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신용석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가 신임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장급)으로 임명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신이 맡던 선임행정관(국장급) 자리를 국가정보원이 맡게 됐다.사이버안보비서관은 그동안 국가정보원 출신이 맡았는데, 그 자리를 민간 출신인 신용석 비서관이 임명되면서 선임 행정관은 국가정보원이 맡고, 행정관(과장급)에 과기정통부 출신이 임명될 예정이다. 14일 정부 당국과 IT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4급(서기관) 공무원이 조만간 용산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행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최근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의료 데이터 활용 사례가 늘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지만 현장에선 데이터 접근이 여전히 어렵다는 업계 지적은 여전하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 개정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진,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가명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엑스레이(X-ray),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비정형 의료 데이터 활용이 늘 것으로 당국은 기대했다.하지만 업계 생각은 다르다.비정형 데이터는 가이드라인 개정 전에도 활용할 수 있었다. 지난 2020년 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3일 제5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참좋은여행, 루안코리아 및 디에이치인터내셔널에 대해 총 3억3907만원의 과징금과 18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이들 3개 업체는 모두 침입탐지시스템을 운영하지 않거나 개인정보취급자가 정보통신망을 통해 외부에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접속 시 2차 인증 등 안전한 인증수단을 적용하지 않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로만 접속 가능하게 운영하다가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에까지 이르게 한 책임이 있다고 개인정보위 측은 밝혔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연합(EU)은 인공지능(AI)에 대한 포괄적인 보호 장치를 제정하기 위한 관련 법안에 대한 투표를 앞두고 있다. 또, EU는 이번 법안과 관련해 AI 사무국을 설립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무소는 발전형 AI를 개발하는 기업에 정보를 요청하고 블록 내 시스템 운영을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핵심 집행 기관이 될 예정이다. 이번 AI 관련 법안을 주도적으로 발의한 의원 중 한 명인 드라고스 투도라쉬 의원은 "AI 법뿐만 아니라 디지털 영역을 규율하기 위해 통과된 이번 법안은 정말 역사적이고 선구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미국 금융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금융 서비스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을 직접 검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파장이 주목된다. 금융당국의 빅테크 규율 문제는 국내에서도 주요 이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는 최근 해외금융 동향 분석을 통해 미국 CFPB가 빅테크의 디지털 결제 플랫폼 등을 감독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금감원은 빅테크 등 비은행 금융회사의 결제앱 및 디지털지갑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회사들이 미국 CFPB의 검사를 받지 않고 있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작년 3월 14일 공포된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신설된 인공지능(AI) 등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권리,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자격 요건 등 일부 규정이 오는 1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기업·공공기관 등 실무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현장 설명회를 오는 18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개인정보위는 법 시행 시기에 맞춰 하위법령을 정비하는 한편, 분야별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안내서에 반영하고 종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진행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 지정이 의무화되고 전자상거래법 등 국내법이 엄정 집행된다. 공정거래위원회 등 범부처는 13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소비자 및 사업자 측면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종합대책이다. 우선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국내법이 차별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공정위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적발시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며, 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싶지만 보안을 이유로 망설이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특히 기밀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후문이다.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표방하는 보안 제품들이 늘고 있는 배경이다.오픈AI와 동맹 기반으로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생성형 AI 보안에 직접 출사표를 던졌다. 데이터 보안 플랫폼인 퍼뷰(Purview ) 제품군을 앞세워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쓰는데 따른 정보 유출 리스크를 입체적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숙박시설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내 보안 카메라 사용을 금지하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더버지가 전했다. 해당 조치는 임차인의 사생활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오는 4월 3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의 이러한 움직임은 숙소 내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게스트의 신고가 잇따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전에는 호스트가 복도, 거실, 현관문 등 숙소의 '공용 공간'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실내 보안 카메라 사용이 전면 금지되는 것뿐만 아니라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보안 기능과 카메라를 강화한 갤럭시 A 시리즈 스마트폰 2종을 출시한다.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5 5G, A55 5G를 출시한다고 뉴스룸을 통해 11일 밝혔다.