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위즈(Wiz)가 인수합병(M&A)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최근 이스라엘 회사인 젬 시큐리티 인수를 완료한데 이어 이번에는 비상장 클라우드 보안 업체 레이스워크(Lacework) 인수를 위한 진전된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이다. 디인포메이션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관련 내용을 전했다.소식통 중 1명에 따르면 협상에서 레이스워크 가치는 1억5000만달러에서 2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거래는 완료되지 않았고 틀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디인
■ SK하이닉스 '어닝 서프라이즈' 예고...HBM 외 D램·낸드도 호실적 기대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최대 43%까지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견고한 AI 반도체 HBM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는 한편, 기업용SDD 수요 증가로 D램 및 낸드 부문에서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이같은 상승세 이면에는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에 기대감이 반영됐다. HBM(고대역폭 메모리)부터 D램, 낸드 등 메모리 사업 전 부문에서 긍정적이다. 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증권업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자회사 우리종합금융의 기업금융(IB) 부문 강화, 증권사 인수, 여의도 사옥 이전, 독립 리서치 플랫폼 출시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종합금융은 IB 인력 채용을 통해 사업 강화에 나섰다. 우리종합금융은 주식자본시장(ECM), 채권자본시장(DCM) 등 기업금융, 대체투자, 투자금융,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분야 책임자와 실무자를 현재 채용하고 있다.채용 인원 수는 확정하지 않았다. 우리종합금융 IB 부서 책임자 자격 요건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글로벌 빅클라우드 업체들이 국내 시장 지분 확대를 위해 생성형AI를 빠르게 전진배치하고 있다. 실제 수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는 대규모 컨퍼런스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세몰이에 나선다.우선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30일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위한 AI의 모든 것’을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Tour in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해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투자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스탠포드 인간중심 인공지능 연구소(HAI)는 시장 정보 회사 퀴드(Quid)의 데이터를 인용해 AI 산업에 대한 개인 및 기업 투자가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데이터에 따르면 AI 관련 인수합병은 2022년 1억1716만달러(약 1637억8968만원)에서 지난해 8061만달러(약 1126억9278만원)로 31.2% 감소했으며 민간 투자는 1억340만달러(약 1445억532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보안 스타트업들을 인수하기 위한 유력 보안 회사들의 움직임이 4월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경기 위축 속에 벤처 투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보안 스타트업들 중 상당수가 몸값을 낮춰 추가 투자를 받거나 매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기업들이 비교적 좋은 조건에 유망주들을 사들이는 모양새다.우선 API 보안 스타트업 노네임시큐리티(Noname Security)가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와 5억달러에 회사를 매각하기 위한 진전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테크크런치가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기반 CRM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즈포스가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인포매티카 인수를 위해 진전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인포매티카 시가 총액은 110억달러 규모다. 투자자들에 회사가 매각될 가능성에 베팅하면서 올해 주가는 43% 상승했다.양사 협상에서 복잡한 변수는 가격이다. 협상에서 논의된 가격은 12일 인포매티카 주가인 주당 38.48달러에 못미쳤다고 WSJ은 전했다.인포매티카는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메타 등 미국의 거대 빅테크 기업에 쌓이는 현금이 되려 발목을 잡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들 5개 기업은 현재 단기 및 장기 투자로 5700억달러(약 771조7800억원)가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빅테크가 이처럼 많은 현금을 보유할 수 있었던 이유는 큰 고정 비용 없이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어서다. 그러면서 제조업 등 다른 업종보다 훨씬 많은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했다.일반적으로 기업들은 현금이 쌓이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국내외 B2B SaaS 시장에서 HR을 주특기로 하는 회사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해외의 경우 유니콘을 넘어 시가총액 100억달러를 넘는 데카콘((decacorn)급 HR SaaS 스타트업들도 나오고 있다.기업들이 지사를 세우지 않고도 해외에서 인재를 고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aS 회사인 딜(Deel)과 딜과 경쟁하는 리플링(Rippling)이 데카콘급 HR SaaS 회사로 체급을 키웠다.딜 플랫폼은 ▲급여 지급 ▲자동화된 HR시스템 ▲글로벌 노무 규정 준수 ▲기업 제휴 혜택 ▲복지 혜택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테무(Temu)와 쉬인(Shein) 같은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미국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면서 미국에 거점을 둔 세계 최강 이커머스 업체 아마존의 경계망도 점점 강화되는 양상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를 보면 소매 관련 아마존 내부 회의에서 테무와 쉬인이 월마트와 타깃(Target)를 대체하는 위치로 올라섰다. 이들 플랫폼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미국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아마존 고객들을 겨냥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 아마존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시장 분석 업체 센서타워 추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6일 독일 소재 글로벌 고압 송전망 부품 제조사 트렌치 그룹(Trench Group) 인수합병(M&A) 거래에 인수금융 제공 대표 주관사로 거래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트렌치 금융 인수금융에 한국계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표주관사 지위를 확보했다. 글로벌 바이아웃 사모펀드 트라이톤 파트너스(Triton Partners)을 자금 지원해 전체 인수금융 중 약 5000만유로(약 73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회사는 그동안 "국내 기관의 접근이 사실상 어렵다고 여겨졌던 해외
