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통신 산업이 오랜 기간 과점체제로 운영되면서 ‘이권 카르텔’이라는 지적도 있다며 단말기 가격과 통신서비스 요금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만나 “필수재이자 공공재 성격을 지닌 통신의 혜택을 온 국민이 동등하게 누려야 한다”며 “국민이 저렴한 요금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단말기 가격과 통신서비스 요금 체계를 전면적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배려를 더해 배리어프리'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방통위는 시각·청각 장애인이 자막이나 화면해설기능이 없는 영상을 보면서 느끼는 아쉬움과 개선점 등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을 담은 토크쇼 영상을 선보였다.이 영상에는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각·청각 장애인 크리에이터 원샷한솔(김한솔), 시시각각(양주혜), 진티비(박현진), 승하찌(표승화)가 출연하여 장벽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콘텐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권태선 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의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법원의 결정에 즉시 항고하기로 했다.방통위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준다면 어떤 비위나 잘못이 있더라도 행정소송이 종결될 때까지 해임을 할 수 없고,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께 돌아갈 수 밖에 없다”며 항고 의사를 밝혔다.이날 서울행정법원은 권 전 이사장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1심 본안사건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방통위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K-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 미디어에 맞춰져 있던 낡은 규제 체계를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위원장은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K-콘텐츠는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매력적인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며 “아직 안주하기에는 이르다. 최근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미디어 생태계 전반에 걸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정부가 민간의 창의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논란을 빚은 가짜뉴스 보도와 관련해 KBS, MBC, JTBC의 팩트체크 검증 시스템에 대해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실태점검은 필요시 향후 다른 지상파, 종편·보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로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방통위는 방송법 제17조에 따라 지상파, 종편·보도 PP 등에 대해 재허가·재승인 권한을 갖는다.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성실한 이행을 조건으로 재허가·재승인한 뒤 그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이번 점검에서 방통위는 해당 방송사가 재허가·재승인 시 제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뉴스타파의 허위 인터뷰 등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가짜뉴스를 근절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특히 허위 보도 등 악의적 행위가 단 한 번이라도 적발되면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추진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방통위는 ‘가짜뉴스 근절 TF’를 가동해 방송·통신 분야의 가짜뉴스 근절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방통위 ‘가짜뉴스 근절 TF’는 가짜뉴스 문제가 주요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심각한 폐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가짜뉴스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용자의 통신분쟁조정 접근성을 강화하고, 분쟁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통신분쟁조정지원시스템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이로써 통신분쟁조정 신청부터 피신청인 답변서 및 처리현황 조회, 분쟁조정 관련 서류(조정안 수락서·의견진술서 등) 제출, 조정결과 확인까지 통신분쟁조정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또 작성된 문서들은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게 검토할 수 있다.아울러 기존에는 당사자(신청인 및 피신청인) 서명이 필요한 조정 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9.7% 삭감된다. EBS 프로그램 제작과 시청자미디어재단을 지원하는 예산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가짜뉴스 대응 관련 예산은 68%나 늘렸다. 가짜뉴스 대응은 최근 취임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강조한 분야다.방통위는 2024년 예산으로 총 2364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2607억원)보다 9.7% 줄어든 금액이다.올해 예산보다 많이 감액한 분야는 EBS 프로그램 제작지원과 시청자미디어재단 지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취임하면서 중점 추진 과제로 공영방송 개혁, 포털 사회적 책무 부여를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공영방송의 구조와 체질 개혁, 인터넷 포털에 대한 사회적 책무 부여 등이 바로 추진될 전망이다. 그동안 인사가 이뤄지지 않았던 방통위는 이 위원장 취임 이후 곧바로 과장급 인사를 냈다.이날 방통위는 현재 상임위원이 이 위원장과 이상인 상임위원 2명 뿐이지만 해당 안건 처리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회의를 소집해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과 한국교육방송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취임 후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보궐 이사 임명의 건을 의결했다. 이 위원장과 이상인 상임위원 2명 뿐이지만 해당 안건 처리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회의를 소집한 것이다.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과 강규형 명지대 교수를 각각 최근 해임된 권태선 전 방문진 이사장과 정미정 전 EBS 이사 후임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각 이사의 임기는 2024년 8월 12일과 같은해 9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9월3일까지 일주일간 ‘2023년 디지털윤리 주간’을 운영한다.