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기가 전장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낸다.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고도화에 맞춰 라이다·레이더·카메라 모든 부분에서 광학 기술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삼성전기의 핵심 경쟁력은 카메라 모듈이다. 전기차 확산으로 인해 첨단운전자보조기능(ADAS) 고도화 추세에 맞춰 완성차 업체의 고화소 · 고성능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삼성전기가 노리는 시장 수요는 밝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약 1407만대로 전년 대비 33.5% 증가했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당국의 빅테크 규율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금융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금융 서비스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을 직접 검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파장이 주목된다. ⦁ 美 금융소비자보호국, 빅테크 직접 검사 추진...韓 파장은?최근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는 해외금융 동향 분석을 통해 미국 CFPB가 빅테크의 디지털 결제 플랫폼 등을 감독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금감원은 빅테크 등 비은행 금융회사의 결제앱 및 디지털지갑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회사들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애플이 구글과 제미나이 거대 언어 모델(LLM) AI 엔진을 아이폰에 구축하는 것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애플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오픈AI와도 LLM 논의를 가졌고 오픈AI LLM을 쓰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구글은 아이폰이 제미나이를 라이선스해 일부 기능을 아이폰 소프트웨어에 적용하는 것과 관련해 적극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다.애플은 곧 선보일 iOS18에 자체 개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에 하이(High) NA-EUV 장비 대신 기존 설비와 기술을 적용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기존 장비로도 점진적인 성능 개선이 가능해 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인텔 파운드리는 ASML로부터 최초 생산되는 6대의 하이 NA-EUV 장비를 선공급 받는다. 이미 1대는 미국 인텔파운드리 오레곤주의 인텔 D1X 팹으로 배송을 마쳤다.하이 NA-EUV 장비는 인텔파운드리 핵심 전략 설비다. 지난 2018년 인텔은 TSMC와 삼성전자에 밀려 사업을 철수했다.이후 지난 2월 인텔파운드리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내년 마이데이터(MyData) 제도가 본격 확대 시행되는 가운데, 기업 입장에서 투자비와 운영비, 합리적 대가(과금 보상방안)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가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개인정보를 이동시켜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에 활용되도록 하는 제도다.마이데이터 제도는 현재 금융 및 공공 분야에 먼저 적용됐고, 내년부터 ▲유통(통신판매업) ▲보건의료(병의원) ▲통신(무선통신) ▲에너지(전기) 부문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관련기사/[단독] 개인정보위 '통신·보건·유통·에너지' 마이데이터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이 7일 만에 5번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7만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경신 후 조정 국면…밈코인 급부상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앞서 사상 최고치인 7만3797달러까지 치솟은 후 6.3% 하락해 6만854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아발란체, 라이트코인과 같은 다른 토큰들도 일제히 하락했다.밈코인 부문에서는 투기세가 지속됐다. 도그위햇(W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에 투입하는 비용은 매년 늘고 있지만 사이버 보안 위협이 줄었다는 얘기는 잘 들리지 않는다. 시장 분석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조직들이 사이버 보안에 투자한 비용은 2023년 전세계적으로 1880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는 2150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만큼 사건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비영리 재단 신원 도용 리소스센터(Identity Theft Resource Center, 이하 ITRC) 자료를 보면 미국의 경우 2023년 데이터 침해 사례는 3205건에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에서 1비트코인 당 1원을 돌파한 가운데 비트코인을 보유한 게임회사들의 수익률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5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약 974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바이낸스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은 약 6만7400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업비트에서 지난 11일 1억원을 돌파한 이후 최고 1억500만원까지 상승했다가 이날 기준 1억원이 깨지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국내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1억원을 돌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타벅스 NFT 기반 보상을 제공하는 스타벅스 오디세이 베타 플랫폼을 폐쇄한다. 오디세이 프로그램은 이더리움 확장성 프로젝트인 폴리곤에서 발행된 NFT를 제공하는게 골자로 그동안 베타 서비스로 운영돼왔다.이런 가운데 스타벅스는 31일부로 오디세이 베타 플랫폼을 폐쇄하기로 했다. 현재 시점에서 스타벅스가 NFT 시장에 복귀할 계획은 없어 보인다. 스타벅스는 지난 1년 간 웹3에서 생성형 AI로 초점을 바꾸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회사 측은 "스타벅스 오디세이 베타는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시키면서 다음 단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인 하시코프가 매각을 포함한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하시코프는 최근 몇개월 간 금융 자문사들과 잠재적인 인수자들을 평가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산업 플레이어들과는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하시코프 주가는 장 마감 후 16% 상승했다. 하시코프 주가는 지난 1년 간 11% 하락했고 현재 시가 총액은 53억달러 규모다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갤럭시S24로 인공지능(AI)폰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 '갤럭시A'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이번 글로벌 출시되는 갤럭시A 시리즈에는 AI가 탑재되지 않는다. 