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중고 스마트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 단말기 가격이 200만원대를 넘어서면서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중고폰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통신 업계 뿐만 아니라 중고 플랫폼사들도 관련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스마트폰 평균 교체시기가 길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 교체 주기는 43개월, 한국은 약정할인 등의 영향으로 2년9개월이다. 번호이동 건수와 스마트폰 신규 개통도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스마트폰 기능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되면서 교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인텔과 네이버가 AI 반도체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네이버클라우드가 인텔의 AI가속기칩 가우디2 기반 서버를 내부 클라우드에 도입해 LLM 개발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 국내 대학과 스타트업을 함께 가우디2 기반 오픈소스 모델 등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인텔은 11일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네이버와의 AI반도체 파트너십을 알렸다.네이버에서 AI 반도체 개발을 총괄하는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이사는 "네이버의 거의 모든 서비스 AI가 들어간다"며 "AI반도체의 성능은 네이버의 성능이라고 생각한다"고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제 22대 총선이 끝나면서 공매도 재개,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제재, 제4 인터넷 전문은행 추진 등 그동안 총선으로 주춤했던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먼저 금융감독원이 이번 주 중으로 홍콩 H지수 기초 ELS 상품 판매사에 검사의견서를 보낼 예정이다.검사의견서는 홍콩 H지수 ELS를 판매한 은행 등 판매사들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로 적발된 판매 과정에서의 부당·위법 행위가 적시된다. 이를 수령한 은행들이 의견을 제시하면 금감원이 내용을 검토해 제재안을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들이 지방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 3월 카카오모빌리티는 제주에서 수요 응답형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 '네모라이드'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이동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해당 지역은 입주기업 임직원과 거주민, 제주대학교 학생 등 유동 인구 대비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했다. 게다가 경사도가 심하고 주행 차량도 많아 자전거나 킥보드와 킥보드와 같은 PM(퍼스널모빌리티)를 이용하기에도 어려웠다.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일대에 자율주행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번호이동 대상 전환지원금이 시행되면서 알뜰폰 가입자가 빠져나가는 가운데, 망도매대가 인하·전파사용료 문제로 악재가 계속 겹치고 있다. 알뜰폰은 이동통신시장 점유율은 15.7%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등 질적 성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전환지원금 여파로 알뜰폰에 위기가 시작된 가운데 내년부터 망도매대가 인하가 없어지고, 전파사용료를 일정 부문 납부하게 되면 위기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알뜰폰 업계는 법 개정이나 전파사용료 차등화 등 정부의 특단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권 심판론를 앞세워 지역구 의석만으로 단독 과반을 확보했다.전국 개표율이 99.6%에 달한 11일 오전 6시 기준,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254곳 중 161곳에서 1위를 기록, 22대 총선에서도 단독 과반을 확보할 것이 확실시된다. 국민의힘이 1위를 기록 중인 지역구는 90곳이고,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은 각각 1곳이다.비례대표(전체 46석)는 같은 시각 득표율을 감안하면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9석, 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인텔이 AI칩 '가우디3'를 공개하며 AI가속기 시장에 침투한다.인텔은 9일(현지시간) '인텔 비전 2024 고객 및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AI가속기 칩 '가우디3(Intel Gaudi 3)'를 선보였다.팻 겔싱어 인텔 CEO "모든 기업이 빠르게 AI 기업으로 변모 중"이라며 "PC부터 데이터 센터, 엣지까지 기업 전반에 걸쳐 AI를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가우디3 공략 목표는 엔비디아다. 현재 AI 가속기칩 시장은 엔비디아의 H100이 8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후발주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최강의 거대 언어 모델(LLM)을 둘러싼 AI 회사들 간 경쟁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이제 오픈AI와 메타가 내놓을 차세대 LLM으로 쏠리는 양상이다.올초 구글과 앤트로픽은 오픈AI 주력 LLM 버전인 GPT-4를 겨냥한 신형 LLM인 제미나이와 클로드3를 선보였고 이중 앤트로픽 클로드3는 여러 벤치마크들에서 GPT-4를 능가하는 결과를 보여줘 관심을 끌었다.이런 가운데 오픈AI는 GPT-5를, 오픈소스 LLM 열기를 주도하는 메타는 라마3를 조만간 선보일 것으로 보여 LLM 판세에 어떤 영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인 아이겐레이어가 9일(현지시간) 이더리움 메인넷에 공식 출시됐다.아이겐레이어는 이자 및 이더리움 네이티브 토큰인 ETH 활용을 극대화하려는 사용자들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 프로토콜 및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하도록 하면서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중량급 이슈로 관심을 받아왔다.메인넷 출시로 시장은 아이겐레이어가 쏟아지는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지, 보다 잘 살펴볼 수 있게 됐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고엘리와 홀스키 이더리움 테스트넷에서 성공적인 운영을 거친 후 아이겐레이어는 메인넷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시프트업이 개발한 콘솔 게임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가' 북미와 유럽 등 주요 국가 예약구매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업계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는 9일 기준 ▲한국 ▲미국 ▲일본 ▲영국 ▲대만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사전예약 순위에 모두 1위를 기록 중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국내 게임사 최초 소니 세컨드파티 독점작으로 오는 26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스텔라블레이드는 '승리의여신: 니케'로 대표되는 시프트업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콘솔 게임이다. '데스티니 차일드', '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 클라우드가 Arm 기반 서버 칩을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본격 투입한다.