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보주체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개인정보를 처음 수집한 목적과의 관련성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개인정보 추가적 이용·제공이 가능해진다.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앞서 설명한 내용을 골자로 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은 정보주체, 즉 개인정보 주인의 동의 없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TE·5G 겸용 스마트폰을 보조금 없이 자급제폰으로 구매했는데, 반드시 5G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고 하는 통신사의 요구는 소비자 선택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5G는 NSA(비단독모드, 논스탠드얼론) 방식으로 LTE와 연계돼 완전한 5G가 아니다. 26일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이 접수한 민원에 따르면, 4G(LTE)·5G 겸용 자급제 단말기를 구입한 소비자가 통신사 대리점에서 5G 요금제 가입을 강요받아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를 침해받았
[디지털투데이 이찬호 기자] SRT 운영사 SR(대표 권태명)은 23일 SRT 수서역에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박정배)과 ‘감사업무 상호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수정책 공유 및 감사정보 교류, 전문분야 인력지원 및 사회적 가치 실현 공동 노력을 통한 감사업무에 대한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SR과 국민연금공단은 내부 감사품질을 향상시키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SR은 2019년도 국토교통부 주관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산하기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수도권 2·9호선 및 광주·대구·대전·부산 지하철 노선에서 5G를 개통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광주광역시 지하철 전 노선에 5G 설비를 공동 구축하고 5G 서비스 개통을 시작한 이래 광주, 대구, 대전, 부산까지 비수도권 노선에서의 5G 설비 개통을 마쳤다. 이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고속도로’ 5G 망 구축 촉진을 위해 23일 오전 12시 50분 심야 시간대에 지하철 5G 공사 현장을
정부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 한도를 30만원 인상한다. 전기차 개별소비세는 2년 더 감면하고, 신용카드매출전표 등 증빙자료가 없어도 인정해주는 소액접대비 금액 한도는 높인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런 내용의 2020년 세법개정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 올해 최대 630만원까지 소득공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년간 근로자가 쓴 돈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를 30만원 늘리기로 했다
정부가 22일 발표한 금융세제 개편안은 지난달 공개된 초안에서 크게 완화됐다. "금융세제 개편안의 핵심은 주식시장 활성화"이며 "세수 감소를 다소 감수하더라도 소액 개인투자자들의 건전한 투자를 응원하고 투자 의욕을 살리는 방안이 돼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침이 반영된 결과다. 초안과 비교해 두드러지게 달라진 대목은 상장주식 투자이익에 대한 기본공제를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개편안의 핵심은 증권이나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을 합산해 20% 세율(3억원 초과분은 25%)로 과세하는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위한 공모 인프라 펀드 세제 지원을 신설한다.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통해 한국판 뉴딜에 기여하는 민간 투자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 인프라 펀드 투자자에 대해서 1억원 한도로 '배당소득 분리과세'(14% 원천징수로 납세의무가 종결되고 종합소득 합산 배제)를 적용하는 특례를 신설한다. 기업 R&D 세제 지원도 확대된다. 중소기업의 전략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특허 조사분석 비용을 R&D 비용(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기업세제 개편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일명 'n번방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연매출 10억원, 하루 이용자 10만명 이상 사업자에 적용된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시행령 일부개정안에 대한 대상 사업자 범위를 지정하고 인터넷 사업자의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구체화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디지털성범죄 근절대책' 발표 후 인터넷 사업자의 불법촬영물 등 유통방지 책임을 강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지
[디지털투데이 박인성 인턴기자] 행정안전부는 공공 웹사이트에 설치된 플러그인의 약 82%를 제거해 플러그인 설치 없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공 웹사이트에 설치된 플러그인은 2017년 말 기준으로 2728개 웹사이트의 3889개에 달했다. 행안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81.6%에 해당하는 3175개를 제거 완료했다. 447개 공공 웹사이트에 남은 나머지 714개 플러그인도 연말까지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기관별로 맞춤형 전문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온실가스(환경부), 하이인포(서울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명예훼손 분쟁조정부는 올해 상반기 사생활의 침해 또는 명예훼손 등 941건의 명예훼손 정보를 처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방심위의 2020년도 상반기 명예훼손 분쟁조정 처리 현황에 따르면 분쟁조정 신청은 총 320건이다. 이중 조정 전 합의가 5건, 조정의 거부 19건, 각하 9건, 취하 5건, 사무처 답변 처리가 282건이었다. 분쟁조정 신청은 인터넷상에서 명예훼손 등 분쟁이 발생하면 당사자 간 갈등을 해결하는 제도다. 