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LG전자와 메타와의 XR 파트너십으로 LG이노텍이 주목받고 있다. LG이노텍은 반도체용 플랙시블 기판인 2메탈COF, 3D센싱 모듈 등 확장현실(XR) 특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의 XR 파트너십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월 메타 CEO 저커버그가 방한해 조주완 LG전자 대표, 권봉석 (주)LG 최고운영책임자(COO), 박형세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과 만나 차세대 XR 기기 개발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전자와 메타의 XR 파트너십 구조는 하드웨어는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게임업계에 불황이 이어지면서 신작 흥행 여부가 중요해지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하이브IM, 넷마블 등이 3월과 4월 신작들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데브시스터즈는 15일 '쿠키런: 마녀의 성'을 출시한다. 현재 데브시스터즈는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11월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고, 희망퇴직 프로그램도 실시하며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쿠키런: 마녀의 성'은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선보이는 첫 신작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 게임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자신이, 사토니 나카모토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해온 호주 사업가 크레이그 라이트에 대해 영국 법원이 그렇지 않다는 판결을 내렸다.영국 법원 제임스 멜러 판사는 크립토 및 테크 기업들로 구성된 비영리 컨소시엄인 크립토 오픈 특허 얼라이언스(Crypto Open Patent Alliance, COPA)가 크레이그 라이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멜러 판사는 크레이그 라이트는 사토시 나카모토도 아닐 뿐더러 비트코인 백서 저자도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그동안 크레이그 라이트는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토스증권이 웹트레이딩시스템(WTS), 채권, 파생상품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외연 확장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리테일(개인) 1위 증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토스증권 3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21년 3월 출시한 토스증권은 국내외 주식 거래를 중심으로 편의성에 집중해 서비스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고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 3월에는 누적 관객 수 580만명을 돌파했다. 이용 고객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류긍선 대표의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회사는 류 대표를 재선임하는 내용을 담은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를 투자자들에게 발송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금융감독원의 대표 해임 권고를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부터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의혹을 조사했다. 그 결과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린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해 과징금 90억원 부과하고 대표이사 해임을 권고했다. 이후 카카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최근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의료 데이터 활용 사례가 늘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지만 현장에선 데이터 접근이 여전히 어렵다는 업계 지적은 여전하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 개정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진,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가명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엑스레이(X-ray),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비정형 의료 데이터 활용이 늘 것으로 당국은 기대했다.하지만 업계 생각은 다르다.비정형 데이터는 가이드라인 개정 전에도 활용할 수 있었다. 지난 2020년 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생성형 AI 활용에 따른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관련 업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시 기업 기밀이나 민감한 내부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생성형 AI 보안에 특화된 스타트업들이 분위기를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기존 테크 기업들 행보도 본격화되는 양상이다.ㆍ판 커지는 생성형 AI 보안 시장...대형 테크기업 본격 가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이제 번호이동으로 이동통신사를 변경하면 100만원이 넘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공짜폰'이 다시 탄생할지 주목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에관한법률(이하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단통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13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전환지원금 지급과 지원금 공시 주기 변경에 대한 고시 제·개정 사항을 의결했다. 시행은 14일부터다. 이로써 번호이동 가입자는 기기변경, 신규 가입자 보다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환지원금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미국 금융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금융 서비스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을 직접 검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파장이 주목된다. 금융당국의 빅테크 규율 문제는 국내에서도 주요 이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는 최근 해외금융 동향 분석을 통해 미국 CFPB가 빅테크의 디지털 결제 플랫폼 등을 감독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금감원은 빅테크 등 비은행 금융회사의 결제앱 및 디지털지갑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회사들이 미국 CFPB의 검사를 받지 않고 있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담보 기반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를 발행하는 메이커다오가 차세대 플랫폼 전략으로 추짆는 엔드게임 프로젝트가 올 여름을 시작으로 베일을 벗는다.