구글 클라우드는 올 하반기부터 Arm 칩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출시한다고 CNBC 등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자체 개발한 Arm 기반 서버 칩을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AWS는 2018년 Arm 기반 서버칩 그래비톤(Graviton)을 선보였고 지난해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연례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 2023(AWS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전 세계 각국이 전기차 보조금을 바라보는 입장이 다른 가운데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유럽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 문제를 두고 담판에 나섰다.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비야디(BYD), 지리(Geely), CATL 등 자국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업체를 포함한 10여 개 중국 기업 대표들과 회담을 가졌다. 그는 회의에서 "중국 전기차 산업이 기후 변화에 대한 글로벌 대응과 친환경 및 저탄소 전환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라고 강조하면서 자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메타가 차세대 오픈소스 거대 언어 모델(LLM) 라마3(Llama3) 시리즈에서 소규모 버전 2종을 다음주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디인포메이션이 메타 직원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라마3 소규모 버전을 출시하는 것은 곧 선보일 사라마3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메타는 지난해 7월 라마2를 선보였다. 메타 외에도 구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 미스트랄을 포함해 몇몇 회사들이 오픈소스 LLM을 최근 공개했다.메타는 라마3로 오픈AI GPT-4를 넘어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e커머스 업계에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이 활성화되고 있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메커니즘이나 사고방식과 같은 요소를 접목시키는 것으로 소비자들을 앱 내에 묶어두는 록인(Lock-in) 효과와 구매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올웨이즈, 11번가, 컬리,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e커머스 업체들이 쇼핑에 게임을 접목한 게이미피케이션 마케팅으로 고객 집객 효과를 노리고 있다.e커머스에서 선보이는 케이미피케이션 콘텐츠는 대부분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 부문이 지난해 부진을 털고 빠르게 회복 중이다. 재고 소진에 따른 가격 인상 효과와 기업용SSD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생성형AI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가 높아져 오는 2025년까지 낸드 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5일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77조원, 영업익 6.6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컨센서스에 20% 이상을 상회하는 실적으로, 지난해 부진을 빠르게 털어내는 모습이다.부문별 실적은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4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IT업체 더존비즈온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 전문은행인 가칭 ‘더존뱅크’를 설립하겠다고 선언했다.⦁ 더존비즈온, 더존뱅크로 인터넷전문은행 도전..."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그동안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정확한 신용평가등급 자료가 없어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AI 메모리 반도체 시장 분위기 반전 카드로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ompute eXpress Link, 이하 CXL)'를 전진배치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CXL을 앞세워 HBM(High Bandwidth Memory)이 주도하는 고성능 AI 메모리 시장에서 지분을 확대하려는 모습이다. D램 적층을 통해 성능을 높인 HBM는 AI 연산 과정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커졌다. 오픈AI GPT-3 모델은 엔비디아 A100 가속기를 1500여개 활용해 학습 시간을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이 이어지면서 배터리 업계가 투트랙 전략으로 실적 방어에 나섰다. 유연한 공급망 구축으로 배터리 소재 원가 하락, 중국 기업 공세 등에 대응한다.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1407만대의 판매량을 나타내며 3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성장세의 이면에는 완성차의 업체의 가격 경쟁도 한몫했다.지난 2월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 Y 후륜구동 가격 기존 가격보다 200만원 낮췄다. 지난해 중국에서도 약 250만원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반도체용 레이저 응용장비 기업 이오테크닉스가 반도체 시장 회복에 따른 상승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5세대 HBM 등장 등 고성능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어닐링, 그루빙 등 레이저 응용 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 마킹 장비 사업을 기반으로 반도체 공정 내 레이저 응용 장비 사업을 펼치고 있다.레이저 마킹 장비는 반도체 칩에 레이저로 반도체 제품 정보를 표시한다. 비접촉 방식으로 이전의 잉크 마킹 방식을 대체했다. 이오테크닉스에 따르면 회사의 국내외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국내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는 비트코인 등을 중심으로 가산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작년 실적 부진...올해 분위기 반전 총력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1조154억원으로 전년 비 19%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64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21% 줄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8050억원으로 전년비 6배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감소는 경기침체, 투자심리 위축, 금리인상 장기화 등에 따른 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