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국내 데이터센터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업체들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국내 상업용 데이터센터 시장은 그동안 통신 3사와 대기업 계열 IT서비스 업체들이 주도해왔다. 하지만 최근 해외 업체들의 국내 시장 공략이 두드러진다. 에퀴닉스가 2019년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국내 첫 데이터센터인 'SL1'을 설립한데 이어 디지털리얼티가 올해 말을 기점으로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디지털리얼티는 자체 데이터센터 시설 ‘디지털 서울 1(ICN10)’을 통해 올해 4분기부터 데이터
[디지털투데이 최지연기자] 네이버가 국내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네이버 측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문피아 경영권 인수를 위해 대주주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 대상은 문피아의 대주주 문피아투자목적회사가 보유한 문피아 지분 전량(64.42%)이다. 문피아의 기업가치는 3000억원 이상으로 전해졌다.문피아는 2002년 온라인 커뮤니티 '고무림'에서 출발 2012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무협소설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갖춘 종합 웹소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가 자회사 원스토어와 웨이브를 신설회사인 비통신 부문 ICT(정보통신기술) 투자전문회사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MNO(이동통신)을 담당하는 존속회사의 경우 지금처럼 ‘텔레콤’을 사용해도 될 것이라고 했다. 박정호 대표는 15일 농어촌 5G 공동이용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원스토어도 오른쪽, 투자전문회사로 가게 된다. 웨이브 역시 생각해보면 아마 당연히 오른쪽일 것 같다. 사명은 공고 중인데 아직 못 정했다”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한화솔루션은 발행 금리 3%, 만기 3년물의 10억위안(약 1714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19일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기후변화 대응 등 친환경 사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일정 자격을 확보해야 발행할 수 있는 채권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확보한 약 1조3500억원의 유상증자 자금과 함께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위안화로 발행된 그린본드는 현재기준 환율 및 금리 변동 등을 고려해 원화로 스와프하면 금리가 약 0.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인적 분할을 통해 회사를 통신부문과 비통신 부문 등 둘로 쪼개기로 했다. 정부의 심사 규제를 덜 받기 위해 존속회사를 통신회사로 하기로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중간지주회사를 두고 SKT 통신회사를 SK하이닉스 등과 나란히 SK㈜의 손자회사로 두는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관련기사/SK텔레콤, 1분기 중간지주전환 발표 유력...인적 분할에 무게) 이 경우 SKT 사업회사 지분을 보유할 필요 없는 SK㈜가 스왑을 통해 SKT 중간지주회사 지분을 높일 것이 유력했다. 스왑이란 SK㈜가 보유중인 통신회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2021년 퍼블릭 클라우드 판세를 좌우할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온프레미스(내부에 직접 구축하는 방식)에서 클라우드로 IT인프라 전환에 나서는 기존 기업들이 크게 늘면서 이 시장을 잡기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 간 샅바싸움도 거세다. 특히 대규모 인프라를 보유한 대기업들의 클라우드 전략이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몇년 전에만 해도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클라우드 많이 쓰는 회사는 삼성전자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LG, SK 등도 그룹 차원에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강조하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승차공유 및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랩(Grab)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이용한 우회상장 방식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그랩은 알티미터 캐피털(Altimeter Capital) 산하의 알티미터 그로스(Altimeter Growth Corp)와 합병을 발표했다. 알티미터 그로스와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랩의 가치는 400억달러 규모로 커졌다. SPAC 합병 규모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그랩은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기후 변화 대응에 따른 친환경차 보급 정책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설자리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특히 플랫폼 운송 시장에서 기존 경유차량은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고 있는 모양새다. 특정 용도 차량에 경유차 사용 제한...플랫폼 운송에 미칠 파장은? 대기 오염이 심각한 지역 등의 대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대기관리권역법의 몇가지 조항이 개정 시행되면서 여객자동차 운송플랫폼 사업도 일부 영향권에 들어간 모습이다. 대기관리권역법 28조는 특정 용도로 쓰이는 자동차에 경유차 사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삼성전자가 사내식당 2곳에 대해 실시한 외부 급식업체 경쟁입찰에서 '신세계푸드'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 업체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단체급식의 다양한 메뉴와 향상된 서비스를 통해 임직원의 복리후생을 향상시키고자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 내 사내식당 2곳에 대해 공개 입찰을 공고했다. 약 20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입찰은 서류 심사를 거쳐 메뉴 구성과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프레젠테이션, 업체의 인프라와 위생 등을 점검하는 현장 실사, 임직원 음식 품평회까지 총
■바이든 "반도체·배터리 공격적 투자해 달라" 미국 백악관이 12일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반도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재한 회의에는 삼성과 인텔, TSMC, HP, 포드, GM 등 주요 반도체와 자동차 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반도체 칩 공급난으로 인해 미국의 자동차 생산 공장 조업 중단이 속출하고 전자제품 생산도 차질을 빚는 일이 생기는 상황에서 업계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의에서 반도체 문제를 단순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한컴위드(대표 홍승필, 김현수)가 해외 법인인 한컴싱가포르를 통해 현지 블록체인 업체인 아로와나테크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아로와나테크가 진행하는 아로와나 프로젝트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아로와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로 금 유통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금 거래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로와나 토큰(ARW)은 아로와나 디지털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와 다양한 방식으로 연계돼 사용될 계
