65%) 오른 3,117.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0.35포인트(1.11%) 상승한 10,056.47에 장을 마감했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국내 미디어 시장을 10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기치를 내걸었다. 또 콘텐츠 수출액 134억달러를 달성하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도 최소 5개 이상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낡은 플랫폼 규제를 폐지·완화하고, 젊은 창작자와 기업이 마음껏 콘텐츠를 제작·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플랫폼·콘텐츠가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ㆍ외 사업자 간 공정경쟁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열린 제12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우리 경제·사회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디지털 포용 추진계획'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한 디지털 포용 추진계획은 '다 함께 누리는 디지털 포용 세상 구현’을 캐츠프레이즈로 ▲전 국민 디지털 역량 강화 ▲포용적 디지털 이용 환경 조성 ▲디지털 기술 포용적 활용 ▲디지털 포용 기반 조성 등을 주요 과제로 담았다. 정부는 정보문화의 달을 맞이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총리 주재로 개최된 정보통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오전 열린 33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디지털 포용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기념식의 주제는 ‘디지털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다 함께 누리는 디지털 포용세상’이다.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최기영 장관은 강조했다. 최 장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삶은 다를 것이라고 모두들 전망한다. 코로나 이후의 시대는 디지털 대전환의 가속화와 전면화
23일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에서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다. 아파트 등 주택은 전세를 낀 거래가 일절 금지되지만 상가 등은 일부 임대가 허용된다. 22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 서울시, 해당 구청 등은 19일 회의를 열고 토지거래허가제 시행과 관련한 지침을 공유했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주거지역에서 18㎡, 상업지역에선 20㎡ 넘는 토지를 살 때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집은 본인 거주가 상가는 직접 영업이 원칙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잠실 MICE 개발사업, 영동대로 복합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20개 과제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한·영 번역 말뭉치, 한국어 음성, 이상 행동 영상 등 텍스트, 이미지, 영상 분야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계 학습용 데이터 21종, 4650만건을 구축해 AI 통합지원 플랫폼인 AI허브(www.aihub.or.kr)를 통해 공개 중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과 과제가 2배 늘었다. 올해는 20개 과제(10개 지정공모, 10개 자유공모)가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통일부가 북한을 비롯한 국내외 지능형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시스템을 전면 개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통일부 기자단에 북한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악성코드 이메일이 발송되고 최근에는 남북관계 관련 분야 종사자를 타깃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수법이 빠르게 진화하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통일부는 이달 초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지능형 위협정보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 입찰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통일부를 표적으로 하는 지능형지속위협(APT·Advanced Persistent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천문 현상인 부분일식이 21일 오후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서울 기준)부터 일식이 시작돼 오후 5시 2분 최대 면적을 가리게 된다. 이때 일식 면적은 태양 면적의 45%다. 일식은 2시간 11분만인 오후 6시 4분에 끝난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돼 국내 전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도에서 해가 가장 많이 모습을 감춘 현상(일식 면적 57.4%)을 볼 수 있으며 북동쪽으로 올라갈수록 가려지는 면적이 작아진다. 일식은
[디지털투데이 이찬호 기자] 한국재정정보원(원장 김재훈) 임직원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회사 인근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을 찾아 식재료와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남산원은 1952년에 설립되어 영유아 보육, 청소년 인·적성 교육, 진학지도 및 직업탐방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곳이며 현재 50여명의 아동이 남산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남산원 박흥식 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도 원내에서만 머물고 후원이나 봉사활동도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한국재정정보원은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서 경품으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기간산업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7월부터 총 5조원 규모의 운영자금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 도입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175조원+α(알파) 규모의 민생금융 안정패키지를 마련해 유동성 등을 공급하고 있으나 협력업체들은 신용도가 낮아 금융 접근에 제약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협력업체에 특화된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
미 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과 실업지표 부진의 영향을 이겨내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1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1포인트(0.15%) 하락한 26,080.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5포인트(0.06%) 오른 3,115.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52포인트(0.33%) 상승한 9,943.05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아마존과 넷플릭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