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단말기 유통법(이하 단통법)을 폐지한다. 정부는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단말기유통법을 폐지하여 지원금 공시와 추가지원금 상한을 없애 시장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의 휴대폰 구매비용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22일 정부는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국민 참여자 및 전문가 등을 모시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다섯 번째, “생활규제 개혁"'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민의 일상과 경제활동에서의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대표규제 3가지(단말기유통법, 도서정가제, 대형마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와 여권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 검토에 들어갔다.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을 앞두고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단통법이 폐지되도 단통법의 뼈대인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이하, 선택약정할인) 25%와 공시지원금 공시 등은 유지될 전망이다. 이마저 폐지할 시 시장 혼탁 등 혼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단통법 폐지로 결정날 경우 완전 폐지보다는 다른 법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22일 여당과 정부 당국에 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주요 이더리움 레이어2들이 생태계 확산 일환으로 개발자들이 각사 기술 기반으로 맞춤형 레이어2나 레이어3 블록체인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 스택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다피이언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더리움 레이어2 아비트럼을 관리하는 아비트럼재단은 아비트럼 오르빗 테크 스택 기반 맞춤형 레이어2와 레이어3 네트워크 출시를 지원하는 아비트럼 익스팬션 프로그램(Arbitrum Expansion Program)을 최근 공개했다.아비트럼 익스팬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아비트럼 오르빗 스택을 활용해 전용 롤업 블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후보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바이든 현 대통령과 접전이 예상되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 구도는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재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성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프라법, 반도체지원법(이하 칩스), 인플레이션 감축법(이하 IRA) 등 주요 법안을 추진하고 여러 경제 지표를 개선했지만 코로나19 이후 급상승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유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지난해 연말부터 각종 문제로 도마에 오른 카카오가 이번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카카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98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멜론앱, 카카오톡앱 등을 이용해 정기결제형 음악감상전용이용권 등을 판매한 후 소비자가 ‘일반해지’ 외에 이용권 구입금액에서 이미 이용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는 ‘중도해지’를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은 것이 적발됐다.카카오의 음원서비스 이용권은 이용기간 및 정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테이블코인 데터 USDT 시가 총액에 1000억달러에 근접했다.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바이낸스코인(BNB)에 이어 크립토 판에서 다섯번째로 1000억달러 고지를 찍기 일보직전이다. 21일 오후 12시 현재 암호화페 정보 제공 서비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테더 시가 총액은 950억달러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비트코인은 2017년 10월 1000억달러를 넘었고, 이더가 몇개월 후 1000억달러 클럽에 합류했다. 이후 XRP와 BNB 토큰도 1000억달러 대열에 가세했지만 이후 가격이 떨어져 XRP 시가총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간 60일 상관 관계가 3년 만에 처음으로 평균 70% 밑으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2개 프로젝트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간 관계에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더블록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카이코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관관계 지표가 이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2021년초 이후 처음이다. 당시는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후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단계에 접어들던 때였다.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간 상관관계 지표에서 1(100%)는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반도체 칩 벤처 설립을 위해 투자 유치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샘 알트먼 CEO는 확보한 자금을 반도체 제조를 위한 공장 네트워크 구축에 사용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몇몇 소식통들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알트먼 CEO는 칩 제조 공장(chip fabrication plants, or fabs: 팹) 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몇몇 대형 잠재 투자자들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알트먼 CEO와 논의를 가진 회사들은 아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 클라우드가 직원 1인당 매출 지표에서 업계 1위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격차를 많이 좁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디인포메이션이 미공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한 수치를 보면 2023년 3분기까지 AWS는 1인당 매출이 58만달러 수준이었고 구글 클라우드는 46만달러였다.AWS가 구글보다 1인당 매출이 26% 많지만 몇년 전과 비교하면 격차가 많이 줄었다. 2019년의 경우 3분기까지 AWS는 구글 클라우드보다 1인당 매출이 67% 이상 많았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직원 1인당 매출 증가는 클라우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수합병(M&A)와 기업공개(IPO) 가뭄 속에 헐값에 지분을 내놓는 스타트업 초기 투자자들이 늘면서 비상장 스타트업 주식을 사고 파는 스타트업 세컨더리(secondary, 2차) 시장을 둘러싼 판이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파이낸셜타임스(FT) 최근 보도에 따르면 스타트업 직원들은 주식을 매각할 방법을 찾고, 투자사들도 후원자들에게 자본을 돌려주거나 다른 곳에 재분배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스타트업 세컨더리(secondary) 시장에서 주식을 저렴하게 매입하려는 투자자들 움직임이 활바발하다.