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은행의 예금과 대출 간 금리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최근 신용대출 증가로 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한데 따른 것이다.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지만 은행들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28일 케이뱅크는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각각 0.2%p, 0.1%p 높였다. 이에 신용대출 최저 금리는 연 2.44%에서 연 2.64%로,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저 금리는 연 2.9%에서 연 3.0%로 올랐다. 다른 은행도 상황은 비슷하다. 기존 제공하던 우대금리를 없애고, 신용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우리은행은 KT그룹과 AI 기반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방지 프로세스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단 심상형 부행장과 KT그룹 엔터프라이즈 부문 C레벨컨설팅본부장 김준근 전무가 각사가 마련한 화상회의실에서 전자서명을 활용한 온택트(Ontact)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금융상품 판매 프로세스 혁신 ▲AI 기반 금융상품 완전판매 솔루션 도입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AI 학습 및 컨설팅 등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은행들이 일선 영업점 혁신에 나섰다. 기존 업무시간 외에 영업을 하는 탄력점포와 서비스 상담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점포 영업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면채널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단축 영업의 영향으로 은행을 찾는 고객이 현저히 줄어든 가운데 은행 본연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이 중점 과제인 디지털 전환과 함께 대면 채널에서 실험을 이어나가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일반적인 영업시간과 달리 운영되는 탄력점포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870개 운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KB국민은행은 미얀마 경제수도 양곤에서 ‘KB미얀마은행’ 현지법인 개점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점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개최됐으며,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 및 랜선 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채널도 병행해 진행됐다. 개점식 현장에는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대사, 우표밍테인 양곤주정부 주지사, 우조민윈 미얀마 상공회의소 회장, 우예아웅 미얀마중앙은행 부국장 및 미얀마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우딴신 주한 미얀마대사, 허인 KB국민은행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해 올해 첫 추진 사업으로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위탁운용사(정시)’ 모집에 민간자본 방식으로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자산운용 분야별 전문역량이 높은 자회사를 통해 정책형 뉴딜펀드 사업인 ▲기업투자 ▲인프라투자 ▲국민참여의 3개 부문에 적극 참여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기업투자 부문에는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이 2000억원 규모의 뉴딜성장형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인프라투자 부문에는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자산을 주목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신한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신한 쏠(SOL) 라이프'을 전면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라이프 플랫폼은 3개의 테마로 세분화했다. ▲쏠페이 캐쉬백 리워드, 언택트기부 서비스, 지역상품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소비’ ▲부동산 시세, 매물, 정보 등을 제공하는 ‘재테크’ ▲야구, 여행, 원데이 클래스 예약 등 일상과 연관된 ‘재미’ 콘텐츠로 구성해 고객이 생활 속에서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MZ세대에게 인기있는 재테크 품목인 한정판 스니커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우리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달러화 벤치마크 채권 중 역대 최저금리로 미화 5억5000만달러(원화 6000억원) 규모 외화 ESG 선순위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미국 5년물 국고채에 45bp를 가산해 쿠폰금리는 0.75%이며 만기는 5년이다. 투자자는 총 110개 기관으로,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 60%, 유럽 및 중동 31%, 미국 9%이다. 또한 이번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ESG채권으로 발행됐다. 조달자금은 코로나19 피해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교육 콘텐츠 변화에 나섰다. 비대면 시대에 맞춰 기존 찾아가는 금융교육에서 벗어나 영상이나 홈페이지를 통한 금융교육으로 방향을 틀었다. 여기에 금융교육은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벗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물가 관련 동영상 경제교육 콘텐츠를 27일부터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제공한다. 한은에 따르면 이 영상은 기존 금융교육 콘텐츠와는 달리 쉬운 설명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월 속에 숨겨진 물가의 비밀’이라는 주제를 방송인 서경석이 출연해 청소년의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2대주주인 보소와그룹에 1조6000억원대 소송을 당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소와그룹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와 국민은행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OJK는 보소와그룹에게 경영부실 책임을 물어 지배주주 재심사를 통과시키지 않았다. 당시 보소와그룹은 재심사에서 탈락하면서 지분을 매각해야만 했다. 