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 IT 노동자들이 국적과 신분을 위장해 우리 기업들로부터 일감을 수주할 가능성이 있다며 8일 합동주의보를 발표했다.북한이 대북제재로 돈줄이 막히자 불법 사이버활동을 통해 핵·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려 한다고 보고 차단에 나선 것이다.외교부·국가정보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일부·고용노동부·경찰청·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국내 기업들이 국적과 신분을 위장한 북한 IT 인력을 고용하지 않도록 주의와 신원 확인을 강화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정부는 구인·구직 플랫폼의 본인인증 절차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한 결과, 북한 IT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위메이드가 위믹스 상장폐지를 막기위한 가처분이 기각된 것에 대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위믹스 거래 정상화와 위믹스 생태계 발전을 위해 본안소송을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이에 주요거래소들과 위메이드 간의 법정싸움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위메이드가 DAXA 소속 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위믹스는 8일 오후 3시에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가상 자산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애플이 자사 앱마켓인 앱스토어의 가격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세금 반영 여부를 수수료에 결정할 수 있게 돼 개발사들의 수수료 부담이 33%에서 30%로 낮아지게 됐다. 애플은 7일 개편된 가격 정책 방식을 발표하고 이제 개발자가 최대 900개에 달하는 기준 가격 중에서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앱스토어에서 적용 가능했던 기준 가격 수의 10배 수준이다. 애플은 앱스토어 내 가격 책정 기준을 0.99달러의 티어 단위로 설정해왔다. 예컨대 1티어는 0.99달러, 2티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위메이드가 위믹스 상장 폐지와 관련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위믹스 상장 폐지 결정에 참여한 코인원과 코빗 관련 가처분 신청도 현재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도 함께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는 이와 관련 법무법인도 선임했으나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24일 국내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가 결성한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 ‘위믹스 상폐’ 의견 분분...위메이드 “공정위에 제소”암호화폐 거래소 협의체 '닥사'(DAXA)가 위메이드가 발행한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위메이드는 닥사의 결정에 반발하고 가처분 신청을 준비중인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제소한다는 계획이다.위믹스의 상장폐지가 결정된 가운데 이를 두고 커뮤니티에서 의견이 나눠지는 모양새다. 이건호 전 KB은행장은 민간사업자 협의체에 불과한 닥사가 '투자자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실제론 위믹스 상장폐지로 수많은 투자자에 피해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그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최근 닥사(DAXA)가 위메이드가 발행한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위메이드는 닥사의 결정에 반발하고 가처분 신청을 준비중인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제소한다는 계획이다.위믹스의 상장폐지가 결정된 가운데 이를 두고 커뮤니티에서 의견이 나눠지는 모양새다.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한 닥사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이건호 전 KB은행장은 자신의 SNS에 ‘위믹스 상장폐지 유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건호 전 KB은행장은 민간사업자 협의체에 불과한 닥사가 '투자자 보호'
■ 3분기 이커머스 성적표...쿠팡·네이버 '선방'·오프라인 공룡들 '저조'경기 위축으로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쿠방과 네이버가 3분기 상대적으로 선방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반면 오프라인 기반 대형 유통 업체들의 이커머스 플랫폼은 기대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쿠팡은 3분기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쿠팡은 지난 12년 간 적자를 감수하며 성장하는 전략을 추구해왔다.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이커머스로 전환하면서 지난해까지 쌓아온 누적 적자는 6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정부의 가상자산 정책 방향이 바뀌었다. 당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가상자산법 제정과 진흥에 초점을 맞췄던 정책 방향이 테라 루나, FTX 사태를 계기로 불공정 방지와 소비자보호를 우선 추진하는 것으로 전환됐다. 김용태 금융감독원 디지털혁신국 국장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열린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2에서 ‘디지털금융혁신과 감독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김 국장은 “윤석열 정부 110대 과제에 포함된 가상자산 정책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입장이 바뀌었다”며 “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양지을 티빙 대표가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과제로 사람에 대한 투자, 함께 잘하기, 잘하는거 더욱 잘하기, 단계별 목표 차근차근 설정하기를 제안했다. 즉 인재 투자 및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티빙은 KT 시즌과 통합을 추진 중에 있는데,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이 이뤄져 오는 12월 1일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의 ‘차세대 미디어 주간’에 참석해 앞서 설명한 대로 국내 OTT의 과제를 설명했다.양 대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KT 시즌 합병법인이 예정대로 12월 1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국내 OTT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내 OTT 시장은 사실상 넷플릭스 독주 체제다.현재 티빙을 비롯해 웨이브, 왓챠 등 토종 OTT들은 모두 적자다. 합병 이후 티빙은 국내 OTT 시장 점유율 18.05%(1~9월 평균 월간활성이용자수 기준)를 확보하게 된다. 웨이브(14.37%)를 앞서 국내 OTT 1위로 올라서지만 넷플릭스(38.22%)와 격차는 큰 것이 사실이다. 이
