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끊임없는 도전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 한단계 도약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부응할 계획이다."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최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2018 GS최고 경영자 전략회의'에서 강조한 말이다. 이에 GS그룹은 앞으로 5년간 20조원을 투자하고 2만1000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삼성·LG·신세계 등 주요 대기업의 잇단 투자행렬에 재계 7위 GS도 합류한 것이다.GS그룹의 최근 3년 평균 투자액은 약 3조200억원이다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사우디가 테슬라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인 공동투자펀드(PIF)가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 투자에 참여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국부 펀드에 대한 소식은 엘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비상장 전환을 언급한 후 알려졌다. 테슬라 주식 20%를 소유한 엘론 머스크는 테슬라를 인수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지만, 주주로부터 사업을 사기 위해서는 600억 달러(약 67조 9,200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 블룸버그 통신은 내부 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5일 서울중앙우체국 21층 국제회의장에서 우편사업용 초소형 전기차 구매설명회’를 개최하고 도입계획, 구매규격안을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설명회에는 전기자동차 제조·판매사, 부품공급사, 충전기 업체 등 관련 업계와 전문가,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초소형 전기차 1000대 도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우편배달용 이륜차 약 1만5000대 중 66%인 1만대를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초소형 전기차 도입은 국내 생산(조립) 시설
# 2022년 6월의 어느 날. 작곡가 장만옥씨는 다가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클래식 공연을 준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장만옥씨는 독일 지휘자를 초청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독일 주한 대사관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장씨는 외교부의 도움을 받아 전자문서로 공문서를 독일로 보냈다. 과거에는 종이 공문을 팩스와 특급우편으로 보내고 수차례 확인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전자문서를 보내면 된다. 이것이 가능해진 것은 전자문서에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돼 공문 진위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기 때
[디지털투데이 이재익 기자] KAIST 나노융합연구소 차세대배터리센터의 김희탁 교수(생명화학공학) 연구팀이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면서 저렴하고 600사이클 이상의 수명을 갖는 도넛 모양 활물질 구조의 리튬황이온전지를 개발했다.팽민 예(Fangmin Ye) 연구교수가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재료과학분야 국제학술지 5월 7일자 온라인 판 논문에 게재됐다.전기자동차의 배터리로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는 낮은 에너지밀도로 인해 1회 충전 당 가능 주행 거리가 짧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내비게이션·블랙박스 기업 팅크웨어와 스마트폰으로 차량 충격 발생 및 차량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NB-IoT(협대역 사물 인터넷) 기반의 커넥티드 블랙박스를 공동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기존 블랙박스는 주차 중 차량 충격 발생 시 충돌 발생 시점을 알 수 없어 녹화된 영상을 돌려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한 차량 정보의 경우 운전자가 차 안에서만 확인이 가능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팅크웨어와 협대역 사물인터넷 차량용 블랙박스 기술 공동 개발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업자 3개사가 차세대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화기에 접어든 이동통신시장의 한계 극복을 위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고, 이러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특히 최근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보편요금제 도입, 통신비 원가자료 공개 추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정책들이 시행될 경우 이통3사의 수익 저하는 불가피하다. 이통3사는 그들의 전공의 '통신' 기술 위에 다양한 신사업을 접목해 활로를 찾고 있다. 각 이통사 별로 인공지능(AI), 사물인
[디지털투데이 이재구 기자] 전기차를 단 8분만 충전하면 194.4km(120마일)을 달리게 해 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EV)충전기가 등장했다. 지금까지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 충전기보다도 3배나 빠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각) 스위스 엔지니어링회사 ABB가 개발했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자동차용 충전기(모델명 테라 하이파워DC)를 소개했다.뉴아틀라스에 따르면 이 충전기는 350kW의 전력을 제공한다. 이는 지금까지의 평균 충전 전력량보다 훨씬 많다. ABB는 이 고속충전기가 고속도로와 주유
[디지털투데이 이재구 기자] “애플이 2년 내 자율주행차 분야에 모든 것을 쏟아붓든가, 포기하거나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올인(all-in)하게 될 것으로 본다.”애플인사이더는 5일(현지시각) 구겐하임증권의 애널리스트 로버트 시르하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은 전망을 소개했다.이날 나온 보고서에서 시르하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자율자동차 기술 실험이 당초 단순 플랫폼 만들기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완전히 자체 설계된 차량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시르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자율주행을 모든 인공지