세컨더리 시장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인 아이겐레이어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리퀴드 리스테이킹 시장도 확대되는 모양새다.디파이언트 최근 보도를 보면 아이겐레이어를 통해 기본 리스테이킹 이자(native restaking yields)를 제공하는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콜인 이더파이(EtherFi)는 지난해 11월 8일 이후 630% 이상 성장했다.디파이라마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기준 이더파이 TVL(total value locked)은 2억1600만달러 규모다.이더파이는 지난 9일 로드맵을 업데이트하고 4월 토큰 생성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증권사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차별화에 나섰다. 19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NH투자증권과 같은 대형 증권사는 물론 상상인증권, 토스증권, IBK투자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까지 MTS 기능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KB증권은 다우존스와 독점 계약을 통해 지난 15일부터 자체 MTS 'KB마블'(KB M-able)과 '마블미니'(M-able mini)에 미국, 중국, 홍콩 관련 뉴스를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이 제공하는 뉴스는 뉴스와이어, 월스트리트저널, 마켓워치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쏘카 등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이 추진 중인 '슈퍼앱' 전략이 조금씩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지난해 이들 모빌리티 플랫폼 3사는 사용자 이동 경험을 높이겠다는 목표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전면 개편했다.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동수단 호출 고객을 서비스에 락인(Lock-in)하는 전략과 함께 차량 보유자를 위한 서비스로까지 확대했다.우선 바이크, 주차, 대리운전, 퀵배송, 렌터카 등 카카오T를 통해 요청하거나 대여할 수 있는 이동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삼성전자의 야심작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첫 스마트폰으로 AI폰을 공개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분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앞서 폴더블폰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며 폴더블 시장 주도권을 선점했던 삼성전자가 강력한 라이벌 애플을 제치고 AI폰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이상중 신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취임 하자마자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사실이 알려진 것. 또 이 원장은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등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는 왜곡된 인식도 드러냈다. 18일 이상중 KISA 원장이 나주 KISA 본원에서 취임식을 가졌다.이 원장은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사이버수사실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 인터넷범죄수사센터장 등을 지낸 검찰 출신이다. 그는 최근까지 구미대 사이버보안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했다.하지만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토스뱅크가 17개 통화에 대해 환전수수료를 받지 않는 외환서비스를 선보였다. 다른 은행, 핀테크 기업 등이 일부 권종을 대상으로 또는 일정 기간 무료 환전을 해준 경우는 있지만 상시적으로 다수의 권종을 대상으로 한 사례는 없었다.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PO)는 18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토스가 송금 수수료 무료 선언을 통해 돈의 이동을 자유롭게 했듯 토스뱅크도 환전 수수료 무료를 통해 원화와 외화의 경계를 허물고자 했다”며 “타 기업에서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하고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테러로부터 국가와 사회를 지키기 위해 개인정보수집이 불가피하지만 자칫 광범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할 경우 인권침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정부가 진행한 연구에서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한 감독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무조정실이 고려대학교 연구진을 통해 ‘테러위험인물에 대한 정보수집 관련 외국의 법제도 연구’를 진행했다.지난 2016년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이하 테러방지법)이 제정된 후 국무총리(국무조정실)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테러대책위원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보안 제품들에 AI가 활용된 것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등장으로 사이버 공격 대응 진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는 양상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최근 보도를 보면 생성형 AI를 활용해 위협에 대한 실시간 대응은 물론 공격자들을 능가하는 역량도 갖출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보안 회사 베라코드의 샘 킹 CEO는 "보안 팀들은 오랫동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위협 알람을 생성하기 위해 AI를 사용해왔지만 생성형 AI는 또 다른 레벨"이라며 "이제 문제를 탐지하는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연초부터 증시 부양책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금융위원회(금융위) 등 관계 부처 담당자들은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네 번째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에 참석해 증시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금융위는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고 증권거래세를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소득세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증권, 파생상품에서 발생한 소득이 5000만원 이상일 시 20% 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산업 진흥 및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 일명 인공지능(AI) 기본법과 가상융합경제(메타버스) 진흥법이 이번 21대 국회 회기 안에 통과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AI 기본법은 지난해 2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법안2소위를 통과했지만 1년 가까이 상임위 전체회의에 계류 중이다. 시민단체 등에서 AI 기본법의 핵심인 우선허용·사후규제 원칙이 다른 규제 도입을 방해할 가능성이 크다며 반대했기 때문이다.메타버스 진흥법의 경우 법안소위를 거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