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 자리를 두고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우위에 서있던 티빙의 기세를 쿠팡플레이가 바짝 쫓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사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스포츠 중계로 맞불을 놓았다. 누가 국내 1위 사업자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넷플릭스의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토종 OTT 1위를 차지하고 있던 티빙의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 그간 티빙은 토종 OTT 1위를 유지하면서 자존심을 지켜왔으나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쿠팡플레이의 기세에 1위 자리를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대형 통신사들이 국내 AI 전문업체들과 생성형 AI 동맹을 맺고 올해부터 관련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SK텔레콤은 글로벌 거대언어모델(LLM) 기업인 앤트로픽 외에 국내 업체들인 코난테크놀로지, 스캐터랩 등과도 투자를 통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코난테크놀로지와 SK텔레콤은 그동안 협력 방안을 검토해 오다 최근 MOU를 통해 생성형 AI, AI 비전, AICC, AI 데이터로 협력 분야를 구체화했다.LG유플러스는 올 초 B2B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언어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100억원 규모 지분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애플도 조만간 생성형 AI 기능으로 무장한 스마트폰 레이스에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는 모양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간) 업계 데이터 및 학계 논문, 그리고 테크 업계 관계자들을 의견을 근거로 애플은 아이폰에서 AI를 돌리는데 따르는 기술적인 문제들을 푸는데 가장 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스타트업 투자 정보 서비스 피치북에 따르면 애플은 2017년 이후 21개 AI 스타트업들을 인수했다. 가장 최근 애플이 인수한 AI 스타트업은 2023년 초 손에 넣은 웨이브원이었다. 웨이브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국가정보원이 도입 17년째를 맞이하는 망 분리 체계에 대한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으로 돼 있는 국가안보기술연구소도 국정원이 직접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국가정보원은 24일 판교 국가사이버협력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 사이버안보 주요 추진 정책을 발표했다.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올해 망 분리 정책을 개선하고자 한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해 AI 활용을 위해 개선하려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망 분리 보안 정책을 과감히 혁신해 데이터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대형 금융기관, 가상자산 거래소를 공격하던 해커들이 개인 금전을 노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국가정보원은 24일 판교 국가사이버협력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사이버위협 동향과 2024년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국정원 관계자는 “대형금융기관이 해커들의 타겟이었으나 가상자산 거래소로 타겟을 변경했고 다시 최근에는 개인을 대상으로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국정원에 따르면 북한 해커 등은 과거 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을 주요 목표로 삼았는데 은행 보안시스템이 강화되면서 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올해 데이터 인프라, HPC/GPU, 클라우드 등 DX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서비스형 스토리지 전략을 확대하는 등 데이터 기반 AI 인프라 플랫폼 사업에 속도를 낸다.우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AI 연산 환경부터 고성능 데이터 처리, AI솔루션까지 고객 AI 전환을 위한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했다.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고성능 AI 연산 환경을 위해 슈퍼마이크로와 협업해 GPU 서버를 시장에 공급하고, 초고성능 병렬파일 스토리지 HCSF를 통해 GPU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게임업계가 다음달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작 흥행 여부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23일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최근 한 달 기준)치는 매출 6528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6% 감소가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이는 8분기 만에 흑자전환이다. 앞서 넷마블은 2022년 1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기존 게임들의 노후화에 따른 매출 하락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이하 단통법)' 전면 폐지 계획을 내놓으면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다만 단통법 폐지까지는 국회와의 협의가 필요해 연내 시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단통법을 10년 만에 전면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와 유통망 추가지원금 상한을 폐지한다는 것이다. 현재 유통점 제공 추가지원금은 현행 공시지원금의 15%로 제한돼 있다. 다만 자급제나 중고 단말기를 쓰는 소비자를 위해서는 단말기 지원금 대신 통신비를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테슬라가 밝힌 사이버트럭의 기능이 과장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사이버비스트 트림의 제로백이 단 2.6이며, 11초 만에 쿼터(1/4) 마일 레이스를 완주했다고 주장했는데 최근 유튜버 엔지니어링익스플레인드(Engineering Explained)가 게시한 영상에 따르면 이는 과장된 것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 테슬라 사이버트럭, 과장 광고 논란...실제 성능은?⦁ 일론 머스크 "사이버트럭, 中 공식 승인 어려울 것"⦁ 테슬라 사이버트럭, 영하 추위에서 테스트해보니…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보다 규모는 작지만 비용이 저렴한 AI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대비 컴퓨팅 파워를 덜 필요로 하는 대화형 AI를 개발한 팀을 구성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연구 그룹내 몇몇 톱 AI 개발자들을 새로운 생성형AI 팀에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조직 개편은 AI 전략과 관련해 핵심 파트너인 오픈AI에만 의존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음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4 출시로 AI스마트폰 시대가 시작된 가운데 IT용 MLCC를 공급하는 삼성전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 글로벌 출하량은 1억대를 넘어서고, 오는 2027년까지 약 5억2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삼성전자에 이어 샤오미(Xiaomi), 비보(vivo)를 비롯해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HONOR) 등 중국 제조사까지 속속 AI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 전망했다. 