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스포츠 축제이자 첨단 기술의 각축장이다. 리우 올림픽은 모든 길은 ‘모바일’로 통한다는 말이 어울린다. 올림픽 관련 기술 보도의 단골 주제였던 고화질 이야기는 올해는 잘 보이지 않는다. 모든 주제는 모바일로 통하고, 기술이 올림픽을 즐기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 지로 연결된다.■가상현실로 즐기는 리우 올림픽삼성전자의 기어 VR 헤드셋, 구글 클립 보
최근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가 조직의 IT투자(IT Spending) 중 클라우드 전환에 드는 비용이 2020년 1조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1조 달러란 수치는 IT 투자 전략의 무게 중심이 클라우드로 옮겨감을 상징한다.이미 많은 조직이 인프라(IaaS)를 클라우드로 옮기고 있다. 소프트웨어 역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의 약진에서 보듯이 몇
신자유주의는 불평등의 골을 깊게 한다. 자유 무역을 외치던 이들이 이제는 보호 무역을 말한다. 브릭시트는 이런 시대 흐름을 보여주는 예다. 더 큰 물결은 미국 대선 이후 일어날 것이다.미국의 정책은 한국 경제의 미래를 점치는 기준 중 하나다. 우리는 누가 차기 대통령이 돼도 보호 무역 정책이 펼쳐질 것을 알고 있다. 미국의 보호 무역 전략의 가장 큰 희생자
인터파크가 고객 정보 유출로 홍역을 앓고 있다. 이번 사건도 예전에 일어 났던 사고와 똑 같은 과정으로 처리될까? 매년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날 때마다 똑같은 현상이 반복된다. 문제의 원인도 비슷하고, 책임 몰아가는 방식도 다르지 않고, 끝이 흐지부지되는 결과도 똑같다.결국 피해를 본 소비자만 손해다. 인증 기관, 관리 감독 기관, 기업 모두 명확한
랜셈웨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발생하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 사건도 램섬웨어에 의한 것으로 새삼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전년 대비 3.7배 증가할 정도다. 랜섬웨어는 업무 중단, 금전적 손실, 데이터 유실의 위험 등 피해가 크다. 이중 데이터 유실 위험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규제 기관 사이에 화제
백화점 업계는 옴니 채널 시대를 맞아 모바일을 어떻게 품을지 고민이 많다. 화려한 공간, 눈길을 끄는 상품 전시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고객을 이해하고 그들이 원하는 정보를 주는 것이다. 실제로 세계적인 백화점들은 첨단 기술 경쟁에 한창이다. 관련해 최근 미국의 대형 백화점인 메이시(Macy)가 주목받고 있다.옴니 채널, 간편 결제 등 겉으로 보면 한국 백화점
미국의 통신사업자 AT&T가 드론에 재미를 붙였다. AT&T가 드론에 관심을 두는 것은 생각 외로 쓸모가 많기 때문이다.불꽃놀이나 야외 음악회 등 사람이 몰리는 곳에 가면 전화가 늘 말썽이다. 사람이 많다 보니 전화 한 통 거는 것도 일이다. 이동통신사에서 여기저기 이동 기지국 차량을 배치하지만, 역부족이다.이런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는 데 드론이 꽤 중요한
삼성전자와 IBM이 3년 내에 차세대 메모리로 불리는 자기저항램(MRAM: Magnetoresistive RAM)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양사의 협력은 사물인터넷(IoT) 메모리 시장의 경쟁 판도를 뒤바꿀 전망이다. IoT라는 금맥으로 향하는 수많은 IoT 장치 제조사에게 누가 핵심 부품을 더 많이 공급할 것인가?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아성은 IoT
스마트 홈 시대가 코 앞이라고 언론과 업계가 호들갑을 떤 지도 꽤 되었다. 최근에는 말을 조금 바꾸어 '로봇 홈' 시대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을 앞세운 TV 광고도 부쩍 늘었다. 예전 스마트 홈보다 뭔가 좋아진 것은 맞지만, 선뜻 서비스를 신청하기에 뭔가 모자란 감이 있다.이를 메울 재료로 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빅 데이터 기반 기계 학습
[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의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전세계적인 잭팟이자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도 그야말로 돌풍이다. 포켓몬 고 게임이 가능하다는 강원도 속초행 버스티켓이 동나고, 숙박업소도 때 아닌 호황이다. 이쯤되니 "왜 포켓몬 고 같은 게임이 우리나라에서 안되냐" "우리나라의 지나친 규
