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이동통신사업자와 단말기 제조사들이 ‘전환지원금’ 상향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함께 방통위와 이통3사 및 제조사는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전환지원금과 공시지원금, 중저가 요금제와 단말기 출시 등에 대한 논의도 나눴다.김홍일 방통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통3사(유영상 SKT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단말기 제조사 대표자들(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전환지원금을 포함한 가계통신비 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법무부가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고 2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법무부는 이날 애플이 시장 독점을 통해 소비자, 개발자, 경쟁 휴대폰 제조업체를 희생시켜 '천문학적 이윤'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애플의 반경쟁적 관행이 아이폰 및 애플워치 사업을 넘어 광고, 브라우저, 뉴스 서비스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또한 법무부는 애플이 아이폰 구매 유도를 위해 크로스 플랫폼 메시징 앱 차단, 타사 지갑 및 스마트워치 호환성 제한 등의 불공정한 조치를 취했다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1월 갤럭시S24 개통 때 20만원대(월 12만~13만원 수준 최고 요금제 기준)였던 공시지원금이 최고 50만원(SK텔레콤은 60만원) 수준까지 올랐지만 여전히 선택약정할인(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25% 수준(최대 78만원)에 못미치고 있다. 공시지원금은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같이 분담하지만 선택약정할인은 이통사만 비용을 부담한다.최근 등장한 번호이동(이통사 전환)용 전환지원금 역시 갤럭시S24의 경우 최대 8만원(KT) 수준이다. SK텔레콤의 경우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무차별적으로 이메일을 발송한 후 해외 은행에 묶여 있는 자금의 송·출금을 도와달라는 방식의 금융사기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외 은행 등과 관련해 출처를 알 수 없는 곳에서 오는 이메일은 사기로 보고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22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남아프리카 주재 한국대사관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국제 선금 사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대사관은 거액의 유산이나 상속금 인수, 비자금 수수 등의 명목으로 수수료를 요구하며 처음에는 소액에서부터 계속 단위를 높여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국내 보안기업들이 생성형AI를 활용한 비즈니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크웹 분석 기업으로 알려진 S2W는 최근 생성형AI 플랫폼인 'S-AIP'를 선보였다.회사 측에 따르면 S-AIP에는 다크웹 전용 AI 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가 핵심 엔진으로 탑재된다.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기반으로 데이터를 잘못 해석해 엉뚱한 결과물을 출력하는 할루시네이션(환각)을 막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S2W 관계자는 "S-AIP는 할루시네이션과 데이터 유출 문제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금융·통신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전환지원금 제도가 시행된지 1주일이 지났지만 기대 이하라는 반응이 확산되자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부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방통위는 번호이동 현장을 찾아 전환지원금 지급에 따른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오는 22일 진행되는 이통사와의 만남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 회의에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과 지원금 공시 방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일본은행(BOJ, Bank Of Japan)이 지난 19일 열린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2007년 이후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 폐지를 결정했다.증권가에서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낮은 금리의 일본 엔화를 빌려 전 세계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현상) 청산은 일어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엔화 강세 시 국내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다. BOJ는 수익률곡선관리를 동반한 양적질적완화정책(QQE)를 종료하고 단기금리를 0.0~0.1%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애플이 아이폰에 외부 AI 업체가 개발한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하려 한다는 외신 보도들이 나오면서 어느 회사가 애플의 선택을 받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보도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모바일 기능 강화를 위해 구글을 포함해 여러 AI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애플은 구글 외에 코히어, 오픈AI도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로선 협력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애플이 한 회사와만 베타적인 협력을 맺을지 확실치 않지만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과 구글 간 동맹을 상대적으로 많이 주목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의 가계비 인하 정책 속에 통신비 인하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면서 이동통신사들이 점점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5G 3만원대 요금제 출시, 5G 데이터 구간 세분화에 이어 전환지원금까지 내놓으며 이통사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 이에 단말기 제조사도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 커져...이통3사 부담 증가↑정부는 단통법을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단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번호이동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한 '전환지원금' 제도까지 마련했다. 이에 이통사들은 번호이동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HBM 성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세대 패키징 기술 중 하나인 '유리기판(Glass Substrate)'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모양새다. HBM 패키징 과정에서 쓰이는 실리콘 인터포저에 대한 생산성 및 비용에 유리기판이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최근 SK하이닉스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 제품 대량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산 후 고객 공급은 업계 최초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를 겨냥한듯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24'에서 12단 HBM3E 실물을 공개했다. 