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대구광역시와 전북특별자치도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지역 소재 데이터 중소·새싹기업 등의 가명정보 활용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권역별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구축해왔다. 현재 총 5개 지역(서울·강원·부산·인천·대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대구·전북에도 추가 구축이 확정됐다.이번 공모는 국비 지원 없이 순지방비로 구축이 가능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지난해 역대급 세수 감소 영향으로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당초 계획보다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건전재정 원칙을 강조하며 법제화를 추진한 재정준칙도 스스로 지키지 못한 꼴이 됐다.내수 부진, 저출산·고령화 등 중장기 현안에 더해 산적한 민생토론회 정책들은 향후 재정을 더 압박할 수 있는 요인이다. 윤석열 정부의 일관된 감세 기조로 재정 건전성은 요원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코로나19 재정지원 종료에도 재정수지 악화…세수감수 영향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2023 회계연도 국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기업들이 한국거래소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4일 코스피 상장 11개 업체는 한국거래소가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개최한 '기업 밸류업을 위한 대표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스피 상장 기업 11사를 대상으로 지난 2월 유관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및 향후 주요 추진 일정을 소개하고 기업의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참여 업체는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KT 최대주주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1%를 처분했다. 이에 현대자동차그룹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2일 KT는 국민연금공단이 288만4281주를 매각하며 자사 지분 7.51%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단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20일 KT의 종가(3만730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매도 규모는 1075억8368만원에 이른다.이번 거래로 국민연금의 KT 보유주식비율은 8.53%에서 7.51%로 바뀌었다. KT의 최대 지분 소유법인도 현대자동차가 됐다. 현대자동차는 2일 KT 지분의 7.89%를 갖고 있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KB금융그룹이 1인가구의 경제자립 및 노후관리를 위한 경제교육사업에 나선다.이번 경제교육의 주제는 1인 가구의 고립 해소,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으로 서울시와 함께 진행되며 KB금융그룹의 공익법인인 KB금융공익재단과, 서울경제진흥원,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한다.KB금융공익재단에서는 4월부터 ‘내 집 준비 설명서’, ‘꼭 알아야 할 금융 지식과 금융투자이론’, ‘쉽게 익히고 실천하는 소비지출관리’ 등 11개 주제로 31개의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KB금융공익재단은 이번 교육을 위해 약 4개월에 걸쳐 새로운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네이버 주가 때문에 굉장히 고통스럽습니다. 시장에 평가는 냉정하다고 보는데 제가 봤을 때 네이버는 혁신이 죽었습니다." "코로나 때 엔비디아와 네이버에 비슷한 금액을 투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수익률을 500%를 기록했고, 네이버는 상당히 유감스러운 수익률입니다. 네이버의 장기적인 성장 이론은 뭔가요?"26일 열린 네이버 주주총회에서는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들의 성토가 쏟아졌다. 이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이버는 이날 경기도 성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18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이전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주)오케이저축은행으로 대체됐다.변경사유는 '주주명부 확인에 따른 변경'으로 밝혀졌다. 변경 일자는 지난 2월 29일이며, 변경확인 일자는 지난 14일이다.변경 전 국민연금공단은 DGB금융지주의 주식 1352만5178주를 보유하고 있어 그 소유비율은 8.00%였다. 하지만 이번 변경으로 국민연금공단의 소유주식수는 1352만2943주로 줄어들어 소유비율은 7.99%로 감소했다.새로운 최대주주인 (주)오케이저축은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7년 만에 스튜어드십 코드를 개정한다. 14일 금융위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관련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중 기관투자자와 밀접히 관련된 스튜어드십 코드 반영,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민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우정사업본부 등 주요 연기금과 기관투자자 10개사,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ESG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스튜
지난 1월 부가가치세를 중심으로 세수가 늘면서 나라살림이 1년 전보다 소폭 개선됐다.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 국세 수입은 45조9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조원 증가했다.예산 대비 진도율은 12.5%로 1년 전보다 1.8%포인트(p) 증가했다.세목별로 소득세가 6000억원 더 걷혔다. 취업자 수가 늘고 금리 상승 등 영향이다.부가가치세 수입은 2조3000억원 늘었다. 작년 4분기 민간 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영향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다만 법인세는 9월 결산법인 환급액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미래에셋증권 분당WM은 3월 13일부터 5월 8일까지 ‘2024 VIP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고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총 7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로 다양한 주제와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미래에셋증권 분당WM 세미나홀(미라클홀)에서 개최된다. 