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규제 확대보다는 국내 기업과 동일한 수준의 책임성,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현행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중국 이커머스 공습, 소비자 및 소상공인 보호 방안’ 세미나를 21일 오전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토파즈룸에서 개최했다. 박성호 인기협 회장은 환영사에서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공세 속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 논의가 필요하다”며 “다만, 섣부르게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를 앞두고 법안 통과를 위한 국회 본 회의가 최소 한 차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계류 중인 법안 등에 관심이 쏠린다. 국회 과방위는 최근까지 알뜰폰 도매대가 제공, 누누TV 방지법, 데이터센터 안전의무 강화, 메타버스 진흥법 등 주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인공지능(AI) 기본법·망이용대가법·디지털포용법·플랫폼자율규제법 등이 계류 중에 있다. 특히 AI 기본법과 망이용대가법 등은 여야 7명 이상 의원이 발의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옛 미디어혁신위원회)가 지난 17일 본격 출범했다. 위원장은 성낙인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와 한덕수 국무총리다. (관련기사/[단독]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 위원장에 성낙인 교수)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과 ‘K-콘텐츠의 전 세계 확산’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국정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범정부 차원의 종합발전전략 마련을 위해 민·관 합동의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미디어·콘텐츠업계는 산업 성장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옛 미디어혁신위원회)가 오는 17일 출범하는 가운데, 위원장에 성낙인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를 확정했다. 성낙인 교수 외에 학계, 산업계 등에서 14명의 민간위원도 구성 완료했다.여기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성낙인 교수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국무조정실장 등이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다.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출범식과 함께 킥오프 미팅을 가진다. 미디어·콘텐츠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옛 미디어혁신위원회)가 다음달 17일 출범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원래 4월 10일 계획이었지만 일주일 정도 연기됐다. 4월 17일에서 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지난 17일 국무조정실에서 국무총리훈령을 통해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마련한 가운데, 지원단장은 국무조정실의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 공무원이 선정된다. 국무조정실장이 지명하는 방식이다.위원회는 위원장 2명을 포함해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위원장 1명은 국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메타버스’ 생태계 및 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자율규제 시스템을 정착시키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선허용-후규제’를 원칙으로 하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체계를 구축한다는 방향 아래 ▲민간 중심의 자율규제, ▲초기 단계인 산업 여건을 고려한 최소규제, ▲기술·서비스의 발전을 저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규제혁신 등을 추진한다.메타버스의 본격적인 산업 정착에 앞서 선제적으로 규제를 혁신한다는 목표로 메타버스의 게임규제 적용 여부, NFT(대체불가토큰)의 가상자산 인정 여부, 메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는 민간 차원의 ‘미디어법제위원회’를 구성한다. ‘미디어법제위원회’는 2023년 상반기 중 일차적으로 법안의 골자를 마련해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디어법제위원회는 민간 미디어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가위원회와 법제화 실무를 담당할 법조인들을 중심으로 한 실무위원회로 구성된다. 의장은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협회는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가 국내 시장을 꾸준히 잠식해 나가는 가운데 국내 사업자의 자율성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규제 혁신 차원에서 방송사의 소유·겸영, 승인 등의 규제를 크게 완화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미디어 업계의 인수합병(M&A)이 활성화되고 투자 촉진이 확대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및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돼 오는 1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20여년간 엄격한 규제의 틀을 유지하고 있는 유료방송 시장의 낡은 규제를 혁신해 투자활력을 제고하고 민간 자율성을 확대해 창의와 책
[디지털투데에 백연식 기자] 중소 케이블TV(개별SO)가 제20대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유료방송 시장 내 불공정행위 근절과 콘텐츠 사용료 정률제 도입을 건의했다.전국개별SO발전연합회는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와 간담회를 개최해 IPTV 3사 불공정행위 근절을 촉구했다. 고가 통신요금제에 저가 인터넷·방송을 결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과도한 경품·할인을 제공한다는 지적이다.국내 유료방송시장은 거대기업인 IPTV(통신 3사)가 고가의 주력상품인 모바일(휴대폰)에 저가의 유선상품(인터넷,방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메타버스 범정부 협의체’가 킥오프된 가운데 메타버스 시대 개인정보보호, 지식재산권보호, 이용자보호, 청소년정책 등 주요 법적이슈를 논의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의 체계적인 이행을 추진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4일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특허청 등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주재한 1차 회의는 메타버스 사용자 증가 등으로 우선 법적이슈가 될 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장기 방송·미디어 법제 정비 방안’을 준비 중인 가운데, 규범체계의 재정비를 위해 공공(공영)부문과 민간(산업)부문의 분리를 제시했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Over The Top)를 포함한 민간 사업자를 디지털동영상제공사업자로 정의하고, 다시 플랫폼과 콘텐츠 영역으로 구분하는 것이다.