디지털윤리 주간은 전국민 대상으로 디지털윤리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건전한 디지털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되는 온오프라인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참여형 프로그램은 ▲디지털로 만나요! 숏폼 챌린지 ▲무료음료 제공 커피차 이벤트 ▲디지털윤리 구역 버스킹 공연 ▲방문 인증샷 이벤트 ▲퀴즈 풀이, 설문참여 경품 이벤트 ▲디지털윤리 MBTI 테스트 등이다.특히 숏폼 콘텐츠에 디지털윤리 캠페인을 접목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취임사를 통해 방송과 언론이 잃어버린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8일 이동관 위원장은 취임식을 갖고 방통위 위원장 업무를 시작했다.취임사를 통해 그는 “우리나라는 5G 등 모바일 통신 분야를 선도하고 한류로 대변되는 K-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외적 성장을 이뤘지만, 이면에는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의 무한 경쟁, 가짜뉴스 등 불법 정보로 인한 이용자 피해와 같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았다”며 “방송과 언론이 잃어버린 국민 여러분의 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을 재가했다. 지난달 28일 후보자 지명을 발표한 뒤 약 한 달 만이다.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임명 및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윤 대통령은 채택이 불발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의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재송부 시한은 24일까지였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한을 정해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23일 김효재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과 김현 상임의원의 임기가 마무리되면서 제5기 방송통신위원회 활동이 사실상 종료됐다. 현재 방통위 상임위원 가운데 임기가 남은 위원은 지난 5월 4일 임명된 이상인 위원 밖에 없다. 이에 6기 방통위 구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이동관 후보자는 청문절차를 마치고 임명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이르면 25일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통위는 당분간 2인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 설치법상 위원장의 개의 요구시 2명만 있어도 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 요금과 단말(휴대폰) 가격을 분리해 고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가계 통신비에 통신 요금과 단말 가격이 통합돼 고지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통신 요금은 전년 동기 대비 1.8% 오른 반면 휴대폰 등 통신 기기(디바이스) 지출은 1년 사이 28.9% 급증했다.통신 업계는 단말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는 먼저 가계통신비 중 휴대폰 가격을 분리해 공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통신사가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가계통신비에는 통신비와 단말 가격이 통합 고지되기 때문에 통신비가 비싸다는 인식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올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5G 이슈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정부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할당된 5G 28㎓ 주파수를 할당 취소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제4이동통신 외에 다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나오지 않는 5G 저가 요금제 역시 국감 핫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 이번 국정감사 방송통신 부문 주요 이슈로 ▲이음5G 사업 활성화 방안 ▲미디어 통합법제 마련 ▲방송사업자 재허가(승인) 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MBC 사장 추천 절차와 심의를 부적정하게 처리하고 경영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다.방통위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방문진 방문진 검사·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방문진 검사·감독은 지난달 초부터 한 달 간 실시했다.방통위는 먼저 방문진이 MBC 사장 추천 절차와 심의를 부적정하게 처리했다고 평가했다. MBC 사장 후보자가 수년 전 벤처기업으로부터 거액의 공짜 주식을 받았다는 진정서가 제출됐는데도 이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본인 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21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권태선 이사장 해임안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결원이 발생한 한국방송공사(KBS) 이사회의 보궐이사로 황근 선문대 교수를 추천하기로 했다.방통위는 권 이사장 해임 사유에 대해 “방문진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사회를 대표해 MBC의 경영 성과 등을 적절하게 관리·감독해야 함에도, 과도한 MBC 임원 성과급 인상과 MBC 및 관계사의 경영손실을 방치하는 등 MBC와 관계사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설명했다.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공영방송 개혁 방향에 대해 “공영방송의 이름에 걸맞게 재원 운영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공영방송으로서 더 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18일 배포한 국회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새로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디지털·미디어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재정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뉴스를 포함한 대부분 정보가 포털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반영,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과 정미정 EBS 이사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했다.이날 회의에는 여권 추천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과 이상인 위원만 참석해 의결했다. 야당 추천인 김현 위원은 퇴장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남 이사장 해임 사유에 대해 방통위는 “KBS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해태했고 과도한 법인카드 사용 논란 등으로 조사를 받는 등 KBS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더 이상 적절한 직무수행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