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달 말 시작된다. 올해 주총 키워드는 '리더십 교체'와 '주주환원'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22일 웹젠을 시작으로 엠게임(25일), 크래프톤(26일), NHN(27일), 엔씨소프트·넷마블·카카오게임즈(28일), 펄어비스·컴투스(29일) 등이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올해 주총에서 가장 큰 화두는 '리더십 교체'다. 새로운 수장을 세우거나 공동대표를 내세우는 곳들이 많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로 변신한다. 이를 위해 박병무 신임 공동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가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조직을 대표 직속 리서치본부로 재편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1월 이제희 최고연구책임자(CRO·부사장) 산하에 AI센터와 NLP(자연어처리) 센터로 양분돼있던 R&D 조직을 김택진 최고경영자(CEO) 직속 '리서치본부'로 통합했다.게임 AI·가상인간 등 비언어 AI 기술을 연구해온 AI센터는 'AI테크센터'로,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 등 언어모델 개발을 담당해온 NLP센터는 '바르코센터'로 명칭이 바꾼뒤 리서치본부 산하
경기 침체 장기화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대기업들이 잇따라 이사 보수 한도 삭감을 통한 비용 절감에 나섰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사 보수 총액 한도를 작년 480억원에서 올해 430억원으로 줄이는 안건을 오는 2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한다.삼성전자는 장기성과 보수 한도를 1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감액한다. 일반보수 한도는 330억원으로 작년과 같다. 이사 수는 지난해와 올해 11명으로 같다.삼성전자의 이사 보수 총액 한도는 2020년 550억원에서 2021년과 2022년에 410억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넷마블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연간 흑자를 목표로 '선택과 집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영업손실 696억원으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4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 177억원으로 8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기세를 몰아 올해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나가는 비용은 줄이고 신작을 통해 매출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올해는 연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넷마블은 지속적으로 부진한 게임들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있다. 지난해 '몬스터 길들이
■ 저작권 공방에 이용자 반발까지...게임업계 소송전 '몸살'게임업계가 저작권 침해, 이용자 집단 소송 등 연이은 법적 공방에 몸살을 앓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대만 지혜재산및상업법원에도 저작권법 및 공평교역법 위반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다크앤다커'를 둘러싼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넥슨의 법적 분쟁도 진행 중이다. 앞서 넥슨은 과거 신규개발본부에서 '프로젝트 P3' 디렉터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게임업계가 저작권 침해, 이용자 집단 소송 등 연이은 법적 공방에 몸살을 앓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대만 지혜재산및상업법원에도 저작권법 및 공평교역법 위반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한 롬(ROM)이 자가 대표작인 '리니지W'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엔씨소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대만 지혜재산및상업법원에도 저작권법 및 공평교역법 위반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한 롬(ROM)이 당사의 대표작인 '리니지W'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엔씨소프트는 "롬의 ▲게임 콘셉트 ▲주요 콘텐츠 ▲아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연출 등에서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디오리진은 글로벌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라인게임즈 출신 김미은 이사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김미은 이사는 18년 이상의 오랜 경력을 쌓아온 게임 업계 전문가다. 엔씨소프트 라이브 사업 디렉터, 라인플러스 PM, 라인게임즈 사업 총괄 실장 등을 역임하며, 사업 기획 및 지원, 운영, QA, 마케팅 총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탁월한 신규 지식재산권(IP) 사업 개발 및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토대로 라인프렌즈와 라인게임즈의 공동 컬래버레이션 IP 개발, 엔씨소프트 아이온 게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모바일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일변도에서 벗어나 올해는 콘솔과 서브컬처 장르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콘솔과 서브컬처의 경우 플랫폼과 장르의 다양성 측면에서 게임사들이 관심이 큰 분야다. 또 확실히 성과를 보여준 작품들이 존재해 시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콘솔의 경우 네오위즈의 'P의 거짓'과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대표적 사례다. 네오위즈가 지난해 출시한 'P의 거짓'은 한국 게임 최초로 게임스컴 3관왕에 올랐고, 데이브 더 다이버는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하기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 기반의 신작 개발에 착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달 초 자사의 채용 공고 게시판에 리니지W 기반 신규 프로젝트 채용 공고를 냈다. 엔씨소프트는 업무 내용에서 "리니지W 지적재산권(IP)으로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해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멀티 플랫폼 RPG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이 게임의 경우 엔씨소프트가 지난 8일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바 있는 기존 IP인 리니지W의 추가적인 스핀오프 형태의 게임으로 추정된다. 