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방송·통신 분야 인수·합병(M&A) 심사 시 간소화‧효율화를 통해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심사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간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심사 진행상황 및 일정 등을 공유하고 심사계획도 사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가 22일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발전 방안'에 따르면 방통위는 올해 하반기까지 유관부처의 심사결과, 방송시장 및 시청자권익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사전동의 심사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구체적 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자회사 현대HCN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은 가운데, 유력 인수자로 거론되는 SK텔레콤과 가격 이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HCN 모회사인 현대백화점그룹이 목표한 매각 대금은 약 7000억원 수준이고, SK텔레콤이 제시한 금액은 최대 4000억원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단독] SK텔레콤, 현대HCN 7000억원 대 인수 추진... 통합 SKB 우회상장도) 11일 증권 및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이 목표한 매각 대금은 6500억~7000억원 수준이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알뜰폰 사업자가 납부해야 할 전파사용료 면제 기간이 올해 12월 말까지로 다가오면서 내년에도 다시 연장이 가능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전파사용료 면제 기간을 계속 연장하고 있지만 세금을 무기한으로 지원할 수도 없어 고민하는 모습이다. 알뜰폰 업체들의 정책 지원 의존도를 줄이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쉽지 않다는 게 딜레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알뜰폰 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사업자가 납부해야 할 전파사용료 면제 기간은 2020년 1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HCN 매각 관련 예비입찰을 진행한 가운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모두 입찰에 참여했다. 업계는 SK텔레콤이 현대HCN을 인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인수 가격이 변수로 보인다. KT스카이라이프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이 인수할 가격을 높이기 위해 예비입찰에 참여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현대HCN 매각 관련 예비입찰을 마감했고, 이동통신3사가 모두 입찰에 참여했다. KT는 그룹 차원이 아닌 자회사 KT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과 KT가 해외증권거래소 등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공히 올해 핵심 쟁점으로 유료방송 및 이동통신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최소 수조원이 드는 주파수 재할당 이슈를 꼽았다. 또한 두 회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재무상태 및 영업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1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SK텔레콤과 KT는 해외증권거래소 등에 신고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영문사업보고서 국문번역본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다. 두 회사는 모두 보고서에서 이동통신 및 유료방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간 망 이용료 갈등이 결국 소송전으로 번졌다. 14일 유료방송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한국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K브로드밴드에 대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내용은 넷플릭스가 트래픽과 관련해 망 운용·증설·이용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LG헬로비전·딜라이브와의 협력 사례와 마찬가지로 수차례에 걸쳐 SK브로드밴드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현대HCN이 매물로 나오고 CMB도 매각을 검토하는 등 유료방송 M&A 시장이 2라운드에 접어든 가운데, KT가 딜라이브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설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KT는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업계에서는 현 상황에서 KT가 딜라이브 인수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만약 KT가 딜라이브 인수에 나설 경우 KT스카이라이프와의 합병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2년 전 KT스카이라이프는 TF를 만들어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했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헬로비전(구 CJ헬로)이 LG유플러스에 인수된 이후 자사 알뜰폰 신규 가입자를 LG유플러스의 망으로 유치하기 위해 유통점에 차등 리베이트(판매장려금)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불거지자 LG헬로비전은 현재 리베이트 관련 정책은 일부 축소했지만, 유심 요금제(온라인용 할인 요금제)는 LG유플러스 망 가입자에게 한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LG헬로비전의 알뜰폰 사용자를 부당하게 LG유플러스로 유인해서는 안된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수 조건을 위반한 것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구현모號 KT의 색깔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특히 조직과 인사에서 황창규 회장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차기 CEO(최고경영자)로 내정되자마자 가장 먼저 조직개편을 실시한데 이어,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33년 만에 전격 폐지하는 등 인사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구현모號 KT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정부 및 국회 대관을 담당하는 CR(Corporation Relation, 사업협력) 부문이 경영지원 부문 산하로 들어갔다는 것이다. 