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6일 독일 소재 글로벌 고압 송전망 부품 제조사 트렌치 그룹(Trench Group) 인수합병(M&A) 거래에 인수금융 제공 대표 주관사로 거래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트렌치 금융 인수금융에 한국계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표주관사 지위를 확보했다. 글로벌 바이아웃 사모펀드 트라이톤 파트너스(Triton Partners)을 자금 지원해 전체 인수금융 중 약 5000만유로(약 73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회사는 그동안 "국내 기관의 접근이 사실상 어렵다고 여겨졌던 해외
■ 아마존, 오픈AI 대항마 앤트로픽에 27억5000만달러 추가 투자...누적 40억달러아마존이 생성형 AI 시장애서 지분 확대를 위해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추가로 27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30년 전 창업 이후 최대 규모 외부 투자라고 CNBC가 27일 (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아마존은 1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앤트로픽에 대한 누적 투자 규모가 40억달러 규모로 늘어나는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투자한 130억달러 규모에는 못미치지만 상당한 투자다.앤트로픽은 생성형 AI 시장에서 오픈AI와 경쟁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게임사들이 인수합병(M&A)과 함께 투자를 통한 지적재산권(IP) 확보를 통해 성장 돌파구를 찾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부터 M&A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부터 M&A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지난해 전 세계 게임사 350곳을 대상으로 검토하며 미팅(회의)을 진행했고, 올해는 그런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M&A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다양한 IP를 확보해 신작을 출시하는 '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현대오토에버가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주주총회 발표문을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조직 전반 체질을 개선하고 SW 기술 및 품질 강화와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차그룹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SW 생태계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LG전자가 인수합병(M&A)을 통해 B2B, 플랫폼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조주완 LG전자 CEO는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CEO는 주총 중 질의로 받은 회사 M&A 계획에 대해 "조인트벤처(JV)나 M&A에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며 "최근 지분 투자 정도로 이야기되고 있다"고 말했다.M&A 분야는 인접 산업군으로, 조 CEO는 "우리가 신성장 동력으로 가진 플랫폼, B2B(기업간거래)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열린 LG전자 주총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CEO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이 뉴욕증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급등해 트럼프 전 대통령 재산이 1.5배 불어났다고 CNN 등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트루스 소셜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그룹(TMTG)은 이날 기업인수목적회사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과의 합병 관련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기업인수목적회사란 비상장 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회사다. 우회 상장을 통해 이날부터 트루스 소셜 주식이 된 DWAC 주가가
■ 삼성전자, 하이 NA-EUV 장비 없이 2나노 공정 도입할 듯...대안은?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에 하이(High) NA-EUV 장비 대신 기존 설비와 기술을 적용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기존 장비로도 점진적인 성능 개선이 가능해 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인텔 파운드리는 ASML로부터 최초 생산되는 6대의 하이 NA-EUV 장비를 선공급 받는다. 이미 1대는 미국 인텔파운드리 오레곤주의 인텔 D1X 팹으로 배송을 마쳤다. 하이 NA-EUV 장비는 인텔파운드리 핵심 전략 설비다.삼성전자의 경우 2나노 이하 공정에 필수인 하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업체 간 인수합병(M&A)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대형 보안 전문 업체들이 특정 분야에서 주특기를 가진 보안 스타트업들 인수에 적극적이다.시큐리티위크가 진행한 분석에 따르면 2월에만 보안 관련 인수합병 건수가 27개에 달했다. 3월 들어서도 열기는 이어지는 분위기다.우선 데이터 보안 전문 업체 코히시티(Cohesity)는 베티타스 데이터 보호 사업 부문을 3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양사 통합 법인은 베리타스 넷백업, 넷백업 어플라이언스, 알타 데이터 보호 제품뿐만 아니라 코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인 하시코프가 매각을 포함한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하시코프는 최근 몇개월 간 금융 자문사들과 잠재적인 인수자들을 평가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산업 플레이어들과는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하시코프 주가는 장 마감 후 16% 상승했다. 하시코프 주가는 지난 1년 간 11% 하락했고 현재 시가 총액은 53억달러 규모다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전날 신규 법인 더블유씨앤씨(DoubleU C&C)를 설립하고 K-팝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IR에서 더블유게임즈는 더블유씨앤씨를 통해 글로벌 콘서트와 팬덤 플랫폼 등 케이팝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일본 시장에서 국내 아티스트에 대한 공연과 온·오프라인 팬미팅에 대한 수요는 높은 반면 주요 연예기획사를 제외하고는 아티스트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스라엘 클라우드 보안 업체 위즈(Wiz)가 현지 보안 스타트업 젬 시큐리티(Gem Security)를 3억5000만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젬 시큐리티는 CDR(Cloud Detection and Response) 플랫폼이 주특기로 지금까지 34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젬 시큐리티는 위즈가 지금까지 진행한 가장 큰 규모 인수합병(M&A)이다. 