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실적 부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흥행 신작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12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N2K(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가운데 일본에 상장한 넥슨을 제외한 4개사 중 카카오게임즈만이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최근 한 달 기준)치는 매출 414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39%, 87.0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게임업계가 저작권 침해, 이용자 집단 소송 등 연이은 법적 공방에 몸살을 앓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대만 지혜재산및상업법원에도 저작권법 및 공평교역법 위반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한 롬(ROM)이 자가 대표작인 '리니지W'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엔씨소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대만 지혜재산및상업법원에도 저작권법 및 공평교역법 위반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한 롬(ROM)이 당사의 대표작인 '리니지W'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엔씨소프트는 "롬의 ▲게임 콘셉트 ▲주요 콘텐츠 ▲아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연출 등에서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에서 3N2K(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를 거쳐 NK(넥슨·크래프톤)로 재편되고 있다. 업계 전반으로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가 업체 간 희비를 가르는 모양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한 3N2K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폭이 증가한 게임사는 넥슨과 크래프톤뿐이다. 두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이 견조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넥슨의 경우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3조9323억원,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경영 효율화 기조를 상반기에도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반기에는 이를 포함한 신작들의 출시 성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저희가 비용 절감을 많이 진행했고 지금 비용 절감이 사실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올해 많은 부분에서 추가적인 비용 절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경영효율화는 지난해부터 진행했고 올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신작 성과가 반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798억원으로 30.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139억원으로 50.9% 감소했다.회사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모바일 게임 매출 하향 안정화로 인한 매출 및 이익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1497억원, 아시아 3499억원, 북미·유럽 1358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445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3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게임업계가 다음달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작 흥행 여부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23일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최근 한 달 기준)치는 매출 6528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6% 감소가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이는 8분기 만에 흑자전환이다. 앞서 넷마블은 2022년 1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기존 게임들의 노후화에 따른 매출 하락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중국 게임들이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편중이 심한 국내 게임 시장에서 중국의 비 MMORPG 게임들이 매출 순위에 속속 이름을 올리며 빠르게 침투 중이다.17일 구글 게임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2위 버섯커 키우기를 비롯해 ▲4위 원신 ▲7위 라스트워: 서바이벌 ▲12위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등 4종의 중국 게임이 상위에 올라있다. 이들 게임의 공통점은 모두 비 MMORPG 장르라는 점이다. 버섯커 키우기의 방치형 장르부터 원신의 서브컬쳐, 전략게임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게임주 2등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1년 전 엔씨소프트가 약 5조원 차이로 앞서고 있었던 두 회사의 시총은 지난 8일 기준 넷마블이 역전했다. 현재 두 회사의 시총 격차는 크지 않지만 증권가의 전망은 넷마블이 조금 더 밝다는 평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날 종가 기준 5만8400원에 마감해 시총 5조197억원을 기록했다. 시총 9조9869억원의 크래프톤에 이은 게임주 2위다. 엔씨소프트는 22만4000원으로 마감해 시총 4조9177억원, 3위에 올랐다. 1년 전인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업계 '3N'으로 불리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나란히 새로운 공동대표를 선임하고 리더십을 재편했다. 새해 3사 모두 체질 개선의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새 리더십으로 어느 정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넷마블은 지난 3일 신임 각자 대표에 경영기획 담당 임원인 김병규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김병규 각자 대표 내정자는 권영식 사업총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오는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정식 선임된다.김 내정자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플랫폼·게임 업계가 인적 쇄신의 칼을 빼 들었다. 먼저 최고경영자(CEO)부터 바꾸는 분위기다. 사법 리스크, 내부 비위, 실적 악화 등 산적한 위기에 경영 전반을 쇄신하겠다는 계획인데 그 범위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못된다. 13일 카카오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대표로 내정했다. 정신아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카카오 첫 여성 대표로 40대 여성 경영인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최수연 네이버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더블유게임즈는 자사 소셜카지노 게임인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가 5년 연속 1억달러(약 1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는 최근 '2023년 전 세계 1억달러 클럽 모바일 게임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총 82개의 모바일 게임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매년 1억달러 이상의 인앱 구매 수익을 거뒀다.국내 개발사의 게임 중에는 엔씨소프트 '리니지M'과 '리니지2M',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컴투스 '서머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 시장에 불황이 지속되면서 게임사들이 장수 게임의 매출 안정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의 매출 의존도가 66%에 달한다. 올해 매출 1조3421억원 가운데 8830억원을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통해 얻은 것이다.문제는 이런 리니지 IP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특히 리니지W의 경우 지난해 9708억원의 수익을 거뒀지만, 올해는 3분기까지 3154억원의 수익에 그쳤다. 전 분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아닌 새로 도전하는 장르로 플레이어를 만나러 왔다. 변화하는 게임 시장에서 엔씨소프트가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김택진 대표가 이번 '지스타2023' 기간에 한 발언으로 엔씨소프트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실적 부진과 브랜드 이미지 하락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P2W(페이투윈)의 대명사가 된 '리니지'의 의존도를 줄이면서 실적과 이미지 회복을 동시에 이뤄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가 대표 지적재산권(IP)인 '리니지' 형제의 매출 감소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7일 출시하는 '쓰론앤리버티(TL)'를 필두로 한 다양한 신작과 함께 규모 있는 인수합병(M&A)을 통해 돌피구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9일 엔씨소프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31억원으로 30%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75.8% 감소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치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6%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31억원으로 30%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75.8%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764억원, 아시아 784억원, 북미·유럽 331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353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5%다.모바일 게임 매출은 2738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1196억원, '리니지W' 901억원, '리니지2M'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엔씨소프트가 웹젠 ‘R2M’이 자사의 게임 ‘리니지M’을 표절했다며 낸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그러나 웹젠은 저작권 침해가 인정받은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법원이 유사성은 인정했지만 게임 전체를 저작권 침해로 보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이에 양사 모두 항소를 제기할 예정으로 최종 결론이 나오기까지는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2M, 리니지M 모방 맞다” 판결...‘저작권 침해’ 인정은 못 받아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부장판사 김세용)는 지난 18일 엔씨소프트가 웹젠을 상대로 낸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엔씨소프트가 웹젠 게임 ‘R2M’이 자사의 ‘리니지M’을 표절했다며 제기한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이에 웹젠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부장판사 김세용)는 엔씨소프트가 웹젠을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중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웹젠)는 원고에게 10억원 및 이에 대한 이자를 2021년 6월29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 계산한 금액을 부담하라"며 "R2M 이름으로 제공되는 게임을 일반 사용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국내 게임 업계에 견고하던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2분기도 3N 중 넥슨만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독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시장 전망치 보다 낮은 성적표를 받으며 자존심을 구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3사 모두 하반기 신작에 승부를 걸고 있어 어떤 구도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파죽지세 넥슨...신작 흥행에 글로벌 매출 성장까지넥슨의 2분기 매출은 902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6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2% 증가한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매출 4402억원, 영업이익 353억원, 당기순이익 30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71%, 74% 감소한 수치다.지역별 매출은 한국 2851억원, 아시아 874억원, 북미•유럽 314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363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5%다.모바일 게임 매출은 2969억원이다. 게임별로는 ‘리니지M’ 1278억원, ‘리니지W’ 1028억원, ‘리니지2M’ 620억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