앞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국가정보원이 MZ세대 청년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나섰다. 국정원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는가 하면, 정기 공채와 연계해 대학을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도 추진 중이다.21일 국정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국정원은 3월 6일부터 인스타그램 시범 운영에 나섰으며 19일 이를 공식적으로 공지했다.인스타그램은 메타가 운영하는 이미지 중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 세계 약 20억명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10~30대 MZ세대들에게 인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AMD가 한국 AI 시장을 정조준한다. AI 가속기 MI300 시리즈를 앞세워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HPC), PC 등 전 영역에 AI 솔루션을 제공한다.AMD는 20일 'Advancing AI'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시장 전략과 각 부문별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회사가 시장 전략은 데이터센터, 엣지, 엔드포인트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의 AI 가속기 지원이다. 이재형 AMD 코리아 커머셜 세일즈 대표는 "학습 추론을 구분하지 않고 생활 전반에 적용되는 AI를 바라본다"며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게임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투자를 강화하는 블록체인 플랫폼들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아비트럼 운영을 관리하는 아비트럼 재단이 향후 2년간 아비트럼 기반 게임 활성화를 위해 퍼블리셔들 및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4억달러 규모 펀드를 선보이려 하는데 이어 이뮤터블, 폴리곤랩스, 벤처 투자 회사(VC)인 킹 리버 캐피털(King River Capital)이 웹3 게임 스타트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3사는 1억달러 규모 인에비터블 게임 펀드(Inevitable Games Fund,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개인정보위원회 등 당국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에 가입한 고객의 개인정보가 국내법에 따라 보호되고 있는지 조사중이다.개인정보위는 지난달부터 중국 직구 사이트를 비롯해 이용 규모가 큰 주요 해외 직구 업체 개인정보 수집‧처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구체적인 조사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개인정보위가 이들 기업들이 개인정보를 국외에 제공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정보보호법 제28조의 8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를 국외로 제공·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애플이 AI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회사들과의 협력을 모색 중이다.애플은 아이폰 모바일 기능 강화를 위해 구글을 포함해 여러 AI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애플은 구글 외에 코히어, 오픈AI와도 대화를 나눴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협력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애플이 한 회사와만 베타적인 협력을 맺을지는 확실치 않다고 WSJ은 전했다.애플은 생성형 AI 기술 레이스에서 뒤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유럽연합(EU)이 세계 첫 인공지능(AI) 규제 법안인 ‘AI 법(AI Act)’을 통과시킨 가운데, 국내 'AI 기본법'(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의 국회 통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AI 기본법은 지난해 2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법안2소위를 통과했지만 1년 넘게 상임위 전체회의에 계류 중이다.국내 AI 기본법의 경우 EU AI 법과 달리 규제보다 진흥에 무게가 실려있는데 22대 총선 전후로 1차례 정도 법안 통과 기회가 남아 있는 만큼, EU AI 법 통과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늘어나고 업무 혁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AI가 금융권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늘고 있다.최근 금융연구원은 ‘생성형 AI가 가져올 금융리스크와 향후 대응 방향’ 보고서를 통해 국제기구 및 주요국 금융당국이 금융서비스에 대한 AI 활용이 금융시스템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금융연구원은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이 보고서를 발표하고 금융 분야 AI 관련 리스크를 지적했다고 설명했다.IMF는 금융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테슬라의 2만5000달러(약 3300만원)짜리 저렴한 전기차 모델2의 출시가 오는 2027년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은행 에버코어의 분석 결과로, 테슬라가 2025년 말에 모델2 생산을 시작하더라도 수요를 충족하고 생산 공장을 전환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에버코어는 2026년 테슬라 판매량이 50만대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하며, 연간 100만대를 달성하는 것은 2027년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버코어 "테슬라, 성장성 없는 기업"…3000만원대 전기차 출시 지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이번 이동통신업계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주주친화 중심의 배당절차 개편과 사내외이사 선임이 핵심 안건이 될 예정이다. 주주친화 정책으로 가입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이통3사 중 가장 먼저 주주총회가 열리는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SK텔레콤은 2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KT는 28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 통신 3사 모두는 ‘선(先) 배당액 확정, 후(後) 배당일 지정’ 제도를 시행한다. 그동안 12월 말에 배당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AI가 올초 챗GPT 기술 기반으로 애플 앱스토어 같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야심차게 선보인 GPT 스토어에 대한 개발자들 반응이 별로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18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GPT스토어를 통해 AI챗봇을 제공하는 일부 개발자들은 제품을 쓰는 고객이 많지 않아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들 개발자는 또 사용자들에 대한 분석 측면에서 오픈AI로부터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오픈AI는 또 스토어에 대한 접근을 챗GPT 유료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