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넥슨코리아(이하 넥슨)가 자사 PC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와 '버블파이터' 내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변경하고도 누락하고 알리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메이플스토리와 관련한 넥슨의 자료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2010년 5월에 단기간에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확률형 아이템인 '큐브'를 도입하고, '반복 구매'를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큐브는 넥슨의 수익모델로서 메이플스토리 전체 매출액의 약 30%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시과인 디지털플랫폼정부지원과가 디지털혁신서비스과로 명칭이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양자기술개발지원과 역시 양자과학기술산업과로 변경됐다. 디지털플랫폼정부지원과나 양자기술개발지원과 모두 한시적인 기간(1년)에만 운영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과 운영 지속을 위해서 이름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공정거래위원회 역시 한시 조직이었던 온라인플랫폼정책과가 1년간 운영돼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디지털경제정책과’로 이름을 바꾼 바 있다. 과기정통부와 공정위 모두 한시 과 이름을 바꾸면서 까지 계속 관련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유럽연합(EU)에서 디지털 시장법인 '반독점법'이 통과되며 애플은 2024년 3월까지 유럽 내 사용자가 앱 스토어 외부에서 iOS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EU에 이어 일본 역시 애플과 구글 등 대기업이 타사 앱 스토어 및 모든 앱에 대한 대체 결제 수단을 허용하는 반독점법을 준비 중이라고 27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이 법안은 2024년에 일본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앱 스토어와 결제, 검색, 브라우저, 운영 체제 등 4가지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법안이 승인되면 일본
앞으로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총수가 있더라도, 특정 '예외 조건'을 충족한다면 동일인 지정을 피할 수 있게 된다.제도 개선 논의에 불을 지폈던 쿠팡 김범석 의장의 동일인 지정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동일인 지정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지정 시 동일인을 판단하는 기준을 정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27일 밝혔다.동일인은 기업집단의 범위와 대기업 규제 적용 대상을 결정하는 기준점이다. 공정위는 동일인이 사실상 지배하는 회사들을 하나의 기업집단으로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다음과 네이버의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포털 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이하 범언론대책위)'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범언론대책위는 최근 다음이 뉴스검색 노출 기본값을 일방적으로 변경, 검색제휴 언론사의 기사를 다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 '계약위반 행위'를 계기로 독점적 사업자인 포털의 뉴스시장 교란과 퇴보를 저지하기 위해 출범했다. 범언론대책위는 "다음의 이번 조치는 국내 뉴스시장에 고착화 한 언론사와 포털 간 불공정한 관계를 바탕에 깔고 있다"며 "독점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플랫폼 독과점을 사전 규제하는 ‘플랫폼 경쟁촉진법(이하 온플법)에 대해 벤처 투자자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법이 제정돼 기업의 매출이나 시장점유율 등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규제 대상이 되는 스타트업에 더이상 투자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지난 19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플랫폼법 제정안을 마련해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소수의 핵심 플랫폼을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 지정하고, 자사우대와 끼워팔기, 멀티호밍 등 반칙 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와 LG유플러스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왓챠가 LG유플러스가 준비 중인 'U+tv모아'가 자사 서비스 '왓챠피디아'를 모방했다고 주장하자,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제공되는 보편적 기능과 디자인이라고 받아치고 나섰다. 왓챠 "LG유플러스, 핵심 기술 탈취...왓챠피디아 모방"19일 왓챠는 LG유플러스가 자사 서비스의 핵심 기술을 탈취하고 모방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U+tv모아'가 왓챠피디아를 모방했다는 것. 왓챠피디아는 왓차가 지난 2011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등장하고 금융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이에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도 달라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통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으로는 허점이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연구원이 ‘디지털 금융소비자 보호 이슈 및 과제’ 보고서를 내놨다.금융연구원은 국내 온라인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해 금융소비자보호법과 시행령, 감독규정, 온라인 설명의무 가이드라인,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 지침, 인공지능(AI) 가이드라인, 점포 폐쇄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제24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하도록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의무고발요청은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등 6개 법률 위반사건이 대상이다. 중기부 요청을 받으면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중기부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카카오 등 디지털 플랫폼에 대해 EU와 같은 사전규제인 ‘플랫폼 경쟁촉진법’을 추진한다.공정위가 플랫폼 경쟁촉진법을 추진하는 이유는 현행 공정거래법을 통한 규제로는 빠른 시장 경쟁 회복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공정위 조사는 시장 획정부터 지배적 지위 판단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플랫폼 경쟁촉진법을 통해 주요 위반행위를 미리 지정함으로써 독과점 플랫폼의 반칙행위를 사전 예방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하지만 디지털경제연합 등 플랫폼 업계는 “사전규제 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경쟁촉진법(가칭) 제정안 발의를 추진한다. 