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전동화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11조원 규모 투자를 감행하는 한편, 수소·자율주행·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로보틱스·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 사업도 추진한다.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대상 ‘2023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새로운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 대표(사장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칩이 그 주인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5나노미터(㎚) 공정을 통해 미국 암바렐라의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생산하게 된 반도체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용 시스템온칩(SoC) 'CV3-AD685'다. 이 제품은 암바렐라 차세대 AI엔진을 탑재해 카메라와 레이다로 입력된 운전 상황을 스스로 판단,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암바렐라는 미국의 AI 반도체, 디스플레이 솔루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 Automotive)이 4일(현지시간) 올 3분기 7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분기별 총 생산량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지난해 약 1000대, 올해 1분기 약 2000대의 양산 실적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괄몰할 만한 성장이다. 리비안, 제2의 테슬라 되나? 누적 양산량 1만4000대 넘었다리바인은 올 3분기 동안 일리노이 공장에서 총 7363대의 전기차를 생산했고 이중 6584대를 사전 예약 고객에게 인도했다. 양산 차종은 R1T 전기 픽업트럭과 R1S 전기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미국 승차 공유 기업인 우버(Uber)가 현대차·앱티브 합작사 모셔널(Motional)의 아이오닉5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도입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 아이오닉5 전기차를 바탕으로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조된 해당 차량은 우버 차량 호출 및 배달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우버는 모셔널과 제휴를 통해 10년간 자율주행 로보택시 대여 계약을 체결했다.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올 4분기부터 승객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다. 서비스 지역 역시 미국 전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차량을 배치,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추진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이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일단락됐다. 매각설이 불거진 지 2개월여 만이다. 이제 구성원 간 신뢰 회복 등이 과제로 남았다.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갈등 일단락..."신뢰 회복 과제"이정대 카카오모빌리티 분회 스태프는 카카오의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검토 중단 발표 후 "매각 철회 이후 남은 과제들이 많다"며 "가깝게는 임직원(크루)과 경영진 간 신뢰를 회복하는 것부터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하고 정당하게 평가받으며 합당한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업체 앱티브의 합작사 모셔널은 미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이오닉 5 자율주행 로보택시 '카 헤일링'(차량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아이오닉 5 로보택시에는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다. 자율주행 레벨 4단계는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판단해 운전하고,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을 뜻한다.이번 서비스로 모셔널의 아이오닉5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는 리프트의 서비스망에 도입되는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수도권 심야시간에 택시를 잡아타기 어려운 '택시 대란' 해결을 위한 탄력요금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문제 해결이 시급하단 공감대가 있지만 오히려 특정 시간대에 공급이 몰릴 수 있단 반론도 제기된다. 택시 대란 해법 될까?...심야 한정 탄력요금제 '갑론을박'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심야 택시난 해소를 위한 플랫폼 택시 탄력요금제 도입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심야시간대를 중심으로 요금(운임·호출료 등)을 탄력적으로 매겨 실제 운행을 늘릴 유인책을 마련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1076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미국 자동차 기술 공급 업체 앱티브(Aptiv)를 비롯해 독일 자동차 부품공급사인 ZF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이밖에 엘에스에스PE, 케이클라비스, 타임폴리오, 엔베스터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앱티브와 스트라드비젼은 ADAS 및 자율주행 인식 기술 고도화와 관련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갈 예정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KG그룹과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의 인수·합병(M&A) 시도가 무산된 이후 다시 한번 회생의 기회를 잡게 됐다. KG-파빌리온PE 컨소시엄, 쌍용차 인수 예정자로 선정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13일 쌍용차 인수예정자를 KG그룹과 사모펀드 파빌리온PE 컨소시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배경에는 풍부한 자금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쌍용차 인수전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승차 공유 기업 우버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차와 로봇을 활용한 음식 배달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16일(현지시간) 우버는 승차 공유·음식 배달(우버이츠) 서비스와 관련한 최신 업데이트를 선보이는 연례행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율주행차와 로봇을 활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LA 서부에 위치한 해안 도시)와 웨스트 할리우드 2개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두 서비스 모두 관리자(사람)의 모니터링 하에 제공되기 때문에 대규모 운영까진 시간이 더 걸릴 것이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2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 17개를 수상했다.