이 지분을 국민은행이 추가로 구입하면서 총 67%의 지분을 보유한 부코핀은행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보소와그룹은 이런 과정이 법령을 위반했다는 입장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KB금융그룹이 최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해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성금 2억원을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KB금융은 해당지역 이재민들의 신속한 구호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2억원의 성금은 KB국민은행의 자회사 ‘부코핀은행(Bukopin Bank)’과 KB국민카드의 자회사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KB Finansia Multi Finance)’를 통해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이번 지진으로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우리은행은 25일 한국투자증권과 양사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은행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금융과 부동산 분야 ‘온라인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 세미나는 ‘2021년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 전망’을 주제로 각사의 전문가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금융시장’ 부문은 우리은행 박형중 투자전략팀장과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리서치센터장이 참석해 올해 주식, 채권, 환율 전망과 유망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동산시장’ 부문은 우리은행 안명숙 부동산투자지원센터장과 한국투자증권 김규정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6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 이하 글로벌 100)’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9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하는 글로벌 100은 캐나다의 미디어 그룹이자 투자 리서치 기관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다. 매년 전 세계 8080개(매출 10억 달러 이상 상장사)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금융, 온실가스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소비자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금융당국은 규제보다는 혁신에 방점을 두고 접근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9일 금융위원회는 2021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금융위는 4대 전략으로 금융산업 혁신 및 디지털금융 확산, 코로나19 금융지원 지속 및 리스크관리,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 뒷받침, 금융소비자 보호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위는 올해 플랫폼 금융 활성화에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이 채용 시장에서 '극과 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은행들이 새해들어 대규모 인력 충원에 나선 반면, 시중은행들은 희망퇴직을 통해 몸집 줄이기에 들어갔다. 인터넷은행들은 사업 다각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인력 보충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희망퇴직 등의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카카오뱅크는 IT, 서비스 기획 담당자 등 인재 채용 계획을 밝혔다. 모집분야는 ▲금융IT개발 ▲서버개발 ▲리스크 ▲비즈니스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금융위원회가 정책금융기관 간 녹색금융 추진사항과 문제점을 점검하는 ‘그린금융협의회’를 올 상반기 중 신설한다. 또한 민간금융 활성화를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마련하고, 금융사와 기업간 발행되는 녹색채권 시범사업도 올해부터 실시한다. 25일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제3차 '녹색금융 추진 태스크포스(TF)'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환경부 등 정부부처, 유관기관, 정책금융기관, 민간금융회사, 자문단 등 금융권 각 부문에서 참석했다. 우선 금융위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우리은행은 코로나19로부터 영업점 내점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면인식 발열체크기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안면인식 발열체크기는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고, 고객의 발열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기기로 코로나19 감염의심자를 신속하게 선별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안면인식 발열체크기는 내점 고객이 많은 400여개 영업점에 우선 도입하며,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안면인식 발열체크기 도입을 통해 우리은행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카카오뱅크는 2021년 새해를 맞아 경력직 채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디지털 콘택트'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IT 개발자, 서비스 기획 담당자 등의 우수한 인재를 대거 채용해 금융서비스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모집 분야는 ▲금융IT개발 ▲서버개발 ▲리스크 ▲비즈니스 ▲서비스기획 ▲준법감시 ▲감사 ▲고객서비스 등 8개 분야, 43개 직무로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다. 이번 채용으로 올해 상반기 중 직원 수 1000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금융권이 게임에 빠졌다. MZ세대를 겨냥해 게임이 가지고 있는 친숙한 이미지를 마케팅에 적극 이용하고 있다. 나아가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도 활발해지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가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관련 혜택을 특화한 ‘플레이스테이션 현대카드M’을 출시한다. 이 카드는 플레이스테이션의 정기구독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플러스를 처음 결제하면 최대 1만8800원을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결제하면 최대 4900원을 돌려주고, 플레이스테이션이 지정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금융권이 K뉴딜 참여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K뉴딜 활성화를 위해 세재 혜택과 자기자본 규제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22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K뉴딜 금융권 참여방안' 간담회 직후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투자 부분에 대한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완화, 투자 관련 장기보유시 과세 세율 완화, 프로젝트 허가 시간 단축 등 K뉴딜 진행에 대해 금융권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전달했다"며 "여당에서 노력을 많이 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스타트업에 투자할 때 위험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카카오뱅크는 고신용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기존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적용 상품은 직장인 마이너스통장, 직장인 신용대출이며, 22일 오전 6시 신규 취급 분부터 새로운 한도가 적용된다. 2021년 여신 사업 부문의 핵심 전략 목표인 중금리대출/중저신용자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고신용 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는게 카카오뱅크측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 한 해 중금리대출과 중저신용자대출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