앞서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게임사들이 지난해 실적 발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내놓은 실적 발표 자료만 봐도 회사별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무엇인지, 반면 감추고 싶은 내용은 무엇인지 드러나 관심을 끈다.네오위즈의 경우 지난해 3분기 'P의 거짓' 현황을 따로 소개한 이후 이번 4분기에는 지난해 해외 시장 성과를 따로 만들어 공개했다. 이 자료에서 네오위즈는 지난해 주요 타이틀의 높은 해외 의존도로 전사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넷마블이 올해 첫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4월 선보인다. 넷마블은 15일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식 넷마블 대표, 서우원 넷마블에프엔씨 대표,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 장현진 넷마블에프엔씨 개발총괄 등이 참석했다.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과의 합작 프로젝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15일 2024년 협회 이사회·총회를 개최하고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8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김 사장의 취임은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의 퇴임으로 협회 정관상 자동승계 규정에 따라 이뤄졌다.신임 김 사장은 "지난해는 보호무역주의, 공급망 분절 등 전례 없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다"며 "K-배터리는 1000조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했고,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이 7대 주력 수출산업으로 성장하는 등 국가핵심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이어
■ 반도체 디자인에도 생성형 AI 활용...AI 칩 공급난 해결사 되나칩 디자인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하려는 반도체 업계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복잡한 마이크로칩 디자인에는 6개월 이상이 걸리는데, 생성형 AI로 이 기간을 한달 미만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온다.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에 따르면 AI 칩 기업 엔비디아, 칩 디자인 소프트웨어 회사인 시놉시스와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다수 연구자들이 칩 디자인을 지원하는 AI 툴들을 개발했다.이같은 행보는 AI 칩 공급이 수요에 크게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에서 3N2K(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를 거쳐 NK(넥슨·크래프톤)로 재편되고 있다. 업계 전반으로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가 업체 간 희비를 가르는 모양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한 3N2K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폭이 증가한 게임사는 넥슨과 크래프톤뿐이다. 두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이 견조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넥슨의 경우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3조9323억원,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재도약을 위한 기틀 마련에 나섰다. 기존 익숙했던 개발 문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의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전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어려운 순간마다 게임이라는 본질에 집중하며 웰메이드 지적재산권(IP)을 만들어냈던 엔씨소프트의 전략이 이번에도 유효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를 글로벌 공략의 원년으로 삼고 포트폴리오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지난해부터 오픈형 연구·개발(R&D) 문화 '엔씽(NCing)'을 통해 신규 I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경영 효율화 기조를 상반기에도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반기에는 이를 포함한 신작들의 출시 성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저희가 비용 절감을 많이 진행했고 지금 비용 절감이 사실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올해 많은 부분에서 추가적인 비용 절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경영효율화는 지난해부터 진행했고 올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신작 성과가 반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798억원으로 30.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139억원으로 50.9% 감소했다.회사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모바일 게임 매출 하향 안정화로 인한 매출 및 이익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1497억원, 아시아 3499억원, 북미·유럽 1358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445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3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798억원으로 30.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139억원으로 50.9% 감소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 대비 91.9%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77억원으로 20.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5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게임업계가 최근 다양한 방식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유명 지적재산권(IP)과의 결합은 물론 출시 마케팅을 컬래버레이션으로 하는 신작, 나아가 특정 도시와의 협업까지 다양한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달 31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와 오픈 월드 RPG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이하 더 위쳐 3)'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더 위쳐 3'는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인기 소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오픈 월드 RPG다. 깊이 있는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