■ 애플 14·16인치 M2 맥북프로… 2023년 봄 출시 전망애플이 새로운 M2 맥북프로 제품을 올 연말이 아닌 내년 봄 출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애플이 2023년 1분기에 14인치 및 16인치 M2 기반 맥북프로를 포함한 다수 업그레이드된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최근 수년 간 1~2월이 아닌 3월 즈음 신제품 발표를 이어왔다. 때문에 내년 1분기 신제품 출시도 3월 초순 경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14인치 및 16인치 M2 맥북프로는 디자인 변경은 없거나 크지 않을 것으로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티빙과 KT 시즌의 흡수 합병을 승인했다.공정위는 양사 기업결합을 심사하면서 구독료 인상과 콘텐츠 공급·판매 등을 독점적으로 공급할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공정위는 양사가 합병하더라도 국내 '유료구독형 RMC OTT 서비스 시장'에서의 점유율 합계가 약 18% 수준에 불과해 구독료 인상 우려가 적다고 봤다. 시장 1위 넷플릭스 점유율이 38.2% 상황에서 티빙과 시즌이 합병하더라도 이들이 단독으로 구독료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 C&C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인한 카카오 장애 사태 후 온라인 플랫폼 규제 강화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정부의 자율규제 기조는 일단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28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우 시장지배력을 남용한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행위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규제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자율규제 방침은 유지한다는 입장이다.현재 공정위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입점업체,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을 만들기 위한
■ 카카오發 플랫폼 규제 급진전카카오 장애 사태로 온라인 플랫폼 규제가 급진전하고 있다. 새 정부 기조에 맞춰 자율 규제로 방향을 틀었던 각 정부부처가 카카오 사태를 계기로 일제히 디지털 플랫폼 규제에 다시 달려든 모습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비스 안정성 의무 강화를 위해 이른바 ‘넷플릭스법’이라고 불리는 서비스 안정화법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사고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만들어 나간다는 각오로 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국회는 2년 전에 법사위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카카오 사태로 디지털(온라인) 플랫폼 규제가 급진전하고 있다. 새 정부 기조에 맞춰 자율 규제로 방향을 틀었던 각 정부부처가 카카오 사태를 계기로 일제히 디지털 플랫폼 규제에 다시 달려든 모습이다. 이에 따라 플랫폼 규제 주무부처를 둘러싼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비스 안정성 의무 강화를 위해 이른바 ‘넷플릭스법’이라고 불리는 서비스 안정화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개선에 나서기로 했고, 국회는 2년 전에 법사위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국가재난관리기본계획 포
# 미국에 '아마조나이즈드(Amazonized·아마존 당하다)'라는 말이 있다. 아마존이 특정 시장에 진출하면 순식간에 고객과 이익을 장악한다고 해서 나온 신조어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의미로 ‘네이버 당하다', ’카카오 당하다', ‘쿠팡 당하다’는 말이 종종 쓰인다. 미국이나 한국 모두 특정 플랫폼 기업의 전방위적 사업 확장에 따른 독점 우려가 반영된 표현일 것이다.대한민국이 제대로 카카오에 당했다. 국민 메신저라 할 카카오톡을 비롯해 포털 다음, 카카오T, 카카오맵,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계열 주요 서비스 대부분이 동시에 중단되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정무위원회는 14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해진 GIO를 포함해 증인 10명과 참고인 2명을 21일과 24일 종합국감에 출석 요구하기로 의결했다.이 GIO는 21일 정무위 비금융 기관 대상 종합국감에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정무위는 네이버 동의의결 이행사항 중 중소기업 상생지원 사업의 세부집행내역과 관련한 문제를 질의할 계획이다.동의의결은 공정거래 위반혐의로 조사받는 기업이 피해구제, 원상회복 등 시정방안을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토스플레이스는 공정경쟁 및 윤리경영을 정착하기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을 선포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플레이스 본사에서 전날 열린 이번 선포식에는 최지은 대표를 포함 약 3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 운영하는 교육·감독 등에 관한 내부준법시스템을 말한다. 임직원에게 명확한 행동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업무 상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를 사전 예방하고 차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2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명품 플랫폼 기업 대표들이 국정감사에 처음으로 소환됐다. 박경훈 트렌비 대표와 최형록 발란대표는 최근 이슈가 된 과다 반품비 등 소비자 청약 철회권 제한과 함께 과장광고 논란에 대해 "검토 후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들 명품 플랫폼 대표에게 소비자 권리 침해 논란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트렌비는 약관에 준비중 상품, 교환불가 취소 상품, 파이널 세일 상품은 주문 취소 불가라고 명기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상 소비자의 청약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배말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함윤식 부사장이 7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배달 형태를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함 부사장은 이날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배달비 문제점과 픽업 상품 수수료 관련 질의를 받았다.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달의민족 배민1 배달수수료가 6000원으로 다른 배달앱 회사보다 높다"며 "경쟁 배달앱보다 다소 높게 책정됐다"고 질의했다. 이에 함 부사장은"일반 배달의 경우 1건당 약 4000원의 배달료를 받고 있는데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