메이커다오는 올해 여름 엔드게임(Endgame) 1단계를 결과물을 선보인다. 13일(현지시간) 메이커다오 창업자 루네 크리스텐슨이 메이커다오 공식 거버넌스 포럼에서 올린 글에 따르면 엔드게임 1단계는 잠정적으로 뉴스테이블(NewStable), 뉴거브토큰(NewGovToken)로 명명된 2개 신규 토큰 공개도 포함하고 있다.신규 토큰들이 나와도 메이커다오 다이 스테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케이블방송, IPTV, 일반PP 등에 대한 시장점유율 규제를 폐지를 추진한다. 위성·케이블방송 등 유료방송의 재허가·재승인제도 역시 폐지를 추진한다. 하지만 이는 법 개정이 돼야지만 진행이 가능한 상황이다.하지만 몇십년 동안 주요 사항에 대한 방송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보면 실현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또한 정부는 지상파 방송 및 종편 보도채널의 허가 승인 최대 유효기간을 현재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시행령 개정으로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98형 이상 초대형 TV 라인업을 강화해 미래 시장에 대응한다.15일 삼성전자는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언박스&디스커버 2024(Unbox & Discover 2024)'를 진행했다.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향후 미래 TV 시장을 초대형 트렌드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프로는 "미래 TV 트렌드는 거거익선"이라고 말했다.실제 데이터로도 초대형 TV 시장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85형 판매 비중은 전년 대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2024년형 Neo QLED·삼성 OLED TV 신제품을 15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15일 삼성전자는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언박스&디스커버 2024(Unbox & Discover 2024)'를 진행했다.2024년형 Neo QLED 8K(QND900)은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가진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성능이 뛰어나다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사장님(외식업주) 성장,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목표로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오전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진행된 전사발표에서 사장님,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 상생안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이하 커밋먼트)을 발표했다.커밋먼트에는 사장님,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이슈에 대한 배민의 고민과 방향이 담겼다. 배민이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소스 운영체제 대명사인 리눅스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내건 스타트업 DBOS가 85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 투자는 엔진 벤처스가 주도했고 온스트럭트 캐피털 등도 참여했다.DBOS는 지난해 4월 저명 컴퓨터 과학자인 마이클 스톤브레이커, 마테이 자하리아 등이 설립했다. 스톤브레이커의 경우 캄퓨터 과학 분야 노벨상으로 평가 받는 튜링상 수상자로 1973년 초기 관계형 DB를 개발했고 이후 여러개 데이터 관리 회사들을 설립했다. 자하리아는 오픈소스 데이터 처리 기술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생활 가전에 AI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차별화에 나섰다. 하지만 AI를 통한 경험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제공할지는 아직은 미지수다.지난 11일 삼성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실물을 공개했다. 3년 만에 내놓은 야심작이다. 단독 건조기와 동급 성능을 내기 위해 설계부터 다시 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3년의 연구개발 끝에 마침내 소비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비스포코 AI 콤보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하지만 기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그동안 생성형 AI를 차세대 기술 패러다임이라며 대대적으로 띄워 온 주요 테크 기업들이 최근 생성형 AI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말하는 수위를 현실에 맞춰 톤 다운하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빅클라우드 등은 생성형 AI를 둘러싼 과열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실제로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앞서 있다며 영업담당자들을 상대로 기대치를 누그러뜨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디인포메이션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빅클라우드 회사들 경영진, 제품 매니저, 세일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 네이버는 2인의 금융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며, 카카오는 사내·사외이사 5인을 신규 선임해 새 이사진을 꾸린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오는 26일과 28일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먼저 네이버는 이번 정기 주총에서 글로벌 금융전문가인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와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공동창립자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변재상 후보는 미래에셋증권 대표를 거쳐 미래에셋생명 대표를 지낸 증권 및 금융 전문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전기차 시장에서 인상적인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테슬라를 견제할 유력 후보 중 하나로 부상했다. 그동안 BMW는 전기차 시장에서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효율적인 생산 전략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위상을 점점 강화하는 모습이다.⦁ BMW 전기차의 부상...배터리부터 자율주행까지 테슬라 넘본다⦁ BMW 미니 "2030년까지 모두 전기차로 바꿀 것" 그 시작은?BMW 전기차는 가솔린 차량과 같은 생산 라인에서 제조된다. 전기, 하이브리드, 가솔린, 디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싶지만 보안을 이유로 망설이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특히 기밀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후문이다.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표방하는 보안 제품들이 늘고 있는 배경이다.오픈AI와 동맹 기반으로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생성형 AI 보안에 직접 출사표를 던졌다. 데이터 보안 플랫폼인 퍼뷰(Purview ) 제품군을 앞세워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쓰는데 따른 정보 유출 리스크를 입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