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금액을 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는 최근 콘텐츠 분야에서 다양한 상품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통적인 렌탈 상품과 뿐만 아니라 셔츠, 양말, 꽃 등 다양한 구독서비스 모델이 출현하고 있다. 신문, 우유를 정기배송 받는 것처럼 일정 금액의 구독료를 내면 필요한 만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생선회도 정기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나타났다. 수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해물잡는남자(대표 현승협, 이하 해잡남)는 지난 2월초 국내 처음으로 월 정기
[이병희 기자] 부동산과 IT의 만남으로 불리는 프롭테크 기업이 최근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프롭테크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요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투데이가 이달 29일 개최하는 ‘프롭테크 사례 및 시장진입 전략 세미나’에 참가하는 전문가들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프롭테크 비즈니스 성공 요소로 협업과 규제완화를 꼽았다. 김병윤 집닥 팀장은 “프롭테크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서는 이해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서로의 이해가 쌓이면 프롭테크 관련 서비스의 편의성을 경험한 고객
[이병희 기자] “부동산 시장은 특유의 폐쇄적인 성격 때문에 새로운 트렌드나 기술을 보수적으로 대하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다방처럼 부동산 매물을 중개하는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조차 자리를 잡는 데 시간이 꽤 소요됐다. 그렇지만 이러한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부동산 시장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박성민 스테이션3 사업마케팅 본부장(CMO)는 오는 29일 한국기술센터 16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프롭테크 비즈니스 세미나’를 앞둔 사전 인터뷰에서 프롭테크가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방을 운영하고
[이병희 기자] “올해는 금융권과 프롭테크 업계의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인공지능 부동산 솔루션 기업인 스페이스워크도 올해에만 NH농협은행, 우리은행 등 5대 금융권 중 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혜연 스페이스워크 사업총괄 이사는 오는 29일 선릉 한국기술센터 16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프롭테크 비즈니스 세미나’를 앞둔 사전 인터뷰에서 금융권과 프롭테크 업계와의 협업을 올해 주요 업계 이슈로 소개했다. 임 이사는 “빅밸류, 직방 등 많은 프롭테크 기업이 금융권과 적극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병희 기자] “프롭테크 영역에서는 건설사, 개발사 등 기존 기업들이 IT 서비스에 강점을 갖춘 프롭테크 기업과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전통산업과 신산업이 결합하는 형태로 부동산 시장의 판도가 많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 배우순 디스코(DISCO) 대표는 오는 29일 한국기술센터 16층 국제회의실(선릉역 도보 3분)에서 열리는 ‘프롭테크 비즈니스 세미나’를 앞둔 사전 인터뷰에서 “프롭테크 분야의 비즈니스 가능성이 높다”면서 “프롭테크가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대표는 부동산이 우리나라 자산 시장에
[이병희 기자]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 활용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데이터 분석 기반의 사용자경험 디자인(UXD)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UXD 사례와 전략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IT포털 데브멘토는 이달 26일 선릉 한국기술센터에서 스마트비즈랩과 공동으로 ‘데이터 분석 기반 UXD 실전 사례 및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효율적인 고객 데이터 활용을 위한 UXD 사례와 함께 실무적으로 업무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LG전자, 페르소나미디어 등 기업 규
[이병희 기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는 끝이 없다. RPA 성공은 주관부서하기 나름이다. RPA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은 임원의 성원을 받기도 했다.” 손현철 삼양홀딩스 디지털전략팀 과장은 최근 데브멘토 커뮤니티 데이에서 삼양그룹의 RPA 1차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며, RPA 성공을 위한 5가지 선결조건을 제시했다. 삼양그룹은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RPA 솔루션을 최근 3개월간 일부 업무에 도입한 결과 연간 2000여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그룹은 이를 전사 업무에 확산하기로 하고 2차
[이병희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는 학생창업팀 이카루스와 뮤팟이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 캠퍼스타운 피칭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서울시가 대학과 지역 간의 상생 및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주최한 ‘서울 캠퍼스타운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양대 학생 창업팀 뮤팟(대표 조혜림)과 이카루스(대표 조남석)는 각각 법인창업과 개인창업 부문에서 대회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뮤팟은 국내 최초 플러그인을 활용한 배경음악 사용 서비스를 개발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
[이병희 기자] 소비자들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소비를 선호하면서 전자상거래 산업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오프라인 유통 산업의 경우 저성장에 갇혀 있지만 온라인 거래는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식으로 거래되던 기업간거래(B2B) 유통이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거래액도 크게 늘고 있다. 사업자 전용 B2B 유통 플랫폼을 표방하는 ㈜엔에스아리아(대표 김미경)도 B2B 유통의 성공사례로 꼽을 만하다. 설립 2년도 안 돼 매출액이 500여억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베지테리언 전문 쇼핑몰 오픈 등 신규 시장 진
[이병희 기자] 삼양그룹이 약 3개월간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일부 업무에 도입한 결과 연간 2000여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손현철 삼양홀딩스 디지털혁신팀 과장은 24일 광화문 라온스페이스에서 열린 ‘데브멘토 커뮤니티 데이’에서 “삼양그룹 26명의 담당자가 연간 2000여 시간에 걸쳐 처리하던 업무를 RPA 도입을 통해 90% 이상 절감했다”면서 삼양그룹 RPA 도입 사례를 발표했다. 손현철 과장은 “삼양그룹 디지털 혁신 8대 과제 중 하나로 RPA 도입을 통한 업무 자동화가 들어 있다”면서 “RP