위즈는 지난해 12월 회사 첫 M&A로 개발 환경 생성 및 공유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스타트업인 래프트(Raftt)를 인수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AI를 겨냥한 경쟁사들의 거대언어모델(LLM) 추격전에 가속도가 붙었다. 추격자들의 견제 속에서도 여전히 오픈AI가 주도하는 LLM 판세에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구글이 오픈AI GPT-4를 정조준한 신형 LLM 제미나이 시리즈를 선보인데 이어 오픈AI 출신들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클로드3 시리즈를 공개했다. 앤트로픽을 클로드3 최상위 버전의 경우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들에서 구글 제미나이와 오픈AI GPT-4를 능가한다고 강조하고 있다.ㆍ구글 이어 앤트로픽 신형 LLM 대공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벤처투자에서 실시하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사이버 보안 펀드’ 투자 운용사를 4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공식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펀드 조성 첫 해인 올해에는, 정부가 200억원을 모태펀드에 출자해 총 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2027년까지 4년간 출자를 통해 총 1300억원 규모 이상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이버 보안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주목적 투자 대상을 인공지능(AI), 제로트러스트 등 사이버 보안 기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해 4월 출범한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 발전전략(가칭)’을 3월 중순경 발표할 예정이다. 초점은 방송·미디어 규제 개선(완화) 및 펀드 운영/조세(세액 공제)지원/글로벌 진출 지원 등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일 방송통신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가 이달 중순경 장관급 회의를 열고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 발전전략을 내놓는다.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 민간 위원들이 지난해 10월 27일,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에 남기천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최승재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최종후보로 추천했다.우리금융그룹은 올해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 원년’으로 삼고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작년 5000억원 자본확충에 이어 향후 증권사 인수합병을 통해 중대형 증권사로 변신을, 우리자산운용은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 합병을 완료하며 자산운용업권 강자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우리금융 자추위는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인베스터유나이티드 및 관계 금융사와 ‘지속 가능한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인베스터유나이티드는 인수합병(M&A)·투자 등에 대한 경영 자문 및 기업 구조조정 전문 기업이다. 관계 금융사로는 흥국저축은행·오투저축은행 등이 있다.지난 28일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는 반영은 인베스터유나이티드 대표, 최병진 흥국저축은행 대표, 이홍보 오투저축은행 대표,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 등 각 사 경영진이 참석했다.각 사는 이번 MOU를 통해 ▲부동산 금융 ▲기업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시장에서 빅테크 기업들 점유율이 커지면서 이들 기업을 향한 반독점 규제 당국의 레이더망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유럽의 행보가 주목된다.유럽연합 규제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들이 자사와 경쟁하는 보안 소프트웨어 구입을 막았는지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U 당국의 이같은 행보는 빠르게 성장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비즈니스, 제품 번들링 전략에 대해 정책 담당자들이, 특히 EU 조사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ㆍEU,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솔루션 번들 전략 반경쟁 조사 착수EU 당국은 마이크
■ 미 의회 의원들, 강제 노동 위반 리스트에 테무 추가 요구...수입 금지 추진미국 의회 다수 의원들이 중국에 기반한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에서 판매되는 상품들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급 업체들을 상대로 강제 노동에 대한 조치를 충분히 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이 내부 논의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블레인 룻크메이어(Blaine Luetkemeyer) 공화당 의원을 포함해 중국에 비판적인 이들은 최근 몇 주 동안 국토안보부 등과 같은 기관들에 테무를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글로벌 테크기업들 간 인수합병(M&A)으로 번들 전략이 강화되면서 IT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기업 CIO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VM웨어를 인수한 브로드컴이 대표적인 사례다. 브로드컴은 VM웨어 인수 이후 160개 이상 개별 제품들을 통폐합하고 2개 주요 번들 상품으로 재편했다.브로드컴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부문은 새 번들 상품은 보다 많은 기능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란 입장이지만 일부 CIO들은 실제로 모든 기능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의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소식이다.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주식 시장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기업들의 인수 여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투자자들은 기업들에 성장 강화 압력을 불어넣고 있다.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의 주요 중개 자회사 글로벌 M&A 책임자인 키요타 아키라는 "올해는 일본의 M&A 시대가 열린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거래 수와 규모 모두에서 상당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