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 17주년/C커머스의 공습上] 쇼핑·상거래 판이 흔들린다코로나19 사태 이전 100조원 규모였던 국내 e커머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200조원 규모를 넘어섰다.이같은 e커머스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는 춘추전국시대를 이뤘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쿠팡 점유율 24.5%, 네이버 23.3%, G마켓 10.1%, 11번가 7.0%, 카카오 5.0%, 롯데온 4.9%를 차지했다.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계 e커머스들이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업계에서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그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얼떨결에 KT 1대 주주에 오르게 된 현대차그룹이 최대 주주 자격 유지를 위한 정부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KT 최대주주가 누가 될지를 두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는 가운데 이대로 현대차그룹이 KT 최대 주주로 등극할지 이목이 쏠린다.현대차그룹은 KT 최대 주주였던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 일부를 매도하면서 최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달 20일 KT 지분 1.02%(288만4281주)를 매도했다.이에 국민연금이 보유한 KT 지분은 7.51%로 떨어졌고, 지분 7.89%(현대차 4.75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 국제방송기술박람회(이하 ‘NAB 쇼’)에 참가해 국내 방송장비 기업의 우수 방송 기술을 홍보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NAB 쇼는 192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로 세계 방송 시장과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며,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NAB(美방송사협회)와 협력해 한국 방송기술 테마관을 운영하고 있다.올해 테마관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송사, 방송장비 기업 등 51개 기업‧기관이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정부가 준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어떤 업종, 종목이 수혜를 입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일본의 증시 부양책을 모방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상장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시, 이행이 골자다. 정부는 이를 위해 세제 지원, 모범 기업 표창, 모범 납세자 선정 우대,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정부는 상반기 중으로 관련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7월부터 준비된 기업을 시작으로 계획 공시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아가 미국에서 첫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V9 생산을 앞둔 가운데 현지에서 연방 세금 공제 혜택을 완전히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다.22일(현지시간) 일렉트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미국에 상륙한 기아 EV9은 5만5000달러(약 7303만4500원) 미만으로 책정돼 업계에 경종을 울렸다.EV9은 미국에서 지난해 11월 1118대, 12월 1408대가 판매되며 조금씩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기아는 한 달에 약 2000대까지도 차량이 판매될 것이라 점치고 있다.이미 EV9이 미국
■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 동맹, EU 반독점 심판대 서나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인 유럽연합위원회(EC)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진행한 대규모 투자 건에 대해 EU 합병 규정에 저촉되는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AI 판 최대 동맹인 두 회사 거래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EC는 "오픈AI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 투자가 EU 합병 규정에서 검토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미국과 영국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실체가 공개됐다.현대자동차그룹 독립 법인 슈퍼널(Supernal)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하고 미래 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S-A2는 현대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이하 eVTOL) 기체다. 지난 CES 2020에서 첫 비전 콘셉트 S-A1을 제시한지 4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올해 하반기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 이규석 부사장과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서강현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인사하고,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이규석 사장을,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서강현 사장을 선임했다.그룹은 이번 인사로 사업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주요 그룹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전진배치해,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미래 핵심 전략 수립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술 선도 기술을 위해 협력사 기술 성장과 경쟁력 육성을 지원한다.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4사는 8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자동차 제조업 분야 오픈소스 SW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성낙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상무), 천재승 현대모비스 미래기술융합(FTCI) 담당(상무), 김지윤 현대오토에버 기술총괄담당(전무),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등이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차량 전동화로 모빌리티의 개념이 로봇, 선박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카네비모빌리티가 갖추고 있는 DCU·라이다·통신장비를 모듈·시스템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한편,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으로 변화하는 자동차 업계의 꼭짓점을 잇는 기업이 되겠다."카네비모빌리티가 다가오는 자율주행·SDV 시대의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 마련에 분주하다. 전장 부품·모빌리티로 이뤄진 양대 축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높이는 한편, 코스닥 기업공개(IPO)로 성장을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서겠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3개월여간 실시한 ‘제1회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에서 1개 대상기업과 2개 우수상 기업을 선정하고, 총 2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워치마일’(실내 주차장 내비게이션 서비스)을 운영하는 스마트시티/자율주행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솔루션 전문기업 ‘베스텔라랩’이 대상을 차지했다.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은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위해 LG유플러스와 현대모비스, 오비고가 공동 개최한 행사다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이하 IAA)을 참관했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2023’은 4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폭스바겐과 BMW, 현대모비스 등 IAA에 참가한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보고, 현지 관계자들과 모빌리티 트렌드 관련 대화를 나눴다.최재원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사업에 대한 전략적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유럽 배터리
■ 엔비디아 질주에 HBM3 수요 급증...삼성-SK 경쟁 고조 인공지능(AI) 반도체인 GPU를 생산하는 엔비디아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국내 메모리반도체 업계에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3000억원의 적자를 낸 삼성전자의 반도체 실적이 전체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광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뿐 아니라, 위탁생산(파운드리) 분야에서 패키징까지 함께 진행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파운드리사업부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엔비디아향 HBM 공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올 2분기 리비안은 1만2640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1분기 대비 50% 증가한 수치로, 분석가들은 약 1만1000대를 예상했다. 2분기 리비안의 생산량은 50%, 판매량은 60% 증가했다. 특히 차량당 총이익은 3만5000달러나 증가했다. 또 순손실은 지난해 4분기 17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14억달러, 2분기에는 11억2000달러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분기 성장으로 리비안은 2023년 목표 생산량을 5만대에서 5만2000대로 상향 조정했다.⦁ 리비안 2
■ 현대모비스, 獨 폭스바겐에 대규모 배터리시스템 공급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폭스바겐으로부터 전동화 부품 수주를 확보했다.현대모비스는 9일 폭스바겐에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수주한 배터리시스템은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다.배터리시스템은 배터리팩에 전장품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를 합친 완제품이다. 전동화 차량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며, 전기차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모든 친환경차량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폭스바겐으로부터 전동화 부품 수주를 확보했다.현대모비스는 9일 폭스바겐에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수주한 배터리시스템은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다.배터리시스템은 배터리팩에 전장품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를 합친 완제품이다. 전동화 차량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며, 전기차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모든 친환경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배터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해 관련 사고에 대한 책임법제와 보험 제도 정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황현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5일 '자율주행차 보험의 쟁점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무인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단계의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두고 자율주행차 보험제도의 쟁점과 과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국내에서는 연내 레벨3(부분자율주행) 단계의 개인용 승용차 판매가 시작되고, 2027년 레벨4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황 연구위원은 "자율주행차 사고는 일반차 사고와 비교할 때 운전자 책임은 대폭 축소되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법인 유보금 59억달러를 국내로 들여와 전기차 분야에 투자한다.현대차그룹은 높은 수준의 잉여금을 보유한 해외법인 올해 본사 배당을 직전 연도 대비 4.6배 늘리고, 이를 통해 국내로 유입될 59억달러(약 7조8000억원)를 국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12일 밝혔다.세부적으로 보면 현대차가 해외법인에서 21억달러(약 2조8000억원)을, 기아가 33억달러(약 4조4300억원), 현대모비스가 2억달러(약 2500억원)을 들여온다.전체 배당금 79%는 상반기 내 본사로 송금돼 국내 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차그룹과 함께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한다.양사는 26일 현대차 대표 장재훈 사장, LG에너지솔루션 대표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로 전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이자 핵심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공장 설립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대전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 이라고 밝혔다.L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위해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개발금을 지원하는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은 차량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적용가능한 솔루션 또는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급성장하는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특화 서비스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