스마트폰과 전기자동차 부품의 원료가 되는 코발트가 콩고의 광산에서 제조업자에게 전달되기까지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블록체인이 떠오르고 있다. 한번 충전으로 수백㎞를 달리는 전기차를 만들려면 대용량 배터리가 필수인데 이 리튬이온 배터리 제작에는 니켈, 망간과 함께 코발트가 꼭 필요하다. 전기차의 보급을 늘리려면 적정한 가격에 코발트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인 것이다.문제는 코발트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데다 그마저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2월 1톤당 3만7250달러였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 양방향 충전(V2G)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전기차의 배터리자원을 활용한 전력수요관리(EV-DR) 사업모델 실증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V2G는 전기차 배터리에 충전된 전력을 다시 방전하여 전력부족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EV-DR은 전력수요감축(DR) 발생시 V2G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를 전력공급원으로 활용하는 사업모델이다. KT는 2017년 업무용 차량 약 1500대를 전기자동차로 교체했으며, 전국 KT사옥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했다.올 겨울 기록적 한파로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글로벌 완성차업체 아우디와 포르쉐가 전기자동차 플랫폼을 공유한다.11일(이하 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양 사는 2021년 이후 출시될 모델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EV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합의했다. 아우디는 이미 2종의 세단과 2종의 SUV 전기 차량 생산을 기획하고 있다.양 사는 수년 전부터 포르쉐의 카이엔과 마칸, 아우디의 Q7, Q5 모델의 섀시를 공유해왔기 때문에 새로운 관계 형성은 아니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EV 플랫폼 공유는 비용 절감을 의미한다. 올리버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자율주행차 실험에 속도를 내고 있다.24일(현지시간) 외신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로부터 자율주행 실험 차량 27대를 추가로 운행 허가 받았다.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해 4월 3대의 자율주행차량을 허가한 후 자율주행 SUV 차량인 렉서스 RX450h 24대를 더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은 지난해 6월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는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처음 인정했다. 프로젝트명은 ‘타이탄’으로, 애플은 2014년부터 자율주행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2018년 전기승용차 국고보조금 차등지급 하한선이 1000만원으로 책정된다. 보조금은 각 전기차별 배터리 에너지양과 연비 등을 기준으로 차등 지급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2018년 전기승용차 국고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1000만~1200만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지난해 이 제도를 발표하려던 환경부는 관련 협의가 늦어짐에 따라 이번 달 내에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전기차 구매자는 환경부로부터 국고보조금을, 거주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자체보조금을 받는다. 국고보조금은 지난해까지 1대당 1400만원이 균등하게 지급됐다.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현대자동차가 양산을 준비 중인 수소차에 연비 개선을 위한 2차전지가 장착된다. 감속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향후 보조동력으로 사용하는 개념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이하 수소차)에 에너지양 1.6kWh의 소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할 계획이다. 1.6kWh는 기존 하이브리드자동차(HEV)에 사용되는 배터리 팩 수준이다.수소차는 산소와 수소의 전기화학작용으로 생산한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수소를 연료로 주입한다는 점에서 연료전지자동차로도 불린다. 수소를 통해 바로 전력을 생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미국에서 전기자동차 시장이 2018년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현재 미국 내 전기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은 1.5% 수준이다.지난해 출시된 대중용 전기자동차들이 가격, 주행거리, 가용성 등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며 2018년에는 테슬라와 닛산, GM의 전기차 판매가 모두 2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CNN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레베카 린드랜드 켈리블루북 애널리스트는 “전기자동차의 경우 스마트폰처럼 사람들이 망설임 없이 사용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많은 전기자동차가 도로를 다니게 되
[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올해 국내 전자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반도체와 가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을 뜻하는 ‘슈퍼사이클’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LG전자 역시 LG시그니처 브랜드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생활가전 제품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또한 양사는 AI(인공지능)의 중요성으로 인해 AI전담 조직을 재정비했다. 하지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기조로 인해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가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악재도 있었다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인조흑연 수입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원인은 일본산 인조흑연 가격 상승이다.20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11월 인조흑연 평균 수입 가격은 1kg당 11.79달러다. 전월 평균 인조흑연 수입액 1kg당 11.41달러보다 다소 높아진 가격이다.2차전지 음극활물질로 사용되는 인조흑연은 최근 수요가 크게 늘며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주된 이유는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이다. 업계는 2차전지 음극활물질로 인조흑연 외에 천연흑연과 실리콘을 사용한다. 이 가운데 중대형 2차전지는 천연흑연과 인조흑연만을 적용한다
[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반도체 시장의 대 호황을 뜻하는 ‘슈퍼사이클’과 갤럭시S, 갤럭시노트로 대변되는 스마트폰의 선전에 힘업어 삼성전자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14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68조 1000억원, 영업이익 16조 3300억원이다. 하지만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지속 시기가 짧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스마트폰 시장 역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삼성전자가 현재의 호실적을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역시 나오고 있다.이런 상황 속에서 삼성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고온⋅고압 등 극한 환경에서 사용될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 시장이 2025년부터 본격 개화할 전망이다. SiC 반도체는 그동안 가혹 조건 탓에 전장화가 쉽지 않았던 산업시설을 ‘스마트팩토리’화 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12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에 따른 ICT융합플랫폼 기술동향 및 첨단센서 적용 기술 세미나’에서 김영훈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스마트 센서 시대의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과거 스마트폰 산업 성장기 센서 시장 확장을 근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