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컴퓨팅 분야에서 시뮬레이션이라고 한다면 흔히 CAD(Computer Aided Design, 컴퓨터 지원설계)나 CAM(Computer Aided Manufacturing, 컴퓨터 이용제조) 등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컴퓨터 이용공학)을 떠올린다. 이처럼 지금까지 시뮬레이션은 특정 분야 전문가들만이 이용하는 고도화된 기술로 여겨졌다.3D 소프트웨어(SW) 설계 및 시뮬레이션 기업인 다쏘시스템의 한상배 시뮬리아 팀 전무는 "그동안 시뮬레이션이라고 하면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만
[디지털투데이 오은지 기자]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는 흔치 않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고난이도, 최신 공정을 보유한 반도체 기업들이 포진해있지만 그동안 국내 학계나 산업계 종사자는 해외 학회나 전시회 등에서 주로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KSDT, 이하 반디학회)는 앞으로 한국을 산업뿐만 아니라 미래기술 개발의 전진 기지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눈이 한국으로 쏠리는 이 시점이 가장 적기다. 박재근 신임 반디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얼마전에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3명이 사망한 사실이다.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은 감염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사망 신생아서 세균이 검출되어 주의를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아기들은 자치 조그만 부주의해도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발생되어 아기 돌보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언제 어떤 질병이 발생할 지 모르고 아기의 불편함이 방치될 경우 기저기 발진, 요로감염, 아토피 피부염 등 여러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항상 아기를 모니터링 한다는 뜻을 가진 모닛은 삼성전자 출신 6명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2022년이면 애프터마켓 장비로 차량 자율주행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비용은 200만원 수준으로 예상합니다.”김태근 에이다스원 대표는 20일 디지털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는 애프터마켓 전장 시장이 신차 전장 시장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다스원은 2013년 설립된 한양정보통신 내 임베디드 비전 연구소가 전신이다. 지난 9월 분사했다. 김태근 대표는 분사 전까지 연구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다. 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원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제대로 만들면 통하리라 생각했습니다”이두진 어썸브랜드 대표는 패션으로 청년 창업에 성공한 인물이다. 지난 2011년 데님으로 출발한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이스트쿤스트’는 1020대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두 자리 수 성장을 하고 있으며 신규 브랜드 ‘커버라인’은 론칭 이후 매 분기 30% 넘게 성장하고 있다.인기의 비결은 우수한 상품력에 있다. 그는 해외의 유명한 데님 원단업체를 찾아가 함께 손을 잡고 청바지를 개발했다. 또한 한국인의 체형에 꼭 맞는 핏을 고안했으며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함을 놓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모바일에서는 (이동통신 3사 중) 3등이지만 홈서비스 에서는 네이버와 협업을 통한 차별화로 1등으로 거듭나겠다.”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8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스피커 출시를 알리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AI 스피커 출시로 홈미디어 서비스를 강화해 홈IoT 가입자 100만 가구 돌파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권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홈미디어 사업의 청사진을 설명했다. 가정 안에 있는 IPTV 셋톱에 홈IoT 디바이스의 단점을 이번 AI 스피커로 보완해 고객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사(KBS, SBS)가 SK텔레콤의 협찬을 받아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 캠페인 광고를 하는 것의 경우, 광고주가 SK텔레콤이 아니라 방송사이기 때문에 법적 문제는 없다”법무법인 웅빈로그룹 파트너이자 스포츠·문화 법정책 연구소장인 장달영 변호사는 최근 SK텔레콤의 앰부시 마케팅 논란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지난 주에 SBS는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씨를 모델로 한 평창올림픽 응원 캠페인 광고 영상을 내보냈다. KBS는 국가대표 스켈레톤 선수인 윤성빈 씨가 등장하는 40초 분량의 응원 영상을 방
[디지털투데이 오은지 기자] #전력관리반도체(PMIC)를 생산하는 국내 팹리스 업체 A사는 개발은 본사에서 하지만 반도체 칩 생산은 SK하이닉스와 동부하이텍 외주생산(파운드리) 공장을 쓴다. 반도체를 웨이퍼 단위로 생산한 다음 일본과 중국 업체로 보내 개별 칩으로 만드는 패키지 공정을 거친다. 이렇게 생산된 패키지는 삼성전자, LG전자와 중국 전자기업의 공장으로 배송된다. 차량과 항공을 번갈아 가며 제품이 국경을 넘는 동안 통관절차를 두번 거쳐야 한다.#디스플레이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 B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
[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기자] “정보기술(IT)은 쇼핑이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클라우드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나와 있는데 대부분 모른다. 기업이 필요한 것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이 혁신의 시작이다.”이영수 디지포머 대표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로 디지털 혁신의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최근까지 피보탈코리아 등 외국계 IT기업 지사장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전파하던 그가 직접 '디지포머(digiformer)'를 차린 이유는 간단하다. 세상이 이미 클라우드화되고 있는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의 티오픈랩은 중소 개발사가 연구개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인프라를 지원하고 자사의 전문 인력과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SK텔레콤은 개인 개발자와 협력사의 연구 개발(R&D)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2년 분당 사옥 1층에 티 오픈랩을 열었다. 티오픈랩에는 매년 1000여 중소 회사들이 모여 1만 3000여 시간을 머무른다.SK텔레콤은 티오픈랩을 통해 공간과 장비를 무상 대여해주고, 기술 멘토링과 개발비 지원을 한다. SK텔레콤 역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데 중소 개발사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이그니스의 '랩노쉬’가 간편 식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용기에 분말이 들어간 형태의 이 식품은 물을 넣고 흔들어서 마시기만 하면 한끼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어 ‘미래형 식사’로 불리고 있다.유통가는 랩노쉬의 시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올리브영과 CU는 랩노쉬를 전 점포에 입점시켰다. 순식간에 전국 2만여 개의 유통망을 확보한 셈이다. 매출도 쏠쏠하다. 론칭 첫해인 지난해에만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올리브영에서 일으키는 매출은 이그니스 전체 매출의 30~40%