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 닷(Red Dot Award),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1954년부터 매년 다양한 부문의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올해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는 △제품(Product) △프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자동차 시장에서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함에 따라 관련 업계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 자동차 제조사들에 이어 자동차 부품 업체인 앱티브도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앱티브는 자동차 산업에서 자율주행 및 전기화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지는 상황에 맞춰 상품군을 다양화하기 위해 제조, 자동차, 항공, 국방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특기로 하는 윈드리버를 43억달러 규모에 인수하기로 했다.이번 인수는 앱티브가 2017년 델피 테크놀로지스에서 분사한 이후 진행한 역대 최대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1 HMG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주요 연사를 공개했다. 2021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11월 10~11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현대차그룹 내외부 개발자들과 생생한 연구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의 여정(Journey for Smart Mobility Solution)’이다.먼저,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오프닝 연설을 맡아 현대차그룹의 연구 및 기술개발 현황과 방향성을 소개한다. “현대차그룹은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정의선 회장은 코로나19, 차량용 반도체 부족의 악조건 속에서도 1년 동안 현대차그룹을 엄청나게 변화시켰다.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수소경제 등을 4대 신사업을 내세운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며 '미래형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특히 로보틱스와 수소경제 분야의 도약은 눈부시다.정의선 회장은 취임 후 첫 대규모 인수합병(M&A) 기업으로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선택했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4족 보행로봇 스팟, 연구용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그리고 창고작업용 로봇 스테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지난 한 주간 국내외 모빌리티 주요 이슈는 애플카와 현대차의 전동 및 수소화 전략이 핵심을 이뤘다. 특히 올초 애플-현대 제휴설 이후 가장 많은 애플카 관련 소식이 쏟아지기도 했다. 일단, 애플이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를 오는 2024년 즈음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식은 기정사실화된 모습이다. 미국 월가의 투자회사 번스타인이 최근 투자 보고서를 통해 애플 전기차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분석했다. 시장의 기대대로 2025년 애플이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를 출시한다면, 5년 후인 2030년까지 총 150만대를 판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모셔널과 함께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개발한 로보택시(이하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현대차그룹은 31일(한국시각) 아이오닉 5 로보택시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9월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1 IAA 모빌리티’에서 차량의 실물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로보택시 개발을 위해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앱티브(Aptiv)와의 자율주행 합작법인인 모셔널(Motional)과 협력하고, 공동 개발한 자율주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1조달러 규모 인프라 예산안이 통과함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전기차 사업 계획을 잇따라 밝히며 판이 커지고 있다. 美 전기차 보조금 상향 추진... 테슬라, GM 볼트 수혜 전망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이 7500달러(약 870만원) 규모 연방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전기차 가격 상한선을 4만달러로 설정하는 결의안 채택을 승인했다고 전했다.연방 세금 공제는 일종의 전기차 보조금으로
■ 美 1조달러 인프라 예산안 통과, ICT 수혜주는 어디?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1조달러 규모의 대규모 인프라 예산안이 11일 미국 상원에서 통과됨에 따라 IT과 전기차, 보안 분야에 대한 투자 기대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최대 1조2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인프라 투자 예산안은 일반 산업기반 시설 투자뿐만 아니라 광대역망, 전기차, 보안 등 IT 인프라 확충에도 대규모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예산안 내용 중 750억달러, 약 86조5000억원이 광대역망과 사이버 보안, 전기차 충전기 투자에 할당돼 있다는 점이다.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현대차와 앱티브의 40억달러 합작 투자를 통해 탄생한 자율주행 전문기업 모셔널(Motional)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도심 공공도로에서 로보택시 시험주행을 본격 진행한다.1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모셔널은 최근 캘리포니아 교통국 승인을 얻어 본격적인 로보택시 시험주행을 펼친다고 밝혔다. 모셔널은 현재 보스턴과 라스베이거스, 피츠버그, 싱가포르에서 자율주행차량 시험주행을 진행하고 있지만, 미국 LA 지역에서 로보택시 사업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보택시는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블랙베리(BlackBerry Limited)는 현재 블랙베리 QNX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 대수가 올 2분기를 기준으로 전 세계 1억95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00만대 늘어난 수량이다.블랙베리는 안전성이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업체다. 앱티브, BMW, 보쉬, 포드, GM, 혼다, 메르세데스 벤츠, 도요타, 폭스바겐 등 업계 대표 자동차 업체들이 블랙베리 QNX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블랙베리 QNX 적용 대상은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는 운전자 보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