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공공 와이파이 사업을 두고 한때 형사 고발 검토까지 나왔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 간 갈등이 일단락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서울특별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와 공공와이파이 사업에 대해 국민 통신 접근권 제고 차원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시는 시민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복지 서비스 일환으로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전기통신사업법 7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기간통신사업을 할 수 없도록 돼있으며 65조는
지난 9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3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 있었지만 수출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7월 0.1%에서 8월 -0.8%로 꺾인 뒤 다시 플러스(+) 전환했다. 광공업 생산이 5.4% 증가했고 이 중 제조업 생산이 5.9%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0.3% 증가했다. 소비
[디지털투데이 김현우 인턴기자]교육부는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지능형 교육정보통계시스템(Edu Data System, EDS) 개편을 완료하고 30일 개통했다.새로 오픈한 EDS는 사용자가 수집·보유한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게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통해 여론 동향을 파악하고 언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데이터를 가공·분석할 수 있어, 정책을 기획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했다.교육부 및 시·도 교육청, 대학 등 외부기관 간 자료 요
[세종=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알뜰폰 사업에 진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스카이라이프(이하 스카이라이프)의 이동통신재판매사업(알뜰폰) 등록 건에 대해 등록조건을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스카이라이프가 이동통신재판매사업(알뜰폰) 등록을 신청함에 따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기존 이통사 알뜰폰 자회사에 부과한 등록조건과 함께 이동통신시장의 공정경쟁 촉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부과(전기통신사업법 제6조 및 제16조)했다. 정부는 우선 스카이라이프가 알뜰폰을 포함해 결합상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내년 1분기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같은 관측을 내놨다. 모건스탠리는 "일시적 경제활동 억제가 내수를 압박했는데도 올해 3분기 한국 GDP 성장률은 수출 회복을 바탕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저점은 2분기에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책 대응과 봉쇄 조치 완화로 세계 경제가 회복하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현대HCN 인수를 추진하며 정부의 승인을 남겨둔 KT가 딜라이브나 CMB 인수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놨다. 시너지가 있다면 충분히 검토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을 거쳤던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은 28일 열린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현대HCN과 딜라이브, CMB 등은 동일하다. (현대HCN은) 인수지 합병이 아니다. (딜라이브나 CMB 인수)도 KT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충분히 검토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도 “올해 케이블TV를 꼭 인수하겠다 생각했고, 다행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증강현실(VR·AR)산업실태조사가 통계청 국가승인통계 제127019호(2020년 10월 21일)로 지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5G 이동통신 상용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급증으로 가상증강현실이 핵심산업으로 부각되며 통계 활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가상·증강현실 관련업계와 국민에게 국가차원의 정확한 국내 가상증강현실산업 통계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가상‧증강현실산업실태조사’를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받기 위해 조사모집단을 정비하고, 분류체
미래자동차, 가전·전자 등 6대 산업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디지털 전환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R&D, 펀드, 금융지원 등 총 2조900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디지털 전환 연대는 정부가 지난 8월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발표한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성장 전략'의 후속 조치다. 산업 활동 전 영역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업계 문제를 해결하고 신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분야의 적극적인 규제 혁신을 위해 27일 제1차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개인정보규제심사위원회(이하 규제심사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인호(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민간위원장을 포함한 규제심사위원회 민간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규제심사위원회는 행정규제기본법 및 보호위 규제업무 운영규정을 근거로, 최영진 보호위 부위원장(정부위원장)과 이인호 중앙대 교수(민간위원장)를 포함해 정부위원과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 총