[디지털투데이 김효정 기자] 경북지방우정청장을 몇달간 하면서 직접 집배원 오토바이를 타고 다녀봤다. 전부 알 수는 없었지만 집배원들의 노고를 몸소 체험해 봤다."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말 많고 참견 많은 '현장실습형' 공무원이다. 과거 미래창조과학부 시절부터 부하직원들 힘들게(?)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같이 일하는 후배 공무원들에게는 악명을 자자 했지만, 일 하나는 참 꼼꼼히 잘했다는 평가도 제법 받았다. 기자 역시 그 시절 강성주 본부장을 만나러 가면 최소 30분 이상은 꼼짝없이 잡혀서 업무 이야기를 들어야 했던 기억
[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기자] 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 중 최근 1~2년 사이 부각된 것은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모델이다. 신문이나 우유처럼 월정액을 내고 제품을 받는 식이다. 콘텐츠에서 시작한 이 모델이 최근 들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영양제 구독 서비스 ‘의사친구’를 내놓은 지오메딕(대표 장지호)은 의약 분야에서 처음 나온 서브스크립션 모델을 선보인다. 고객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영양제)을 1일 개별 포장(파우치 형태)으로 해서 매월 정기적으로 사무실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장지호 대표는 “의사친구는 개인 맞춤화된
[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기자] 올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국내 스타트업 중 하나가 미미박스다. 이 회사의 초기 사업모델은 ‘뷰티 서브 스크립션(Subscription)’ 커머스였다. 신문, 잡지 등을 정기 구독하는 것처럼 월정액을 내고 화장품을 받는 방식이 서브 스크립션(구독료) 모델이다.미미박스의 성공으로 화장품 업계도 스타트업 바람이 불고 있다. 관련 업계를 합치면 수조원에 달하는 시장임에도 전통적인 방식을 고집했던 화장품 업계가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고객 개인에 맞는 일대일 맞춤 화장품 제공 서비스도 다양해지는 것도 이런 사례다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업(業)을 찾는 여정의 시작점으로 아시아 넘버 원 창업 지원 플랫폼이 되겠다'라는 비전을 가진 스타트업캠퍼스는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해 있다.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원하고 아르콘이 운영하는 스타트업캠퍼스는 스타트업 교육 및 인재 육성 전문기관으로 4차 산업혁명과 공유경제 시대에 사회적 변화 실현과 가치 경제를 실현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 창업, 성장, 해외진출 등 스타트업의 전과정을 지원하고 있다.창업생태계 혁신과 인큐베이팅 통합 플랫폼으로 문을 연 지 1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웰트는 지난 6월 산업통상지원부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업 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 웰트가 개발한 기술의 시장성과 경쟁력이 심사위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스핀오프(분사) 기업으로 사물에 IT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강성지 웰트 대표와 노혜강 이사는 사업을 준비하면서 일반적인 웨어러블 카테고리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 웨어러블 시장 성장 속도에 비해 웨어러블 기기 착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미 부족으로 단기간 사용 후 포기한다는 점을 포착한 것이다. 이에 한번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농구란 운동은 골대와 농구공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죠. 그래서인지 제대로 된 농구화와 보호장비를 갖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농구인들이 제대로 된 농구 장비를 갖추고 운동하길 바래요. 장비를 갖추고 운동을 하면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신체능력까지 향상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거든요.”온라인 전문몰 ‘점프몰’의 박우람 대표는 지난 6년간 농구와 관련된 용품만을 판매하며 한 길을 걷고 있다. 과거 한 농구잡지사에서 글로벌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한 대학생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하지만 세상에 없던 기능을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심리상담 앱 트로스트를 만든 휴마트컴퍼니 김동현 대표 이야기다.트로스트는 빅테이터와 텍스트 기반으로 심리를 진단하고 상담하는 멘탈헬스케어 플랫폼이다. 현대인들이 빠른 도시화로 심적 고통과 스트레스로 인해 발현되는 우울증, 불안, 무기력증 등에서 개개인의 정신 건강을 위해 만든 앱이다.전문 심리상담사에게 상담을 받고 싶은 사람들의 거리적 제약, 대면 상담에 대한 부담감, 주변의 부정적 인식, 높은 가격 문제를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다. 작은 실천을 시작으로 꿈에 다가 간 주인공이 스타트업인 이놈들연구소의 최현철 대표다. 이놈들연구소는 신체를 통해 소리가 전달되는 기술을 이용해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선명한 소리로 통화할 수 있는 스마트 시계줄 '시그널'을 개발해 세상에 내놓은 기업이다.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 'C랩' 출신 1호 분사 기업으로 이슈를 몰고 왔던 최현철 대표는 "가치를 세상에 내놓아 행복하다"는 말을 강조하며 기자를 맞이했다.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이놈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온라인 쇼핑몰 첫 화면부터 남성미가 물씬 풍긴다. 단골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느와르적인 남성미’라고. 월마다 200종 이상 출시하는 신제품 규모는 트렌드 리더라는 평가에 힘을 더해준다. 지난 2006년 출발해 10년 넘게 성장해 온 ‘디제이투’의 소개는 이렇게 시작된다.창업자 조정구 대표는 패션디자인 학과를 나와 패션기업에 몸 담았었다. 정석의 루트를 밟아가던 중 본인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실천한 셈. 온라인 쇼핑몰 인프라에 본인의 구상을 담았을 때 유의미한 파장이 나온다는 시나리오가 사업 시작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