법안의 핵심은 시장을 좌우하는 독점력을 가진 핵심 플랫폼 사업자를 사전 지정하고,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을 벌이지 않도록 감시를 강화하는 것이다.매출액과 이용자 수, 시장 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장별로 지배적 사업자를 정하고, 자사 우대와 멀티호밍 금지 등 의무를 부과하는 등의 내용이 법안에 담길 예정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독과점 플랫폼의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차단하고 소상공인과 소비자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토종OTT 왓챠가 LG유플러스가 자사의 서비스 '왓챠피디아'의 핵심 기술을 탈취하고 모방했다고 밝혔다. 19일 왓챠는 ‘LG유플러스의 서비스 복제 행위에 대한 왓챠 입장’이라는 설명자료를 내고 LG유플러스가 자사의 서비스를 그대로 모방했다고 밝혔다. 최근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한 ‘U+tv 모아’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왓챠는 "LG유플러스의 ‘U+tv모아'는 단순히 콘텐츠 별점 평가를 한다는 점에서 왓챠피디아와 유사한 수준을 넘어서서 전체적인 서비스의 구성과 기능적 요소들,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15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대상과 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비대면진료 플랫폼 이용자가 2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료계를 중심으로 보이콧 조짐이 확산하고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8일 닥터나우에 따르면 주말 2일 간 비대면 진료 요청 건수가 4000여건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3~9일까지 비대면 진료 요청 건수는 일 평균 190건에 그쳤다.주말동안 이용 대상군을 살펴보면 ▲야간·휴일 이용자(89.9%) ▲의료취약지(6.37%) ▲재진환자(1.83%)
[세종=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법인 ‘플랫폼 경쟁촉진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플랫폼의 독과점 폐해가 있다면 그런 부분은 분명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세종의 한 식당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공정위의 플랫폼 경쟁촉진법 추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부의 국정기조는 혁신과 공정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이다. 플랫폼사의 독과점 폐해가 있다면 그런 부분은 분명 규제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디지털경제연합(이하 디경연)은 1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진행 중인 온라인 플랫폼법(온플법) 제정 논의가 디지털경제를 초토화할 것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디경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구성원들은 온라인 플랫폼 사전규제 도입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며, 깊은 우려의 뜻을 표한다"며 "인공지능(AI) 시대에 디지털 경제의 심장을 쥐고 흔드는 온라인 플랫폼 사전규제 도입은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에 대한 역행일 뿐"이라고 밝혔다.먼저 디경연은 현 정부의 자율규제 국정과제와 정면 충돌한다고 주장했다. 디경연은 "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디지털 플랫폼 기업에 대한 사전규제 내용을 담은 ‘ 온라인 플랫폼법(플랫폼 경쟁촉진법)’을 다시 추진한다. 공정위는 오는 19일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들과 ‘안건’ 형식으로 온라인 플랫폼법 법안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윤석열 정부가 플랫폼 ‘자율 규제’ 기조를 강조하면서 제동이 걸렸던 온라인 플랫폼법이 최근 대통령 재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법안 통과 가능성이 주목된다. 공정위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법인 ‘플랫폼 경쟁촉진법’(가칭)안은 민주당이 독과점 폐해를 막겠다
■ [블록체인핫이슈] 어디까지 오를까...비트코인 가격 고공행진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원인과 계속 상승할 수 있을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지난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씨씨데이터(CCData) 자료를 인용해 11월 처음으로 원화 투자가 달러화 투자를 추월해 가상자산 거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씨씨데이터에 따르면 11월 가상자산 거래 활동 중 42.8%에서 원화가 비트코인으로 교환됐다.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2024년
경제계는 기업 활동이나 투자를 제한하는 대표적 '킬러 규제'로 완전 모자회사 간 내부거래 규제, 회계감사 의무 미이행 시 형사처벌,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의 개발부담금 납부 등을 꼽았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국내 킬러·민생 규제 13건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국무조정실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정부가 킬러 규제 혁파를 위해 경제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한경협이 선정해 개선을 건의한 킬러 규제는 소관 부처별로 공정거래위원회 8건, 금융위원회 2건, 산업통상자원부 1건, 경찰청 1건, 국토교통부 1건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CJ올리브영에게 시정명령과 19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CJ올리브영의 향한 시장지배적 사업자 혐의는 당분간 벗어나게 됐다. 공정위는 CJ올리브영에게 납품업체들에 대한 ▲행사독점 강요 ▲판촉행사 기간 중 인하된 납품가격을 행사 후 정상 납품가격으로 환원해 주지 않은 행위 ▲정보처리비 부당 수취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18억96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먼저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입점업체들에게 다른 납품업체에게 동일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내 최대 토종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는 지난 4일 합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티빙과 웨이브 측은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거쳐 주주사간 합병 양해각서(MOU) 체결했다"는 입장을 밝혔다.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한다면 국내 최대 토종 OTT가 탄생하게 된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OTT 앱 월간 이용자 수는 1위 넷플릭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