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와 전자·건설 분야 민간 기업이 손 잡고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 주택에 국제 표준이 적용된 지능형 홈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특히 세계 시장에도 통할 수 있는 지능형 홈 모델·서비스도 함께 개발한다는 목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능형 홈 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지금까지 우리나라 지능형 홈 업계에서는 건설·가전기업 등이 서로 다른 규격의 표준을 채택해 기기 간 호환이 어렵고 시장 형성이 제한돼왔다.그런데 지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마트홈은 지난 10여 년간 테크판에서 오랫동안 잠재력 있는 키워드로 통했지만 현실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보기는 여러모로 애매한 위치에 있다. 집에서 디지털 디지털 기기들을 연결하는 것이 어려운 숙제로 남아 있다 보니 사용자들은 여전히 스마트홈과 관련해 효과를 체감하기 힘든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스마트홈 기기들 간 상호 운용성 표준인 매터(Matter) 표준이 나오고 이를 지원하는 기기들도 올해 안에 실전에 투입되면서, 스마트홈을 둘러싼 최대 걸림돌이 해소될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공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선보여 화제가 된 인공지능(AI) 로봇 '볼리'. 아직 시제품 수준이지만 완성도 높은 기능과 디자인으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았다. 그렇다면 볼리는 언제쯤 상용화가 가능할까. 16일 업계에 따르면 볼리는 공 모양의 단순한 구조로 복잡한 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당장 시제품 생산은 무리가 없으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성능 문제로 대량 생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직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니뮤직이 지난달 1일 지니-엠넷닷컴 서비스 통합 후 한 달 동안 고객 이관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기존 엠넷닷컴의 유료고객 90% 이상이 자발적으로 통합플랫폼 지니로 이용 서비스를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니뮤직은 엠넷닷컴과의 서비스 통합 후 엠넷닷컴을 이용하던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엠넷닷컴에서 사용하던 아이디, 비밀번호, 음악 이용권 뿐만 아니라 개인별 플레이리스트까지 지니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이관 과정을 정교하게 설계했다. 서비스 통합을 앞두고 지난 7월 지니 앱 내의 ‘지니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구글이 15일(현지 시각) 미국서 열릴 하드웨어 행사에서 2017년형 구글홈 미니 후속작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14일(현지 시각)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이 스마트 홈 제품을 네스트에 등록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 새로운 스피커는 구글 네스트 미니라고 불리게 될 것이다. 네스트 미니의 사진은 현재 윈퓨쳐를 통해 유출됐다.원퓨처의 이미지를 보면, 네스트 미니는 테이블 위에 있을 때 홈 미니와 똑같아 보인다. 새로운 제품으로 보이는 특징은 바닥에서 나타난다. 첫 번째 모델의 마이크로 USB 포트와 달리 벽걸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지난 1월 국내 출시된 크롬캐스트 3세대, 직접 써봤다. 풀HD급 영상은 만족스럽고 조작법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해 5만원대 가격의 크롬캐스트는 '살 만하다'.구글코리아가 지난 1월 22일, 크롬캐스트 3세대를 국내 출시했다.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다양한 콘텐츠를 TV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다. 스마트폰에 표시되는 내용을 거울처럼 보여주는 미러링과 달리, 캐스팅은 캐스트 스크린과는 다른 내용을 보여줄 수 있다. 즉 TV화면엔 뽀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구글홈을 약 2주간 써봤다. 역시 최고 강점은 유튜브였다. 구글홈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스피커와 연동함과 동시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6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는 알림이 떴다. 단순 비교하긴 어렵지만 넷플릭스나 왓챠플레이 같은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OTT에서 1달 무료를 제공하는 것보다 훨씬 긴 기간이다. 속으로는 "6개월 동안 익숙해지면서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닐까" 두려움이 들기도 했다.