이번 시리즈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엑시노스 1380과 엑시노스 1480을 각각 탑재했다.녹스 볼트(Knox Vault) 플랫폼을 탑재해 보안을 강화했다.독자 칩셋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볼트'는 비밀번호, 생체인식, 인증키 등 개인정보를 별도 물리 공간에 저장한다.오토 블로커 기능으로 승인되지 않은 소스의 앱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최근 알뜰폰 개통 사이트 내 본인인증 시스템에서 보안 문제가 불거지자 결국 정부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최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와 알뜰폰 업계를 불러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을 통해 모든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안 점검 절차를 진행 중이고, 모의해킹 테스트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동통신사와 알뜰폰 업계에 사설 보안 업체 컨설팅 등을 권고했고, 오는 15일까지 자체 보고서를 마련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11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새싹기업(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게 총 3.4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11일부터 ‘제4회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이하 ‘스타트업 챌린지’) 대상 기업을 공모한다.스타트업 챌린지는 개인정보에 관한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사업화 등에 어려움을 겪는 새싹·중소기업을 발굴해 후속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과 법·기술 자문 등 사업화 과정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1일부터 1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UN 인공지능(AI) 고위급 자문기구 2차 대면회의에 참석한다.이번 제네바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자문기구가 발표한 중간보고서의 구상안을 토대로 인공지능 국제기구의 기능과 유형에 대한 구체성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네바 회의를 계기로 자문기구는 교육·환경·보건 등 6개 영역과 인공지능 표준·지적재산권·데이터·오픈소스 등 6개 주제에 대한 다중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및 심층분석을 본격화하고 논의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
◇ 위촉▲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 이문한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 휴대폰보험의 흥행에 이어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운전자보험에도 보장 설계 DIY, 미청구 시 환급금 제도, 카톡을 통한 간편 가입 및 청구 등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사용자 중심 철학이 담긴 특징들이 그대로 반영됐다.이번 운전자보험도 앞선 두 상품과 같이 맞춤형 설계를 극대화해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만 골라 최적의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다. 특히 보험기간을 1년부터 3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정해진 플랜을 한 번에 길게 가입해야 했던 기존 장기 운전자보험 대비 사용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8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가명정보 활용사례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논의해 공공기관의 데이터 제공 유인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공공기관 데이터 담당자들의 가명정보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관련 교육과정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성과 발표회는 가명정보 제도 도입 5년차를 맞아 의료, 복지,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가명정보 활용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아직까지 연구 현장의 데이터 활용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은 미국 실리콘밸리 애플 본사 남건우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AI 클라우드 총괄(이하 총괄)로 영입하고 AI 인프라 사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엘리스그룹은 그동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프라 사업도 펼쳐왔는데, 남건우 총괄 영입을 계기로 GPU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남건우 총괄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약 11년간 애플 본사에서 재직하며 애플 교육 및 기업용 앱과 서비스 설계, 애플 카드 및 지갑 코어 서비스 개발, GDPR (개인정보보호규정) 대응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여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관련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각국 주재 한국대사관, 한국총영사관들이 해외 방문객들에게 사기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2월 중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카카오톡 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환전사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범죄자들은 러시아에 체류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 등에서 접근한 후 루블화 환전을 현혹하고 있다. 이들은 교묘하게 송금을 유도한 후 연락을 끊어 돈을 갈취하고 있다.2월 말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생성형 AI 활용에 따른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둘러싼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관련 업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시 기업 기밀이나 민감한 내부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생성형 AI 보안에 특화된 스타트업들이 분위기를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기존 테크 기업들 행보도 본격화되는 양상이다.ㆍ'생성AI 잘 쓰게 해준다'...新 테크 스타트업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부신시가 블록체인 특구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던 블록체인 기반 실손 보험 간편청구 서비스'가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실손보험법을 개정하면서 사업의 명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블록체인 특구 지정 8차 사업으로 세종텔레콤이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가 개발에 들어간지 한 달 만에 사실상 정리된다.이번 사업은 사업자가 앱을 통해 환자 동의를 한 번만 받으면 일정 기간 동안 환자를 대리해 진료와 동시에 실손보험 청구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