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안으로 은행 대상 라임 제재심의위원회를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지만, 결국 올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아직 일부 은행에 대한 현장검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금감원 내부에서는 현장검사가 끝난 은행 위주로 제재심을 열지 추후 은행 통합으로 열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방향이든 올해 안 마무리가 쉽지 않다는 반응이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하나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10월 초순께부터 현장검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2020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포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녹색경영대상은 녹색경영 확산을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관하는 정부 포상이다. 2006년부터 녹색경영 추진 및 환경산업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을 매년 수여한다. 우리은행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차 및 충전시설을 도입해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인 ‘지구는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시중은행들이 화상상담을 도입한 혁신점포를 경쟁적으로 열고 있다. 그동안 일부 은행 PB센터에서만 선보이던 화상상담을 일반 은행으로 확장한 것이다. 리딩금융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가장 적극적이다. 두 은행은 최근 혁신점포에 각각 '디지택트(Digitact)'와 '스마트자동입출금기(STM)'를 도입하고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 25일 신한은행은 서울 서소문 지점에 화상상담 시스템을 적용한 미래형 혁신점포 모델인 ‘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사회기반시설 및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뉴딜펀드인 ‘우리글로벌 인프라 뉴딜펀드 1호’의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규모는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2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펀드운용은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일반사무관리는 우리펀드서비스가 맡는다. 신재생에너지, 주식, 인덱스에 투자하는 기존 뉴딜펀드와 달리 이번 펀드의 투자대상은 국내 스마트 물류시설, 친환경 인프라시설, 스마트 교통시설 등으로 엄격한 투자 가이드라인 준수를 통해 펀드 운용의 안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금융당국이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안을 10년만에 개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교육 현장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아무리 좋은 교재를 내놓아도 활용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일선 교사들은 교육 자료가 아닌 교육 시간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초·중·고를 대상으로 교육자료 개선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교사와 강사를 위해 개정 표준안 기반 수업사례를 안내하는 사례집을 개발하고, 현재 금융교육 표준교재로 사용 중인 금융교육 교과서와 지도서 6종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금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블록체인과 신용결제를 접목시킨 기술인 ‘여신 가상화폐 생성 장치 및 여신 가상화폐 관리 장치’(이하 블록체인 신용결제 시스템)가 지난해 7월 국내 특허 취득에 이어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블록체인 상에서 신용거래 프로세스를 구현한 것은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블록체인 기술로 송금이나 개인 인증 등 제한적인 용도로만 사용돼 왔다. 반면 신한카드의 특허에 포함된 기술은 신용한도를 통한 가상화폐 발급부터 일시불, 할부 등의 신용결제 그리고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신한은행은 화상상담 시스템을 적용한 미래형 혁신 점포 모델인 ‘디지택트 브랜치’를 서소문 지점에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택트는 디지털(Digital)과 콘택트(Contact)의 합성어로 디지택트 브랜치는 고객이 화상상담 창구에서 화상상담 전문 직원과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은행의 대면 채널과 비대면 채널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점포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은행측에 따르면 화상상담 부스 내에 대형 스크린과 화상상담용 카메라, 키패드, 손바닥 정맥 인식 장치, 신분증 및 인감 스캐너 등이 설치돼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한국의 금융을 대표하는 두 기관인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디지털 금융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두 기관이 이해관계와 주도권을 놓고 충돌한 것이다. 비단 금융위와 한은뿐 아니라 이같은 경쟁과 충돌은 금융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최근 국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마련해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에게 의원 입법 형태의 발의를 요청했다. 금융위가 내놓은 개정안은 핀테크·빅테크에 대한 금융업 규제를 완화하는 게 골자다. 이런 탓에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은행연합회가 회장후보추천위원회 3차 회의와 이사회를 열어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23일 은행연합회는 김광수 회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 6명의 자질, 경력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김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원래 롱리스트에는 7인이 포함돼 있었으나, 지난 19일 이대훈 전 NH농협은행장은 사퇴했다. 그동안 금융권에서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미리 시작된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규제에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필요한 자금을 융통하려고 해도 이미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대출 한도를 낮추고 심사를 까다롭게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KB국민은행이 당·타행 포함 1억원 초과 신용대출 고객(차주)과 연소득 대비 200%를 넘는 대출 신청에 대한 심사를 강화에 나섰다. 