갤럭시 AI를 탑재한 프리미엄 S시리즈와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한 보급형 A시리즈 '투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점유율 확장에 집중하는 모습이다.온디바이스AI를 강조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S24 시리즈가 역대 S시리즈 기록을 최단 돌파했다. 갤럭시S24는 출시 28일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LG전자와 메타와의 XR 파트너십으로 LG이노텍이 주목받고 있다. LG이노텍은 반도체용 플랙시블 기판인 2메탈COF, 3D센싱 모듈 등 확장현실(XR) 특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의 XR 파트너십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월 메타 CEO 저커버그가 방한해 조주완 LG전자 대표, 권봉석 (주)LG 최고운영책임자(COO), 박형세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과 만나 차세대 XR 기기 개발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전자와 메타의 XR 파트너십 구조는 하드웨어는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게임업계에 불황이 이어지면서 신작 흥행 여부가 중요해지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하이브IM, 넷마블 등이 3월과 4월 신작들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데브시스터즈는 15일 '쿠키런: 마녀의 성'을 출시한다. 현재 데브시스터즈는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11월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고, 희망퇴직 프로그램도 실시하며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쿠키런: 마녀의 성'은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선보이는 첫 신작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 게임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자신이, 사토니 나카모토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해온 호주 사업가 크레이그 라이트에 대해 영국 법원이 그렇지 않다는 판결을 내렸다.영국 법원 제임스 멜러 판사는 크립토 및 테크 기업들로 구성된 비영리 컨소시엄인 크립토 오픈 특허 얼라이언스(Crypto Open Patent Alliance, COPA)가 크레이그 라이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멜러 판사는 크레이그 라이트는 사토시 나카모토도 아닐 뿐더러 비트코인 백서 저자도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그동안 크레이그 라이트는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토스증권이 웹트레이딩시스템(WTS), 채권, 파생상품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외연 확장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리테일(개인) 1위 증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토스증권 3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21년 3월 출시한 토스증권은 국내외 주식 거래를 중심으로 편의성에 집중해 서비스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고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 3월에는 누적 관객 수 580만명을 돌파했다. 이용 고객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류긍선 대표의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회사는 류 대표를 재선임하는 내용을 담은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를 투자자들에게 발송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금융감독원의 대표 해임 권고를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부터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의혹을 조사했다. 그 결과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린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해 과징금 90억원 부과하고 대표이사 해임을 권고했다. 이후 카카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최근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의료 데이터 활용 사례가 늘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지만 현장에선 데이터 접근이 여전히 어렵다는 업계 지적은 여전하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 개정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진,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가명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엑스레이(X-ray),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비정형 의료 데이터 활용이 늘 것으로 당국은 기대했다.하지만 업계 생각은 다르다.비정형 데이터는 가이드라인 개정 전에도 활용할 수 있었다. 지난 2020년 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생성형 AI 활용에 따른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관련 업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시 기업 기밀이나 민감한 내부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생성형 AI 보안에 특화된 스타트업들이 분위기를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기존 테크 기업들 행보도 본격화되는 양상이다.ㆍ판 커지는 생성형 AI 보안 시장...대형 테크기업 본격 가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이제 번호이동으로 이동통신사를 변경하면 100만원이 넘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공짜폰'이 다시 탄생할지 주목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에관한법률(이하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단통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13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전환지원금 지급과 지원금 공시 주기 변경에 대한 고시 제·개정 사항을 의결했다. 시행은 14일부터다. 이로써 번호이동 가입자는 기기변경, 신규 가입자 보다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환지원금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미국 금융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금융 서비스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을 직접 검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파장이 주목된다. 금융당국의 빅테크 규율 문제는 국내에서도 주요 이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는 최근 해외금융 동향 분석을 통해 미국 CFPB가 빅테크의 디지털 결제 플랫폼 등을 감독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금감원은 빅테크 등 비은행 금융회사의 결제앱 및 디지털지갑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회사들이 미국 CFPB의 검사를 받지 않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