[디지털투데이 김현우 인턴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7일 만났다.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의 엔씨소프트 본사를 방문했다. 김 대표가 건물 입구에서 김 위원장과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위 위원들을 마중했다. 1층 로비에서 열린 행사의 취지는 정책간담회였다. 게임 산업을 4차 산업혁명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규제 개선을 논의하자는 것으로, 특위 위원장인 조명희 의원이 주도해 이뤄졌다. 김 위원장이 먼저 김 대표가 구단주로 있는 NC다이노스의 창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았던 기업 체감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와 고용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BSI) 조사 결과 11월 전망치가 10월(84.6) 대비 14.9포인트(p) 상승한 99.5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경연은 경기 전망치가 지난 4월 최저점을 기록한 후 7개월 만에 100선 수준을 회복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와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회복세가 지속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상당폭 반등, 경제 정상화를 위한 회복궤도에 진입했다"며 "위기 극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3분기 성장률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수출은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회복, IT 품목 수출 호조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개선해 성장세 반등을 견인했다"며 "10월 일평균 수출액은 21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1분기와 2분기 잇따라 뒷걸음질 쳤던 한국 경제가 비로소 3분기 2% 가까이 반등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직전분기 대비 1.9%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앞서 성장률은 1분기(-1.3%)와 2분기(-3.2%)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성장률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6개월 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3분기 성장률 실적은 '기저효과'(비교 대상 수준이 낮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서울시가 통신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반대에도 다음달 1일 직접 구축한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서울시의 서비스 시작 즉시 서울시장 권한대행에 대한 검찰 고발을 포함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시의 핵심 복지서비스라는 주장이다.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전기통신사업법 7조는 지방자치단체가 기간통신사업을 할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25개 자치구 중 5곳에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을 시범 서비스한다고 26일 밝혔다. 11월 1일 성동·구로구를 시작으로 중순부터 은평·강서·도봉구에서 차례로 서비스에 들어간다. 공원·산책로·전통시장·주요 도로 등 공공생활권 전역에서 휴대전화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SEOUL'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장소별로 일일이 접속할 필요 없이 최초 1회만 설정해두면 '까치온'이 깔린 모든 곳에서 자동 연결된다. 보안접속은 스마트폰 설정에서 와이파이 식별자(SSID)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앞으로 각종 공공서비스에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도입된다. 맞춤형 구급서비스인 ‘119 안심콜’에 ‘마이데이터’가 도입돼 응급환자의 의료 정보를 확인하고 보다 정확한 응급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에도 마이데이터가 활용돼 업무 처리가 빨라진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6개 관계기관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를 모아 정보 주체인 국민이 직접 관리하고
금융당국이 “외화보험은 기본적으로 환테크 상품이 아니라 보험 상품”이라며 25일 소비자경보(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외화보험이란 보험료의 납입과 보험료의 지급이 모두 외국통화로 이뤄지는 상품이다. 현재 10개 보험사에서 21종의 달러·위안화보험이 판매되고 있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길어지고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보험사의 신규 수익원 창출 전략 등과 맞물려 외화보험 판매액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 3230억원이었던 외화보험 수입보험료는 작년 9690억원으로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올 상반기에만 7천575억원으로 작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행정안전부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공문서 처리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문서24’(m.open.gdoc.go.kr) 서비스를 26일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문서24 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방식 서비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 문서24의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다. 문서24는 국민이 인터넷으로 2800여개 공공기관에 공문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2018년 9월 정식 개통됐다. 올해 1∼9월 문서24 이용 건수는 235만50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구글이 내년 1월부터 자사 앱 마켓(플레이스토어)에 새로 올라오는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앱들에 대해 인앱 결제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막자는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의 상임위 통과가 무산됐다. 앞서 지난 22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국감에서 여야 간사는 국정감사 기간 내 법안소위와 상임위을 열고 개정안을 통과시키자고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개정안 처리가 급물살을 타는 듯했으나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이 졸속 입법을 우려하며 처리 연기를 요청했다. 이에 여야는 일단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쇼핑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오픈마켓 상품을 우대하고 타사 상품을 배제시켰다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265억원 조치를 받은 것은 네이버가 가진 포털 검색 시장 지배력이 쇼핑 부문으로 전이된 결과로 네이버가 내부 통제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국정 감사에서 제기됐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위 종합감사에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색 알고리즘을 바꾸는 등 조치가 있을 때 네이버 내에서 일반 검색 담당자와 쇼핑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 사이에서 정보 공유를 하지 말라는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