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언택트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화상상담을 도입한 혁신점포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은행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점포와 전문인력을 시대 변화에 맞게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은 앞으로 혁신점포들이 더 많아지고 새로운 시도도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1월 24일 신한은행은 화상상담 시스템을 적용한 미래형 혁신 점포 모델인 ‘디지택트 브랜치’를 서소문 지점에 열었다. ㆍ은행 혁신점포 확산...신한은행 '디지택트 브랜치' 오픈 디지택트는 디지털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블록체인과 신용결제를 접목시킨 기술인 ‘여신 가상화폐 생성 장치 및 여신 가상화폐 관리 장치’(이하 블록체인 신용결제 시스템)가 지난해 7월 국내 특허 취득에 이어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블록체인 상에서 신용거래 프로세스를 구현한 것은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블록체인 기술로 송금이나 개인 인증 등 제한적인 용도로만 사용돼 왔다. 반면 신한카드의 특허에 포함된 기술은 신용한도를 통한 가상화폐 발급부터 일시불, 할부 등의 신용결제 그리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전자결제 서비스 업체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이하 갤럭시아컴즈, 대표 김용광)가 사명을 ‘갤럭시아머니트리로 변경한다.갤럭시아머니트리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확대되는 핀테크 산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자사 플랫폼 비즈니스인 ‘머니트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B2C 사업확대를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휴대폰소액결제 기반 전자결제 서비스로 많이 알려진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개발했고 전국 편의점 선불결제 시장도 주도하고 있다.머니트리는 포인트와 상품권, 쿠폰 등을 캐시로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정부가 오는 7월 가상화폐에 대한 과세 방안을 공식 발표한다.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는 7월 세제 개편에 포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가상자산을 비롯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경제 실체에 대한 과세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지 묻는 더불어 민주당 김주영 의원의 질문에 홍 부총리는 "올해는 특히 세제 개편안을 마련하면서 여러 세목과 세종에 대해서 과세 체계를 새롭게 다듬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가상자산 과세 문제도 이제까지 논
‘구글의 종말’을 이해하려면 우선 자유의지론자(libertarian)이면서 미국 보수정치와 경제의 이론을 제공한 저자에 대해 알아야 한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중 하나인 조지 길더는 비영리 공공정책 싱크탱크인 디스커버리 인스티튜트의 공동 창립자로 현재 길더퍼블리싱LLC의 회장으로 활발한 저술 및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1939년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하버드대 정치학과에 입학해 헨리 키신저 밑에서 공부했으며, 1960년대에 넬슨 록펠러, 리차드 닉슨 등 정치가의 연설문 작성자로 활동했다. 이후 1981년 출간한 ‘부와 빈곤(Wealt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8일 장중 1만달러 선을 다시 넘어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주요국 가상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을 집계한 결과 이날 오전 8시 45분 비트코인이 1만69달러(1227만원)까지가격이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 선을 넘은 것은 지난 2월 24일 이후 두달여만이다. 비트코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한동안 약세를 보여 3월 16일 4454달러(543만원)까지 내렸다가 반등했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루노의 한 관계자는 "시장이 3월 저점 이후 강세장을
민간 주도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발행과 유통을 엄격히 막는 중국에서 비트코인도 소유권이 인정되는 법적인 보호 대상 재산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8일 신랑재경에 따르면 상하이 제1중급인민법원은 미국인 P씨와 부인 왕모씨가 낸 비트코인 반환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P씨 부부는 2018년 6월 12일 중국에 있는 자택에서 경제적으로 분쟁을 겪던 상대방인 Y씨 등 말레이시아 국적자 4명에게 구타당한 상태에서 비트코인 18.88개를 강제로 이들에게 송금했고 이후 빼앗긴 비트코인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Y씨 등 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디지털 화폐 유통 시험을 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인민은행 디지털 화폐 사진이 실제 인민은행이 특정 지역에서 비공개로 시험 중인 디지털 화폐임을 확인한 것이다. 20일 중국중앙(CC)TV 인터넷판에 따르면 인민은행 디지털화폐연구소 책임자는 "디지털 위안화의 연구개발 업무가 점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먼저 선전, 쑤저우, 슝안신구, 청두 및 향후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장소에서 폐쇄식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부단히 기능을 완성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구체적으로 특정 지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대검찰청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사기 대응을 위해 가상자산공개(ICO)와 프로젝트의 실체를 확인하는 방법 찾기에 나섰다. 17일 정부 관계자들이 따라면 대검찰청 사이버수사관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다중 서민피해 범죄 가상화폐(가상자산)의 진정성 및 가치 확인 방법 연구’를 진행한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2017년 7월부터 2019년 5월까지 가상자산과 관련된 사기 피해 규모가 2조2238억원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빙산에 일각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신고가 됐지만 불기소 처분, 무혐의 등을 받은