좌석 수가 제한된 관계로 주제별 선착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첫 번째 회차인 3월 13일에는 ‘미래에셋증권 대표 애널리스트에게 듣는 2024 주식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당사 대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 등이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및 자본시장 선진화 일환으로 상장사들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스스로 세워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및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중장기 지원 체계 수립 등도 추진된다.26일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1층 컨퍼런스홀에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정지헌 한국거래소 상무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2023년말 기준 시가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앱 보안기업 스패로우가 자사 보안 테스트 도구 3종이 공공 조달 부문에서 2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패로우는 '스패로우 SAST', '스패로우 DAST', '스패로우 SCA'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모두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패로우는 해당 제품을 바탕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 국민연금공단,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에 제품을 공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소프트웨어의 안전성을 높이고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1일 국민의 행복한 노후준비 지원을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체국보험과 국민연금공단의 노후준비서비스 사업을 연계하여 국민의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 및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는 것이 우정사업본부 측 설명이다. 협약 내용은 ▲우정사업본부 직원 및 우체국FC(Financial Consultant․보험설계사) 대상 노후준비서비스 제공 ▲국민 노후준비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활성화 및 양 기관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투자협회(금투협)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 네 번째,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에서 발표된 자본시장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환영과 기대의 뜻을 18일 밝혔다. 제도 개선 방안에는 ▲주식 관련 세제정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지원 강화 등 국민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세제 개선 방안 ▲소액주주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운영 등 투자자 친화적 자본시장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자본시장 공정성 제고를 위한 불법 공매도 근절, 불공정거래 감시·제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네이버를 위장한 악성 도메인이 335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기업 로그프레소는 12일 자사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월간 리포트(CTI)'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리포트에는 포털, 언론사, 기업을 위장한 악성 도메인 리스트가 포함됐다. 로그프레소는 악성 도메인을 수집한 내용을 바탕으로 업종별 위장 대상을 분류했다.업종별 분류에서 기업이 69%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언론사, 3위는 정부기관 순으로 뒤를 이었다.특히 지난해 12월에 비해 언론사 비중이 높아졌다. 언론사를 사칭하는 악성 유사 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SK스퀘어가 9일 한국경제신문 등에서 보도된 11번가 매각 관련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발표했다. 해당 공시는 아직 미확정 사항이며, SK스퀘어의 종속회사인 11번가의 재무적 투자자(FI)가 동반매도요구권으로 추진 중인 사항이라고 밝혔다. 동반매도요구권 행사는 FI가 SK스퀘어의 11번가 지분까지 포함해 매각을 진행하는 방법이다.공시에서는 매각 금액과 조건 등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SK스퀘어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데이터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이하 ‘데이터산업법’) 제11조에 따른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산업법에 따라 과기정통부 장관과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대책 등 지정 기준이 충족됐다는 것이 인정되는 경우,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구역으로, 민감한 미개방데이터의 유출 우려를 해소하며 양질의 데이터 분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정부의 지출을 구속력 있게 제어할 '재정준칙' 도입이 또 무산됐다.저출생·고령화로 재정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대로라면 50년 뒤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2배에 달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2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재정준칙 도입을 담은 법안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재정준칙은 나랏빚이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매해 나라살림의 적자 규모를 제한하는 일종의 규율이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에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수지를 차감한 값인 관리재정수지를 지표로 삼는다.관리재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올해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국내외 연금 부정수급자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공단은 2021년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국민연금 수급권 확인' 시스템을 고도화해 올초부터 해외 거주중인 연금 부정수급 사례를 파악하는데 본격 활용할 예정이다.출시 당시 수급권 확인 시스템은 연금 수급자 신원을 확인하는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착수한 고도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상반기부터는 국내외 연금 부정수급자를 파악하는 데 확대 사용될 전망이다.공단은 연금이 오지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급자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SK그룹이 11번가 콜옵션(재무적투자자들이 보유한 지분을 사갈 권리)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11번가의 운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이 어려워진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까지 얼어붙어 앞날을 예측하기 힘들어졌다는 관측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11번가 지분 18.18%를 다시 사들이는 방식의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SK스퀘어 콜옵션 행사 만료 기한은 12월 4일까지다.SK스퀘어가 콜옵션을 포기함에 따라 FI는 동반매도요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