유튜브 프리미엄의 가격은 7900원으로, 유튜브의 동영상을 광고 없이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지난 2분기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스피커 ‘구글홈’이 한국에 상륙했다. 이동통신사와 포털사가 국내 시장을 선점한 상태에서, 구글홈이 얼마나 확장성 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을 지가 관건이다. IT전문매체 엔가젯은 21일(현지 시간) 2018년 2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팔리는 스마트 스피커가 ‘구글홈 미니’라고 보도했다. 구글홈 미니는 지난 2분기 230만대가 팔리며, 2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 아마존의 에코 도트가 220만대로 그 뒤를 이었으며, 아마존 에코, 알리바바 티메일 지니,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2011년 애플이 아이폰4S에 시리를 처음 적용한 이후 아마존과 구글이 스피커 제품을 내놓으면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시장을 두고 글로벌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의 경우 각각 iOS·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모바일 양강 체제를 구성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아마존 알렉사와 마이크로소프트(MS) 코타나가 연동을 본격화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나 G전자, 네이버, SK텔레콤 등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이 앞으로 글로벌 또는 국내 기업과 서비스 연동이나 전략적 제휴를 맺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블록체인이 확률높은 승부수가 될 수 있을까? 일단 하드웨어 사업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모델을 접목하려는 시도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것 같다. 최근의 경우 프랑스 음성 비서 기술 스타트업 스닙스(Snips)는 암호화폐를 활용한 스마트 스피커 비즈니스를 준비중이고, 국내 업체인 아스테라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스마트 체중계를 개발하고 있다.스마트 스피커 업체 '스닙스'도 토큰 발행하는 이유스닙스 기기들은 기본적으로 아마존 에코나 구글 홈 등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구글
프랑스 음성 비서 기술 스타트업 스닙스(Snips)가 암호화폐를 활용한 스마트 스피커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스닙스는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한 자금 확보까지 추진한다.스닙스는 프라이버시가 강조된 음성 비서 기술 개발이 주특기. 스닙스 오픈소스 SDK를 내려받아 라즈베리파이, 마이크, 스피커를 연결하면 스마트 스피커 제작이 가능하다. 인터넷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쓸 수 있다. 스닙스와 제휴를 맺은 제조사들은 스닙스 음성 비서 기술을 자사 기기들에 탑재할 수 있다.스닙스는 소프트웨어를 넘어 음성 비서 기반 하드웨어
[디지털투데이 이재구 기자] 스마트스피커는 잊어라. 집안 벽이 스마트한 표면으로 바뀐다. 벽을 가볍게 두드리고 문지르고 그 앞에서 동작하는 것만으로도 집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은 방안에 사람이 있을 때 움직임을 감지하거나 전자기기의 켜짐이나 꺼짐을 감지해 전등밝기를 조절하고 웨어러블기기나 슈트를 착용했을 때 이를 추적하는 기능까지 갖췄다.NBC뉴스는 26일(현지시각) 카네기멜론대와 디즈니연구소의 최신 공동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은 스마트벽 개발 소식을 전했다. 연구원들은 이 기술을 ‘월(Wall++)’로 이름붙였다.
[디지털투데이 이재구 기자] 애플이 자사의 최신 스마트스피커인 ‘홈팟’ 주문량을 줄이고 있다. 판매저하에 따른 재고누적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홈팟은 당초 지난 12월 출시될 예정이었다가 지연 끝에 올해 2월에 첫 출시됐다.블룸버그,차이나타임스 등은 12일(현지시각) 중국 부품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이미 2분기 홈팟 출하 전망치를 50만대에서 20만대로 낮추면서 향후 수개월치 주문량도 줄였다고 보도했다.차이나타임스는 홈팟 제조업체 인벤텍 어셈블리 팩토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상층 리드 모듈 파운드리업체 루이, 케이블 공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음성으로 송금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구글은 자사의 송금 서비스 구글 페이와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연동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페이를 통한 개인간(P2P) 송금 음성명령 기능을 지원한다고 외신 더버지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로써 아이폰,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오케이 구글, 로렌에게 2달러 보내"라고 음성명령을 하면 자동으로 송금을 할 수 있다. 다만 구글 페이의 계정을 설정해야 한다. 만약 계정이 설정되어 있지 않을 경우 송금 요청 시 이에 대한 안내를 받게 된다.