[이병희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양대, 서울숲에서 성동구청과 지역 내 창업기업, 주민들이 함께 하는 ‘창업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창업한마당은 창업기업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성동구청 도시재생 축제 현장에 마련된 플리마켓을 통해 청년창업기업들의 제품 판매, 투자기관과 전문가로부터 창업상담과 멘토링, 한양대의 차별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홍보 부스 등으로 구성해 운영됐다.기술 창업 노하우를 나누는 특별 강연에는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안경 렌즈를 개발해
[이병희 기자] “고객의 기호를 분석해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어떤 유형의 구독 서비스에 있어서도 가치를 갖는다. 앞으로 고객에 대한 더 세부적인 데이터 분석이 이뤄지면서 구독 비즈니스가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임일 연세대학교 교수는 최근 데브멘토의 구독경제 세미나에서 구독 비즈니스 가치의 핵심은 고객 데이터 분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임 교수는 이어 “구독 서비스는 종류가 다양하며 각각 매우 다른 성격을 갖는다”면서 “우리가 하려는 구독서비스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핵심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이병희 기자] 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는 KB증권의 비즈포털(Biz Portal)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KB증권은 콘텐츠 리사이클링 및 ‘원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 체계 수립을 목표로 날리지큐브의 업무포털 솔루션 ‘케이큐브(KCUBE) EP’를 기반으로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상품 콘텐츠를 비즈포털에 통합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게 구현했다.날리지큐브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상품 콘텐츠 연결 및 통합 관리 ▲업무매뉴얼 구축 ▲ 다채널 콘텐츠 활용을 위한 API 개발 ▲상품검색 개선 작업 등을
[이병희 기자] 일정 금액을 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통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렌탈 상품과 다르게 생각지도 못했던 셔츠, 양말, 꽃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 모델이 나타나고 있다.임일 연세대학교 교수는 최근 데브멘토의 구독경제 세미나에서 구독경제의 4가지 유형에 대해 소개했다. 임일 교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는데, 서비스의 공통점은 일정한 금액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이병희 기자]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들의 지향점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MaaS ; Mobility as a Service)가 초기 형태지만 구현되기 시작하면서 모빌리티 플랫폼을 표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 소장은 9월 3일 열리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빌리티 인사이트 2019’ 행사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증가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이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 기술과 경제 사회적인 관점에서 설명했다. 이 소장이 첫 번째 소개한 기술적인 과제로는 사용자와 차량의 정확
[이병희 기자] “국내 모빌리티 산업에서 최근 동향으로 주목할 만한 것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승차공유, 자율주행차 등 3가지를 꼽을 수 있다.”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위원은 9월 3일 열리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빌리티 인사이트 2019’ 행사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최근 주목할 만한 트렌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차 위원이 꼽은 첫 번째 이슈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버드와 라임, 그리고 로컬 업체들이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에 2
[이병희 기자] “모빌리티는 전통적인 업종 간 경계의 붕괴에서 파생되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산업적인 측면에서 사회적 수용성과 기존 산업 종사자들과의 합의, 사용자경험의 중요성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봐야 한다.”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위원은 9월 3일 열리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빌리티 인사이트 2019’ 행사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산업적인 측면에서 모빌리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차 위원은 이에 앞서 “모빌리티는 인간과 사물 등의 물리적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수단들의 제품과 서비스 연구개발, 사용자 경
[이병희 기자] “2000년대 인터넷, 2010년대 스마트폰이 혁신의 중심에 있었다면, 2020년대에는 모빌리티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전문가들도 디지털 전환 혹은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으로 모빌리티를 꼽고 있다.”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 소장은 9월 3일 열리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빌리티 인사이트 2019’ 행사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모빌리티 비즈니스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이 소장은 “모빌리티는 그 동안 불편함과 비효율이 많았던 영역이니만큼 앞으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그 가운데
[이병희 기자] 우버, 그랩 등 최근 몇 년 사이 세계적으로 유니콘 스타트업의 상당수가 모빌리티 관련 기업이라고 부각되면서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빌리티가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과 관련 비즈니스와 서비스가 잇달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최근 발표한 ‘모빌리티 신산업 동향 및 쟁점, 그리고 정부의 역할’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새롭게 나오고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의 유형과 사례에 대해 알 수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보고서에서 모빌리티에 대한 정의를 내
[이병희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5일(현지 시각)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이하 멘토단) 3기 위촉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멘토단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31명의 한양대학교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한양대는 특히 멘토단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주요 영역 뿐 아니라 투자, 법률,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