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얼떨결에 KT 1대 주주에 오르게 된 현대차그룹이 최대 주주 자격 유지를 위한 정부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KT 최대주주가 누가 될지를 두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는 가운데 이대로 현대차그룹이 KT 최대 주주로 등극할지 이목이 쏠린다.현대차그룹은 KT 최대 주주였던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 일부를 매도하면서 최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달 20일 KT 지분 1.02%(288만4281주)를 매도했다.이에 국민연금이 보유한 KT 지분은 7.51%로 떨어졌고, 지분 7.89%(현대차 4.7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캐나다 몬트리올 항구가 도난 차량의 수출 기지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캐나다 통신사 '캐나다 프레스'(The Canadian Press)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몬트리올 항구는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로 꼽힌다. 지난해 170만개의 컨테이너가 몬트리올 항구를 통과했으며, 캐나다산 수출 차량의 70%가 몬트리올 항구를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몬트리올 항구가 도난 차량의 수출 거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는데, 2023년 12월부터 시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LG유플러스는 퀄컴 테크날러지(Qualcomm Technology)와 함께 오픈랜(O-RAN, 개방형 무선접속망)의 핵심 기술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AN Intelligent Controller; 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전통적인 무선접속망은 단일 통신장비 벤더사가 공급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장비 세트로 구성된다. 반면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는 오픈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장비제조사가 공급한 표준 장비를 조합할 수 있다.RIC는 오픈랜의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KB국민은행이 알뜰폰 가격을 인상한다. 낮은 가격으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일각의 비판을 수용한 것이다. 지난 12일 금융위원회는 KB국민은행 부수업무 신고서를 접수하고 알뜰폰 서비스 은행 부수업무 지정을 공고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비금융사업을 정식 부수업무로 인정받은 금융권 첫 번째 사례가 됐다.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알뜰폰 브랜드 '리브M'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42만명 가입자를 유치했다.KB국민은행 등 금융권에서 통신사업에 진출하면서 이용자 선택권이 넓어질 것이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스테이지엑스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주주들의 협력 하에 4월 19일 준비 법인 '스테이지엑스' 출범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 규모는 2000억원 규모로, 설립 초기 사업 계획에 따라 유상증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5월 7일까지 전체 주파수 대금의 10%인 430억원 납부를 완료할 계획도 함께 밝혔다. 또한 필요한 시점에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기업 대출 등을 예비비로 준비할 예정이다.스테이지엑스는 이번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조직 구성의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탈통신을 선언한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인 가운데, B2B(기업간 거래) 솔루션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특히 AI 컨텍센터(이하 AIC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AICC는 AI를 활용한 지능형 고객센터로 ▲음성 인식 ▲합성 문장 분석 ▲대화 엔진 등 각종 AI 기술을 동시에 적용한다.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AICC 시장은 연평균 23.7% 성장해 오는 2030년에는 454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가장 먼저 뛰어든 통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의 마지막 3단계 상용화를 개시해 5세대 이동통신의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농어촌 5G 공동이용이란 통신 3사가 농어촌 지역을 나누어 각각 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이용해, 자사가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타사의 통신망을 이용하여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2021년 4월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는 농어촌 지역에도 5G 서비스를 조속히 제공하기 위해 ‘농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음에도 1분기 통신 3사의 마케팅비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1분기 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마케팅 비용통제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다수 증권가 리포트에 따르면 정부의 압박에도 통신 3사가 경쟁을 위한 마케팅 비용을 늘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통신 시장 경쟁을 활성화해 가계 통신비를 인하하고자 했다. 이에 통신 3사에 공시지원금 확대를 요청하고, 전환지원금 제도를 새롭
■ 스타링크 한국 서비스 계속 지연...올해 가능할까?스페이스X가 자사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국내 서비스 론칭 시점이 자꾸 지연되고 있다. 스타링크는 작년부터 서비스 시작 시기를 계속 늦추다 올해까지 미뤄졌는데 올해 서비스를 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정부 측은 전파 혼신방지 등 기술기준 마련으로 스타링크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언제 완료될 지 장담을 못하고 있다. 스타링크는 한국에서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하기 위해 정부 심사를 거치고 있다. 지난해 5월 스페이스X의 한국 자회사인 스타링크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스페이스X가 자사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국내 서비스 론칭 시점이 자꾸 지연되고 있다. 스타링크는 작년부터 서비스 시작 시기를 계속 늦추다 올해까지 미뤄졌는데 올해 서비스를 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정부 측은 전파 혼신방지 등 기술기준 마련으로 스타링크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언제 완료될 지 장담을 못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링크는 최근 국가별 서비스 여부와 시기 등을 안내하는 홈페이지에서 한국 서비스 예상 시점을 다시 변경했다. 