중국 인민은행 디지털 화폐로 추정되는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돼 중국 인민은행이 세계 중앙은행 중 최초로 디지털화폐를 발행할 날이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중국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선차오(深潮·DeepFlow)에 따르면 최근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민은행 디지털 화폐 전자지갑 캡처 화면이 돌고 있다. 사진 속의 전자지갑은 중국의 4대 국유은행 가운데 하나인 농업은행의 것으로 표시되어 있다. 전자지갑 상단에는 마오쩌둥 전 국가주석의 초상화가 그려진 화폐 그림이 배치되어 있다. 전체적인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 전문용어의 순화 및 표준화를 위해 국어책임관 제도를 도입하고 표준화협의회를 구성한다. 13일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금융위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구성을 위한 내부 의견수렴에 나섰다.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구성은 일부 금융용어의 경우 소비자들이 인식하기에 너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금융과 IT가 융합된 핀테크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새로운 금융용어들이 중구난방으로 등장하고 있어 정리가 필요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 가상자산(암호화폐)처럼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경찰이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해 온 n번방 유료회원 신상 확보에 나섬에 따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공조에 나섰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개 가상자산거래소에 텔레그램 n번방 유료 회원 추적을 위한 협조 공문을 보냈다. n번방 참여자들이 사용한 가상화폐 지갑주소가 해당 거래소에서 발급한 주소인지와 계정 신원 확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집 주소로 직접 입금이 이뤄진 계정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불특정
[디지털투데이 박인성 인턴기자] 두나무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통칭하는 용어를 ‘암호화폐(Cryptocurrency)’에서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으로 변경했다. 이에 업비트의 공식 명칭도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바뀐다. 지난 3월 5일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내 주요 거래소들이 '암호화폐' 대신 법에서 정한 '가상자산'으로 서둘러 용어를 바꿨다. 특금법에서는 ‘암호화폐’, ‘가상화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시중 은행과 실명확인 가상계좌 계약 연장에 속속 성공하고 있다. 4대 거래소 중 빗썸과 코인원이 NH농협은행과, 업비트는 IBK기업은행과 각각 계약 연장을 마쳤다. 남은 거래소는 코빗 뿐으로 계약 연장 여부는 2월 초쯤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31일 코인원 관계자는 “NH농협은행의 실사가 1월 중 진행됐으며 은행에서 제시한 8개 항목 모두에서 적정 판정을 받아 계약 연장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빗썸도 31일 NH농협은행과 계약 연장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해 10월 580억원 상당의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자산)로 번 소득을 복권·강연료 등과 같은 일시적 '기타소득'으로 간주, 20%의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20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가상화폐 과세 방안을 검토하는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내 주무 담당조직이 재산세제과에서 소득세제과로 바뀌었다. 기재부는 지난해 하반기 가상화폐에 대한 소득세 과세 방침을 정한 뒤 재산세제과를 중심으로 올해 세법 개정안에 구체적 과세 방안과 근거를 담기 위해 실무 작업을 진행해왔다. 재산소비세정책관 산하 재산
암호화폐를 현금이나 카드처럼 실생활에서 실시간으로 쓸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한-중 연합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전송 플랫폼 SWEPT의 한국 서비스를 준비 중인 '레아프로토콜' 측은 최근 관계사들과 함께 서울에서 관련 설명회를 진행하고 새로운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광차이그룹 잭 렌(Jack Ren) 부대표는 "정부 및 세계 회사들과의 협력으로 블록체인의 미래는 밝다. 한국의 거래소들과의 거래도 희망하고 있다"면서, "블록체인은 모든 업종에 다가가야 하는 분야이며, 아시아 시장의 신흥 시작은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국세청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세금 803억원을 부과한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현행 세법상으로는 암호화폐 투자자 개인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교일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현행 세법상 개인의 암호화폐 거래이익은 소득세법에 열거된 소득이 아니므로 과세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기획재정부는 "소득세법은 과세대상으로 열거한 소득에 대해서만 과세하는 열거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개인의 암호화폐 거래 이익은 과세대상에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한국은행이 디지털화폐(CBDC) 발행 검토를 공식화했다. 올해 초 CBDC 발행에 부정적인 모습과 대조적인 행보다. 왜 입장을 바꾼 것인지, 또 향후 한은이 발행할 디지털화폐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9일 한국은행이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분산원장기술 생태계와 전자금융의 미래’ 세미나에서 분산원장기술의 현 주소와 미래를 진단하는 자리를 가졌다. 분산원장기술이란 수많은 사적 거래 정보를 개별적 데이터로 만들어 이를 블록체인기술에 응용한 분야를 뜻한다. 때문에 가상화폐나 디지털화폐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타며, 최근 있었던 하락을 대부분 회복했다. 19일 오전 BTC의 시장 상한선이 1,300억 달러 이상으로 회복됐다. 비트코인은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총 가치는 1,190억 달러 이상이다. BTC의 상향 피벗은 알트코인을 끌어올렸고, 이더, 리플(XRP), 라이트코인 등도 모두 7% 이상 상승했다. 수요일부터 시작한 시장 회복의 명확한 원인은 찾기 힘들다. 다만 포브스는 SFOX 보고서를 인용하며 새로운 제도적 투자의 가능성이 암호화폐 시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큰 폭의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오전 비트코인은 800만원 대도 지키지 못하며 하락세다.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알트코인도 8% 이상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갑작스러운 매각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았지만, 분석가들은 최근 시장 거래량이 감소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거래량이 적으면 가격은 소위 '고래'에 더 취약하다. 대량의 구매 또는 판매에 시장이 쉽게 흔들린다는 것이다. 20억달러 대 '플러스토큰 스캔들'로 인해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