연소득 대비 가계 빚 비중을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 유행 등 불확실성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새마을금고 비전 2025'를 선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3개 부문에서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새로운 도약의 MG' 부문에서는 신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비금융사업 진출을 꾀하며 회원이 신뢰할 수 있는 새마을금고 거래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와 농촌 사이 연계사업을 통한 상생경영도 제시했다. '혁신하는 디지털, MG' 부문에서는 디지털 결제 등 비대면 시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신한은행은 외화 입출금 계좌를 기반으로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거래 계좌를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의 외화 입출금 계좌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결제계좌로 사용하면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신한금융투자 계좌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이미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기존 계좌를 활용할 수도 있고 ‘외화 체인지업 예금’ 계좌를 새로 개설하면서 동시에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거래 계좌를 만들 수도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의 해외주식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우리은행은 PB특화점포인 TCE 강남센터, 대치·청담·가산·잠실 TCP 센터에 토지보상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토지보상상담센터는 다음달부터 3기 신도시 중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에서 시작되는 토지보상 협의양도에 맞춰 토지보상 양도소득세 및 상속·증여 절세 관련 세무 전문가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보상금에 대한 금융 투자 설계 및 부동산 매입 등 재투자를 위한 자문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TCE강남센터와 TCP잠실센터에는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투자 물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기존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업무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가능해졌습니다. 비교적 일찍 문을 닫는 창구보다 이용시간이 길어서 직장인들 위주로 반응도 좋은 편이에요.” KB국민은행 돈암점 지점 스마트매니저는 새롭게 도입된 ‘디지털셀프점 플러스(Plus)’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셀프점은 최근 국민은행이 선보인 스마트자동입출금기(STM), 뉴디지털 ATM 등이 설치된 지점을 일컫는다. 쉽게 말하면 은행판 ‘주민등록등본 무인발급기’라고 보면 된다. 디지털 기기가 새롭게 도입된 만큼 스마트매니저는 고객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3연임이 공식 확정됐다. 우리사주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건은 부결됐다. KB금융지주는 20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2020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종규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과 허인 은행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윤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의결권 총수 중 73.28%, 출석 주식 수 중 97.32%의 찬성률을 보였다. 3연임이 공식 확정된 것이다. 앞서 윤 회장은 2014년 KB금융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17년 한 차례 연임된 바 있다.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 자리가 여전히 안개속이다. 7명의 후보군이 발표됐지만 아직 유력 후보에 대한 윤곽이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르면 다음주 내로 차기 은행연합회장을 선출한다. 앞서 지난 17일 은행연합회 회장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후보군 7인을 발표, 오는 23일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단수의 최종 후보 선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이사회 직후 “이르면 다음주 차기 이사회에서 결정 날 것”이라며 “그날도 결론이 안나오면 하루 이틀 더 논의하고 추천 협의하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NH농협은행 소비자보호부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림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금융취약계층인 고령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소비자보호부는 매년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집합교육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융사기 피해예방 안내장',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금융생활 가이드 북'과 마스크 등을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돌보고 있는 고령자, 장애인에게 전달했다.강문철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최근 지능화된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Sh수협은행은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 전문인력으로 꾸려진 토지보상 전담조직인 ‘Sh 토지보상 드림(Dream)팀’을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연말부터 3기 신도시(남양주, 하남, 인천, 고양, 부천)를 중심으로 대규모 공익수용 토지보상이 예정돼 있어 관련 전문 서비스에 대한 수요 충족 및 신규 거래 유치를 위해 추진할 예정이다. 수협은행은 세무·부동산·금융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고객들의 편의성 및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주요 공공주택지구별로 거점 영업점을 선정해 해당 고객들을 밀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사모펀드 판매를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재성을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상품에 한해서만 상품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사모펀드들은 복잡한 구조로 인해 자산의 실재성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불완전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보강된 상품교육'을 이수한 직원에 한해서만 판매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상품제안서에 기술된 내용처럼 실제 운용이 잘 되고 있는지 3개월에 한번씩 점검하고 손님께 운용보고서를 설명하고 전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임금소득자와 자영업자의 체감이 전혀 다른 수준으로 나타났다. 임금소득자는 코로나19로 소득 수준 변화 등에 있어 큰 영향을 받지 못한 반면, 임금소득자는 심각한 소득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발 경제타격이 자영업자를 위주로 본격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정부정책과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서민금융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포럼'에서 최원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