스타링크는 국내 서비스 예상 시기를 지난 2022월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KT가 B2B 고객을 위해 기업 정책에 따라 임직원의 스마트폰 단말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은 KT의 ‘기업전용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업무와 개인 영역으로 분리한다. 국내 통신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중 처음으로 구글이 인증하는 안드로이드 솔루션 목록에 이 플랫폼이 등재됐다.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이 적용된 단말의 개인 영역은 일반 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카카오톡, 유튜브 등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양자보안기술을 활용한 ‘드론 4K 영상’ 실시간 전송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및 국내 강소기업인 파인브이티(드론제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2월 남극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4K 암호화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실증 작업을 마쳤다.이는 지난해 6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양자기술 사업화 발굴 및 실증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양자보안기술, 양자센싱, 양자컴퓨팅 등 양자기술 원리가 적용된 기술, 장비, 서비스를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제4 이동통신사'에 도전하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을 둘러싸고 자본 확충, 설비투자 현황 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사업 안정성 방안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15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위원은 '28GHz 신규 사업자의 자격과 요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좌장을 맡은 신민수 한양대 교수, 안정상 수석전문위원(민주당 정책위원회), 정훈 청주대 교수, 모정훈 연세대 교수, 이경원 동국대 교수, 한석현 서울YMCA 시민중계실장 등이 참석해 신규사업자 자격과 요건에 대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했던 '이동통신단말장치유통구조개선에관한법률(이하 단통법) 폐지'에 제동이 걸렸다. 단통법 폐지에 회의적인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압승하면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그간 정부와 국민의힘이 단통법 폐지에 앞서 밀어부쳤던 전환지원금 정책도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했던 주요 ICT(정보통신) 정책들도 추진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특히 주무부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여당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해외 기술을 자국 것으로 대체하려는 중국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이번에는 중국 통신사들 시스템에서 미국 회사들 칩을 걷어내려는 모습이다.중국 정부 당국자들은 올해 초 대형 통신사들을 상대로 네트워크에 핵심은 해외 칩들을 2027년까지 제거할 것으로 지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가 부과한 데드라인은 중국 정부가 통신 인프라에서 해외 칩 사용을 중단하기 위한 중국 정부 노력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중고 스마트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 단말기 가격이 200만원대를 넘어서면서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중고폰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통신 업계 뿐만 아니라 중고 플랫폼사들도 관련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스마트폰 평균 교체시기가 길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 교체 주기는 43개월, 한국은 약정할인 등의 영향으로 2년9개월이다. 번호이동 건수와 스마트폰 신규 개통도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스마트폰 기능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되면서 교
■ [22대 총선] 구글·삼성 출신 국회 입성...IT·금융 당선자는 누구?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서 IT, 과학기술, 금융, 경제 분야에서 활약하게 될 당선인들의 면면에 관심이 모아진다. 22대 국회에는 글로벌 IT 대기업 구글 을 비롯해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출신 등이 입성에 성공했다. 그런가하면 안랩 창업자 안철수 의원은 4선을 달성했으며 물리학자인 황정아 당선인은 5선의 이상민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해민 당선인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3번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해민 당선인은 서강대 전자계산학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번호이동 대상 전환지원금이 시행되면서 알뜰폰 가입자가 빠져나가는 가운데, 망도매대가 인하·전파사용료 문제로 악재가 계속 겹치고 있다. 알뜰폰은 이동통신시장 점유율은 15.7%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등 질적 성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전환지원금 여파로 알뜰폰에 위기가 시작된 가운데 내년부터 망도매대가 인하가 없어지고, 전파사용료를 일정 부문 납부하게 되면 위기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알뜰폰 업계는 법 개정이나 전파사용료 차등화 등 정부의 특단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 통신사 장기 고객 대상 혜택 늘렸다는데...체감 효과는 '글쎄'통신사들이 장기 고객, 일명 '집토끼'를 지키기 위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이통사 고객들은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 통신사만 오래 이용했지만 혜택은 데이터 쿠폰 정도고 이런 혜택이 있는지도 몰랐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최근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기존에 제공하던 멤버십의 혜택을 변경하고 있다. 과거에는 몇 달간 변함없는 고정적인 혜택을 제공했다면, 앞으로는 매달 또는 몇 주 단위로 새로운 혜택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하지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통신사들이 장기 고객, 일명 '집토끼'를 지키기 위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이통사 고객들은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 통신사만 오래 이용했지만 혜택은 데이터 쿠폰 정도고 이런 혜택이 있는지도 몰랐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앞서 정부는 이동통신 사간의 번호이동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전환지원금 제도를 도입했다. 그러나 전환지원금을 택하면 고가의 요금제를 장기간 사용해야 하는 등의 부담이 발생해 이용자들로터 외면 받는 상황이다.이에 업계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보다 기존 고객인 '집토끼 지키