하둡(Hadoop) 관련 최대 행사인 하둡 서밋의 기조연설 주제와 기술 세션 주제를 보면 그 해 빅 데이터의 화두가 보인다. 보안은 늘 빠지지 않는다. 2016년 하둡 커뮤니티는 아파치 레인저(Apache Ranger)를 활용한 사용자 인증과 접근 제어에 대한 큰 그림이었다. 레인저는 그동안 하둡 커뮤니티가 일궈온 데이터 보호를 위한 기술 혁신에 방점을 찍
몇 년 전 개봉된 영화 은 주인이 집을 비울 때마다 몰래 들어와 집안에 있던 물건을 훔치다가 급기야 집을 차지하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르는 범죄자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집을 가장 안전하고 사적인 공간이라 여기고 있는 만큼, 타인의 집을 자기집인양 은밀히 드나들며 범죄를 저지르는 악당의 모습은 매우 충격적이었다.그리고 영화
[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공정함'이 생명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참으로 논란이 많은 결정을 내렸다. 이례적이고 이상하고 이치에 맞지 않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불허 결정이다.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자체를 찬성하지도 반대하지도 않는 중립적 입장에서 보자. 이미 여러 언론보도에서 지적했듯이, 공정위는 어떠한 법적 근거도 없는 '정성적인'
애플이 서비스 구독 모델을 따르는 앱의 경우 85(개발자)대 15(애플) 수익을 배분할 계획이다. 구글도 바로 동참을 선언했다. 앱 유통의 길목을 지키며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두 기업이 새삼 개발자를 위하는 척하는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새로운 앱 시장의 부흥을 이끌기 위한 배려(?)다. 속을 들여다보면 개발자에게 헛된 희망을 더는 심을 수 없는 현실을
[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최근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의 핵심인 휴대폰 ‘단말기 지원금 상한선’을 폐지하는 법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15개월이 지나지 않은 최신 단말기에 대해 최대 33만원까지 이통사와 제조사 지원금을 제공하지만 이 규정을 없앤다는 것이다.갤럭시S7의 출고가는 83만6천원이다. 만약 단말기 지원금 상
이제 대부분의 컴퓨터 사용자들은 개인과 가족 데이터가 얼마나 값어치가 있는지를 충분히 알고 있다.개인 정보와 금융거래 정보, 디지털 사진, 비디오, 스캔 재정 및 법적 서류, 이메일 등은 개인의 스토리가 담겨 있어, 금전적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상당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여전히 순간의 실수로 데이터를 잃어버리기도 하며, 정작 데이
먼 훗날 정보보호 인증의 역사를 되돌아본다면, 2016년은 아마도 변화의 원년으로 기억되지 않을까?지난해 개정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도적 유사성으로 실효성을 지적 받아왔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PIMS)’과 ‘개인정보보호 인증(PIPL)’이 올해 1월 하나의 인증제도로 통합됐다.또 6월부터는 ICT 기업에 한
[아이티투데이 박창선 객원기자] 세일즈포스가 옴니 채널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인 디맨드웨어(Demandware)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CRM(고객관계관리) 시장의 지각변동의 예고하는 신호다. CRM은 영업 파이프라인 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쓰는 도구다. 최근 추세는 CRM을 중심으로 앞뒤로 파이프라인을 늘리는 것이다.■ CRM 파이프라인의 확장, 그 끝
클라우드는 인터넷 기반의 컴퓨팅을 확보해주는 플랫폼으로 사용자 단말기와 다른 지역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서 정보의 분석, 처리, 저장, 활용이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클라우드 도입은 일반 사용자의 데이터 처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하지만 기업들은 전 세계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목적으로 보다 효율적인 통합 IT 전략을
오피스 문서를 작성하고, 관계자에게 이메일이나 파일 서버로 공유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다. 손에 익은 문서 작성과 공유 방식이 요즘 보안 때문에 걱정이다. 이메일 첨부 파일로 보내는 것이나 공유 파일 주소(URL)를 보내는 것 모두 보안 걱정이 앞선다.받는 이 측면에서 보면 해당 파일이나 주소에 악성 코드가 없다고 100% 장담할 수 없다. 이메일 본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