현 관련 법령에서는 내용심의의 경우 방송과 전송(VOD)으로 나눠진다. 방송 부문의 경우 방송법의 방송심의, 통신 부문의 경우 정보통신망법의 통신심의를 적용 받는다. 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차기 정부 거버넌스 개편을 앞두고 방송‧통신 중심에서 포털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 메타버스 등 플랫폼 진흥·규제로 무게중심을 이동하고 있다.플랫폼은 디지털 시대가 작동하는 기반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환으로 과기정통부는 현재 디지털플랫폼팀을 비공식팀(비직제팀)으로 운영 중인 상태다. (관련기사/[단독] 디지털 플랫폼 경쟁 우위 점한다...과기정통부, 전담팀 신설 추진)다만 OTT 등 디지털 미디어의 경우 과기정통부가 정책만 발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로 구성된 OTT협의회는 OTT 지원 근거법에 해당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영상 등급 자율 심의를 도입하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영비법) 등 처리를 촉구했다.협의회는 "한국 OTT가 제대로 성장해 해외로 진출하고 국내 콘텐츠 산업에 지속 기여하도록 하려면 기본적인 지원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정부는 국내 미디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디미생)'을 마련했지만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콘텐츠웨이브(이하 웨이브)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를 대상으로 보고서를 통해 부처별 입법 경쟁 및 규제 강화로 인해 ‘최소규제원칙’에 대한 정책방향은 상실된 상황이라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부처 이기주의로 인해 국내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전기통신사업법 개정, 자율등급, 세제지원)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웨이브는 ▲OTT 시장에 대한 최소규제 원칙은 유지돼야 하고, ▲글로벌 사업자와 경쟁하기 위한 역차별
[세종=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유료방송 관련 법안 시행령이나 고시 등을 개정(규제 완화)하는 방안을 담은 검토안을 설명하는 공청회를 27일 연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공청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 등이 국회에서 계류 중인 상황에서 방송법이나 IPTV법 등 법 전반을 개정하는 내용이 아닌, 시행령 및 고시·가이드라인 등 정부가 위임받은 법안 중 규제 개선하는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다.앞서 22일에는 과기정통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사전스터디(기자 설명회)도 계획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행정소송 등으로 화제에 오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음악 저작권 요율 등 저작권 관련 이슈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유럽의 콘텐츠 쿼터제 제도화 현황 등도 살펴보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터넷동영상 서비스 법제도 연구회’ 3차 회의를 통해 OTT 저작권·저작인접권 관련 이슈와 유럽 '콘텐츠 쿼터제 제도화 현황 등에 살펴본다고 25일 발표했다. ‘인터넷동영상 서비스 법제도 연구회’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확산에 따른 미디어 시장 구조개편을 진단
[세종=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른바 ‘로컬(Local) 5G’로 불리는 ‘5G 특화망’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5G 전국망인 3.5㎓ 대역 인접 대역인 3.7㎓~4.0㎓ 대역은 네이버나 삼성SDS에게 공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정부는 먼저 28㎓ 대역 600㎒ 폭을 공급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네이버의 경우 3.5㎓ 인접 대역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3.5㎓ 대역 인근 주파수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전국망이라며 2022년 말 이후 이통사에 추가 할당이 필요한 상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음원 사용료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OTT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OTT업계가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음악저작권요율이 과도하다는 이유로 내달 초 행정소송을 준비 중인 가운데 간담회 이후 소송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과기정통부는 29일 OTT 관련 기업의 올해 사업전략 및 업계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선 구글 인앱과 넷플릭스, 단통법, n번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관련 이슈들이 비중있게 다뤄졌다. 구글 인앱의 경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부처별 합동 태스크포스(TF) 구성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넷플릭스 같은 콘텐츠제공사업자(CP, Contents Provider)도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 Internet Service Provider)와 마찬가지로 장애 발생에 대한 신고 등 보다 책임감을 갖도록 기준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육성을 지원할 ‘범부처 OTT 협의체’가 본격적으로 활동에 착수한다. 부처간 갈등 없이 OTT 진흥 정책 및 규제 등을 할 수 있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최근 정부는 OTT 관련 부처간 정책 조율과 협력 강화를 위해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차관급)을 중심으로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OTT 정책협의회’를 구성했다.협의회는 우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축으로 마련된 ‘디지털 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