뉴욕 증시가 이번 주 예정된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20포인트(0.16%) 하락한 3만3745.4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포인트(0.02%) 떨어진 4127.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19포인트(0.36%) 하락한 1만3850.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9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고점 근처에서 등락했다. 특히 S&P500지수는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카카오가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웹툰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데 이어 이번엔 웹툰과 웹소설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이미 미국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네이버와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북미에서 서비스하는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이다. 카카오 측은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이다”며 “아직 절차가 남아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타파스미디어는 북미 최초로 웹툰 플랫폼 ‘타파스’를 운영하고 있다. 타파스는 지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자율주행 플랫폼을 장악하는 기업이 미래 모빌리티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핵심 영역을 차지하기 위한 빅테크와 자동차 기업간 경쟁이 보다 격화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12일 오유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빅테크의 신 격전지, 모빌리티 플랫폼' 보고서에서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설계 변경이 이뤄지는 만큼 양편의 원활한 호환을 위해서라도 자동차 기업들은 빅테크 등과 필연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빅테크도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실제 주행 데이터의 부족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그래픽 프로세서(GPU) 최강 엔비디아가 인텔의 아성인 데이터센터용 CPU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범용 서버칩이 아니라 대규모 인공지능(AI) 및 슈퍼컴퓨터로 불리는 고성능컴퓨팅(HPC)을 겨냥한 서버 칩을 내놓는 것이지만 엔비디아가 GPU를 넘어 CPU로 확장한다는 상황 자체가 관련 업계에서 중량감 있게 받아들여지는 모습이다. 엔비디아가 서버칩을 내놓겠다고 발표하자 인텔 주가는 하락했다.엔비디아는 12일(현지시간) 그래픽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1 행사에서 ARM 기반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MS, 음성 AI 업체 뉘앙스 인수 임박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 및 음성 인식 기술 업체인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스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수 규모는 16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뉘앙스는 음성 인식 전문 업체로 애플이 음성 기반 개인 비서 시리를 선보이는 것도 도왔다 현재 헬스케어부터 자동차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AI 및 음성 기술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뉘앙스는 2019년부터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의사들이 음성 대화를 수집해 전자 의무 기록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뚝심있는 해운부문 투자가 올해 큰 결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해운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SM상선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SM상선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00억원을 훌쩍 넘어서며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1206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분석했다. SM상선은 이미 1, 2월 해운 부문에서 86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지난해 영업이익의 72%를 달성했다. SM그룹의 해운 부문은 지금은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암흑기 또한 만만치 않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올해 3조2000억원을 ‘한국판 뉴딜’에 지원할 계획이며 이미 1분기 중 68%를 집행했다고 12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9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2021년 1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 동참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하여 운영 중이다. KB금융그룹은 2025년까지 10조원의 한국판뉴딜 지원 및 2023년까지 66조원의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는 영상 회의, 인터넷 생방송, 라이브 커머스, 영상 통화 등 ‘라이브 영상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모든 개발 도구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인수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전문 회사인 ‘리모트몬스터’를 기반으로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웹RTC’라는 웹 실시간 통신 기술을 적용해 영상 스트리밍 지연 시간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및 음성 인식 기술 업체인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스를 인수하기 위한 진전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인수 규모는 16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인수 발표는 이르면 이번주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협상은 계속 진행중으로 틀어질 가능성도 여전히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12일 인수 인수가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뉘앙스는 음성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