애플 역시 생성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을 이더리움과 연결하려는 레이어2 프로젝트들이 활발하다. 비트코인 활용 범위가 결제를 넘어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 버추얼 머신(EVM) 상에서 돌아가는 스마트 컨트랙트와 호환성을 지원하는 비트코인 레이어2 네트워크들이 활동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레이어1 블록체인 컨플럭스(Conflux) 개발팀은 오는 5월 EVM 호환 비트코인 레이어2를 선보일계획이다. 테스트넷은 2월 또는 3월에 선보인다.컨플럭스가 선보일 레이어2에서 비트코인은 네이티브 가스 토큰 역할을 하며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이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는 추세지만, 국내는 각 기업들 자율에 맡긴다는 입장이다.기업이 SW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오픈소스를 이용하는 추세다. 문제는 오픈소스에는 보안 취약점이 내재돼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SBOM은 SW 개발에 사용된 오픈소스들을 명세서 형태로 정리해 잠재적 취약점으로부터 SW를 보호하는 공급망 보안의 한 방편이다.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자 지난 2021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브로드컴이 690억달러 규모에 VM웨어 인수를 완료한 후 일부 사업 매각 및 채널 정책 개편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일부 VM웨어 고객들 사이에선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시선도 엿보인다.최근 몇개월 간 주력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사업 부문은 1000개에 달하는 상품들을 2개 번들로 줄였고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종료하고 완전 구독 결제 모델을 채택했다.브로드컴은 또 최근 최소 VM웨어 직원 수백여명을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를 보면 번들링 변화는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게임사 취업을 준비해 온 신입 개발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게임 업계가 불황을 겪으며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기 때문.최근 국내 게임 업계에는 감원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권고사직이나 관련 법인이 없어지는 등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최근 한 달간만 보더라도 컴투스의 두 자릿수 권고사직, 넷마블 손자회사 메타버스월드 폐업, 라인게임즈의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개발팀 해체, 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 폐업, 라이언게임즈의 '소울워커' 개발팀 전원 권고사직 등 인원 감축 소식이 잇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토스뱅크가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제3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900만 고객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고객들은 8초에 1명 꼴로 토스뱅크를 찾았다고 한다. ⦁ 토스뱅크 “900만 고객 넘어서”...1000만 확보 파란불특히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출범 2년 만이다. 규모의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는 질적 성장을 통해 2024년 연간 흑자 달성이 전망된다.또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잔액은 총 12조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첫 승인을 획득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하락세다.암호화폐 정보 제공 서비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만9930달러 수준으로 전일 대비 4.2% 가량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ETF 승인 이후 20% 가량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상당 규모 자금이 ETF로 유입되고 있지만 매도가 매수를 압도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코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중국 칩 업체들이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수출 통제에 따른 분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일환으로 일본 반도체 회사들과 네트워크를 맺으려 한다는 소식이다.파이낸셜타임스(FT)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칩 업체들은 일본 칩 회사들과 관계를 맺기 위헤 그룹 투어에 나섰다.이를 통해 세미콘 재팬과 넵콘 재팬 같은 반도체 산업 전시회들에도 참가하고 현지 반도체 업체들과 접촉 기회도 확보하려는 모습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세미콘 재팬 전시회에 참가한 중국 기업들 수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중국 대표 반도체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을 10년만에 폐지한다. 지원금 공시와 추가지원금 상한을 없애 경쟁을 촉진하고 휴대폰 구매비용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다만 선택약정할인 제도는 그대로 유지한다.22일 정부는 '생활규제 개혁'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생활규제 개혁 방안 중 하나로 단통법 폐지를 제시했다. 단통법은 통신사, 유통점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이 저렴하게 휴대전화 단말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발의됐다. 초기는 단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 간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두 회사는 인터넷 전문 증권사로 비슷한 시기에 출범했지만 토스증권이 지난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흑자 전환 가능성이 커진 반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토스증권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62%, 64% 성장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6% 늘어난 55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도 성장세를 지속했을 것으로 회사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