통신업은 규제 산업이라 CR 부문이 매우 중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유료방송 시장이 IPTV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유료방송 합산규제 폐지에 이어 시장 점유율 규제 폐지(방송법 · IPTV법 개정)까지 추진하고 있어 일각에서 과연 옳은 정책 방향이냐는 지적이 나온다. 4일 통신3사의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가입자 기준 IPTV 1위 사업자인 KT의 지난해 가입자 수가 50만명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브로드 합병에 성공한 SK브로드밴드는 같은 기간 46만4000명이 순증했고, CJ헬로(현 LG헬로비전)를 인수한 LG유플러스도 45만8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망도매제공을 통해 2019년까지 5G 알뜰폰을 출시하겠다고 정부에 약속했던 SK텔레콤이 현재까지도 5G 알뜰폰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부와 망도매대가 합의를 마치지 않았기 때문인데, 일각에서는 SK텔레콤이 5G 알뜰폰출시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KT와 LG유플러스는 월 10GB 이하 데이터 제공 요금제 구간에서는 66%의 도매대가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5G 알뜰폰을 출시한 상태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8일 자사 망을 사용하는 KT엠모바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정부와 5G 알뜰폰(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s) 망도매대가를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66~75% 사이를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정부가 CJ헬로 알뜰폰 인가 조건으로 내건 데이터 10GB 이하 요금제 구간에서는 66%, 고가 데이터 구간에서는 75%로 망도매대가를 설정한바 있다. 반면 KT는 모든 5G 요금제에서 75%의 망도매대가를 설정했다. 이통사와 달리 알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ICT(정보통신기술) 및 미디어 정책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2차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말 유료방송 합산규제 관련 사후 규제를 주제로 한 1차 차관급 회의를 연데 이어 두 번째 회의다. 특히 지난 연말 부임한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의 상견례이자,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 승인 과정에서 두 부처가 일부 갈등을 연출한 후 만나는 첫 자리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주목된다. 12일 과기정통부와 방통위에 따르면 두 부처는 지난 11일 광화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s, 알뜰폰) 업계가 예상보다 빠르게 5G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실제 요금은 이통사보다 비싼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요금제의 경우 선택약정할인(25%)이 가능하지만 알뜰폰의 경우 요금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5G 요금제 최저가가 5만5000원(월 9GB 기본 제공)인데 선택약정할인을 받으면 4만1250원이다. 반면 KT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
# 서울에 사는 40대 유모씨는 최근 아이폰을 사서 새로 개통하려다가 통신 대리점으로부터 부가 서비스 권유를 받았다. KT가 최근 새로 오픈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즌을 3개월 이용할 경우 이 기간에 해당하는 이용료(월 9900원)를 별도로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당장 손해는 아니지만 나중에 해지는 쉽게 할 수 있는 것인지 왠지 찜찜했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유료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OTT 마케팅 전쟁이 시작됐다. 웨이브·티빙·시즌 등 OTT를 서비스하는 국내 업체들이 유료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블루오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알뜰폰에서 3만원대 5G 중저가 요금제가 나왔다. 월 3만원대 가격에 무제한 음성통화·문자는 물론 데이터 9GB를 기본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요금제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월5만5000원에 제공한다.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이통 3사에 압박 중인 정부는 알뜰폰 활성화 정책을 통해 알뜰폰 업계가 이통사보다 저렴한 5G 요금제를 출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런 ‘메기 효과’를 통해 이통3사가 3만원대 5G 중저가 요금제를 조만간 출시할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대규모 기업집단(그룹) 가운데 카카오가 금융·운송업 등 분야에서 공격적 확장 추세를 이어갔다. 반면 롯데는 금융 계열사를 대거 매각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공개한 '2019년 11월∼2020년 1월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59개 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이 기간 2135개에서 2125개로 10개 줄었다.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66개 회사가 계열사로 편입된 동시에 반대로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과 함께 76개 회사가 그룹에서 제외됐다. 신규 편입 계열사가 가장 많은 집단은 카카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제1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요통신시설 등급 지정기준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통신사 전력 공급망은 이원화가 완료됐지만, 통신망 이원화는 아직 마무리 되지 못했다. 이날 열린 제1차 심의위원회에서는 지난해 변경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 현황을 보고하고, 올해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변경(안)과 중요통신시설 등급 지정기준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과기정통부는 주요 통신사업자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확인한 지난해 변경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 현황을 심의위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IPTV 업계 현안을 들었다. IPTV협회 측은 지상파 재송신료, 홈쇼핑 송출수수료, 프로그램제공업체(PP)프로그램 사용료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30일 최 장관이 30일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장과 IPTV 산업계 현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유 협회장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LG유플러스-CJ헬로(현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인수합병(M&A)의 빠른 심사 및 결정에 감사를 나타냈다. 지상파 재송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이 4월 30일 출범한다. 양사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3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8일 공시를 통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기일을 올해 4월 1일에서 4월 30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이 한달 정도 연장된 이유는 공정거래위원회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심사가 SK텔레콤의 예상보다 늦어졌기 때문이다. 합병일정 중 합병기일은 4월 1일에서 30일로, 합병 등기 예정 일자는 4월 8일에서 5월 6일로 변경됐다. 신주권 교부 예정일도 4월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