당사자 합의가 이뤄지면 해당 정보 삭제, 상대방의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 지자체 29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은 방범, 교통 등 지자체의 다양한 정보 시스템을 중앙기관의 정보망과 연계해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능형 도시 운영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소방과 경찰은 지자체 CCTV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112·119 통합 플랫폼을 연계한 후 각종 범죄 검거율이 증가하고 화재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성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의 중심 축인 데이터·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의 올해 7개 추경 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관련 사업들은 오는 7월 31일까지 공고되며 과기정통부는 8월 중에 선정평가를 거쳐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먼저 데이터 분야 사업은 빅데이터 플랫폼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인공지능(AI) 데이터가공바우처 등 3개 사업으로 3814억원이 투입된다. 20일부터 온라인 채널을 통해 통합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책연구 수행을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에서 초청하는 해외 연구자에게 비자 발급 신속 심사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코로나19로 우리나라의 비자 발급 심사가 강화되면서 국책연구기관이 해외 연구자를 초빙할 때에도 기존 1주일 가량 소요되던 심사가 한달 이상 지연되는 등 연구 현장에서 정상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책 연구개발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비자 발급 신속 심사를 통해 빠른 비자 발급을
[디지털투데이 이찬호 기자] SRT 운영사 SR(대표 권태명)이 코로나19로 인한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역사 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입점매장의 임대료 인하 기간을 연장한다. SR은 역사 내 입점매장 중 영업적자 매장의 임대료 20% 인하 기간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해 중·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입점매장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심각단계 종료 시까지 임대료 연체 시 발생하는 연체이자를 15%에서 5%로 감면한다. SR은 지난 2월부터 역사 내 입점매장 임대료를 20% 인하한 바 있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데다, 경제 지표도 다소 실망스럽게 나오며 하락했다. 1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전장보다 135.39포인트(0.5%) 하락한 26,734.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99포인트(0.34%) 내린 3,215.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66포인트(0.73%) 떨어진 10,473.8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유명 인물 계정 해킹이 발생한 트위터 주가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를 비롯해 중국 기술기업 인사들이 인권 탄압에 관여했다는 이유를 들어 비자 제한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자국은 물론 다른 나라도 화웨이의 5세대(G) 장비 사용 중단을 촉구하면서 화웨이에 각종 제약 조처를 해온 가운데 화웨이 인사 제재 카드까지 꺼낸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과 대담 행사를 통해 미국은 인권 위반을 촉진하는 화웨이와 같은 중국 기술기업의 일부 직원에 대해 비자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와 은행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 1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전장보다 227.51포인트(0.85%) 상승한 26,870.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04포인트(0.91%) 오른 3,226.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91포인트(0.59%) 상승한 10,550.49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2.55% 오르며 장을 이끌었다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이 유럽연합(EU)이 부과한 130억유로의 체납 세금을 납부할 필요가 없게 됐다. 4년의 지리한 소송에서 애플이 승기를 잡았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 일반법원은 EU가 애플에 부과한 130억유로(약 17조8300억원) 규모의 체납 세금 납부 명령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애플이 EU 경쟁 규칙을 어겼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것이 판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지난 2016년 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아일랜드에서 받은 조세 혜택은 EU의 정부 보조금 규정에 어긋나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투자세액 공제 확대 관련해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5G 투자 기본 세액공제 확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신청,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과기정통부는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에서 5G 네트워크 기반 데이터 구축·개방·활용 등이 중요한 요소인 만큼 5G 세액공제 확대가 이통사들이 5G 네트워크를 조기에 구축하도록 하는 인센티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디지털 뉴딜은 ▲DNA(데이터, 네트워크, AI) 생태계 강화, ▲교육 인프라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법정 대리인 동의 없이 수집한 중국 쇼트비디오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에 벌금 1억8600만원을 부과했다. 방통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틱톡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 1억8000만원과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했다. 중국 바이트댄스사가 운영하는 틱톡은 짧은 분량의 영상과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은 만 14세 미만 아동에게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고지하고도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