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국산화 프로젝트는 양쯔강메모리테크놀로지(YMTC), 푸젠진화반도체(JHICC), 이노트론메모리 등 3대 업체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중 이노트론메모리는 연내 모바일 D램 양산화를 목표로 팹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KIPOST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노트론메모리가 발주한 D램용 장비⋅재료 협력사를 전수 조사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Foundry) 사업부가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면서 생태계 내 업체들도 해외로 발을 넓히고 있다.8인치·12인치 파운드리 서비스를 강화한만큼, 대규모 물량은 아니더라도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할 수는 있다는 판단에서다. 틈새 시장인 8인치는 물론, 좀처럼 늘지 않던 12인치 가동률도 증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삼성전자의 12인치 생산 라인의 가동률은 80% 초반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한 이유다.
삼성전자가 ‘갤럭시M 시리즈’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전략에 변화를 가져오면서,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긴장 관계가 불가피해졌다. 더욱이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 대신 선택한 패널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 숙적인 중국 BOE다. 사실상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각자도생에 나서는 모습이다.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M 시리즈에 BOE 등 중국 패널 업체가 생산한 LCD 채용 비율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갤럭시M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기존 저가형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J 시리즈’를 대체한다. 갤럭시J 시리즈는
자율주행 시대의 기회가 비단 하드웨어(HW) 업체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시대,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건 소프트웨어(SW)이기 때문이다. 완성차(OEM) 업계도 SW 플랫폼 연구개발(R&D)에 나섰다. 하지만 SW를 모두 개발하기엔 힘에 부친다고 입을 모은다. SW 업체들에게도 기회가 있는 셈이다.SW 업체들이 자율주행 시장에 뛰어들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저가형 스마트폰 사업 방향을 재조정한다. 기존에는 저가형 제품에도 중국 업체들과의 차별화 전략을 고수해왔다면, 앞으로는 수익성 확보 측면을 훨씬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부 소재⋅부품 조달 측면에서 중국산 제품을 더욱 적극적으로 채용할 전망이다.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중국 대비 열세에 있는 국내 소재⋅부품 업계로서는 향후 사업에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
반도체 생산 라인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자동화를 넘어 디지털화까지 차례차례 적용되는 상태다. 하지만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 팩토리’는 차원이 다르다. 반도체 생산 라인이 자동화 시스템을 넘어 스마트 팩토리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가 필요할까.
전기자동차 산업이 본격적인 대규모 생산 체제에 접어들면서 배터리 내부 소재 차별화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같은 무게⋅부피에 가능하면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소재와 더 저렴한 가격에 조달할 수 있는 재료가 타깃이다.
설계 후 ‘검증(Verification)’으로 제품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살펴보고, 제조 공정에서 ‘계측·검사(MI)’로 불량 제품이 있는지를 확인한다.이전까지 이 두 과정은 다른 공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졌지만 반도체에 들어가는 기능이 늘어나고, 제조 공정이 복잡해지면서 이제는 필수가 됐다. 하루에도 열 두번씩 사양(Spec)이 바뀌고, 개발·출시 주기도 짧아지는 상황에서 이 둘을 철저히 수행하기란 쉽지 않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스페셜티 D램 양산을 목표로 반도체 라인을 건설 중인 푸젠진화반도체(JHICC)가 이달 들어서도 추가 장비를 발주했다.4일 KIPOST 집계에 따르면 JHICC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17건의 D램용 장비를 발주했다. 지난번 집계(KIPOST 2018년 8월 22일자 참조)와 마찬가지로 미국⋅일본 업체들이 선전했다.국내서는 GST(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러지)가 플라즈마스크루버 평가를 단독 통과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에 사용될 새로운 유기재료 세트 조성을 확정했다. 유기재료 세트는 OLED 생산에 소모되는 정공수송층(HTL)⋅전자수송층(ETL) 등 공통층과 적색⋅녹색⋅청색 호스트 및 도판트류의 발광층으로 나뉜다.삼성디스플레이는 통상 1~2년 주기로 각 재료 공급사를 새로 선정해 세트 조성을 확정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규 투자 속도를 조절한다.삼성전자는 하반기 계획됐던 D램과 낸드플래시 신규 투자를 내년으로 미뤘다. 보완·전환 투자에 집중, 수익성 확보에 전념하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D램보다 낸드 투자에 집중할 전망이다. D램은 보완·전환 투자를 위주로 집행하고 낸드는 신규 투자를 앞당기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가 10.5세대(2940㎜ x 3370㎜)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 시점을 늦추면서 잉크젯 프린팅 공정 도입 여부가 주목된다. LG디스플레이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한다고 하지만, LCD 진영과의 가격 경쟁을 위해서는 잉크젯 프린팅 공정 도입에 사활을 걸어야 할 판이다.LG디스플레이가 경기도 파주 P10의 10.5세대 양산 시점을 2020년 이후로 미룬 이유 중 하나는 아직 잉크젯 프린팅 공정 도입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7나노 공정을 활용한 반도체 외주생산(Foundry) 시장이 갈수록 대만 TSMC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파운드리 업계 2위 글로벌파운드리(GF)가 7나노 공정을 포기하면서 TSMC로의 물량 쏠림 현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로벌파운드리는 27일(현지시각) 7나노 개발 작업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7나노 대신 14나노, 12나노 핀펫(FinFET) 플랫폼을 무선통신(RF), 내장형 메모리, 저전력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완전공핍형 실리콘온인슐레이터(FD-SOI) 공정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실상 극자외선
삼성전자가 메모리 블랙박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이달 초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에서 삼성전자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매년 이 행사에서 신기술을 발표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인력·기술 유출을 피하겠다는 목적이지만, 오히려 기술 발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격하기 시작한 푸젠진화반도체(JHICC)의 물밑작업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당초 공언했던 하반기 양산 스케줄을 맞추기는 불가능해 보이나, 각종 생산장비 발주가 이어지면서 라인 구축 작업이 한창이다.22일 KIPOST 집계에 따르면, JHICC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15일까지 푸젠성 D램 라인용 장비 92건을 발주했다. JHICC는 대만 UMC와 푸젠성 지방 정부 합작사로, 진장 지역에 D램 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56억달러(약 6조원) 수준이다.
극자외선(EUV) 노광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국내 장비 업계는 잠잠하다. ASML(노광기), KLA텐코(계측기) 등 글로벌 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이다. 결국 틈새 시장을 노리거나 EUV 노광 이후 차세대 기술을 공략해야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원하는 미래 반도체 기술은 무엇일까.
BOE가 중국 윈난성 쿤밍에 건설하고 있는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장비 공급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마이크로 OLED는 기존 OLED와 기술 방식은 유사하지만, 1인치 당 픽셀수(PPI)가 많으면서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작다. 따라서 장비 공급사 역시 면면이 사뭇 다르다.17일 KIPOST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BOE는 지난 5월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16건의 마이크로 OLED용 장비 공급사를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급사들 중에는 기존 6세대(1500㎜ x 1850㎜) OLED 라인 협력사도 있지만
2020년, 근거리전용무선통신(DSRC) 기반 대차량통신(V2X) 모듈을 내장한 자동차가 출시된다. 완성차(OEM) 업계가 차량간통신(V2V)부터 차량-인프라통신(V2I), 차량-보행자간통신(V2P) 등에 DSRC를 먼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LG이노텍이 경기도 파주에서 운용중이던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의 절반을 중국에 매각했다. 시장 주도권이 완전히 중국으로 넘어간 에피웨이퍼 공정을 축소하는 대신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자외선(UV) LED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