■ 아마존, 오픈AI 대항마 앤트로픽에 27억5000만달러 추가 투자...누적 40억달러아마존이 생성형 AI 시장애서 지분 확대를 위해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추가로 27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30년 전 창업 이후 최대 규모 외부 투자라고 CNBC가 27일 (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아마존은 1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앤트로픽에 대한 누적 투자 규모가 40억달러 규모로 늘어나는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투자한 130억달러 규모에는 못미치지만 상당한 투자다.앤트로픽은 생성형 AI 시장에서 오픈AI와 경쟁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게임사들이 인수합병(M&A)과 함께 투자를 통한 지적재산권(IP) 확보를 통해 성장 돌파구를 찾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부터 M&A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부터 M&A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지난해 전 세계 게임사 350곳을 대상으로 검토하며 미팅(회의)을 진행했고, 올해는 그런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M&A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다양한 IP를 확보해 신작을 출시하는 '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현대오토에버가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주주총회 발표문을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조직 전반 체질을 개선하고 SW 기술 및 품질 강화와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차그룹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SW 생태계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LG전자가 인수합병(M&A)을 통해 B2B, 플랫폼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조주완 LG전자 CEO는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CEO는 주총 중 질의로 받은 회사 M&A 계획에 대해 "조인트벤처(JV)나 M&A에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며 "최근 지분 투자 정도로 이야기되고 있다"고 말했다.M&A 분야는 인접 산업군으로, 조 CEO는 "우리가 신성장 동력으로 가진 플랫폼, B2B(기업간거래)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열린 LG전자 주총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CEO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이 뉴욕증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급등해 트럼프 전 대통령 재산이 1.5배 불어났다고 CNN 등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트루스 소셜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그룹(TMTG)은 이날 기업인수목적회사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과의 합병 관련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기업인수목적회사란 비상장 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회사다. 우회 상장을 통해 이날부터 트루스 소셜 주식이 된 DWAC 주가가
■ 삼성전자, 하이 NA-EUV 장비 없이 2나노 공정 도입할 듯...대안은?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에 하이(High) NA-EUV 장비 대신 기존 설비와 기술을 적용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기존 장비로도 점진적인 성능 개선이 가능해 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인텔 파운드리는 ASML로부터 최초 생산되는 6대의 하이 NA-EUV 장비를 선공급 받는다. 이미 1대는 미국 인텔파운드리 오레곤주의 인텔 D1X 팹으로 배송을 마쳤다. 하이 NA-EUV 장비는 인텔파운드리 핵심 전략 설비다.삼성전자의 경우 2나노 이하 공정에 필수인 하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업체 간 인수합병(M&A)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대형 보안 전문 업체들이 특정 분야에서 주특기를 가진 보안 스타트업들 인수에 적극적이다.시큐리티위크가 진행한 분석에 따르면 2월에만 보안 관련 인수합병 건수가 27개에 달했다. 3월 들어서도 열기는 이어지는 분위기다.우선 데이터 보안 전문 업체 코히시티(Cohesity)는 베티타스 데이터 보호 사업 부문을 3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양사 통합 법인은 베리타스 넷백업, 넷백업 어플라이언스, 알타 데이터 보호 제품뿐만 아니라 코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인 하시코프가 매각을 포함한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하시코프는 최근 몇개월 간 금융 자문사들과 잠재적인 인수자들을 평가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산업 플레이어들과는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하시코프 주가는 장 마감 후 16% 상승했다. 하시코프 주가는 지난 1년 간 11% 하락했고 현재 시가 총액은 53억달러 규모다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전날 신규 법인 더블유씨앤씨(DoubleU C&C)를 설립하고 K-팝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IR에서 더블유게임즈는 더블유씨앤씨를 통해 글로벌 콘서트와 팬덤 플랫폼 등 케이팝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일본 시장에서 국내 아티스트에 대한 공연과 온·오프라인 팬미팅에 대한 수요는 높은 반면 주요 연예기획사를 제외하고는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