[디지털투데이 이재구 기자] “시리 발표 다음날 잡스가 죽자 그들은 비전을 잃었다. 그들에겐 큰 그림이 없었다. 시리팀 리더는 회전문 인사로 이뤄졌으며 제품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비전이 없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제품에 대한 거대한 야망이 축소됐다. 시리 인수 후 일어난 집안싸움은 시리 공동창업자들을 합류 2년 만에 떠나게 만들었다. 애플은 시리기술이 완전히 숙성하기도 전에 이 기술을 아이폰4S에 넣기 위해 서둘렀다. 이는 결함있는 빌드를 계속해서 패치해 나갈지 아니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졌다...”전직 애플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올해 진행된 세계최대가전박람회 CES2018과 모바일월드콩그레스 MWC2018에서 인공지능(AI)이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그만큼 AI를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향후 더 많은 곳에 AI 기술이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한다.15일 IT 업계에 따르면 AI 플랫폼은 ▲모바일 ▲AI스피커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 모든 곳에 탑재될 전망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AI 기술이 모바일, AI 스피커에 집중되고 있으나 향후 로봇, IoT, 생채인식으로 확산될 전망이다.국내에서는 네이버, 카카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샐리야, 엄마한테 전화 좀 걸어줘”, “헤이 카카오, 동생한테 전화해”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인공지능(AI) 스피커로 대화하는 시대가 곧 도래할 전망이다. 어느새 국내 대표급 IT 기업으로 성장한 네이버는 이달 정관사업 목적에 새로운 사업을 추가, 카카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이를 염두해 두고 있다. 또한 1위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은 AI 스피커 인터넷전화 관련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AI 스피커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IT기업, 통신사는 향후 자사의 AI 스피커에 통화 기능을 추가할 전
[디지털투데이 이재구 기자]애플이 연내 보급형 스마트스피커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애플인사이더는 7일(현지시각) 대만 경제일보를 인용, 애플이 보다 저렴한 아이폰·아이패드·맥은 물론 가격을 낮춘 홈팟까지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경제일보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 보급형 홈팟은 올 하반기에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보급형 스마트스피커는 150~200달러(약 16만~21만4000원)에 팔릴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이 전혀 새로운 홈팟 하드웨어를 내놓을지 또는 349달러(약 37만원)로 책정된 홈팟 가격을 낮추게 될지는 이 보도만으로는 분명치
[디지털투데이 이재구 기자] 세계최대 스트리밍음악 공급업체인 스웨덴 스포티파이가 스마트스피커를 만든다고 포브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르면 이달말 뉴욕증시에 직상장 방식으로 10억달러(약 1조75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이며 실제로는 무려 230억달러(약 24조7000억원)의 가치를 가진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이런 스포티파이가 스마트스피커를 만들기로 한 배경에는 더 이상 물러나서도, 절대 무시해서도 안되는 피치 못할 속사정이 있다.기존 스마트스피커 진출업체들이 스포티파이의 스트리밍 고객과의 연결통로를 차
[디지털투데이 이재구 기자]아마존과 구글 간 스마트홈 패권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아마존이 구글 스마트홈사업부 네스트의 어떤 신제품도 더 이상 팔지 않기로 했다. 네스트가 만든 실내 온도조절기(써모스탯)나 보안용 기기 네스트 시큐어 같은 제품들을 더 이상 아마존 사이트에서 구경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네스트도 모든 제품을 팔지 않는다면 물건을 빼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비즈니스인사이더는 3일 수많은 네스트의 스마트홈 기기들을 팔아온 아마존이 재고물량이 소진되는 대로 더 이상 네스트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