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이승형)는 27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상장 비리와 관련, 코인원 전 상장팀장 김모씨와 브로커 황모씨를 구속기소했다.이들은 지난달과 이번달 각각 구속기소된 가상자산 상장 브로커 고모씨와 코인원 전 임원 전모씨의 공범이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0년께부터 2년 5개월간 고씨와 황씨에게 가상자산 상장을 대가로 총 10억4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코인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업무방해)를 받는다.받은 코인을 현금화해 서울 한남동 빌라를 사들이면서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도 있다.황씨는 가상화폐를 코인
가상자산 관련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발단이 된 P코인의 시세조종 정황을 포착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이승형 부장검사)는 11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상장 비리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P코인은 2020년 11월 코인원에 상장된 직후와 이듬해 1월 두차례 시세 조종이 이뤄져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P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공기질 관리 플랫폼 'U 회사'가 발행한 가상자산이다. 플랫폼 사용자가 공기질 등 데이터를 제공하면 그 보상으로 P 코인을 받고, 이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이승형 부장검사)는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의 상장 비리와 관련해 코인원 전직 임직원과 브로커 등 총 4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코인원 전 상장 담당 이사 전모 씨는 2020년부터 2년 8개월간 코인 상장을 대가로 브로커 고모 씨와 황모 씨로부터 현금과 코인 등 약 20억원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업무방해)를 받는다. 전 상장팀장 김모 씨는 10억4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김씨에게는 지급받은 코인을 차명 계정으로 현금화해 은닉한 혐의(범죄수익은닉)도 있다.전씨는 이달 7일 구속 상태
핑클 멤버 성유리(42)씨의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42)씨가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뒷돈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2021년 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상장시켜준다며 코인 발행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로 지난 5일 안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안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검찰은 안씨가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5일 최근 NFT 프리민팅을 주제로 대규모 유포중인 피싱 메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NFT 프리민팅”이란 제목을 단 피싱 메일을 통해 불특정 다수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공격자들은 사용자들 클릭률을 높이기 위하여 실제로 발행되어 흥행에 성공한 벨리곰, 스타벅스와 같은 인기 NFT를 주제로 삼았고 NFT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프리민팅’ 키워드로 사용자들의 실행을 유도하고 있다.사용자가 이메일을 클릭하면, 실제 공식 사이트에서 발송된
우리 정부는 몬테네그로에 구금돼 있는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장본인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를 직접 만나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한미 간에 권 대표의 신병 확보 '경쟁' 양상이 벌어진 가운데 우리 정부가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스푸즈 구치소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한국 외교당국 관계자가 이날 오후 구치소를 방문, 권 대표를 접견하고 갔다고 확인했다.주세르비아 한국 대사관은 이날 수도 포드고리차 외곽에 있는 스푸즈 구치소에 수감된 권 대표를 면담하고 안전을 확인했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에 큰 파문을 일으켰던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해외 도피 중 체포됐다. 미국, 한국 등에서 권도형 대표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테라·루나 사태의 진실이 드러날지 주목된다.23일 외신들은 플립 애드직 몬테네그로 내무부 장관이 올린 게시물을 인용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로 의심되는 인물을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몬테네그로에서 체포 이후 법무부, 검찰, 경찰 등은 체포된 인물이 권도형 대표가 맞다며 범죄인 인도를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테라·루나 폭락' 사태 1년 전 미국의 한 투자회사와 공모해 이 코인 시세를 조작한 것으로 미 검찰 수사 결과 확인됐다.24일(현지시간) 권 대표를 증권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한 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의 공소장에 따르면 권 대표는 지난 2021년 5월께 자신이 만든 코인 테라USD(UST)의 시세 조종을 위한 도움을 얻으려고 미국의 한 투자회사의 대표자들과 접촉했다.UST는 1달러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이지만, 당시 UST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이 미국 뉴욕 검찰에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됐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미국 뉴욕 검찰은 권도형을 증권 사기,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금융사기와 시세조작 등 총 8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몬테네그로 내무부는 이날 권도형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몬테네르고 수도 포드고리자에서 검거됐으며 그와 측근 한모씨로 추정되는 다른 한 명이 위조된 코스타리카, 벨기에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행 비행기 탑승을 시도하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다만 이번 검거가 미국 당국의 요청에 의해서인지는
가상화폐를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의 뒷돈을 받은 전직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담당 직원이 21일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전 직원 전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2020년께 고모 씨 등 브로커 2명에게서 '피카코인' 등 가상화폐를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약 19억원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를 받는다.고씨는 이달 7일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검찰이 전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는 이번이 두
루나 사태·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여파로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반년 만에 4조원 증발했다.일평균 거래금액은 '반토막' 났고 잠재적 투자 수요인 원화 예치금 및 이용자 수가 감소하는 등 시장 전반이 쪼그라들었다.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19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유통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9조원으로 작년 6월 말 대비 4조원(16%) 감소했다.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같은 기간 43% 급감했다.이에 따라 거래업자의 하반기 매출액은 5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리플 사업의 90%는 미국 외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 시장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가상화폐 시가총액 세계 6위인 리플이 한국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15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리플·TRM랩스 한국 정책 서밋'에 참석한 브룩스 엔트위슬 리플 아태 및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총괄은 "지난 2년간 한국에서 개최한 서밋이 한국 시장에 대한 리플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2017년 SB
■ 6G 상용화 시기는 언제일까?...2032년 호주 올림픽 전후 유력현재 5G를 이어가는 6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G가 오는 2030년 본격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경제매체 CNBC는 주요 글로벌 이동통신사 고위 임원, 통신 시장 분석가와 인터뷰를 통해 5G 이후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G가 2030년에는 상업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각 이동통신사의 입장은 아직 보수적이다. 실제로 전 세계 5G 보급률은 아직 10%대에 그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이동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최근 제도권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움직임에 대해 경고했다.코인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가상화폐 관련 활동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연준은 사기, 투명성 부족, 예금 보호 위험과 같은 매우 큰 혼란 가능성에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연준이 감독하고 규제하는 금융기관에 대해 암호화폐 시장 진출에 대해 신중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이승형 부장검사)는 16일 가상화폐 상장을 청탁하며 거래소 관계자에게 뒷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상장 브로커 고모 씨를 구속했다.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고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를 받는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 전 직원 전모 씨의 구속영장은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가상화폐를 상
■ 빌 게이츠 "챗GPT 등장, 워드프로세서 혁신 이끌 것"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가 인공지능(AI) 혁신에 대해 말을 보탰다. AI 기술이 비즈니스 현장은 물론 의료와 교육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성과와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빌 게이츠는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 인터뷰에서 "AI 발전이 현재 가장 중요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우리 세상을 바꿀 것이다. 챗GPT 같은 생성AI 기술을 활용하면 일반 사무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빌 게이츠는
테라·루나 사태,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등으로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국회가 2월 임시회에서 그동안 미뤄온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12일 국회와 금융당국, 가상자산 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27일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정무위에 계류 중인 주요 입법 현안들을 논의한다.아직 상정 안건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이날 회의에서 가상자산 관련 법안 논의가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현재 국회에 발의된 가상자산 관련 입법안은 총 17개에 달한다.가상자산 관련 법안 입법은 20
세계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6일(현지시간) "은행 계좌를 이용한 미 달러화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바이낸스는 이날 이같이 전하고, 달러화의 입출금 일시 중단은 8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일시 중단'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단 "영향을 받는 고객들에게 이를 통지했으며. 조만간 서비스 재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로 등 다른 통화의 송금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바이낸스는 이번 일시 중단으로 영향을 받는 고객은 월간 활성 이용자의 0.01%라고 설명했다.가상자산 데이터 업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 씨가 관계사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2일 구속됐다.권기만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와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강씨의 측근으로 꼽히는 빗썸 비상장 관계사 대표 조모 씨도 함께 구속됐다.강씨의 지시를 받아 회계 관련 업무를 담당한 또 다른 조모 씨의 영장은 기각됐다. 그는 모든 혐의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지난달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
미 연방수사국(FBI)이 작년 미국 블록체인 기업에서 가상화폐 1억 달러(약 1천235억원)를 탈취한 주범으로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을 지목했다.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FBI는 이날 성명에서 북한 연계 해킹 조직 '라자루스'와 'APT38'이 작년 6월 블록체인 기술 기업 하모니의 호라이즌 브리지를 해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당시 하모니가 가상화폐 1억 달러 상당을 해킹 당했다고 밝히면서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북한을 배후로 꼽았는데, FBI 또한 이같은 발표를 내놨다.FBI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탈취한 이더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